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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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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0-08-05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에스겔 9장 1~9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00805-26. 이마에 표 받은 자를 주의하라.hwp

26. 이마에 표 받은 자를 주의하라 

에스겔 9장 1~9절 


이르시되 너는 예루살렘 성읍 중에 순행하여 그 가운데서 행하는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겔 9:4)

 지난 두 주간에 걸쳐 중등부, 고등부, 청년부의 수련회를 아무 사고 없이 은혜 중에 잘 마쳤습니다. 방학 때는 산상집회, 연합집회의 강사로 오라는 데가 많습니다만 다 뿌리치고 중고등부 수련회 강사로 말씀을 전하면서 저 자신이 많은 은혜를 받고 깨달은 것도 많습니다. 중고등부가 각각 700명씩 갔는데 모두 다 성령의 불세례를 받고 기쁨이 충만하고 변화되는 모습을 볼 때 참으로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특별히 전도사님들과 교사들이 학생들을 은혜 받게 하려고 얼마나 눈물과 땀을 비 오듯이 흘리면서 기도하고 애쓰는지 참으로 감격했습니다. 특별히 중등부 교사를 맡은 둘째딸 반에는 좀 말썽꾸러기들이 있어서 전에도 보면 술 마시고 담배 피우고 가스 마시는 그 아이들을 바로잡아 보려고 금식도 하고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것도 보았는데 이번에도 그 아이들을 은혜 받게 하려고 중등10부의 부장선생님과 그 반을 담임한 저의 딸과 보조교사들이 얼마나 비 오듯이 땀과 눈물을 흘리며 기도하고 애쓰는지 참으로 감격했습니다. 그 결과 거의 다 성령 받고 변화 받았습니다. 수련회를 마친 다음날(금요일)은 오후에 모이라고도 안 했는데 20여 명의 학생들이 교회에 나와서 뜨겁게 기도하더랍니다. 술, 담배, 가스 먹던 아이들이 자원해서 기도하러 나온 것입니다. 우리 정윤이가 너무 고마워서 “오늘 내가 저녁 사줄게 나가자”하면서 눈물을 글썽거리니까 아이들이 “선생님 또 우시네”그러더니 “저녁 먹는 대신 그 시간에 기도 해야지요”하더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소리 내서 기도하더랍니다. 얼마나 감사합니까? 

 중등부 수련회를 인도하다가 오후 쉬는 시간에 잠시 잠이 들었다 깨는 순간 마음속에 “네 딸이 눈물과 땀을 흘리며 그 아이들을 위해 수고한 대신 그 딸이나 자녀들에게는 그런 일로 눈물 흘리는 일이 없도록 복을 주마”하는 음성과 “너도 그렇게 복을 주지 않았느냐?”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사실 저와 제 아내가 동생들 때문에 고통을 당하고 눈물 흘릴 때 너무 견디기 힘들어서“내가 저 자식을 낳기를 했습니까? 내가 맏아들입니까?”할 정도로 원망스러웠지만 그 때문에 저 자신이 많이 깨어지기도 하고 더욱 기도하게 되어 오늘날 목회에도 복을 받고 저의 자식들이 아직까지 망나니 노릇을 하거나 신앙생활 잘 안 해서 속상한 일도 별로 없고 아이들 이 재수생 없이 입학도 잘 해 주었습니다. 십자가를 미리 졌기 때문에 그런 연단을 또 받을 필요가 없는 고로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요 축복인 것입니다. 

 그날 오후 얼핏 영감이 떠오르는 말씀이 바로 에스겔서 9장의 말씀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악이 관영해서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는데 하나님께서 그 성읍을 관할하는 천사 여섯을 불러 살육하는 기계(사람을 죽이는 무기 혹은“철퇴”라는 의미)를 가지고 그 중에 한 사람(천사)은 가는 베옷을 입고 허리에는 서기관의 먹 그릇을 찼더라고 했습니다. 살육하는 하나님의 심판이 임하기 전에 먹 그릇을 찬 천사에게 명령하기를 “모든 가증한 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의 이마에 표하라”고 하시더니 남은 다른 천사들에게“아껴 보지도 말고 긍 휼을 베풀지도 말고 쳐서 늙은 자와 젊은 자와 처녀와 어린아이와 부녀를 다 죽이되 이마에 표 있는 자에게는 가까이 말라”고 말씀했습니다. 결국 이마에 표 있는 자만 구원받고 나머지 모든 사람은 가증한 죄로 인하여 심판을 받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1. 하나님의 심판과 이마에 표 받은 자 


