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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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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3-09-05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시편 51편 17절, 이사야 6장 8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30905-3깨뜨리시는 하나님.hwp

깨뜨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의 구하시는 제사는 상한 심령이라 하나님이여 상하고 통화하는 마음을 주께서 멸시치 아니하시리이다(시 51:17)

 좋은 그릇이 만들어지려면 흙덩어리가 보드랍게 깨어지고 바스러져야 합니다. 본차이나(Bone China)같은 고급 사기그릇은 뼈를 가늘게 바스러뜨려서 만들었기 때문에 본(Bone;뼈) 차이나라고 하는데, 뼈를 가늘게 분가루처럼 부서뜨려서 만드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흙이든지 뼈든지 보드랍게 깨어지고 바스러질수록 고급 그릇, 귀한 그릇이 됩니다.

 깨어지고 바스러지지 않는 것은 귀한 그릇이 될 수가 없습니다. 본문에 보면 하나님은 토기장이요, 우리는 진흙이라고 하셨습니다. 토기장이가 흙을 파 가져다가 물로 씻듯이, 우리를 고통과 환난의 삽으로 떠다가 교회로 나오게 하시고 말씀의 물로 씻으십니다. 그 다음에는 그 흙을 벽돌장만큼씩 잘라서 말립니다. 말린 다음에 그것을 방망이로 깨뜨리는데 큰 덩어리는 큰 방망이로 두드리고 작은 덩어리는 작은 방망이로 깨뜨려서 콩가루처럼 가늘게 만듭니다. 끝내 깨어지지 않고, 바스러지지 않는 덩어리는 추려서 밖에다 버립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밟고 지나다니며 쓸모없게 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고 내버려 두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기 합당한 그릇으로 만들기 위해 환난과 고난의 방망이로 우리를 두드려 깨뜨리십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거듭나서 영생을 얻었어도 여전히 우리 속에 영혼을 거스르는 육성과 죄 성과 아집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완전히 깨뜨리실 때까지 사람을 통한 고통, 경제적인 고통, 질병으로 인한 고통, 자식들을 통한 고통 등의 방망이로 우리를 깨뜨리시고 바스러뜨리십니다.

 육성과 고집이 강해서 잘 깨어지지 않는 사람은 연단의 기간이 길고 고통이 심합니다. 그러므로 빨리 깨어지고 보드랍게 깨어질수록 고통의 기간이 짧고 하나님의 귀한 그릇이 되며 그 그릇에 많은 복을 담아 주십니다.

 그러므로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고 금방 축복이 오는 것도 아니고, 성령 받고 은사 받았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복을 받는 것도 아닙니다. 깨어지지 않았는데 복을 주면 그 복이  마귀를 위해 쓰여지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데 쓰여지게 됩니다.


1. 깨뜨리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우리를 예수의 피로 구속하셔서 구원하시는 것으로 작업이 끝나시는 것이 아니라, 온전히 영을 따라 살며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가 되게 하시려고 고난의 방망이로 우리를 깨뜨리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실패와 고통이 올 때, 남편이나 아내나 자식이 괴로움을 주고 외부의 사람들이 나를 괴롭힐 때‘하나님이 계시면 왜 이런 고통이 떠나지 않을까’하고 원망 불평하지 말고, 그들을 통하여 나를 깨뜨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영안이 어두워서 그 손길을 바라보고 깨어질 생각은 하지 않고 불평하고 원망합니다. 그러면 그럴수록 축복의 날이 멀어집니다. 귀한 그릇이 못됩니다.

 ① 깨어진 야곱

 하나님은 야곱에게‘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을 주시기 전에 많은 고난의 방망이로 깨뜨리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야곱은 교활하고 간사하고 남을 잘 속이는 사람이었습니다. 아버지의 눈을 속여 축복 기도를 받고 에서가 배고파 기진맥진했을 때를 틈 타 팥죽 한 그릇에 장자권을 빼앗아 버렸고, 후에는 외삼촌 라반의 재산을 교묘하게 빼앗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야곱에게 많은 고난으로 연단시키셨습니다.

