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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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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8-02-07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전도서 11장 1~6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8_0207_4.네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hwp

4.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전도서 11장 1~6절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전 11:1)
 오늘 본문 말씀은 성경 중에서 해석하기 어려운 구절중 하나로 꼽힙니다. 그래서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는 이 말씀을 나일 강에 홍수가 범람할 때 강변 물 위에 곡식을 뿌려두면, 물이 빠진 뒤 여러 날 후에 싹이 나고 자라서 많은 곡식을 거두게 된다고 해석하는 학자도 있고, 여러 가지 학설이 있으나 그 학설을 다 말씀드릴 필요가 없고, 여기서“던지라”는 말은“샬라흐”(Shalach)라는 원어로서 파종하는 의미가 아니라,“던진다, 보낸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쉽게 말하면, 선행 혹은 자선을 행할 때“물 위에 식물을 던지는 것”같이 보상을 기대할 수 없고 감사의 대가를 바랄수도 없어도, 분명한 수확의 가능성이 없어도, 기회 있는 대로 베풀어만 두면 먼 훗날 뜻밖에 그 대가와 열매를 거둘 수 있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선행이나 자선을 베풀 때“가망성에 의해 행동하지 말고 윈리에 의해 행동하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다섯 가지로 설명을 했는데 ① 무정한 토양일지라도 던져라. ② 좋지 못한 계절일지라도 던져라. ③ 자기희생의 대가를 지불할지라도 후하게 던져라.④ 파종이 오랫동안 헛된 것같이 보일지라도 계속 던져라.⑤ 계산적이고 근시안적인 세상이 그대들의 노력을 조소할지라도 용감하게 소망 가운데 던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옳습니다.“믿음으로 행하고 보는 것으로 하지 아니하는”우리 신자들은 보상이나 칭찬받을 가능성이 없어 보일지라도, 깨진 독에 물 붓는 것같이 허무해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면 낙심하지 말고 계속 행하라는 말씀입니다. 터키인들의 말에“선을 행하고 그것을 물에 던져라. 물고기가 그것을 몰라주면 하나님께서 알아주신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피곤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모든 이에게 착한 일을 하되 더욱 믿음의 가정들에게 할지니라”(갈6:9~10)고 말씀했습니다.“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고 한 말씀은 보상이나 칭찬이나 감사를 받을 가능성이 안 보일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선행이며 자선행위라면 낙심하지 말고 계속 행하라는 것입니다. 그리하면 여러 날 후에 뜻하지 않은 때에 도로 찾게 되고 보상을 받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 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전 11:2)고 하신 것은 될 수 있는 대로 많은 사람에게 여러 번 선행과 자비를 베풀라는 것입니다. 어느 주석에“일곱에게나 여덟에게”를 예수께서 일곱째날, 안식 후 다음날, 즉 8일째 부활하신 것처럼 현세적 삶에만 목적을 두지 말고 영원한 삶에 목적을 두고 행하라고 해석한 것을 보았습니다. 영원한 천국에서의 보상을 바라보는 우리는 은밀한 중에 보시는 하나님 앞에서 선을 행하며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입니다.“무슨 재앙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함이니라”고 한 말씀은, 자기 자신이 재앙을 만날 때에 선을 베푼 그대로 보상을 받게 됨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매일 식물을 물 위에 던지는 생활을 계속해야합니다.

 

1. 선행을 물 위에 던지라

 

 우리가 행하는 선행이나 자선은 자신이 아무런 보상이나 감사를 받을 가능성이 없어도 용감하게 기회 있는 대로 행해야 되는 것입니다.
 전에 연세대 총장이었던 박대선 감독님이 외국에서 공부할 때, 한 학생이 추운 겨울에도 신이 없어서 조리를 끌고 다니는 것을 보고 신던 구두 한 켤레를 주었는데, 수십 년 후 6·25사변 때 양식이 없어 굶어죽을 형편이었는데, 그때 구두 한 켤레 얻어 신은 그 사람이 성공하고 돌아와서 쌀 몇 가마니를 싣고 와서 내려놓더랍니다. 그러므로 보상과 칭찬은 하나님께 맡기고, 자선과 선행을 베풀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금식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또 주린자에게 네 식물을 나눠주며 유리하는 빈민을 네 집에 들이며 벗은 자를 보면 입히며 또 네 골육을 피하여 스스로 숨지 아니하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리하면 네 빛이 아침같이 비췰 것이며 네 치료가 급속할 것이며 네 의가 네 앞에 행하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뒤에 호위하리니 네가 부를 때에는 나 여호와가 응답하겠고 네가 부르짖을 때에는 말하기를 내가 여기 있다 하리라”(사 58:7~9)고 말씀했습니다.
 전에 말씀한 바 있습니다마는 6·25 동란 직전에 어느 가난한 집 소년이 급성 맹장염으로 다 죽게 되었는데, 병원에 가는 곳마다 쫓겨났습니다. 마지막으로 다 죽게 된 것을 어느 병원문 밖에 눕혀 놓고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그 의사가 무료로 수술해서 살려 주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마 후 6·25 사변이 발발했는데 그 의사는 피난을 못가서 빨갱이들한테 인민재판을 받고 죽게 되었는데, 간부 되는 한 청년이 나타나 이 사람은 가난한 사람의 편이라고 변명해 줘서 살아났는데 바로 자기가 살려 준 사람이었습니다.“흩어 구제하여도 더욱 부하게 되는 일이 있나니 과도히 아껴도 가난하게 될 뿐 이니라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윤택하여지리라”(잠 11:24~25), 또“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이는 것이니 그 선행을 갚아 주리라”(잠19:17)고 하였습니다.

