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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4.10.22 17:08

19870621 지조있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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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7-06-21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다니엘 1장 8~16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7_0621-25. 지조있는 신앙.hwp

25. 지조있는 신앙
다니엘 1장 8~16절

 

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단 1:8)
 초대 교회의 폴리캅 감독은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으며, 사도 요한의 제자이자 친구였습니다. 로마의 대박해시대에 지방총독이 86세 난 폴리캅을 동정하면서 그리스도를 욕하는 말을 한 마디만 하면 죽이지 않고 자유롭게 놓아 주겠다고 간곡히 권면했습니다. 그때 폴리캅은“내가 86년 동안 그리스도를 섬겨왔으나 그는 나를 한 번도 해롭게 한 일이 없는데 어떻게 내가 나의 왕, 나의 구세주를 모독하겠는가?”라고 말할 때 지방총독은 화가 나서 끌어다가 기둥에 묶어 화형시켰다고 합니다. 그는 한 마디만 그들이 원하는 말을 하면 살 수 있었으나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순교했습니다.
 훌륭한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절개와 지조가 굳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영어에“faith”란 말이 바로 성실과 충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충성스러운”,혹은“성실한”을“faithful”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훌륭한 신앙의 사람은 모두 절개가 굳고 지조가 있는 사람들이었는데 그 중에도 다니엘은 특별히 지조가 굳은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유대인으로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와서 왕의 특혜를 받아 궁중에서 호강하며 각양 좋은 음식을 먹을 수 있었으나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기 위해서 고기와 포도주를 먹지 않고 채소와 물만 먹겠다고 하면서“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하고 환관장에게 구한 사실이 있습니다.
 바벨론이 망하고 메데 나라 다리오 왕 때도 다니엘은 총리대신이 되었는데, 그를 시기하던 신하들이 다니엘을 모함하여 죽이기 위해 30일 동안 다리오 왕 외에 다른 신에게 절하거나 기도하는 자는 사자굴 속에 던져 사자밥이 되게 하자고 하면서 헌법을 만들어 거기에 어인을 찍게 하고 전국에 공포했습니다.
 “다니엘이 이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자기 집에 돌아가서는 그 방의 예루살렘으로 향하여 열린 창에서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기도하며 그 하나님께 감사하였더라”(단 6:10)고 했습니다. 그 결과 다니엘을 사자굴에 집어넣었으나,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여 잡아먹지 못하게 하고 도리어 친구처럼 기대어 그 밤을 평안히 지내게 했습니다. 그러나 모함한 사실을 안 왕이 그 신하들과 가족들을 사자굴에 집어던질 때에는 땅에 닿기도 전에 사자가 뼈까지 부수어뜨려 먹어 버렸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귀한 그릇이 되고 하나님의 특별한 사랑과 축복을 받으려면 남달리 지조 굳은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1. 우상숭배에 대해서

 

