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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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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2-07-19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마태복음 10장 37~39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20719-25. 절대 헌신의 사람.hwp

25. 절대 헌신의 사람 


자기 목숨을 얻는 자는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자는 얻으리라(마 10:39)

 외국의 어느 장로교 잡지(Presbyterian Survery)에 이런 간증담이 실려 있었습니다. 그러나 누가 썼는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 사람이 꿈속에서 한 천상의 도시에 있었는데 언제, 어떻게 왔는지는 모르지만, 각 나라와 방언과 족속으로부터 온 셀 수 없는 천상의 성도들 중 한 사람으로 서 있는데, 자기 다음에 한 성도가 서 있어서 “당신은 누구요?”라고 물었더니, 서로 말을 알아듣고 이해할 수가 있었습니다. 그가 대답하기를 “나는 1860년 동안 이 하늘나라에 있었습니다.”하면서 계속해서 “나는 로마 사람으로, 크리스천으로서 바울 시대에 살았습니다. 네로 박해시대에 죽은 사람이오. 나는 나무에 묶여서 여러 날 굶다가 불에 태워 죽임을 당했소.”하길래 “얼마나 무서웠을까?”하니까, “아니요, 예수님을 위해서 무엇인가 할 수 있다는 것이 기뻤고, 주님은 나 위해서 십자가에서 죽임을 당하지 않았소.”라고 말했습니다. 

 이제는 이쪽 다른 편에 있던 사람이 말하는데, “나는 하늘나라에 온 지 몇백년밖에 안되었소. 나는 저 남해(South Sea)의 에로망가(Erromanga) 섬에서 왔다오. 존 윌리엄(John W illiam)이란 한 선교사가 나에게 예수님에 관해서 이야기를 해주면서 그를 사랑하고 섬기라고 가르쳐주었소. 내 종족의 아는 한 사람이 선교사를 죽이고 나를 잡아다가 나무에 묶었소. 그들은 내가 기진맥진할 때까지 때린 후 죽은 줄로 알고 버리고 갔는데, 나는 다시 살아났다오. 다음날 다시 오더니 내 머리를 때려서 죽인 다음, 나를 요리해서 먹었다오.”하고 말하길래, “저런 끔찍한 일이 있나!”라고 감탄하니까 “아니요, 나는 크리스천으로 죽는 것이 기뻤고, 그 선교사는 나에게, 예수님은 매를 맞고 가시관을 쓰셨다고 가르쳐줬다오.”하고 말하더니, 그 두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당신은 주님을 위해 어떤 고난을 받았소? 아니면 존 윌리엄(John William) 같은 선교사를 이방나라에 보내서 예수를 전파하기 위해 무엇을 팔아 돈을 마련하였소?”라고 묻더랍니다. 그리고 아무 말도 못하고 있으니까, 그들이 슬픈 얼굴로 더 쳐다보는 동안, 벌떡 일어나 깨어보니 꿈이었더랍니다. 

 “그러나 나는 부드러운 침대에 누워서 몇 시간 동안 내가 나의 쾌락을 위해서, 더 좋은 옷을 사기 위해서, 더 많은 사치를 위해서 낭비한 돈을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하신 말씀,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막 8:34) 한 말씀을 곰곰이 생각 했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었습니다. 

 요사이 말로 하면 입신상태에서 천국에 가본 경험담이겠지요. 이 경험담은 현대 안일주의와 쾌락주의에 빠져있는 신자들에게 큰 충격을 주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님은 절대 헌신의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저는 지난 목요일(7월 16일), 특전여단이란 모 부대에 가서 설교한 일이 있습니다. 이 부대는 “검은 베레모”란 별명을 가진 부대인데, 일명 공수부대입니다. 보통 부대와는 달리 일단 유사시에 적진에 들어가 적의 요새나 무기고를 폭파하거나, 요인 암살이나 인질을 구출하는 일을 하는 임무를 띄고 있기 때문에 특수한 훈련을 하고 특별한 정신무장을 한 부대입니다. 목숨을 초개 같이 여기는 군인들이기 때문에 군인들이 무섭고 거칠다고 합니다. 여단장실에 들어가니까 표어가 걸려 있는데 “사나이 태어나서, 한 번 죽지 두 번 죽나”하는 내용입니다. 이 표어를 읽을 때, 우선은 우리 군대의 힘의 막강함을 느꼈습니다. 이런 특전 여단이 대여섯 개 더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편, 저는 또 다른 충격과 강한 소원을 갖게 되었습니다. 교회는 십자가 군병들의 영적인 부대들과 같은데, 우리 금란교회는 그 중에도 영적인 막강한 힘을 소유한 영적 특전 부대가 되어서 말세에 나타나는 사단의 영과 싸워서 승리하며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해야 되겠다 하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주님을 위해, 복음을 위해, 물질도 용감히 희생하고, 인정의 줄도 용감히 끊을 때 끊고, 생명도 초개같이 버릴 때 버릴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① 물질의 희생도 용감히 

 하나님은 하늘나라를 위해 귀히 쓰실 사람을 택할 때, 세상에 속한 것들을 용감히 버리고 희생할 수 있나 없나를 먼저 테스트해 보십니다. 