 집에서 도망쳐 괴나리 봇짐지고 방황하다가 돌을 베개 삼아 광야에서 잠을 자고, 20년 동안이나 머슴살이를 하며 고난당하게 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 요셉을 잃고 눈물로 세월을 보냈고, 사랑하는 아내 라헬이 일찍 죽음으로 인해 가슴이 찢어지는 듯 한 슬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많은 재산, 가축들과 처자식들을 거느리고 고향으로 돌아 갈 때 20년 전에 야곱에게 속은 에서가 400명의 군사를 거느리고 복수하기 위해 달려온다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소 떼,양 떼를 선물로 주면서 무마시켜 보려고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마음이 놓이지 않아 처자식들은 얍복강을 건너보내고 자기는 얍복강 여울에 엎드려 밤새도록 씨름하듯 기도하는데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놓지 않겠나이다.”하고 매어 달렸습니다. 천사가 놓으라고 하면서 야곱의 환도뼈를 쳐서 위골이 되었지만, 절름거리면서도 끝까지 매어 달렸더니, 마침내‘이스라엘’즉,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뜻의 이름을 받고 축복을 받았습니다. 물론 에서의 손에 죽지도 않고 모든 문제가 잘 해결되었습니다. 영의 문제가 해결되면 육의 문제는 따라서 해결됩니다. 결국 이스라엘 나라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환도뼈는 인체에서 가장 강한 부분입니다. 하나님은 바로 그 강한 부분을 치신 것입니다. 우리의 육성과 죄 성과 아집이 깨어지지 않을 때는 물질의 환도뼈를 치시기도 하고 사업의 환도뼈를 치기도 하고 건강의 환도뼈를 치시기도 하고 어떤 이는 자식의 환도뼈를 깨어지게 하여 항복하게 만드시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령한 눈을 떠서 이 깨뜨리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

 ② 깨어진 모세

 위대한 지도자 모세도 그런 인물이 되기까지 많은 고난과 연단을 받으며 깨어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모세는 40년 간 바로의 궁궐에서 지내며 온갖 교육을 다 받았기 때문에 교만하고 고집이 센, 육적인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꾼이 되고자 나서기는 했지만, 그대로는 쓰실 수가 없었습니다. 기껏해야 애굽 사람을 주먹으로 쳐서 죽이고 살인범이 되고 말았습니다. 결국, 수배령이 내리자 미디안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궁궐에서 동궁마마와 같은 대접을 받던 모세가 이드로의 양무리를 치는 목동 신세가 되고 만 것입니다.

 광야에서 40년 동안 고생하며 육성과 교만과 아집이 다 깨어진 후에야 하나님이 불꽃 가운데 나타나셔서“모세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라”하시는 부름을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크게 쓰시고 큰 축복을 주시기 위해서 물질이 메마른 광야, 인정이 메마른 광야, 멸시와 천대를 받는 광야의 생활을 하게 하시면서 우리를 깨뜨리시는 것입니다.

 이런 때에 지루하다고 낙심하지 말고 괴롭다고 불평하지 말며 참고 기다리면서 깨어지고 바스러지면 귀한 그릇으로 쓰임받을 때가 오는 것입니다.

 ③ 깨어진 바울

 바리새인 중에 바리새인이었던 사도 바울도 깨어지는 과정이 있었습니다. 교만과 독선으로 가득 찬 사울이 예수 믿는 사람들을 체포하러 가던 중, 다메섹 도상에서 하늘로부터 강한 빛이 비치며 말에서 떨어졌을 때,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하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으며 눈이 멀어졌습니다. 금식 기도하면서 안수 기도를 받고 비늘 같은 것이 떨어지면서 성령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아라비아 광야에 가서 3년 동안 기도하면서 육성을 죽이고 철저히 회개한 다음에 대 사도 바울이 된 것입니다. 고난을 통하여 깨어지지 않고는 하나님의 참된 일꾼도 될 수 없고 큰 축복도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2. 깨뜨리시는 목적


 하나님이 고난의 방망이로 우리를 깨뜨리시는 목적은 우리의 육성과 죄 성을 깨뜨려서 육의 소욕을 따라 살지 않고 영을 따라 사는 영적인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영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은 하나님께 전적으로 순종하는 사람이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얼마나 순종하느냐에 따라서 하나님의 귀한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순종보다 귀한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 아담과 하와를 지으시고 명령하신 것은 오직 한 가지, ‘순종’이었습니다. 순종하나 안 하나를 알아보시기 위해“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믿음이나 겸손, 또는 사랑과 같은 것은 말씀하시지 않고 오직 순종만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불순종하여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만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에덴동산에서 그 사람을 내어 보내어 그의 근본 된 토지를 갈게 하시니라 이같이 하나님이 그 사람을 쫓아내시고…”(창 3:23~24)했습니다.

