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조회 수 3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설교 일자 1993-11-07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사무엘상 7장 12~17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31107-감사의 기념비.hwp

감사의 기념비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삼상7:12)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는 말이 있듯이, 사람이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며 기억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참된 선지자이며 이스라엘 나라를 멸망 직전에 구원한 지도자 사무엘은 여호와께 감사하여 감사의 기념비를 훌륭하게 세운 것을 본문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사무엘이 온 백성을 미스바에 모아 놓고 회개하며 부르짖어 기도하면서 큰 부흥회를 하고 났더니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습니다. 큰 군대가 쳐들어옴으로 온 이스라엘이 두려워서 벌벌 떨고 있을 때, 사무엘은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며 간절히 기도했더니 블레셋이 가까이 왔을 때 하나님께서 갑자기 큰 우레 소리를 발하여 블레셋 군대를 어지럽게 하시니 블레셋 군대가 완전히 패하고 말았습니다.

 사무엘은 이번 전쟁에서 승리하고 블레셋 군대를 물리친 것은 군대의 힘이 강해서도 아니고 무기가 좋아서도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기 때문에 이것을 두고두고 기념하기 위하여 돌을 취하여 쌓아 놓고 그, 이름을‘에벤에셀’즉,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는 뜻의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과연 위대한 신앙의 사람이 다름을 여기서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우리도 심령과 생활에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기념비를 세워야겠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 감사하는 일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주경가 매튜 헨리(Matthew Henry) 목사는 어느 날, 길을 가다가 강도를 만나 있는 것을 다 빼앗겼는데도 집에 들어와 무릎을 꿇고 감사 기도를 드렸다고 합니다.

 강도를 만나 돈을 다 빼앗겼는데 무엇이 감사했겠습니까?

 ① 오늘 강도를 만났지만 지금까지 강도 만나지 않고 지나온 것을 감사했고 ② 지갑은 빼앗겼으나 생명은 빼앗기지 않은 것을 감사했고 ③ 모든 것을 가져갔으나 그리 많지 않은 것을 잃게 된 것을 감사했고 ④ 강도를 만난 사람이 되고 내가 강도되지 않은 것에 감사했던 것입니다.

 참된 믿음을 소유한 사람은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아이작 월튼(Issac Wilton)이란 사람은 말하기를“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은 두 곳이다.한 곳은 천국이요, 다른 한 곳은 겸손하고 감사하는 마음이다.”라고 했습니다.


1. 감사치 않는 죄


 문호 세익스피어는 이런 시를 읊었습니다. “불테면 불어라. 추운 겨울바람아, 눈보라와 섞어치니 사정도 없다마는 인간의 감사치 않는 마음보다 모질지는 않구나.”감사하지 않는 마음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 수 있습니다.

 감사하는 곳에 성령이 역사하고, 불평하는 마음에는 마귀가 들끓게 되는 것입니다.

 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50:23)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도 영광 받으시기 위함이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지옥 갈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도 영원히 영광 받으시기 위함인데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열 문둥병자를 고쳐 주셨는데 돌아와 엎드려 감사한 사람은 겨우 한 사람 뿐이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그 아홉은 어디 갔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온 자가 없느냐”고 섭섭해 하셨습니다.

 ②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게 사는 사람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고 했는데 감사하지 않는 사람은 마귀의 뜻에 맞는 사람이지 하나님의 뜻에 맞는 삶을 사는 사람이 아닌 것입니다.

 ③ 기도 응답을 못 받는 사람입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4~15)라고 했는데, 감사할 줄 모르고 서원을 갖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께 기도 응답을 잘 받기는 틀린 사람입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빌 4:6)고 하신 말씀대로, 감사한 마음으로 하는 기도, 감사를 표현하며 하는 기도가 응답이 잘 됩니다.

 ④ 부정적인 사람이 됩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불평꺼리만 찾게 되고 비판하기만 좋아하고 따라서 부정적인 사람이 되고 맙니다. 부정적인 사람에게는 마귀가 따라다니고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사람이 되기는 어렵습니다.

 백만장자가 되는 것보다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 더 큰 축복이요, 황금을 쌓아 두는 것보다 은혜 안에서 자라는 것이 더 축복이며, 몇 천 평의 금광을 가지는 것보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는 생활이 더 큰 축복이며, 금고에 보화를 가득 채우는 것보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것이 더 큰 은혜며 더 큰 축복입니다. 감사를 모르는 사람은 이런 은혜와 축복을 받아 누릴 수가 없습니다.

 훼니 크로스비(Fany Crosby)라는 사람은 여자 맹인으로서 2,000편이 넘는 찬송가를 작사한 사람인데, 그녀는 어려서 가정부의 잘못으로 눈이 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할머니가 읽어 주는 성경을 듣다가 거듭나게 되었고 영의 눈이 밝아졌습니다.

