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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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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87-07-19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출애굽기 32장 25절~35장 4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87-0719-21. 당신은 누구의 편인가.hwp

21. 당신은 누구의 편인가
출애굽기 32장 25절~35장 4절

 

이에 모세가 진문에 서서 가로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오는지라(출32:26)
 모세가 시내 산에 올라가 40일 동안 금식기도하면서 두 돌 판에 십계명을 받아 내려오는 동안,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더디 내려옴을 보고 아론에게 졸라대서 금귀고리들을 모아다가 금송아지를 만들어 놓고는“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하고 제사를 드리며 노래를 부르고 먹고 마시며 춤을 추며 뛰놀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사실을 보고 이 백성이 부패했으니 빨리 내려가 보라고 하시면서“이 백성을 보니 목이 곧은 백성이로다 그런즉 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출 32:9~10)고 하셨습니다.
 모세는 엎드려 기도하기를“그러시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시면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죽이려고 이 광야로 인도해 냈다고 비웃을 것 아닙니까? 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시기를 하늘의 별과 같이 많게 하시고 이 땅을 그 자손에게 주시마 약속하신 것을 기억하사 뜻을 돌이켜 구원해 줍소서”하고 간절히 기도하여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키게 했습니다.
 너무도 분노한 모세는 산에서 두 돌 판을 던져 깨뜨려 버리고 그 금송아지를 불에 태우고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풀어서 백성에게 다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론을 책망하고 나서 진문에 서서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했더니 레위 자손이 다 나아왔습니다. “너희 각 사람은 허리에 칼을 차고 진(陣)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형제와 친구와 이웃을 도륙하라”명령을 내리자 레위 자손이 명령대로 행하니 그날 죽임을 당한 자가 3천 명 가량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모세는“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고 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서 특히“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하신 말씀에 의해“당신은 누구의 편인가?”란 제목으로 잠시 말씀을 생각하며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는 말씀을 듣고 비록 금송아지를 함께 만들고 마시며 뛰놀면서 범죄했던 사람들이었지만 돌이켜 여호와 편에 서서 하나님의 명령대로 다 준행했습니다.

 

1. 하나님 편에 서려면

 

 ① 결단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많은 경우가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엉거주춤한 가운데 서 있는 경우가 세상에 많이 있고 교회에 다니는 사람 가운데도 많이 있습니다.
 진리냐, 거짓이냐 결단을 내려야합니다. 하나님 편이냐 마귀 편이냐, 분명한 태도로 밝혀야 합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 하는 것은 내 결단에 달려 있습니다. 신앙인지 불신앙인지 분명히 어느 편을 결정해야지, 중용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천국이냐, 지옥이냐 둘 중에 하나이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 상태는 있을 수 없습니다.
 갈멜산에 모여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선지자 엘리야는 호통을 쳤습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좇을지니라”고 호통을 쳤습니다. 결단 없이 신앙 생활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새벽기도나 철야기도를“나갈까말까?”망설이니까 어렵지, “나는 나간다”하고 마음에서 꼭 결정지으면 쉽습니다. 십일조를“할까 말까? 그것을 어떻게 해?”어렵게 생각하니까 못하지“죽어도 하나님 뜻대로 살아본다”고 결단을 내리면 쉽습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자는 그것이 가치가 있나 없나를 따지지 않습니다. 유익이 오나, 손해가 오나 그것 먼저 생각하지 않습니다. 오직 의롭고 정직한 길,말씀과 신앙의 길만을 택하는것입니다. 여러분, 결단은 빠를수록 좋은 것이지, 우유부단하다가는 영원히 후회할 때가옵니다.

