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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6.10.26 15:27

19931024 진정한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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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3-10-24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사도행전 3장 1~10절, 시편 119편 56~5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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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부자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시 119:56)

 전에 말씀드린 대로, 하워드 휴(Howard Hough)라는 라스베가스에서 큰 호텔을 몇 개씩 가지고 있는 부자가 최근 영양실조로 사망했습니다. 모든 것을 의심하는 병이 들어서 아무음식이나 먹지 않고 아무도 만나지 않다가, 결국 죽게 되어 앰블런스에 실려 병원에 가다가 사망했는데 부검 결과, 영양실조로 사망했다는 판명이 났습니다.

 이와 같이 땅 위에 많은 재물을 소유하고 있다고 부자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진정한 부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1.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사는 사람


 내게 주어진 것으로 만족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많은 재물을 소유했어도 부자가 아닙니다. 쌀 100가마 넣는 통에는 10가마 넣어도 50가마 넣어도 차지 않고 99가마 넣어도 차지 않지만, 쌀 한 말 들이 통에는 두 말만 넣어도 줄줄 차고 넘칩니다.

 톨스토이(Tolstoy)의 글 가운데‘토지 세 평’이란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느 왕이 신하들에게“저녁 폐종 소리가 울릴 때까지 밟고 오는 땅은 다 너희에게 주마.”고 했습니다. 그런데 한신하가 욕심을 가지고 멀리 갔다가 헐레벌떡하고 궁궐에 돌아오자, 폐종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래서 많은 땅을 소유했는데 들어오자마자 그 자리에 쓰러져 숨을 거두어서, 결국 자기가 묻힐 땅, 세 평밖에 소유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욕심을 버리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입니다. 누가복음 12장에 한 형제가 재산 분배 문제로 싸우다가 예수님께 와서 바른 재판을 요구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은 꾸짖듯이 말씀하시기를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14절)하시고 나서“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15절)고 말씀하셨습니다.

 가장 명확한 판결을 내려 주신 것입니다. 사람이 물질을 많이 소유했다고 더 오래 살거나 더 행복한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입니다. 탐심을 버리는 것이 참으로 부자되는 비결인 것입니다. 재물을 많이 소유한 가정에 불화가 더 많고 노이로제 환자가 더 많고 자살자가 더 많습니다.

 “그러나 자족하는 마음이 있으면 경건이 큰 이익이 되느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6~8)고 말씀하시고,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9절)고 했습니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히 13:5)고말씀했습니다. 탐심을 버리고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고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베드로가“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하고, 그 앉은뱅이를 일으켜 걷게 했습니다. 베드로는 은과 금이 하나도 없었지만 자기도 행복했고 남도 행복하게 해 주었으니 이 보다 더 큰 부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2. 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


 베드로는 돈을 구하는 앉은뱅이에게 돈은 주지 못했지만 그가 소유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걷게 했습니다. 이제부터 이 앉은뱅이 거지는 동냥할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근본 문제가 해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베드로보다 더 큰 부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리스도를 소유하지 못하고 몇 천억을 소유한 사람보다 셋방살이를 해도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이 진정한 부자요,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은 금보다 더 귀한 것이라고 했습니다(벧전1:7).

 실제로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국가가 다 부요해지고, 예수그리스도를 쫓아버리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파괴해 버린 나라들은 다 비참하게 가난해졌습니다.

 종교를 인민의 아편이라고 하며 예수 믿는 사람들을 가두고 죽이며 교회를 파괴해 버린 소련, 동독, 중공, 북한 등 모든 공산국가들이 얼마나 비참해졌습니까? 그러나 해적들이 모여 세운 나라들이라도 후에 예수님을 영접한 나라들은 부강한 나라들이 된 것을 우리들이 보지 않습니까?

 어떤 사람들은 한국에 교회가 너무 많고 크리스천들이 너무 많다고 하면서 나라가 좀 어지러우면 마치 예수 믿는 사람들의 책임처럼 비난하는데, 그것은 큰 잘못입니다. 그래도 6·25동란에 쑥밭이 되고 거지같이 되었던 나라가 월남이나 크메르처럼 망하지도 않고, 아시안 게임, 올림픽 게임도 훌륭히 치르고 세계 위에 등장하는 나라가 된 것은 크리스천들의 뜨거운 기도 때문이요, 자기는 셋방살이 하면서도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배당을 많이 지었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자동차가 너무 많아 길이 막혀서 짜증이 나다가도 ‘하나님이 축복해 주셔서 자동차 홍수를 이룰 정도로 풍요로운 나라가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가’생각하며 감사하곤 합니다.

 가나 혼인 잔치 집에 포도주가 떨어졌지만 예수님이 계셨기 때문에 더 좋은 포도주가 나와 모든 부족을 채워 주신 것처럼, 참으로 예수님을 모신 가정은 예수 없이 수백억, 수천억을 소유한 가정보다 진정한 의미에서 더 큰 부자입니다.


