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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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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8-05-29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누가복음 24장 46~49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8_0529_18. 성령의 능력과 영혼구원.hwp

18. 성령의 능력과 영혼구원

누가복음 24장 46~49절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 24:48)


1. 예수님의 지상명령과 능력의 약속


 예수님께서 지상의 구속 사업을 완성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마지막으로 가장 큰 명령의 말씀을 하셨다고 해서 그것을“지상명령”(The Great Commission)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귀중한 지상명령을 말씀하실 때에 덧붙여서 약속을 하나 말씀해 주셨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을 받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본문에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볼지어다 내가 내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눅 24:48~4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하시기 전에 회개하고 죄사함 받는 구원의 복음을 모든 족속에게 전파해야한다고 말씀하시면서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고 하셨습니다.

 사도행전 1장에도 예수님께서 마지막 구름을 타고 승천하시기 전에 분부하신 말씀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성령의 능력을 받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기 전에 조급하게 전도하러 나가지 말고 먼저 성령의 능력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사도와 같이 모이사 저희에게 분부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 들은 바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행 1:4~5)고 말씀하셨습니다.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되 먼저 성령의 능력을 힘입으라고 말씀하시고, 또 기도하면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인간의 지식이나 재주나 조직으로 되는 것도 아니고 인간의 힘이나 능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신(성령)으로 되느니라”(슥 4:6)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들이 죄인들을 회개시키지 못하고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지 못하고 도리어 침체되고 퇴보하고 있는 까닭은 바로 이 예수님의 약속을 믿지 않고, 따라서 성령의 능력을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마치 엘리사 때에, 빌려온 도끼로 나무하다가 그나마 도끼날이 뽑혀 물에 빠지고 도끼 자루만 가지고 한탄한 나무꾼과 같이, 오늘날 주의 종들이 남의 말이나 수단, 방법을 빌려다가 뭘 좀 해보려고 하고 능력의 도끼날(axhead of power)을 잃어버린 채 구령 사업을 하려고 하니 안 되는 것입니다. 엘리사가 물에 빠진 도끼날을 다시 찾아준 것처럼 우리들도 잃어버린 능력을 다시 찾아 무장해야 되겠습니다. 본문에 위로부터 지혜를 받으라고 했습니까? 위로부터 진리를 받으라고 했습니까? 위로를 받으라고 했습니까? 전도의 능력, 영혼 구원의 능력을 받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그 약속을 믿지도 않고 사모하지도 않고 초대교회처럼 간구하지도 않습니다.


2. 성령세례는 영혼구원을 위한 것입니다


 영혼구원이 우리에게 주어진 예수님의 명령이라면, 능력의 약속도 우리에게 주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전도는 하겠다고 하면서, 선교하여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겠다고 하면서 왜 “능력을 주시겠다”는 약속은 믿지 않고 간구하지도 않느냐는 말입니다. 성령의 능력을 받지 않고는 영혼구원을 효과적으로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또 성령세례 혹은 성령 충만을 주시는 이유는 많은 영혼을 빨리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은 우리가 기쁘게 살라고 주시는 것이 아닙니다. 기쁨도 충만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근본목적은 멸망해 가는 영혼을 구원하라는 것입니다. 성령 충만해지면 방언이나, 엑스터시를 체험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근본적인 목적은 방언이나 엑스터시를 체험하는 데 있지 않고, 영혼 구원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성결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성령세례 주시는 목적은 근원적으로 영혼 구원하는데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거룩하고 경건해 보여도 영혼구원의 능력이 없으면 성령세례 받은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성령 충만한 사람이 영혼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약속대로 120문도들이 10일 동안 기도하다가 오순절에 성령이 강림하실 때 각 사람 머리 위에 불의 혀같이 갈라지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불은 능력을 의미하고, 혀는 증거를 의미합니다. 즉, 영혼구원의 능력이 임한 것입니다.

