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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4.11.12 14:29

19880228 진정한 권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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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8-02-28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빌립보서 2장 5~11절, 로마서 13장 1~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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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진정한 권위
빌립보서 2장 5~11절, 로마서 13장 1~7절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빌 2:10)
 요사이“권위”혹은“권위주의”란 말이 많이 나옵니다.“권위주의”를 배격하다 보니“권위”자체를 부정하고“권위”가 필요 없는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은 큰 잘못입니다.
 마치 우리의 신앙이“신비주의”가 되면 나쁘지만, “신비적 신앙”은 필요하고 좋은 것과 같이,“권위주의”는 나쁘지만“권위”자체를 부정하면 큰 혼란에 빠지게 되고 그 국가나 사회는 붕괴되고 마는 것입니다.“권위주의”라는 것은 독재를 의미하고 횡포를 의미하고 교만과 허세를 의미하기 때문에 나쁘다는 것입니다.

 

1. 질서와 권위의 필요성

 

 권위(authority)가 없는 세상은 무질서한 세상“카오스(chaos, 무질서, 혼돈)의 세상이 되고, 그런 사회나 세상은 곧 붕괴되고 멸망합니다. 그러나 질서 있는 세상“코스모스”(cosmos)의 세계는 아름답고 오래 지속됩니다. 이런 질서있는 사회, 질서있는 국가, 질서있는 가정이나 단체가 되려면 반드시“권위”라는 것이 있어야 됩니다. “권위”부재의 단체나 가정이나 국가는 엉망진창, 뒤죽박죽이 되어 곧 무너지고 맙니다.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인 동시에 권위의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질서와 법칙 아래 우주만물이 운행되고 생성해 나가는 것같이, 인간사회의 질서 유지를 위해서는 반드시“권위”가있어야 되고,“권위자”가 있어 다스리는 자가 있고 복종하는 자가 있어야 합니다.“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고전 14:33)고 성경은 말씀했고,“모든 것을 적당하게 하고 질서대로 하라”(고전 14:40)고 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요, 권위의 하나님이십니다.
 질서를 파괴하고 어지럽게 하는 것은 사단 마귀의 조정이며 마귀의 뜻을 이루는 것이요, 질서를 지키고 화평을 이루는 것은 하나님의 뜻입니다.“칼을 쓰는 자는 칼로 망한다”고 했습니다. 비록 구조적으로 잘못되고 제도적으로 잘못되어서 그것을 바로잡고 구조악을 바로잡는 투쟁을 할지라도 비폭력적으로 평화적으로 해야 하나님의 뜻을 이룰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단의 사상인 공산주의(satanism, communism)은 자기들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폭력, 살인, 탈세, 밀수 등 어떤 잔악한 방법도 불사하고 사용합니다. 그들의 주장은“목적은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방법은 질서 있고 화평한 방법이며, 사랑의 방법인 것입니다. 선한 목적은 달성하지 못할지라도 폭력적이며 파괴적이며 잔인한 방법은 절대로 쓰지 않는 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며 예수님의 방법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목적이 선하다고 할지라도 마귀적인 방법을 써서는 안 됩니다.
 독일의 신학자 본회퍼(Dietrich Bohnoeffer)는 자유주의 신학사상에 물든 목사로서「성숙한 그리스도인」이란 책에서, 기독교가 개인구원만 강조하고 피안의 세계만 강조하는 종교의 껍질을 벗어 버려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그는 나치즘(Nazism)에 반항하여 폭탄을 가지고 히틀러를 암살하려고까지 하다가 발각되어 처형당했습니다만, 종말에 가서는 자기의 사상과 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깊이 뉘우치고 후회하면서 자기가 죽는 것까지도 자기의 죄 값이라고 고백했다고 합니다. 또한, 히틀러가 멸망한 것은 본회퍼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에 의해서 망한 것입니다.
 살인, 폭력, 잔악한 방법으로 질서를 파괴하는 것은 사단의역사인 반면에 하나님은 질서와 화평과 사랑의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질서와 화평을 위해서는“권위”가 없어야 되는 것이 아니라 있어야 되는 것입니다.
 죄를 판결하는 판사가 권위가 없어서 되겠습니까? 교수가 학생들한테 권위가 없어서 되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목사가 권위가 없어서 되겠습니까? 권위주의는 없어야 되지만 귄위는 있어야 됩니다.