 

 ② 회개해야 됩니다.
 레위 자손들도 금송아지를 만들고 우상숭배의 죄를 함께 지었던 사람들이었지만, 모세의 명령을 듣고 얼른 돌이켜 하나님 편에 섰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누구든지 무슨 죄를 지었든지 회개하고 돌이키면 용서해 주시고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시면서“어서 돌아와 구원을 받으라”고 간곡히 말씀하고 계십니다. 회개하고 돌이키면 구원을 받고 축복도 받으나, 돌이키지 않으면 무서운 형벌과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지옥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이사야 55장 6~7절에“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③ 공언이 필요합니다.
 레위인들이 하나님 편에 서기 위해서는 주저하지 않고 무리 밖으로 나와야 했습니다. 숨지도 말고 부끄러워하지 말고 공공연하게 나와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시인할 것이요, 누구든지 사람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저를 부인하리라”(마 10:32~33)고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마음속으로만 믿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입으로도 시인(고백)을 해야 되는 이 고백은 하나님께 대해서도 사람에게 대해서도, 다 고백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공언해야 하나님 편에 설수 있습니다.

 

 ④ 뭉쳐야 합니다.
 일단 하나님 편에 서기로 결심했다면, 같은 편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뭉쳐야 합니다. 이 레위인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서 모세의 명령대로 움직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하나님 편에 서려면 한데 뭉쳐서 마귀와 싸우고 죄의 세력과 싸워야 합니다.
 나는 교회에 오래 다니면서도 하나님 편에 서서 한데 뭉치지 않는 사람은 교회에 나오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언젠가는 교회를 파괴하는 일에나, 분열시키는 일에나, 마귀의 일에 동조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뭉쳐야 합니다.

 

 ⑤ 순종해야 합니다.
 스파르타(Sparta) 사람들이 적과 싸울 때에 한 사람이 막 적군을 죽이려던 참에“돌아오라”는 상관의 명령이 떨어지자, 죽이지 않고 돌아갔습니다. 이때에 한 사람이“왜 적군을 죽이지 않고 돌아가느냐?”고 묻자,“우리는 적군을 죽이는 것보다 대장의 명령에 순종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대답하더랍니다. 하나님 편에 서는 자는 절대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고 숫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했습니다(삼상 15:22~23). 본문에 레위인들은 모세의 명령대로 자기 형제라도, 자기 친구라도, 자기 이웃이라도 인정사정보지 않고 다 도륙했습니다. 세상 법에서도 사형 집행해야 될 사람을 살려 준다면 큰 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 편에 선 사람은 헌신해야 합니다.

 

우리가 헌신이란 말을 많이 쓰지만 성경에“헌신”이란 단어는 여기 한 번 나옵니다. 헌신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레위인들과 같이 회개하고 돌이켜서 하나님 편에 선 사람만이 할 수 있습니다.“헌신”은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의 백성을 위해서 시간과 물질과 목숨이라도 주님이 원하시면 바치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에게“나대로 하게 하라 내가 그들에게 진노하여 그들을 진멸하고 너로 큰 나라가 되게 하리라”(출32:10)고 하셨지만, 모세는 간곡히“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라고 중재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도 꼼짝없이 이를 수락하시고“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출 32:34)고 말씀하셨습니다.
 바울도“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롬 9:3)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을 위하여, 하나님의 백성을 위하여 열심히 하면 하나님께서도 그를 위하여 각양의 은혜와 존귀와 복을 다 주십니다.

 

3. 헌신과 축복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그 아들과 그 형제를 쳤으니 오늘날 여호와께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날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리라”(출 32:29)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제거하고 헌신하는 자에게 반드시 복을 주십니다. 우리 생활 속에 죄가 침투하여 자리를 잡지 못하도록 날마다 회개하며, 하나님께 헌신을 다짐할 때에 하나님께서는 날마다 붙들어 주시고 천군천사를 보내어 보호해 주시고 존귀케 해 주십니다.
 반면에, 하나님의 백성이 범죄 하면 징계와 채찍으로 벌하십니다. “누구든지 내게 범죄 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출 32:33)고 하셨는데, 이는 구원받은 백성이 범죄 하면 생명책에서 지워버린다는 것이 아니라, 과거에 상 받을 일을 했어도 그 상급을 제거해 버리고 축복 대신 징계의 벌을 내리겠다는 말씀입니다(고전 11:32).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철저히 깨닫도록 당장은 아니지만 훗날에 벌을 주겠다”(고전 11:34)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회개하고 축복을 받도록 해야지, 범죄하여 무서운 죄의 대가를 받도록 하면 안 됩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 편에 선 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1987년 7월 19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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