 성령을 받으면 새롭게 되는 것도 사실이고 기쁨이 있는 것도 사실이며 엑스터시를 체험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러나 근본적인 성령세례의 목적은 영혼구원에 있습니다. 다른 것 다 체험했어도 영혼구원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참으로 성령세례 받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토레이(R. A Torrey) 박사는 “성령세례는 언제나, 근본적으로 증거와 봉사를 위한 목적과 관련되어있다. 즉, 영혼구원을 위해 하나님께 유용한 사람이 되는 데 있는 것이지 우리가 행복해지는 데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 모든 족속에게 복음을 전파하여 영혼을 구원하라고 말씀하시면서 성령의 능력을 받으라고 했고 또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3. 오순절 전과 후의 성령세례는 영혼구원


 오순절 성령강림이 있기 전에도 성령 충만을 받은 사람들은 영혼구원을 위해 그리스도를 증거한 사람들입니다.


 ① 브살렐-출애굽기 35장 30절에 모세가 브살렐을 불러 성막을 짓게 하면서“하나님의 신을 그에게 충만케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으로 여러 가지 일을 하게 하시되”했고, 또 오흘리압을 하나님의 신의 감동을 받게 하고 브살렐의 일을 돕게 했다고 했는데, 이 광야의 성막을 지은 것도 그리스도의 구원계획을 준비한 것입니다. 성막의 제일 바깥쪽은 검은 해달의 가죽으로 되었는데 이것은 볼품없이 보이는 예수님의 인성을 의미하는 것이고, 그 안에 있는 붉은 양의 가죽은 우리를 대속하시는 예수님의 보혈을 의미하고, 그 안에 청색·자색·홍색실로 짠 고운천은 예수님의 신성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즉, 예수님의 죄 없으신 신성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법궤는 싯딤나무(shittim)로 만들었는데, 이는 아카시아나무 같은 것입니다. 이것은 볼품없이 보이는데, 예수님의 고귀한 신성을 나타내는 것이고, 은장식, 은고리는 예수님의 구속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모두 우리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십자가에서 피흘려 주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 성막 내부를 보면 황금 등잔이 있는데, 이것은 세상의 빛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떡 상은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하고, 놋 제단이 있어서 어린 양을 죽여서 속죄 제물로 드리는 곳인데, 이것도 우리 대신 하나님의 심판과 진노를 받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모두가 우리 영혼을 구원하기 위하여 피를 흘려 우리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입니다. 그러므로 구약의 브살렐이 성령 충만했던 것도 결국 영혼구원을 증거 한 것입니다.

 ② 세례 요한-요한은 예수님보다 6개월 먼저 와서 예수님을 증거한 마지막 선지자인데, 세례 요한의 아버지 제사장 사가랴에게 천사가 나타나 “무서워 말라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 말대로 엘리사벳이 아들을 가졌는데, 동정녀 마리아도 천사의 지시대로 예수님을 잉태하고 엘리사벳을 찾아가 문안할 때 “엘리사벳이 마리아의 문안함을 들으매 아이가 복중에서 뛰 노는지라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그리스도를 증거 했다고 했습니다(눅 1:35~45). 세례 요한은 모태로부터 “성령 충만”했습니다. 여기 나오는 “성령 충만하다”는 말은 “성령의 충만”(행 2:4)과 꼭 같은 말입니다. 사가랴가“성령의 충만함”(눅 1:67)을 입어 메시아의 오심을 예언했는데 이 모두가 영혼구원과 관계된 것입니다.

 ③ 예수님도 성령 충만하여 공생애를 시작했습니다. 예수께서 요단강에서 세례 받고 올라오실 때 성령이 비둘기같이 강림하시고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는 음성이 들렸습니다.(눅 3:21~22). 그런데 “예수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요단에서 돌아오사” (눅 4:1) 강한 능력으로 구령사업을 시작하셨습니다. 초자연적인 능력을 하나님께로부터 공급받으신 것입니다.