 에스겔서에 보면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태양을 숭배하는 등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시는 우상 숭배를 비롯해서(8:16, 8:9) 각양 음란의 죄(6:9)를 범함으로 하나님의 노를 격발했습니다. 에스겔서 6장, 7장, 8장, 9장에 모두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6장 5~9절의 한 곳만 보면“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재앙이로다 비상한 재앙이로다 볼지어다 임박하도다…이 땅 거민아 정한 재앙이 네게 임하도다 때가 이르렀고 날이 가까웠으니 음란한 날이요 산에서 즐거이 부르는 날이 아니로다 이제 내가 속히 분을 네게 쏟고 내 진노를 네게 이루어서 네 행위대로 너를 심판하여 네 가증한 일을 네게 보응하되 내가 너를 아껴보지 아니하며 긍휼이 여기지도 아니하고 네 행위대로 너를 발하여 너의 가증한 일이 너희 중에 나타나게 하리니 나 여호와가 치는 줄을 네가 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 그대로 이방인이 쳐들어와 사람들이 살육을 당하고 살아남은 자들은 포로가 되어 잡혀가고 재물을 다 빼앗기고 먹을 것이 없어 제 아이를 잡아먹기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인자하시고 오래 참으시고 사랑이 많으신 분이라 고만 생각하고 죄를 가증히 여기시고 죄를 끝내 회개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이신 것을 몰랐다 가 이런 무서운 죄의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심판이 늙은 자들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원어에는‘장로’란 뜻도 있습니다. 신앙적으로 알 만한 사람이 깨닫지 못하고 범 죄할 때는 하나님을 더욱 격노케 하고 먼전 심판을 받게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각성해야 될 사람이 죄악에 대해 무관심할 때 하나님의 심판을 면치 못한다는 하나님의 경고를 보여주신 것입니다. 또 하나님의 성전에서부터 심판이 시작된 것입니다. 거룩하고 깨끗해야 될 성전에서 우상숭배를 자행하면 더러운 죄를 범하기 때문에 하나님의 진노와 심판이 먼저 임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성읍의 가증한 죄악으로 인하여 탄식하며 우는 자들의 이마에는 먹으로 표했다가 그 환난과 심판에 구원받은 것입니다. 노아의 가족을 홍수심판에서 구원하듯이, 롯을 소알 성에서 구원받게 하듯이, 예루살렘 멸망 시에 펠라 성에서 구원받은 백성들이 있듯이 하나님은 자신이 범 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타인의 죄악으로 인하여 안타까움과 탄식하며 눈물 흘리는 자를 표했다가 환난에서 구원해 주시는 것입니다. 


2. 이마에 표 받은 자의 탄식과 눈물 


 제사장들까지도 가증한 온갖 죄를 다 범하는데도 이 사람들은 자신이 범 죄 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백성의 죄, 날의 죄를 인하여 탄식하며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하나님의 인을 맞고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이들이 그냥 울기만 했겠습니까?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기도하지 않았겠습니까? 

 하나님은 오늘날도 이런 자를 찾으시고 이런 사람을 귀히 쓰시고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눈물의 선지자 예레미야는“어찌하면 내 머리는 물이 되고 내 눈은 눈물 근원이 될꼬. 그렇게 되면 살육당한 딸 내 백성을 위하여 주야로 곡읍하리로다”하며 그 백성의 죄악을 인하여 탄식하며 울었습니다. 예레미야가 이렇게 탄식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온갖 치욕과 모욕을 다 당했습니다. 

 “내가 다시는 여호와를 선포하지 아니하며 그 이름으로 말하지 아니하리라 하면 나의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서 골수에 사무치니 답답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렘 20:9) 하며 하나님 편에 서서 안타까워하며 울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을 귀하게 쓰시고 이런 사람이 있을 때 그 가정이 축복을 받고, 이런 사람이 많을 때 그 나라가 구원을 받습니다. 

