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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4.11.01 11:28

19871206 고백하는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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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7-12-06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로마서 10장 8~13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7-1206-5. 고백하는 신앙.hwp

5. 고백하는 신앙
로마서 10장 8~13절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3)
 많은 믿는 사람들이 입으로 고백하고 시인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며, 얼마나 큰 위력이 있는지 모르고 삽니다.“고백”이란 말의 원어는“호모로기아”(희 Homologia)인데, 이는“시인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내 입으로 고백하고 시인하는 것은 위대한 결과를 가져오는 중요한 일입니다. 누에는 자기 입에서 나오는 것으로 환경을 만들고 그 속에 들어가 살듯이, 사람도 그 입으로 평상시 말하고 시인하는 대로 된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닙니다.
 전에 저의 부친께서 저희들보다 체격도 크시고 건장하신 분이었는데“나는 환갑 전에 죽는다. 나는 60세를 못 넘기고 죽는다”고 입버릇처럼 말씀하시더니 꼭 60세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런데 저희 모친은 체구도 작으시고 몸이 약해 보이는 분이신데“나는 너무 오래 살까 봐 걱정이다. 너무 오래 살면 어떻게 하나”하고 말씀하시더니 지금 80세가 되셨고, 지금도 일일간증 부흥회까지 다니고 계십니다. 사람은 입으로 말하고 시인하는 대로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은 씨앗과 같아서 한번 뱉으면 그것이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게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러므로 예수를 믿는 우리들은 꿈에라도 불신앙의 말을 하지 말고, 믿음의 말을 해야 되고,부정적인 말 대신 긍정적인 말을 해야 되고,악한 말 대신 복된 말, 선한 말을 해야 됩니다. 더욱이 진실 무망하신 하나님을 믿고 그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은 거짓말을 버리고 진실한 말을 해야 됩니다.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라”(벧전 3:10)고 했습니다.

 

1. 믿음과 고백

 

 하나님과 우리 인간과의 관계에 있어서 믿음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한다”고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려는 사람은 무엇보다 먼저“하나님이 계신 것과 또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분임을 믿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마음으로만 믿으면 되는 줄 압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마음(kardia)으로 믿고, 입(stomati)으로 시인하고 고백해야 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마음으로 믿은 것을 입으로 고백해서 나타내야 참 믿음입니다. 보이지 않는 마음의 믿음을 보이는 입의 행동으로 나타내야 합니다. 마음으로만 믿고 입으로 시인하지 않는 것은 병아리를 부화시키는 데 아직 달걀로 있고 병아리가 되어 나오지 않은 상태와 같습니다. 또 물이 수도꼭지까지 와 있는데, 꼭지를 틀지 않아서 물이 나오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부흥회를 다니며“거듭나서 구원받았다고 믿는 사람은 손들라”고 물어보면 많은 사람이 손을 들지 못하고 5년, 10년 아니 평생 예수를 믿으면서도 자기가 구원을 받았는지 알지 못하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 것은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구원받고 거듭나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기를 결심하고 입으로 시인하면 영생을 얻은 것이요 거듭난 것인데, 그것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본 교회에서 설교할 때나, 부흥회에 나가서나 입으로 시인하게 할 때가 많습니다. 물론 마음으로 정말 믿는 것이 우선되어야지오. 마음으로 믿지는 않고 장난삼아 시험삼아해 보는 것은 안 되는 일이지오. 그래서 설교하다가도 고백하게하고, 통성기도 할 때도 입으로 시인하게 합니다.“주여 믿습니다. 예수님은 나의 생명의 구주가 되십니다”,“나 같은 죄인을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할 때 죽었던 영혼이 살아나고, 차츰 영의 입(기도의 문)이 열리고, 영의 귀도 열리고, 영의 눈도 열려 큰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은혜가 충만하고 믿음이 충만한 교회는“믿습니다”,“아멘”같은 화답하는 소리가 우렁찹니다. 또 통성기도 소리가 우렁찹니다. 귀로 듣고 마음으로만 믿는 신자들이 모인 교회는 구원의 확신도 없고 기도의 문도 열리지 않습니다.

