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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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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3-05-16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사도행전 1장 4~8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30516-성령시대와 성도의 생활.hwp

성령시대와 성도의 생활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수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그랜져나 포텐셔와 같은 6기통의 큰 차라도 기름이 떨어져 움직이지 못하는 차보다는, 티코같은 3기통의 작은 차에라도 기름이 있어서 왕왕 굴러가는 자동차가 훨씬 더 낫습니다. 이와 같이 세상적으로 아무리 훌륭해 보이는 목사나 성도라도 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한 사람보다는, 지식이나 인격이 좀 부족하더라도 성령의 능력을 받은 사람이 훨씬 더 유용하게 쓰임 받고, 하나님의 뜻을 더 잘 이루어 드릴 수가 있는 것입니다.

 몇 년 동안 아프리카에 비가 오지 않아 수많은 사람과 짐승이 비참하게 죽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차를 타고 가노라면 길가에서 목이 말라 죽은 짐승들로 썩는 냄새가 코를 찌른다고 합니다. 새들도 목청이 말라붙어 노래를 하지 못하거나 떨어져 죽는다고 합니다.

 일체 비가 오지 않아 가뭄이 계속되는 까닭에 비참하게 죽는 사람과 짐승이 많은 것 같이, 성령의 단비가 오지 않아 영적 가뭄이 들어 비참해지는 나라들과 멸망하는 영혼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오늘 밤 예배에 러시아 군인 대장과 소장, 대령 몇 사람이 우리 교회를 방문하여 함께 예배를 드립니다만, 그들이 왜 왔는가 하면 마귀의 사상인 공산주의 사상이 무너지자 러시아 군인들의 가슴이 펑 뚫린 것 같아서 자살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하루에 21명씩 자살자가 생기고, 세 명 중에 한 사람은 자살했거나 자살하려고 한답니다. 하는 수 없이 군목 제도를 도입해서, 그들의 정신적인 공허를 메꾸어 주면서 군인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 모두가 하나님을 그 나라에서 몰아내고 성령이 떠나 버렸기 때문에 생긴 비극입니다. 또 한 예수를 잘 믿어서 축복 받는 나라들도, 안일주의와 쾌락주의에 빠져 성령이 떠나가셔서 교회들은 텅텅 비고 자살자와 마약 중독자들이 엄청나게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1. 성령의 능력이 떠난 시대


 말세지말을 당하여 어느 때보다도 성령 충만 해야 될 이때에, 오늘날 대다수의 교회들이 성령의 능력을 잃어 버려서 죄인들이 들어와도 회개시키지도 못하고 그들에게 구원의 확신도주지 못하여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는 많은 듯 하나 세상의 죄악이 점점 더 관영해지고, 부정과 부패가 많아지는 이유도, 교회들이 성령의 능력을 잃어 버렸기 때문입니다.

 마치 엘리사 시대에 선지 생도가 나무하다가 도끼를 물에 빠뜨리고 탄식한 것과 같이(왕하 6장), 오늘날 주의 종들과 성도들이 성령의 능력의 도끼날은 잃어버리고, 형식과 의식의 도끼자루만 가지고 목회를 하고 신앙생활을 하려니까 교회가 성장하지도 못하고, 죄인들을 회개시키지도 못하고 형식과 의식만 남게 되는 것입니다.

 진센돌프(Count Zinzendorf) 한 사람이 27세 때 성령의 능력을 받은 뒤, 모라비안(Moravian) 교파가 생겨났는데 “이 작은 교회가 20년 동안 해 낸 선교사 파송과 선교 사업은 다른 복음적인 교단이 200년 동안 한 것보다 더 많다”고 했습니다.