 십계명 중에서 첫째 계명이“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것이요, 둘째 계명이“우상 앞에 절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하늘에나 땅에나 물속에나 땅속에나 어떤 형상이든지 만들어 거기에 절하지 말라는 지엄한 명령입니다. 우상 앞에 절하거나 비는 것은 영적 간음이요, 마치 자기 남편을 두고 다른 남자를 사랑하고 정을 통하는 것과 같이, 아니 그 이상 무서운 죄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역대 훌륭한 신자들은 이 신앙을 위해 절개를 지켰습니다.
 다니엘의 세 친구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왕이 만든 금신상에게 절하지 아니하면 극렬히 타는 풀무 불에 집어던져 태워 죽인다고 했지만, 신앙의 절개를 굽히지 않고 절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제라도 악기소리가 들리거든 절하라 그리하면 살려 주겠다고했으나 그들은 대답하기를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라고 대답했으나 화가 난 왕은 불을 평시보다 칠배나 뜨겁게 하여 집어넣었으나, 그들을 화구에서 집어넣던 사람들은 타죽었으나 사드락, 메삭, 아벳느고는 머리털 하나 타지 않도록 천사를 보내어 지켜 주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상 우상숭배의 죄를 범치 않으려고 순교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일정 때만 해도 신사참배 거절하고 순교한 사람, 감옥 생활한 사람, 조상숭배 때문에 혹독한 핍박을 받은 사람이 얼마인지 모릅니다. 신앙에 지조가 있어야 참 신자입니다.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면류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고 말씀했습니다.
 전에 중국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잔악한 무리들이 한 선교부를 점령하고 예수 믿는 사람들을 문안에 가두어 놓은 다음 십자가 하나를 땅에 놓고, 누구든지 이 십자가를 밟고 지나가면 살려 놓아 보내겠고 그렇게 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 총살시키겠다고 했습니다. 공포에 질린 사람들 중에 처음 일곱 명은 시키는 대로 해서 살아나갔습니다. 그러나 여덟 번째 한 소녀가 그 신성모독적인 행위를 거절했습니다. 그 십자가 옆에 꿇어앉아서 모든 신자에게 힘을 달라고 기도하고 일어나서 그 십자가 옆을 돌아서 나가 총살을 당했습니다. 이것을 본 나머지92명이 모두 그녀 뒤를 따라 죽임을 당했다고 합니다. 헨리 보스라는 사람은 말하기를“만일 내게 머리 두 개가 있다면 둘 다 그리스도를 위해 바치겠다”고 했습니다.

 

2. 기도생활에 있어서

 

 다니엘은 기도하는 것 때문에 사자 굴에 던져 넣는다고 하는데도 창문까지 열어 놓고 하루 세 번씩 기도의 시간을 지켰습니다. 위대한 성도들은 모두 기도의 시간을 생명처럼 여겼습니 다. 기독교의 역사는 기도의 역사라고 했습니다. 마귀는 기도를 못하도록 기도실 문에 제일 강한 군대를 배치합니다. 사무엘은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않겠다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습니다. 기도의 무릎이 강한 자가 영력과 영권도 가지고 큰일을 해낼 수가 있습니다.
 다니엘은 지조 있는 기도생활을 했기 때문에 왕조가 바뀌고 모함하는 무리가 많았어도 늘 승리했고, 남이 받지 못하는 계시도 받고 하늘의 비밀을 깨달았습니다. 믿음의 용사가 되고 승리자가 되려면 기도생활의 절개를 지켜야 합니다. 사도 바울도 아라비아 3년 동안에 전혀 기도 생활만 하면서 영적 훈련을 받은 때가 있었습니다.

 

3. 시간 배열에 있어서

 

 우리는 모든 일에“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한 말씀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일이냐, 하나님의 일이냐 하는 기로에 있을 때는 항상 하나님께 먼저 시간을 드려야하고, 모든 일의 순서에서 주님을 앞세우는 생활을 해야 훌륭한 신자입니다. 그런 면에서도 지조가 있어야 합니다.
 특히 일주일의 첫날 주일은 주님의 날이지 내 날이 아닙니다. 주중 첫날을 하나님께 구별해 바쳐야 나머지 엿새 동안을 가치 있고 보람 있게 보낼 수가 있습니다. 일정 때, 북한 공산치하에 있을 때 주일을 지키기 위해 얼마나 핍박을 받고 죽기까지 한지 아십니까? 일정 때 어느 전도사는 주일을 안 지키면 살려 준다고 하는데도 지키다가 겨울에 얼음물에 들어가 얼어 죽으면서 찬송을 불렀다고 합니다.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사 58:13)고 했습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피 공로로 받지만 주일을 범하면 하나님의 징계를 받고 마귀에게 얻어맞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기독교인이 주일을 범하고 등산 다니다가 떨어져 죽는 것도 보았고, 주일날 낚시질 다니다가 물에 빠져 죽는 것도 보았고, 주일날 놀러 다니다가 자동차 사고 나는 것을 보았고, 주일날 수영 갔다가 익사하는 것도 보았습니다. 주일은 예배드리며 쉬고 복 받는 날이며, 일하면 손해 보는 날입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주일을 지키는 데 지조를 지켜야 됩니다.