 수제자 베드로를 부르실 때도 지금까지 생계유지 수단이었던 귀중한 재산인 배와 그물을 버리고 따르게 했던 것입니다. 배와 그물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당시 사람으로서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지식이 많은 것도 아니었고, 어부로서 훌륭한 교양이 있는 것도 아니었으나, 절대 희생과 헌신의 태도를 보시고 귀한 수제자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해변가의 오막살이집이 대로마의 베드로 성당이 되게 했고 그의 생명까지 용감히 주를 위해 버리며 순교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 부자 청년이 찾아와“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으리니이까”하고 중요한 질문까지 던졌으나, 물질의 애착심이 많아 예수님을 등지고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 10:29~30)고 말씀하셨습니다. 잠깐 있다가 없어지는 물질도 포기할 줄 모르면서, 어떻게 하늘나라의 영원한 가치를 소유한 하나님의 귀한 그릇이 되겠습니까? 

 ② 인정의 줄도 용감히 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떤 면에서 인정의 줄을 끊기란 물질을 포기하는 것보다 더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간교한 마귀는 인정의 줄로 성도들을 얽어매서 범죄케 하고 타락하게 만듭니다. 

 전에 기독교를 핍박하는 나라에서 한 독실한 크리스천을 잡아다가 예수께 대한 믿음을 버리라고 고문을 했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신앙을 굽히지 않으니까 그의 사랑하는 아내를 끌어다가 보이며, 끝까지 믿음을 고집하면 내일 네 아내를 죽이겠다고 하면서 하루 여유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날도 여전히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그 앞에서 아내를 살해한 다음에는 그의 아들을 보여 주면서,신앙을 포기하지 않으면 그 아들도 죽이겠다고 하며 하루 여유를 주었으나 여전히 배반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역시 그 아들도 죽였습니다. 여기서 나온 노래가 “주님 뜻대로 살기로 했네. 뒤돌아 서지 않겠네(I have decided to follow Jesus. No turning back, No turning back)”라는 노래라고 합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눅 14:26~27)고 말씀하셨습니다. 부모, 처자, 형제, 자매를 부인하라는 것은, 주님의 명령 앞에 인정의 줄을 용감히 끊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도 아브라함은 우리의 믿음의 조상이 될 만한 자격이 충분한 분입니다. 하나님의 명령 앞에 친척, 아비 집도 포기했고, 하갈과 이스마엘의 애정의 줄도 용감히 끊어 버렸고, 나중에는 하나 밖에 없는 독자, 가장 귀중한 외아들의 생명도 바칠 만큼 인정의 줄에 얽매이지 않았습니다. 

 영혼의 가치는 영원하므로, 육신의 가치에 비교할 수 없이 귀중한 것같이 영적인 믿음은 육신의 인정에 결코 얽매일 수 가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예수께서도 제자들이 밖에 모친과 동생들이 면회하러 왔다고 할 때 “내 모친과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고 하시면서 육친의 관계보다 영적인 관계가 더 중요함을 말씀하셨습니다. 

 한번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한 여자가 너무너무 감동을 받은 나머지 “음성을 높여 가로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도소이다”하니까 얼른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젖 먹여 키운 마리아도 복된 사람이지만, 영적으로 거듭난 사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는 사람이 더 낫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영적 가치나 믿음 앞에서, 육신의 인정이나 애정 같은 것은 포기하고 끊을 때 끊어야 참된 크리스천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단교수 척결하는 일에 앞장서다 보니까, 제법 믿음이 있는 줄 알았던 사람들도, 부흥사라는 사람도 사단의 종들의 편을 들고 나서는 것을 볼 때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는데, 그 이유는 교권이나 정치의 인맥을 소중히 여기기 때문에 마귀 편을 드는 것을 볼 수 있고,친구의 우정이나 친분 관계를 믿고 와서 애절하게 호소하는 것을 듣고 그 쪽 편 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것은 분명히 육신의 인정 때문에 영적인 믿음을 배반하는 행위이므로 언젠가는 하나님 앞에 무서운 책임추궁을 받을 때가 올 것입니다. 