 감리 교회의 창시자 존 웨슬리 목사님도 구원의 확신이 없었다가, 1738년 5월 24일 밤에 영국 올더스게이트(Aldersgate)거리에 있는 모라비안(Moravian) 교도들이 모여 예배드리는 곳에 참석했다가 구원의 확신과 성령의 능력을 받고 변화된 것입니다. 감리교도가 세계에 수천만 명이 될 터인데 이것이 진센돌프(Zinzendorf) 한 사람이 성령의 능력을 받은 영향이요, 열매입니다.

 그 뿐 아니라,존 웨슬리 한 사람이 성령의 능력을 받았음으로 해서 영국을 불란서의 유혈 혁명에서 구출해 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웨슬리의 부흥 운동이 정치, 문화, 교육, 윤리 각 분야에 영향을 끼쳤던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나라에 부정비리 척결이니 도덕 각성 운동이니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교회들마다 성령의 능력을 받아서 회개 운동과 구령 운동이 일어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이것이 해결책입니다.

 변호사였던 챨스 지 피니(Charles G. Finny) 씨가 기도하다가 성령의 능력을 크게 받고 나서 많은 사람을 회개시켰는데 어느 날, 뉴욕 근처의 방직 공장에 들어가서 일하는 사람들을 둘러보는 중, 직공들이 피니를 바라보고는 손이 떨려서 끊어진 실도 잇지 못하고 비틀 비틀 떨다가 마침내 공장 직공들이 전부 울음을 터뜨리고 회개가 터졌습니다. 그래서 공장 주인이 일 하는 것보다 예배를 드리며 은혜 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해서, 그 공장에서 며칠 동안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놀라운 능력이 임하고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았다고 합니다.

 초등학교도 못나온 디 엘 무디(D.L. Moody) 한 사람에게 뉴욕의 월 스트리트(Wall Street)에서 성령의 능력, 하늘 기운(Breath of Heaven)이 임하자 두 대륙이 하나님께로 향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수천, 수만의 목사, 부흥사, 선교사들이 배출되었습니다.

 모든 문제는 성령의 능력으로 해결될 수 있습니다. 국가의 문제도 가정의 문제도 개인의 문제도 가장 우리에게 긴요한 것은 성령의 능력입니다.

 더욱이 지금은 성령의 시대입니다. 구약 시대가 성부, 즉 아버지 하나님 시대라면, 신약 시대는 성자 예수님의 시대라고 할 수 있고, 승천하신 후부터는 성령 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 16:7)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복음의 씨를 뿌리기 시작한 초대 교회 시대는 이른 비의 시대이고 지금은 마지막 추수의 시대로서 늦은 비의 성령 시대입니다.

 사단 마귀가 마지막 발악하는 이때에 성령의 능력으로 무장하지 않고는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도 없고 많은 영혼을 구원하여 거두어들일 수도 없는 것입니다.


2. 성령의 약속


 성경에 성령을 보내 주시겠다는 약속이 많이 있고, 그대로 믿고 사모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은 받았습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 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눅 24:48~49)고 말씀했습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직전에 마지막 유언 삼아 분부하신 말씀이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성령 충만을 받으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행 1:4 이하)고 명령하셨는데 사도행전 2장에 보면, 그 약속을 믿고 열흘 동안이나 사모하고 기도하던 120문도들이 다 성령 충만함을 받고 방언, 능력, 신유, 통변, 온갖 은사를 다 받았습니다. 베드로가 나가서 설교할 때, 하루에 3,000명씩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바로 성령의 능력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7장 37~39절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명절 끝날 곧 큰 날에 예수께서 서서 외쳐 가라사대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의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고 했습니다.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사람은 다 성령을 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못 박히시기 전날 밤,위로를 받으시기보다 위로해 주시면서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고 하시면서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나의 하는 일을 저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것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니라”(요 14:12)고 하셨는데 이는 성령의 능력을 부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또 예수님의 지상 명령인,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파하고 영혼을 많이 구원하려면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하는 것입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빌 4:13) 한 사도 바울의 말씀도 성령의 능력이 함께 할 때 충분히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삼손이 말 턱뼈 하나만 가지고 블레셋 군사 천 명을 해치운 것도, 아무도 그를 묶거나 이길 수 없었던 것도, 성령의 능력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생 들릴라 무릎에서 머리털이 깎인 후에 아무 힘도 못쓰고 원수의 조롱거리가 되고 맷돌질을 한 것은, 성령의 능력이 떠났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귀신을 내어 쫓지 못하고 그 이유를 물을 때에 “기도와 금식이 아니고는 이런 유가 나타날 수 없느니라”고 하셨는데, 기도로 성령의 능력을 받아야 한다는 뜻입니다(마 17:21 난하주).


