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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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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7-08-30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욥기 2장 1~10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7-00830-16. 고난에 대처하는 비결.hwp

16. 고난에 대처하는 비결
욥기 2장 1~10절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욥 2:10)
 이번 동남아 선교여행을 은혜 중에 잘 다녀왔습니다. 저희를 안내했던 O.E.C 관광회사에서목사님들이라고 얼마나 안내를 잘 하는지 일류호텔에서 좋은 음식을 먹으며 아세아 6개국을 다녀왔습니다. 저는 미국만도 12번이나 부흥회를 다녀왔는데 미국이나 구라파에서 느끼지 못하던 것을 느꼈습니다. 구라파나 미국에서는 인종차별과 열등감을 느끼게 만들어 주지만, 동남아에서는 가는 곳마다 우등국민 대우를 하며 우월감을 갖게 해 주었습니다. 물론 싱가포르나 대만 같은 데는 한국보다GNP가 높지만 그래도 한국 사람이라면 우러러보고, 어느 상점이나 음식점에 가도 한국말을 조금씩은 다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만큼 한국의 국력이 신장되었다는 뜻입니다.
 이번 여행을 잘 하는 중에 한 가지 스릴이 있었던 것은, 태국에 갔을 때 바타야라는 곳에서 배를 타고 산호섬에 갔다 오는 중에 배기관(샤우더가 부러짐)이 고장이 나서 두 시간 반을 표류를 하는데 파도는 일고 점점 멀리 떠나가게 되니까 옷을 벗어서 흔들고 소리를 지르다가, 마지막에는 통성기도를 다 했습니다. 얼마 후에 합창으로 소리를 치니까 다른 배가 다가와서 끌어가 주어서 무사히 돌아왔습니다만, 그쯤 되니까 불평하는 사람, 원망하는 사람, 무서워하는 사람, 눈물까지 글썽이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도한 얼마 후에 구조되어 돌아왔습니다. 그 사람의 신앙과 성격을 고난의 풍파에서 흔들려 보니까 알 수가 있었습니다. 신앙이 좋은지 나쁜지 고난과 부딪혔을 때 대처해 나가는 것을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본문에서 읽은 대로 욥은 신앙이 돈독하고 당대의 의인이란 인정을 받은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인간으로서는 최대 최고의 고난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 많던 재산이 하루아침에 다 불타 버리거나 도적맞아 없어지고, 열 자녀가 태풍에 집이 무너지면서 몽땅 죽어 버렸습니다. 욥의 온몸에 악창이 나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고름이 흐르고 구더기가 끓고 기왓장으로 긁고 앉아 있는데 욥인 줄 알아볼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아내까지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욕을 퍼붓고 친구들은 무슨 큰 죄를 지었는지 회개하라고 다그쳐 댔습니다. 그런데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욕하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지도 않았습니다.
 “욥이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털을 밀고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가로되 내가 모태에서 적신이 나왔사온즉 또한 적신이 그리로 돌아가올지라 주신 자도 여호와시오,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를 받으실지니이다”(욥 1:20)하고 욥이“이 모든 일에 범죄치 아니하고 하나님을 향하여 어리석게 원망하지 아니했다”라고 했습니다. 2장에서 욥의 아내가“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고 하는데도 욥은“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고 했습니다.
 왜 이런 재난과 고통이 오는지 그 까닭을 알 수 없는 극심한 고난에 처하면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하지도 않고 끝까지 견디고 이겼습니다. 또 자기는 아무 죄도 없는 줄 알았지만 자기의 교만, 잘못을 시인하면서 기도했습니다. 후에 그는 모든 것이 회복되고 전보다 갑절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신앙이 돈독하고 의로운 사람이라도 고난에 직면할 때가 있습니다. 인생 항해에 고요하지만 않고 태풍이 오고 풍파에 시달릴 때가 있는 법입니다. 그때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입니다.