 ③ 주를 위해 생명도 버릴 각오를 해야 됩니다. 

 세상의 특전부대 군인들도 “사나이 태어나서 한번 죽지 두번 죽나”라면서 목숨을 초개같이 버릴 각오하고 훈련을 받는데, 억만 배 더 귀중한 십자가의 신령한 군대가 일단 유사시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목숨 마칠 각오하지 않고, 주님 마음에 꼭 드는 영적 특전사의 군인이 어떻게 될 수 있겠습니까? 

 나는 우리 금란교회는 영적 특전부대가 되어서 주님의 뜻을 받들어 명령하면 목숨까지 바칠 각오하고 나서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많기를 바랍니다. ‘기도하자’하면 목숨 걸고 기도하고, ‘어느 곳에 몇 시까지 모이자’하면 모이고, 유사시 ‘죽으러 갑시다’하면 모두 따라나서고, ‘재산의 일부를 내놓으시오’하면 용감히 내놓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현재도 우리 교회만큼 순종 잘 하는 교회는 없는 줄 압니다. 

 헨리 보스(Henry Vos)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에게 머리가 둘이 있다면 둘 다 그리스도를 위해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카스틸라 루피아(Castilla Rupea)는 “당신이 비록 내 몸을 낭떠러지 밑으로 내어 던질지라도 내 영혼은 다시 올라갑니다.”고 했습니다. 카펜터(Carpenter)란 사람은 “모든 바바리아도 나에게는 내 아내와 아이들만큼 사랑스럽지 못 하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위해서는 그들을 기꺼이 포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로마의 네로 황제 때“황제의 투사들”로 알려진 군인들이 있었는데, 이들은 원형극장에서 경기할 때에 가장 용감하고 가장 훌륭한 사람들을 뽑아낸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황제의 보좌 앞에서 “우리 투사들은 황제를 위해 싸울 것이며 황제로부터 승리의 면류관을 받을 것입니다.”라고 선서합니다. 그들의 백부장은 베스파시안(Vespasian)입니다. 그런데 황제에게 로마 군인들 중에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이 많다는 소식이 들어와 크리스천들을 없애라는 명령이 하달되었습니다. 그래서 백부장은 “만일 군인들 중에 예수 믿는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죽을 각오하라.”고 했습니다. 

 추운 겨울날 얼어붙은 호숫가에 캠프를 치고, 황제의 메시지를 낭독했습니다. 베스파시안은 군인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중에 기독교 신앙을 가진 자가 있는가? 만일 있으면 앞으로 나서라”했는데, 명령하자마자 40명이 일제히 앞으로 다가섰습니다. 그렇게 많은 줄은 몰랐습니다. 그래서 “해질 때까지 기다릴 테니 다시 대답하라”고 했습니다. 해 진 다음에도 여전히 40명이 앞으로 나서면서 믿음을 저버릴 수 없다고 했습니다. 백부장은 예수를 부인하도록 오랫동안 간곡히 권면했으나, 한 사람도 배신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는 말하기를“황제의 법령은 거역할 수 없다. 그러나 너희들도 동료에 의해서 피 흘려 죽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러니 모두 옷을 벗고 얼음 위로 걸어 나가라. 성체의 자비에 맡긴다.”그들은 옷을 벗고 얼음판에 들어가 외치기를 “오! 그리스도여! 당신을 위해, 당신으로부터 승리의 면류관을 받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베스파시안은 밤새도록 모닥불을 피워놓고 지켜보면서 그들이 나오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기진맥진한 병사들의 노래 소리가 점점 작아지면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새벽이 가까웠을 때 한 사람이 견디다 못해 불 있는 쪽으로 기어왔습니다. 고통에 못견디어 주님을 배반한 것입니다. 캄캄한 중에 작지만 명확한 목소리로“39명의 투사들은 주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오! 그리스도여! 주를 위해 승리하게 하시고, 주님으로부터 승리의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하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베스파시안은 한 병사가 불 있는 데로 가까이 올 때, 하늘로부터 환한 빛이 연못에 있는 병사들을 비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에 베스파시안은 투구와 옷을 벗어 던지고, 얼음 위로 뛰어 들어가면서 외치기를 “40명의 투사가 주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오! 그리스도시여! 당신을 위해 승리를 하게 하소서. “주님으로부터 면류관을 얻게 하소서.”하고 함께 순교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생명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여 영생을 얻고, 천국의 후사가 되었으니 용감하게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 영적인 특전 용사들이 됩시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 다 같이 절대 헌신의 각오를 가지고 일어서서 찬송 355장(부름 받아 나선 이 몸)을 부릅시다. 할렐루야! 

<1992년 7월 19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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