3. 성령은 어떤 분인가


 성령의 능력을 받거나 성령의 역사를 이해하려면 먼저 성령은 어떤 분인가를 똑바로 알아야 합니다.

 ① 성삼위 하나님의 한 인격이 되시는 분

 즉,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이 되시는 인격자이십니다. 예수님께서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요 10:30) 하셨고,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 14:16)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에 삼위의 하나님이 동시에 나타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가로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단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행5:3) 했는데, “…사람에게 거짓말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다”(4절)라고 했습니다. 성령을 속인 것은 곧 하나님을 속인 것이라고 했습니다. 성령은 곧 하나님이십니다. 즉, 우리와 늘 동행하시고 도우시는 성령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에는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령의 능력으로 기도하고, 성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지만, 사실은 예수님께 기도해도 되고 성령님께 기도해도 되는 것입니다.

 ② 성령님은 인격자이십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이신 동시에 인격자이십니다. 전기나 태양열과 같은 무인격적 에너지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인격의 3요소인 지식과 감정과 의지를 갖고 계십니다. “사람의 사정을 사람의 속에 있는 영외에는 누가 알리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사정도 하나님의 영외에는 아무도 알지 못하느니라”(고전 2:11)한 말씀대로 성령은 지식을 갖고 계신 분입니다. “이 모든 일은 같은 한 성령이 행하사 그 뜻대로 각 사람에게 나눠 주시느니라”(고전 12:11)고 했는데, 여기서 의지를 갖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롬 8:27‘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엡 4:30) 하는 말씀에서 감정을 갖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고 했습니다(사63:10, 행 7:51).

 그 외에도 성령은 인격자만이 할 수 있는 사랑, 인도, 기뻐하기도 하십니다. 성령은 인격자이시기 때문에 우리가 사모하고 모셔드려야 임하시고 함께 하십니다. 마귀는 깡패나 도둑놈과 같습니다.

 ③ 성령은 창조의 역사에 참여하셨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과 동등 되신 분이시기 때문에 우주 만물을 창조하실 때도 참여하셨습니다.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성령)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창 1:2)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의 진정한 저작자가 되십니다.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니라”(벧후 1:21) 했고,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 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벧전 1:11)고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이 30세에 성령이 임하시기 전에는 기적도 병 고침도 설교도 영혼 구원도 하시지 않았습니다(눅 3:21~23, 눅 4:1, 14, 18). 예수님이 육신을 입고 세상에 오실 때에도 성령께서 행하셨습니다.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자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으리라”(눅 1:35)고 하셨습니다. 성령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도, 성자 예수님이 탄생하실 때도, 계속 역사하신 것입니다.

 성령님은 죄를 깨닫게도 하시고, 거듭나게도 하시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게도 하시고 크리스천을 위로도 하시고 구원의 확신도 주시고 성경 말씀을 깨닫게도 하십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라고도 하고, 그리스도의 영이라고도 하고, 진리의 영이라고도 하십니다. 한 마디로 성령을 떠나서는 구원 받을 수 없고 마귀를 이길 수도 없습니다.

 성령충만이 죽을 때까지 우리의 소원이 되어야 하고 기도의 제목이 되어야 합니다. 아멘.

 <1993년 5월 1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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