1. 하나님의 존재와 사랑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욥의 신앙이 훌륭하고 위대한 인물의 하나라고 하는 이유는 그가 까닭을 알 수 없는 극심한 고난을 받으면서도 하나님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참 신앙이 있는지 없는지는 평안할 때는 모릅니다. 고난과 슬픔을 당해 봐야 압니다.
 오늘 2장 4절에“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한 말씀이 있는데 욥기에서 가장 난해한 구절의 하나입니다. 주석가들의 여러 가지 해석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합당한 해석은, 옛날 화폐가 없을 때 가죽을 돈처럼 쓰면서 물물교환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가죽은 가죽으로 얼마든지 바꿉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욥을 시험하여 재산과 자식을 다 잃어도 하나님을 의심하거나 원망하지 않으니까 이번에는 그 몸을 쳐서 건강을 빼앗아 보라는 것입니다.
 재산과 물질을 치는 정도로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지만, 그 몸을 쳐서 건강을 빼앗으면 틀림없이 하나님을 욕할 것이라면서 하나님께 허락을 받아내기 위해서 한 말입니다.“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의 바꾸올지라”고 말한 것입니다. 결국 7절에 사단이 하나님의 허락을 받고“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욕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느 일본 목사님이 이 구절을 해석하면서“욥은 가죽, 즉 껍데기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아니라 중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하는 말을 듣고 과연 그럴듯한 해석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오늘날 껍데기로 믿는 신자, 껍데기로 믿는 목사는 돈이면 넘어가고 고난이 오면 넘어갑니다. 모두 껍데기로 믿는 사람입니다. 주추를 깊이 파고 묻지 않고 모래 위에다 세운 집은 비가 오고 창수가 나면, 바람이 몰아치면 다 무너지고 맙니다.
 요셉의 신앙이 훌륭한 이유는 그가 아버지의 총애를 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착하고 신실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형들에게 팔려 먼 나라에 가서 종살이를 하고, 뿐만 아니라 견디기 힘든 여인의 유혹을 물리쳤는데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하면서도‘하나님이 계시다면 왜 내가 이런 억울한 고통을 받아야하나?’하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이상한 것은 보디발의 집에서 종살이 할 때도“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시므로 그가 형통한 자가 되어… 그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하심을 보며… 범사에 형통케 하심을 보았더라”(창 39:1~3)고 하였습니다.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 고생하는데도“전옥은 그의 손에 맡긴 것을 무엇이든지 돌아보지 아니하였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요셉과 함께하심이라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케 하셨더라”(창 39 :23)고 한 말씀을 보면 아무리 신앙이 돈독하고 의로운 사람이라도 고난을 받고 풍파에 시달릴 때가 있다고 하신 것과, 그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은 함께하시고 이기게 하시고, 형통케 하신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한 말씀과,“사람이 감당할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서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고 하신 말씀을 항상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 불평, 불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욥은 절대로 하나님께 대해서나 사람에게 대해서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34장 12절에 엘리후의 말을 빌려“진실로 하나님은 악을 행치 아니하시며 전능자는 공의를 굽히지 아니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욥은 그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을 욕하거나 불평하지 아니했다고 했습니다. 사단은 욥의 입에서 그 말이 나오게 하려 들었으나 욥은 끝까지 참으며 승리했습니다. 자기의 난 날을 원망할지언정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요셉도 그 억울한 고통 중에서도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아니했습니다. 형들을 원망하지도 아니했습니다. 형들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복수할까 두려워하며 말할 때“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하고 간곡한 말로 위로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불평, 불만의 조건들을 녹음해 두었다가 되풀이하지 말고 자꾸 긁어내지 말아야 합니다. “행악자를 인하여 불평하여 하지 말며 불의를 행하는 자를 투기하지 말 지어다”(시 37:1) 했고, 7절에도“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아 기다리라”고 말씀했습니다.

 

3. 고난을 긍정적으로 보아야 합니다

 

 노먼 빈센트 필 박사에게 어떤 젊은이가 찾아와서“목사님, 저는 아주 큰일났습니다”라고 걱정스럽게 말할 때에“그래요? 여기 가까운 곳에 1만 5천 명이나 있지만 그중에 한 사람도 문제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하니까, 그 청년은“목사님, 제게 걱정 없는 곳을 가르쳐주십시오. 저는 그런 곳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하더랍니다. 이때 필 박사님은“예, 그런 데가 저기 있는데 저 너머 공동묘지입니다”하고 말해 주었다고 합니다. 문제가 없는 사람들은 죽은 사람들입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은 살아 있는 증거입니다. 죽은 사람은 꼬집어도 송곳으로 찔러도 고통이 없습니다. 고난과 고통을 긍정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① 고난과 문제를 기도하십시오.
 긍정적인 믿음의 사람들은 아무런 문제나 고난이 없기를 기대하는 몽상가들이 아닙니다. 남달리 성공자가 되려면 그만한 고난이 있음을 예기해야 합니다.
 순탄하게 목적지에 도달하려는 사람은 공짜로 귀한 것을 얻으려는 사람들입니다.