3. 천국을 소유한 사람


 본문에 베드로는 은과 금은 소유하지 못했지만 영원한 천국을 소유했기 때문에 세상 것은 분토와 같이 버리고 목숨까지 버리며 순교할 수가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도 하늘의 시민권을 가지고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세상 것은 분토와 같이 버리면서 기쁘고 만족한 생활을 했습니다. 이 영원한 천국의 소망 때문에 결혼하는 것까지 잊어버리고 천국 복음을 전하다가 순교했습니다.

 천국의 소망이 확실한 사람은 세상 것에 너무 집착하지 않습니다. 세상 것은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고, 살아도 좋고, 죽어도 좋다는 가벼운 마음을 갖게 됩니다. 바울은“오직 우리의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빌 3:20)고 하며 만족하며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온 천하를 얻고도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한 예수님 말씀대로, 세상 재물을 다 가졌다 해도 영생을 얻지 못하고 천국을 소유하지 못했다면 얼마나 가련한 인간입니까? 영적으로 볼 때 참으로 불쌍한 사람입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의 죽음을 앞에 두고 근심하는 제자들을 도리어 위로하면서“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1~3)고 말씀하셨습니다.

 세상에서 셋방살이를 해도 천국에 영원한 집이 예비 된 자는 참으로 부자인 줄 믿습니다.


4. 하늘에 보화를 쌓은 자가 진정한 부자이다


 크리스천들은 다 청지기들입니다. 청지기란 하나님이 재물을 맡기시고 잘 관리하라고 부탁받은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내 손에 물질이 들어왔을 때, 기회 있을 때마다 부지런히 하늘나라에 쌓아 두는 사람이 정말 부자가 된 사람입니다. 내가 재물을 가지고 있는 한, 아직 내 것이 아닙니다. 언젠가는 다 없어지고 마는 날이 오는 것입니다.

 복음을 위하여, 주의 몸된 교회를 위하여, 영혼구원을 위하여 써두는 것이 하늘에 쌓아 두는 것이며 영원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세상에 아무리 많이 쌓아 두었어도 하늘에 쌓아 둔 것이 없는 사람은 가장 가련하고 가난한 사람입니다.

 하늘에 쌓아 둔 것은 부도나는 법도 없고, 도적맞는 법도 없고, 화재 나는 법도 없습니다.

예수님은 일점일획도 변함없는 진리를 말씀하십니다.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라 거기는 좀과 동록이 해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고 도적질하느니라 오직 너희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종이나 동록이 해하지 못하며 도적이 구멍을 뚫지도 못하고 도적질도 못하느니라 네 보물 있는 그 곳에는 네 마음도 있느니라”(마 6:19~21)고 하셨습니다.

 하늘에 보화를 쌓는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한 보상을 받을 뿐 아니라, 세상에서도 엄청난 보상과 축복을 받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눅 6:38)고 하셨습니다. 하늘나라를 위해 써 두는 것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훗날 우리가 필요할 때 크게 갚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너희는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큰마음으로 큰 그릇으로 드리는 사람은 하나님도 크게 보상해 주겠다는 말씀입니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시리라”(잠 19:17)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나 하나님의 뜻을 위하여 선한 사업에 써두는 것은 축복의 씨앗을 심는 것과 꼭 같습니다. 틀림없이 그와 그 자손 대에 가서라도 반드시 열매를 거두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내 소유는 이것이니 곧 주의 법도를 지킨 것이니이다 여호와는 나의 분깃이시니 나는 주의 말씀을 지키리라 하였나이다”(시 119:56~57)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훌륭한 신앙 고백 입니다.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며 물질을 사용한 것이 자기의 재산(소유)이요, 자기의 유산(분깃)이라고 했습니다. 참으로 아름다운 말씀입니다.

 사르밧 과부는 자기와 자기의 아들이 마지막으로 먹고 죽으려고 하는 귀중한 양식을 선지자의 말씀대로 순종해 드렸습니다. 물질을 드렸다기 보다 두 식구의 생명을 드린 것입니다. 자기 아들의 생명까지 드렸습니다. 그랬더니 흉년이 계속되는 동안, 남들은 굶어도 그들은 굶지 않았고 남들은 굶어 죽어도 그들은 굶어 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하늘에 보화를 쌓는 것은 현세와 내세에 다 보상을 받는 행위입니다. 예수님이 거짓말 하셨습니까? 저는 나의 유일한 재산이며 노후 대책인 좋은 집을 성령의 감동에 순종하여 드렸더니 그 이후, 저 자신이나 저의 자식들이나 저의 교회가 더 엄청나게 축복하심을 느끼며 체험합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 10:29~30)고했습니다.

세상에 재물을 많이 쌓았다고 부자가 아닙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진정한 부자는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사람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사람이며,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며, 하늘에 보화를 쌓아둔 사람입니다.

 할렐루야!

<1993년 10월 24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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