 ① 가정에도 권위가 있어야 됩니다.“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엡 6:1)고 했습니다.“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그가 친히 몸의 구주시니라”(엡 5:22~23)고 했습니다. 가정의 질서와 행복과 화평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권위를 부여하신 것입니다. 이 권위 밑에 순종해야 됩니다.
 ② 사회단체나 조직에도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골 3:22)고 했습니다. 군대에서나 회사에서 상급자나 윗사람에게, 즉 권위를 가진 자에 순종하되 주께 하듯 하라고 사도 바울이 말씀했습니다. “인간에 세운 모든 제도를 주를 위하여 순복하되 혹은 위에 있는 왕이나 악행 하는 자를 징벌하고 선행하는 자를 포장하기 위하여 그의 보낸 방백에게 하라”(벧전 2:13~14)고 수제자 베드로도 말씀했습니다. 바울이나 베드로는 나라를 빼앗기고 로마의 식민지 상태에서 한 말입니다.
 요세 TV에 아주 코믹하고 풍자적이면서 재미있는“회장님 회장님 우리 회장님”이란 코미디가 있습니다. 그 프로가 다 재미있고 교육적이면서도, 제가 보기에는 좀 위험한 나쁜 영향도 주지 않겠나 염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상관에게 무조건 아부하는 것만 풍자적으로 비유하다 보니까, 모든 직장인들이 사장이나 윗사람에게 겸손하고 충성하는 사람은 마치 바보나 배신자 취급을 받고, 무조건 반항적이고 냉소적이고 선동적인 사람이도리어 동료들에게 대접받고 인정받게 만드는 악영향을 주는 점도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입니다마는 그 프로가 인기가 있은 다음부터 각 회사에서 노사분규가 많아지고, 파괴적인 데모도 더 많아지지 않나도 생각됩니다. 무조건 불순종하고 파괴적인 행위는 결코 좋은 일이 못됩니다.
 ③ 국가에는 더욱 귄위가 있어야 합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공세를 받을 자에게 공세를 바치고 국세 받을 자에게 국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롬 13:1~)고 말씀했습니다. 베드로나 바울이 이런 말씀하신 것은 유대나라가 로마의 식민지로 있을 때에 식민지 정권을 가진 자들에 대하여하신 말씀입니다. 웬만하면 세금도 내지 말고 복종도 하지 말고 폭동이나 혁명을 일으키라고 선동했어야 될 것같이 생각되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도“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했습니다. 마침내 로마의 법대로 억울하게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면서 열두 영 더 되는 천군 천사를 동원하여 그들을 진멸할 수 있는데도 하지 않았습니다. 여기에 깊은 진리가 있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폭력이나 살인, 증오의 복수를 하시지 않았습니다. 최종적으로 심판하시는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모든 권위는 하나님께로부터 왔으므로 이를 존중하고 순종했습니다.
 ④ 교회는 더욱 그렇습니다. “너희를 인도하는 자들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 저희는 너희 영혼을 위하여 경성하기를 자기가 회개할 자인 것같이 하느니라 저희로 하여금 즐거움으로 이것을 하게하고 근심으로 하게 말라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유익이 없느니라”(히 13:17)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조직이며, 어떤 의미에서 하나님이 직접 통치하시는 세계인 이 교회가 화평하고 질서 있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하나님이 기름 부어 권위를 부여하신 하나님의 종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하나님의 교회에 분쟁과 파당과 소란을 일으키는 것은 역시 마귀의 역사입니다. 물론 이런 마귀의 역사가 일어나는 데는 하나님의 종들이 하나님과 깊이교제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여 처리하지 못한 책임도 있으나, 좌우간 무질서와 혼돈은 사단의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에게 순종하고 복종해야 됩니다.
 사도행전 23장에 보면 대제사장 아나니아가 바울을 데려다가 심문하면서 바울의 입을 치라고 했습니다. 이때 바울이 화가 나서“회칠한 담이여, 하나님이 너를 치시리로다 네가 나를 율법대로 판단한다고 하면서 나를 치려 하느냐”고 반항하자, 옆에 있던 사람이 대제사장을 욕하느냐고 가르쳐주자 바울은 얼른 사과를 하면서 “나는 그가 대제사장인 줄 알지 못하였노라 기록하였으되 너희 백성의 관원을 훼방치 말라고 하였습니다”고 하면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박고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무리들인데도 대제사장을 욕하지 않았습니다. 그 권위를 인정했습니다.
 하나님은 질서와 권위의 하나님이십니다. 반드시 질서가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 권위가 있어야 합니다.