 ④ 오순절 후 사도들도 성령 충만하여 복음을 증거 했습니다. 베드로도 사도행전 4장 8절에 성령 충만하여 증거 했고, “저희가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행 2:4) 전했는데, 41절에 “그 말을 받는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날에 제자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고 했습니다. “무리가 다 성령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행 4:31)고 했는데, “사도들이 큰 권능으로 주 예수의 부활을 증거 하니 무리가 큰 은혜를 얻었다”(행 4:33)고 했습니다.

 사도행전 6장에 보면 성령이 충만한 사람 일곱을 택하여 집사로 세웠습니다. 그 중에 스데반이 성령이 충만하여 말씀을 전파하다가 순교하는 장면이 사도행전 7장에 나오는데, 영혼구원 받은 사실이 나타나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스데반을 죽이는 데 찬성하고 지휘하던 사울이 9장에 와서 보면 다메섹 도상에서 강한 빛을 받고 고꾸라져 회개한 다음부터 능력 있는 복음의 증인이 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바울을 통하여 얼마나 많은 영혼이 구원받았습니까?

 바나바도 성령이 충만하여 많은 사람을 구원했습니다. “바나바는 착한 사람이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 이에 큰 무리가 주께 더하더라”(행 11:24)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4. 위대한 구령자들(The great soul winners)과 성령의 능력


 오순절 이후 오늘날까지 복음을 능력 있게 전하여 많은 영혼을 구원한 사람들은 예외 없이 성령의 능력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토레이(R. A. Torrey) 박사는 성령세례에 대한 정의를 세 가지로 말했는데 ① 성령세례는 본인이 받았는지 안 받았는지 확실한 체험이 있고 ② 성령세례는 거듭나게 하는 것과 다른 것이며 ③ 성령세례는 근본적으로 증거와 봉사를 위한 목적과 관계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살펴볼 때 많은 영혼을 구원한 위대한 전도자들은 모두가 성령의 능력을 힘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중에 무디(D. L Moody) 선생의 예를 하나만 들자면, 1871년 무디는 점점 자기는 무능한 자임을 깨닫게 되었는데 그것은 그가 설교할 때마다 두 여자가 앞자리에 앉아 늘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예배가 끝나면 “우리는 당신을 위해서 기도합니다”하고 말했습니다. “왜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지 나를 위해 기도합니까?”하고 물으니까 “왜냐하면 당신은 성령의 능력이 필요하니까요”그때 “내가 능력이 필요하다구요? 왜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시카고에서 제일 큰 교회에서 목회했는데, 기분이 나빴지만 그런 말을 들은 다음부터 더 간절히 성령의 능력을 달라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심지어 능력을 주시지 않으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할 정도로 갈급히 사모했습니다. 그때 시카고에 큰 화재가 나서 동부로 건축기금을 모금하러 다녀야 했는데, 그것에는 관심이 없고 오직 성령의 능력만을 밤낮 간구했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뭐라고 말할 수가 없었습니다. 성령 충만 달라고 밤낮 부르짖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뉴욕에서 오! 얼마나 놀라운 날인지! 뭐라고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도 성스러운 체험이었습니다. 바울이 14년간이나 말하지 못한 체험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나에게 계시해 주셨다고만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의 사랑을 너무 강하게 체험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손길을 멈추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 후에 다시 설교하러 갔습니다. 설교는 달라진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진리를 말한 것도 아닌데 수백 명이 회개했습니다. 이제 이 세상을 다준다고 해도 그 복된 체험하기 전 상태로 돌아가라면 원치 않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무디 선생은 성령의 능력을 받은 다음에 그와 같은 능력 있는 구령자가 된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사람들은 그런 능력을 구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 “구하라 주실 것이요, 찾으라 만날 것이요, 두드리라 열릴 것 이니라 구하는 이가 받을 것이요… 너희가 악한 자라도자식에게 좋은 것으로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구하는 이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더 많은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성령의 능력, 성령의 충만을 간구해야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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