 

4. 물질생활에 있어서

 

 물질생활에 있어서 지조가 있어야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축복하십니다. 반드시 내가 쓰기 전에 하나님께 드릴 것을 구별해서 드려야“먼저 하나님을 앞세우는 생활”을 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십일조 생활을 하는 사람은 제일 먼저 하나님께 드릴 십일조를 깨끗한 돈으로 떼어놓는 일을 지조 있게 해야 됩니다. 또한 굶어도, 제일 먼저 구별해 드리는 것을 절개처럼 되어야 합니다. 이런 신자는 반드시 하나님께서 지켜 주시고보장해 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시시하게 신앙생활을 하고 신앙의 절개를 지키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기적도, 하나님의 간섭하심도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사 25:3)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일조를 떼어먹는 하나님의 백성을 도적놈이라고 했습니다. 신구약 성경에 다른 모든 것에는“주 너희 하나님을 시험치 말라”고 하셨는데, 십일조에 관해서만은 복을 주나 아니 주나 시험해 보라고 했습니다. 몇 년 이상 꾸준히 지조 있게 십일조 생활을 해 보세요.해 보다가 그전보다 복을 받지 못하거나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간섭하심과 축복을 체험하지 못하면 그만두면 될 것 아닙니까?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
하나 보라”(말 3:10)고 강력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에 십일조의 절개를 지키다 복받은 사람이 그 얼마인지 모릅니다.

 

5. 애정생활에 있어서

 

 구약시대에는 사사나 왕들 가운데 여러 아내를 얻은 사람이 많이 있었으나, 다니엘 같은 사람은 절대로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위대한 하나님의 종들이 되고 귀한 그릇이 되었습니다.
 요셉 같은 사람은 보디발 장군의 아내가 머슴인 자기를 유혹해 왔지만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 앞에서 득죄하리이까?”하고 신앙의 지조와 애정의 절개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신앙의 절개를 보시고 전 애굽 땅을 다스리는 권세까지 주셨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신앙의 절개를 지키고 지조 있는 생활을 하면 때가 되면 명예, 지위, 혹은 물질, 별것 별것 다 주십니다.
 오늘날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육신의 절개가 다 무너지고 기회만 있으면 적당히 즐기자는 시대를 만났습니다. 얼마나 문란해지고 하나님 앞에 가증했으면 하나님께서 AIDS라고 하는 가공할 병을 주셨겠습니까? 지조 있는 신앙생활을 해야겠습니다.
 국방대학원 교회의 김홍태 목사님 같은 분은, 총각 때 온몸과 마음을 몽땅 헌신하기를 서원한 다음부터 60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결혼을 하지 않고 사시는데, 어떤 때는 강단 앞에 엎드려 기도하기를“하나님 이제 와서 내 절개가 무너질 바에는 차라리 이제 내 생명을 불러가 주옵소서”한답니다. 결혼 안하고 산다는 자체보다 하나님 앞에 서원을 지키고 지조를 굽히지 않는 그 신앙에 머리가 숙여집니다.

 

6. 음식물에 있어서

 

 예수님의 피로 구속받은 우리 성도들은 율법주의자도 아니요, 금욕주의자도 아닙니다. 또한 술 한잔 마시고 담배 좀 피웠다고 지옥 가는 것은 아니로되, 지조 있는 신앙생활을 하고 하나님의 귀한 그릇이 되고 성결한 하나님의 도구가 되려면 안 먹을 것은 안 먹어야 됩니다.
 절개가 굳은 크리스천인 육군 소위가 있었는데 회식을 하면서 술을 꼭 마시라고 연대장이 명령하더랍니다. 큰일 났더랍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는데, 술잔을 받아들고 연대장님이 주시는 것 감히 소위가 입으로 마시겠느냐고 하면서 옷을 들추고 단숨에 부었다고 합니다. 그 다음부터는 다시 그를 보고 술 마시라는 사람이 없었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상숭배, 기도생활, 시간배열, 물질생활, 애정생활, 음식물 등에 있어서 지조 있는 신앙생활을 하셔서 하나님께 인정받고 축복받는 귀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1987년 6월 21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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