 

2. 복음을 물 위에 던지라

 

 물 위에 식물을 던지는 것같이, 전도하고 복음을 전하는 것이 별 성과가 없는 것 같고 열매가 나타나 보이지 않는 것 같을지라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복음을 전파하고 전도해야 합니다.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딤후 4:2)고 말씀했습니다.
 저희가 작년, 재작년, 아세아 방송을 통해서 러시아와 중국에 있는 교포들을 위해서 전파료를 내면서 복음을 전파했습니다. 국내에서는 거의 듣는 사림이 없어서 그야말로 물 위에 식물을 던지는 것 같았습니다.누가 듣는지 안 듣는지조차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중국을 다녀온 사람들의 말을 들어 보니까, 그 방송을 얼마나 사모하면서 잘 들었는지 제 이름도 알고, 박종순 목사님도 알고, 아세아 방송을 통해 설교하는 사람들의 이름은 다 기억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더랍니다. 소련에도 가보니까 교포들이 그렇게 귀를 대고 방송을 잘 듣더랍니다. 그러므로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낭비하는 것 같지만, 이다음에 하나님 앞에 가면 다 그 열매를 볼 수 있고 상급을 받게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겨울밤에 심심해서 엿을 사다 먹는데 엿장수가 전도지에다 엿을 싸 주었는데, 엿을 먹으면서 전도지를 읽다가 은혜 받고 구원받았다고 합니다.
 얼마 전에 미국에서 편지가 하나 왔는데 돈이 100불 들어있었습니다. 내용인즉, LA 모교회에서 부흥회한 제 설교 테이프를 얻어다 듣고 구원을 받아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 편지와 돈을 보내온 것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제 설교 테이프를 자동차 몰고 가면서 듣다가 회개가 터지면서 눈물이 솟구쳐서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세워놓고 울었더니 순경이 와서 왜 그러느냐고 묻기까지 하더랍니다. 전에 한국일보에 실리던 칼럼을 요사이 몇 달 전부터 동아일보에 화요일과 금요일에 원고지 두 장씩 실립니다. 그 짧은글에 어찌하든지 예수 믿고 구원받게 하려는 일념에서 게재하는데 역시 은혜 받고 구원받은 사람이 생기는 것을 전화나 편지를 통해서 알게 됩니다. 그 적은 분량을 싣기 위해 한 달에 280만 원이나 쓰는 것은 물 위에 식물을 던지는 것 같지만,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한번은 어떤 사람이 원수를 갚으려고 칼을 품고 부산행 열차를 타고 가는데, 옆에 앉아 있던 사람이「불기둥」을 읽으라고 주더랍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루하던 차에 들고 있던「불기둥」을 읽다가 회개하고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돌아왔다고 합니다. 낭비하는 것 같지만,신문이나 방송이나 불기둥 같은 문서나 책자를 통해서나 복음의 씨앗을 많이 뿌려두면 하나님만이 아시고 그 열매를 거두게 되는 때가 올 것입니다. 그런 믿음이 아니면 문서 전도나 방송 전도, 신문 전도, 돈이 아까워서 다 못합니다. 부흥회도 그런 믿음으로 다닙니다. 앞으로 아시아선교와 세계선교를 위해서도 복음의 씨앗을 많이 뿌려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 교회도 부흥되고, 우리 교인들도 복을 받고, 우리나라도 복을 받을 것입니다.
 타이타닉 호가 침몰될 때 존 하퍼(John Harper)라는 목사가 익사했는데, 빙산에 부딪쳐 침몰하는 가운데도 하퍼 목사는 레일에 기대어서 한 젊은이에게“예수님께 돌아와 구원받으라”고 간절히 전도했답니다. 그 후 그 사람이 살아나서 4년 만에 구원받고 간증을 하는데, 존 하퍼 목사에 의해서 마지막 구원받은 사람이라고 하더랍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어떤 모양으로든지 복음을 전파하여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해야 합니다.
 폴 레이더(Paul Rader) 목사가 한 은행원에게 전도를 하는데, 그렇게 빤질거리며 안 믿더랍니다. 그래서 다 포기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성령의 음성이 들려오면서 빨리 가서 전도하라고 하더랍니다. 그리하여 그 먼데를 기차를 타고 가서 그 은행에 들어섰더니, 그 은행원이 반가워하면서“레이더 목사님, 전보를 쳐서 좀 오시라고 써 놨다가 마음이 변해서 안 부쳤는데 어떻게 오셨습니까? 목사님께 불순종한 것 용서하십시오.”하더랍니다. 목사님은 “당신은 전보를 안 보냈지만, 하나님이 가보라고 해서 왔습니다.”라고 말하는 중에, 갑자기 그 은행원이 숨을 헐떡거리면서 그 목사님께 의지하더니 숨을 거두더랍니다. 결국 구원받았습니다.
 영혼 구원을 위하여 복음을 전파하고 전도하는 데는 결과가 눈에 안 보이고 헛수고같이 보여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해야합니다.
 “너는 네 식물을 물 위에 던지라 여러 날 후에 도로 찾으리라… 너는 아침에 씨를 뿌리고 저녁에도 손을 거두지 말라 이것이 잘 될는지 저것이 잘 될는지 혹 둘이 다 잘 될는지 알지 못함이라”(전 11:1~6).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울며 씨를 뿌리러 나아가는 자는 정녕 기쁨으로 그 단을 가지고 돌아오리로다”(시 126:5~6).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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