 

2. 말씀과 고백

 

 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고 그 안에 생명이 있습니다. 다른 세상의 글과 다릅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살았고 운동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감찰하신다”(히 4:12)고 했습니다.“우리에게 들은 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아니하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이니 진실로 그러하다. 이 말씀이 또 너희 믿는 자 속에서 역사하느니라”(살전 2:13)고 말씀했는데, 왜 이런 능력의 말씀, 생명의 말씀이 우리 안에서 역사하시지 않는가 하면 그 믿는 바를 입으로 시인으로 구체화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들은 바 말씀이 저희에게 유익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을 화합하지 아니함이라”(히 4:2)고 했습니다. 믿음을 화합하는 하나의 방법이 바로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로마서 10장에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구원받는 것은 하늘에 올라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는 것처럼 어려운 것도 아니고, 음부에서 끌어 올리는 것같이 어려운 것도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 시인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뇨.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롬 10:8)고 하지 않았습니까? 복음의 말씀을 듣지만 말고 입으로 시인해야 생명의 역사가 나타납니다.“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9~10)고 말씀했습니다. 마음으로만 믿어서 시인하면, 의지도 감정도 따라와 확신이 생깁니다. 10년을 교회에 다녀도 입으로 시인하지 않으면 믿음이 안 생깁니다.

 

3. 예수를 구주로 고백

 

 예수께서 제자들에게“너희들은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을 때, 베드로가“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고 고백할 때, 예수님은 너무 기뻐서“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하셨고,“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나의 구주로 믿을 뿐 아니라, 입으로 고백하고 시인하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일이며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입니다. 그것이 곧 영생을 얻는 방법이요. 거듭나는 방법입니다.
 이 고백은 하나님께도 하는 것이요, 사람들에게도 하는 것이요, 마귀 앞에서도 하는 것입니다.“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롬 10:13)고 했습니다. 부른다는 것은 곧 고백이며 시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받아들인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또한 믿음으로 영생을 얻는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마 10:32~33)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도 시인해야 되고, 사람들 앞에서도 시인해야 합니다. 악령이 잡힌 사람은 잘 시인하지 않으려고 하는데, 자꾸 반복해서 예수님을 구주로 시인하게 만들고 구원받았다고 시인하게 만들 때 귀신이 쫓겨나가는 것도 볼 수가 있습니다.

 

4. 기도와 고백

 

 기도는 무엇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만이 아니라 고백하고 시인하는 것도 포함되어야 합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지우라 하면 그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마음에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 11:23)고 했습니다.“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고 하셨는데,“받은 줄로 믿는데”는 입으로 시인하는 행위가 따라야 합니다. 그렇다고 자기 믿음의 분량이나 기도의 분량도 측정하지 못하고 경솔히 장담하다가 남에게 웃음거리가 되라는 것도 아닙니다. 기도 할 때 “예수님, 나는 예수님을 사랑합니다. 예수님, 감사합니다”하는 것도 고백 행위입니다. 기도는 하나의 고백 행위인 것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5. 죄의 고백

 

 죄를 회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끊고 돌아서는 것인데, 그러나 돌아서는 것으로 다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자기의 죄를 진실한 마음으로 고백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고백 시인)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게 하실 것이요”(요일 1:9)라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이 몰라서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내 죄를 시인하는 행위이며, 내 뜻을 하나님의 뜻에 동 시키는 것(agree with)입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회개하며 고백할 때 우리의 입에서 죄의 고백이 떨어지자마자 하나님은 예수의 피로 용서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용서해 주었는데 자꾸 용서해 달라고 하는 것은 불신앙입니다.
 믿음에는 고백이 따라야 하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은 내 입으로 시인해야 생명과 능력이 나타나는 것과, 기도에는 고백의 형식이 포함되어야 하는 것과, 죄의 고백이 반드시 있어야 함을 다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구원받고 영생 얻는 것은 마음으로 믿을 뿐 아니라,예수를 구주로 시인하며 구원받았다고 고백해야 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1987년 12월 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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