 그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만약에 하나님이 나에게 시력을 허락해 주신다고 해도 나는 안 받으렵니다. 하늘나라에 가면 밝은 눈을 주실 터인데 세상에서 더럽혀지지 않은 깨끗한 눈으로 주님의 얼굴을 보렵니다.”고 했습니다. 크로스비는 또, “나는 내 눈을 멀게 한, 그 사람을 만나면 나는 그녀에게 한없는 감사를 드리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모든 것을 긍정적으로 해석하지만 부정적인 사람은 어떤 여건에서도 불평과 불만을 일삼게 됩니다.

 ⑤ 교만한 사람입니다.

 교만한 사람은 모든 것이 제가 잘나서 된 줄 알기 때문에 우쭐해서 하나님께도 감사할 줄 모르고, 사람에게도 감사할 줄 모릅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났느니라”(고후 3:5)고 한 말씀은 항상 명심해야 될 말씀입니다.

 ⑥ 배신자가 되고 맙니다.

 감사하여 옥합을 깨뜨려 나드 향유를 부은 마리아는 큰 칭찬과 축복을 받았지만, 그것을 보고 성을 내며 책망하던 가룟 유다는 결국, 스승을 은 30냥에 팔아먹고 목매달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어느 물에 빠져 죽게 된 사람을 목숨 걸고 들어가 살려 주었더니 남들은 금메달을 달아주는데 그 사람은 머리칼을 땡겨서 아파서 혼이 났다고 두고 두고 원망하더랍니다.


2. 무엇을 감사할까요


 ① 먹을 것과 입을 것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북한에서는 양식이 부족한데다가 흉년까지 들어서 하루 한때 먹기 운동을 한다고 합니다. 소련에서는 빵 한 덩이를 사기위해서 몇 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 아프리카에서는 먹지 못해서 일 년에 수백만 명씩 굶어 죽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은 양식 걱정하는 사람이 별로 없고 남은 음식 버리는 것이 일 년에 5조 원인가 된다고 합니다. 이 음식 쓰레기 때문에 땅이 오염 되서 큰 걱정이라고 합니다.

 전에는 너무 가난해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걱정을 했지만, 이제는 너무 많아서“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걱정한다는 웃기는 말도 들었습니다.

 더욱이 세계적으로 냉해로 인한 흉년이 들어 큰 걱정을 하는데 한국은 수많은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거의 평년작이 된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하고 감사한 일입니까?

 정말, 음식을 먹을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하고 지금까지 먹여 주고 입혀 주신 하나님께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② 생명을 지금까지 연장해 주신 것을 감사해야 되겠습니다.

 지난 일 년 동안에도 비행기 사고로 떼죽음을 당하고 배가 침몰되어서 수백 명이 죽고 교통사고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불의의 죽음을 당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생명을 지켜 주시고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중에도, 수백 번의 죽음의 화살이 우리 옆을 지나갔으나, 하나님께서 비켜 가도록 지켜 주신 것입니다. 정말로 감사해야 합니다.

 ③ 영생을 얻고 천국의 후사가 된 것을 새롭게 감사해야 됩니다.

 이러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다 잃고 죽음이 눈앞에 다가온다고 해도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어 주신 것은 바로, 이죽음의 문제를 해결하고 영원한 천국을 주시기 위함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십자가의 죽음을 앞두고 몹시 근심하는 제자들에게 위로하시기를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고 하셨습니다.

 영생을 얻고 천국에 대한 소망이 확실한 사람은 어떤 불행이 와도 내일 지옥의 종말이 와도 감사할 수밖에 없습니다.

 할렐루야!

<1993년 11월 2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1. 복스러운 재림의 교리

    설교 일자1995-04-30 설교 분류구원의능력
    Read More
  2. 믿음에 의한 칭의

    설교 일자1995-04-23 설교 분류믿음의능력
    Read More
  3. 부활신앙과 구원

    설교 일자1995-04-16 설교 분류구원의능력
    Read More
  4. 1995년 필리핀선교

    설교 일자1995-04-16 설교 분류믿음의능력
    Read More
  5. 십자가와 비폭력

    설교 일자1995-04-09 설교 분류믿음의능력
    Read More
  6. 경건의 연습

    설교 일자1995-03-19 설교 분류믿음의능력
    Read More
  7. 피에 의한 구속의 교리

    설교 일자1995-03-19 설교 분류구원의능력
    Read More
  8. 중생의 신비

    설교 일자1995-03-12 설교 분류구원의능력
    Read More
  9. 성령의 능력만이 인류의 소망

    설교 일자1995-02-19 설교 분류성령의능력
    Read More
  10. 세상의 가장 큰 병폐인 죄

    설교 일자1995-02-12 설교 분류믿음의능력
    Read More
  11. 예수 그리스도는 어떤 분이신가

    설교 일자1995-01-22 설교 분류믿음의능력
    Read More
  12. 마귀는 어떤 존재인가

    설교 일자1995-02-05 설교 분류믿음의능력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8 Next
/ 28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