 그런데 제2의 아담인 예수님이 오셔서 회복하신 것은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하시면서 복종하신 것입니다. 이 순종으로 말미암아 저주를 축복으로, 사망을 생명으로 바꾸어 놓으신 것입니다.

 “한 사람의 순종치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같이 한 사람의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롬 5:19)고 하셨습니다(히 5:8~9; 빌 2:8~9).

 ① 노아의 순종

 순종할 수 없는 여건에서 순종한 사람이 노아입니다. 홍수심판을 대비하여 방주를 짓되, 하나님의 명령하신 치수대로 짓고 바다나 강가에서 짓는 것이 아니라 산꼭대기에서 지으라고 한 것입니다. 참으로 순종하기 어려운 일이었지만 믿고 그대로 순종하여 8식구가 홍수 심판에서 구원 받고 새로운 인류의 조상이 된 것입니다.

 믿음이란, 곧 순종에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순종하지 않는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순종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시고 순종하는 사람을 귀하게 쓰시는 것입니다.

 창세기 6장 22절에“노아가 그와 같이 하되 하나님이 자기에게 명하신 대로 다 준행하였더라”(창 7:5, 9:16)라고 했습니다.

 ② 아브라함의 순종

 한 마디로 아브라함은 순종의 사람입니다. 갈대아 우르를 떠나라고 할 때, 목적지도 모르면서 떠났습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을 내어 쫓으라 할 때, 할머니가 된 사라에 비하면 그 젊고 매력있는 여종 하갈과 서자이지만 처음으로 얻은 아들 이스마엘을 인정에 얽매이지 않고 내어 쫓았습니다.

 마지막에는 하나 밖에 없는 독자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할 때, 망설이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로 크게 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씨가 그 대적의 문을 얻으리라 또 내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의 복을 얻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창22:16~1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엄청난 축복은 이삭에게도 계속되었습니다. “…내가 네 아비 아브라함에게 맹세한 것을 이루어…이는 아브라함이 내말을 순종하고 내 명령과 내 계명과 내 율례와 내 법도를 지켰음이니라”(창 26:3~5)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순종할 수 없는 어려운 명령에도 순종했기 때문에 남달리 엄청난 축복을 자손대까지 받게 된 것입니다.

 순종의 상급은 엄청난 것입니다. 내 자손과 내 민족에게 축복이 되기 위해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은 하지 않고 축복만 달라는 기도는 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하나님께서는 순종 없는 축복은 허락하시지 않습니다.

 ③ 완전한 순종

 순종에는 부분적인 순종이 있고 완전하고도 정확한 순종이 있습니다. 사무엘은 사울 왕에게“내가 네게 가서 너의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을 기다리라”고 했는데, 적군이 쳐들어오고 상황이 위급해지자 사무엘이 오기 전에 자기가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때에 사무엘은“…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그 백성의 지도자를 삼으셨느니라…”(삼상 13:13~14)고 했습니다.

 사울 왕은 불순종 때문에 버림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두 번째 순종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아말렉을 다 쳐서 남녀노소, 짐승까지 다 진멸해 버리라고 명령하셨는데(삼상 15:3), 사울 왕은 진멸하되,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소와 양들과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 가지고 왔습니다.

 그 때 하나님은“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는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삼상 15:11)고 탄식하셨습니다.

 그런데 사울은 변명하기를“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행하였나이다…나는 실로 여호와의 목소리를 청종하였나이다”고 두 번이나 말했습니다. 사무엘이 살려 온 짐승의 소리를 듣고 사울에게“저 들려오는 소리는 무엇이요”하고 묻자“당신의 하나님께 제사드리려고 좋은 짐승을 살려놨나이다”하고 변명했습니다.

 그때 사무엘이 사울에게“…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삼상 15:22~23)라는 청천벽력 같은 책망을 들었습니다.

사울은 순종하는 듯 했지만 완전한 순종이 아니었고 제 욕심대로, 제 고집대로 했습니다. 결국 비참하게 망하고 말았습니다. 주님을 사랑한다면 주님께 순종하고 계명을 지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러 왔다고 누누이 말씀하셨습니다. 성경 전체를 통해서 하나님은 순종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순종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우리가 우리의 고집대로 행할 때마다 깨뜨리시고, 고난의 방망이로 육성과 아집을 바스러뜨리시는 것입니다. 많이 바스러질수록 순종의 사람이 되고, 하나님의 귀한 그릇이 됩니다. 아멘.

<1993년 9월 5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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