 

2. 진정한 권위자의 자세

 

 참된 권위의 소유자는 권위주의자가 되어선 안 됩니다. 즉, 그 권위로 독재와 폭력을 일삼고 교만하여 남을 멸시하거나 사리사욕을 일삼는 계기를 삼아선 안 됩니다.권위자의 올바른 자세는 다음과 같습니다.
 ① 그 권위는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권위는 내 공적에 의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 오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난 것은 다른 11지파의 족장보다 훌륭하거나 지팡이가 좋아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선택에 의해서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나 스스로 권위를 만들 수도 없고 지킬 수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겸손히 하나님의 기쁘신 뜻을 따라 결정하고 행동해야 되는 것입니다.
 ② 권위자는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를 낮추어야 합니다. 우주 만물의 창조자이시며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도 종의 몸을 입고 낮고 천한 말구유에 탄생하시고, 거룩한 손으로 제자들의 발까지 씻겨 주셨습니다. 최후에는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피 흘려 죽으시기까지 낮아지시고 끝까지 복종하였습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으심이라”(빌 2:5~8)고 한 말씀대로 우리도 권세를 부려선 안 됩니다. 스스로 높은 체해서는 안 됩니다.자기를 비우고 자기를 낮추고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그의 권위를 더욱 높여 주시고 더욱 튼튼히 해 주십니다.
 ③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과 교제해야 합니다. 권위자가 되었다고 교만 하는 대신 그 권위를 맡겨 주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을 알아내기 위해 하나님과 깊이 교제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가 없고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제 뜻대로 육신의 생각을 앞세우면 권위가 흔들리고 사람들이 자기 권위에 복종하지 않습니다. 인물이 없고 지식이나 재주가 없어도 하나님의 뜻을 잘 깨달아 행하면 하나님이 보장해 주십니다.

 

3. 권위에 순종하는 자에게 복을 주십니다

 

 노아의 세 아들,셈과 함과 야벳 중에 함은 아버지가 취해서 하체를 드러내고 잠자는 것을 보고 나와서 형과 아우에게 찾아가 아버지를 비웃고 조롱하고 흉을 보았는데, 그 말을 들은 셈과 야벳은 겉옷을 취하여 아버지의 실수를 애써 안 보려고 뒷걸음질쳐 걸어가 덮어 드렸습니다. 후에 이 사실을 안 노아는 셈과 야벳을 축복하고 함을 저주하여 종의 종이 되게 했습니다(창 9장). 얼른 이해가 잘 안 갑니다.그러나 노아가 행동으로 잘못한 죄보다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를 비웃고 도전하는 죄이므로 백배나 더 큰 죄입니다.
 사무엘상 24장에 보면 사울 왕이 다윗을 질투하여 부하들을 거느리고 죽이려고 쫓아다녔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을 몇 번이나 죽일 수도 있었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기름 부어 왕의 권위를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심판하여 치우실 때까지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다윗 자신도 기름부음 받은 미래의 왕이지만, 시들어가는 권위의 왕이지만 죽이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기쁘게 보셨습니다. 그래서 평생에 하나님은 다윗의 권위를 보장해 주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 나지 않음이 없나니”하신 말씀을 명심하고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거나 불복하는 죄를 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에 복종하고 존중히 여기는 자를 높여주고 권위자가 되게 하시고, 권위에 도전하는 자는 함과 같이 종의 종이 되는즉 권위자가 되지못하게 하십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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