 ② 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하십시오.
 부정적인 사고가들은 문제를 침소봉대하는 사람들입니다. 필립 부룩스 목사님께 한 사업가가 찾아와서 신문에 자기를 악평하는 기사를 읽고 와서“목사님, 큰일났습니다. 제 이름이 신문에 났습니다”할 때“잠깐 기다리십시오. 나는 신문을 읽지 못했습니다”그러고 나서“대부분의 사람들이 신문의 일면만 읽습니다”또“스포츠란을 읽는 사람은 심히 적습니다. 그리고 읽어도 당신의 이름까지 읽는 사람도 1%도 안 됩니다.
 읽어도 당신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흥미도 없이 읽습니다. 그리고 잘 아는 사람은 신문을 믿지 않습니다”라고 말해 주니까 안심하고 가더랍니다. 문제를 확대시키지 말고 축소시키십시오.

 ③ 고난의 문제를 소화시키십시오.
 고난의 문제는 성공에 이르는 자극제입니다. 그러므로 환영하고 소화시키기 바랍니다. 고난과 문제는 밥과 같습니다. 밥을 잘 먹고 소화시키면 힘을 얻고 튼튼해지지만 체하면 큰 손해를 봅니다. 서리가 오면 약한 풀은 죽지만 들국화는 더욱 향기를 발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반드시 해결이 있는 법입니다. 해답 없는 문제란 없습니다. 조지 하워드 씨는 “폭풍은 참나무의 뿌리를 한층 깊게 뻗게 합니다”라고 했습니다. 토머스 칼라일은“약한 자의 길에서 장애물이었던 것이 강한 자의 길에서는 징검다리가 된다”고 했습니다.고난과 문제가 생기면 한 번 도전해 볼 문제라고 생각하시고, 그만두라는 신호가 아니라 힘을 내라는 신호로 알고 굳세게 나가시기 바랍니다. 하나의 문이 닫히면 또하나의 문이 열리는 법입니다.

④ 모든 문제와 고난은 새로운 기회로 알고 독창적으로 이용하십시오. 그리고 충격을 받아 좌절하지 말고 그것을 흡수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고무 타이어는 외부의 충격과 동요를 흡수합니다. 카네기 씨는 기도하기를“하나님이여, 내게 허락하소서. 내가 바꿀 수 없는 일들을 용납할 수 있는 힘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변화시킬 용기와 그 차이를 알 수 있는 지혜를…”

 

4. 기도로 대처해야 합니다

 

 고난과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근심하는 대신 기도해야 합니다.“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고 했습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라고 하셨습니다. 고난과 문제는 기도하라는 신호입니다.
 기도는 마귀의 진을 쳐부수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기도는 캄캄할 때 빛을 가져다주고 절망 대신에 소망을, 죽음대신에 생명을 가져오게 합니다.
 예비역 장군인 박창환 장로님이 간증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분이 6·25 때 적에게 포위되어 사흘 동안이나 밥 한 술 못 먹고 죽게 되었을 때 생전 처음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고 합니다. 바위를 끌어안고 생명을 걸고 간절히 기도했더니 응답이 오는데“오늘 밤 열한 시에 적의 포위를 뚫고 나가라”하는 음성이 마음에 들려오더랍니다.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밤 열한 시를 기다리니 그 시간에 바람이 몹시 불더랍니다. 살금살금 포위망을 뚫고 나오는데, 어찌나 바람이 거센지 인민군들이 바람소리인 줄 알아서 들키지 않고 살아 나왔다고 합니다. 누가복음 18장에 그 과부가 “원한을 풀어 달라”고 하면서 밤낮 졸라댄 것같이 원한이 맺힐 정도로 간청하는 기도는 문제를 해결합니다. 아멘.

 

<1987년 8월 30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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