 “내가 네 기도를 들었고 네 눈물을 보았노라”(사 38:5) 하신 말씀대로 히스기야는 자기 죄 값으로 죽게 된 것을 살려 달라고 눈물로 호소한 기도도 들으셨는데 악인들의 죄, 자기 민족의 죄악과 장래를 위해 탄식하며 우는 자를 얼마나 귀중히 보시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자기 백성이 죄악에서 구원받기를 간절히 바라며 마음에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을 받는다고 하면서 “나의 형제, 곧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고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안타까워했습니까? 그러니까 바울을 그렇게 크고 귀하게 들어 쓰신 것입니다. 

 프랜시스 사비에르 선교사는 “한 영혼이 구원받기 위해서는 내가 매를 만 대 맞으라고 해도 맞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기독교 역사상 보기 드문 선교사가 된 것입니다. 

 오늘날 선교사란 이름만 가지고 전도는 하지 않고 동네 사람들에게 빵 준다고 불러 모아 놓고 사진을 찍어다 허위 보고하면서 많은 선교 비를 타먹는 사람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이 땅을 위하여 성을 쌓으며 성 무너진 데를 막아서서 나로 멸하지 못하게 할 사람을 내가 그 가운데서 찾다가 얻지 못한 고로 내가 내 분으로 그 위에 쏟으며 내 진노의 불로 멸하여 그 행위대로 그 머리에 보응하였느니라”(겔 22:30)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지 못하도록 가로막아 서서 탄식하며 눈물 흘리면서 애원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성읍을 멸하지 않으려고 해도 하나님이 아무리 찾아보아도 그런 사람이 없어서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불로 멸했다는 말씀입니다. 얼마나 두려운 말씀입니까? 

 제사장 엘리의 아들들은 불량자라(삼상 2:12). 하나님을 알지도 못하고 제사장을 하면서 재물을 마음대로 훔쳐다 먹고 성전에서 수종드는 하인들과 음행을 저지르고(2:22)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데도 엘리는 안타까워 탄식하며 울지도 않고 “내 아들아 그리 말라 내게 들리는 소문이 좋지 아니하니”(2:24)고 타이르는 정도였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려 탄식하며 울어야 할 텐데 울지 않으니까 하나님이 진노하셔서 “… 내가 전에 네 집과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영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나 여호와가 말하노니 결단코 그렇게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경멸히 여기리라”고 심판을 예고했습니다. 결국 후에 블레셋과의 싸움에서 패하고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전사하고 법궤도 빼앗기고 그 패전의 소식을 들은 제사장 엘리는 쓰러지면서 목이 부러져 죽고 그의 자부는 아들을 낳다가 그 소식을 듣고 아들의 이름을 “이가봇”(하나님의 영광이 떠났다) 하고 죽었습니다. 제사장 대가 끊어지고 말았습니다. 나라도 멸망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안타까워서 탄식하며 울어야 할 때 울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올라가실 때 동정하며 울면서 따라오는 여인들에게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를 위해 울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은커녕 자신과 자녀들의 죄악으로 인해서도 탄식하지 않고 울지 않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막 15:21)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억지로 지고 갔으나 그의 자녀들이 축복받은 것을 볼 수 있는데“주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 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라”(롬 16:13)라고 바울이 구레네 시몬의 아내를“내 어머니”라고 부를 만큼 축복을 받았습니다. 

 스펄전 목사님은 “지상에서 십자가를 지지 않는 사람이 천국에서 면류관을 쓰는 사람이 없다”고 했습니다. 

 평생 눈물과 땀으로 기도를 많이 하여 많은 사람을 회개시키고 영혼을 많이 구원한 조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 목사님은 그의 부친도 목사였는데 그의 후손을 추적해 조사해 보니까 400여 명 후손 가운데 대학의 총장이 14명, 교수가 100여 명,목사, 선교사, 신학자가 100여 명, 판사, 변호사가 170여 명, 유명한 박사가 60여 명 기타 많은 저술가들이 있었습니다.

 다른 사람의 죄악과 멸망할 영혼들을 위해서“탄식하며 눈물 흘리는 자들 ”이 되어서 하나님의 인침을 받아 현세와 내세에 하나님의 축복과 상급을 받는 성도들이 됩시다. 할렐루야! 아멘. 

<1990년 8월 5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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