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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5.09.08 16:28

19900715 예비하는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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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0-07-15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누가복음 21장 34~36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00715-23. 예비하는 지혜.hwp

23. 예비하는 지혜 

누가복음 21장 34~36절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올 이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 하시니라(눅 21:36) 

 할렐루야! 여러분의 배후의 간절한 기도와 능력을 심령에뿐 아니라 피부로 느끼면서 가는 곳마다, 강단에 설 때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는 것을 보며 선교여행을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먼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배후에서 기도해 주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예비하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생각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바둑을 두는 사람은 그가 몇 수 앞을 내다보느냐에 따라 급수와 단수가 결정되고 가장 멀리 내다보고 바둑을 두는 사람이 바둑계의 거성이 되는 것입니다 대학 입시 공부하는 학생이 고등학교 3학년 2학기 때에 가서야 시험 준비하는 학생은 어리석은 학생이고, 고2때부터 하는 학생은 지혜롭고, 고1때부터 준비하는 학생은 더 지혜로운 학생이요, 아예 중1때부터 대학입시를 예상하고 열심히 공부한다면 가장 지혜로운 학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멀리 내다보는 학생일수록 지혜로운 학생이며 남이 다 슬퍼하며 울 때에도 기뻐할 수가 있습니다. 가장 멀리 내다보는 사람일수록 가장 지혜로운 사람이요, 당장 눈앞의 것만 내 다보며 임기응변으로 사는 사람일수록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가장 멀리 내다보며 준비하는 사람을 “지혜 있는 사람”이라 했고 눈앞에 있는 것만 보고 육신의 본능을 따라 사는 사람을“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1.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지혜 


 오늘 본문에 보면“너희는 스스로 조심하라 그렇지 않으면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너희 마음이 둔하여지고 뜻 밖에 그날이 덫과 같이 너희에게 임하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 심판의 날은 새가 짐승을 잡을 때“탁!”하고 덮치듯이 뜻밖에 임할 터인데 음란하고 술 취하면서 육신의 쾌락만 추구하거나 먹고, 입고, 사는 일, 돈을 버는 데만 신경을 쓰느라고 심령이 둔하여진 상태에 있다가 그날을 맞이하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이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이러므로 너희는 장차 모든 일을 능히 피하고 인자 앞에 서도록 항상 기도하며 깨어 있으라”고 주님께서 간절히 부탁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당장 눈앞에 보이는 육신의 일이나 육신의 쾌락만 추구하지 말고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서 예수님의 재림을 대비하고 있으라는 말씀입니다. 

 마태복음 25장에는 예수님의 재림을, 다섯 처녀는 등을 가졌으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하고 꾸벅꾸벅 졸고만 있었고, 슬기로운(지혜 있는)다섯 처녀는 등도 준비하고 기름도 준비하고 항상 신랑을 맞이할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그러다가 준비하고 있던 지혜로운 처녀들은“신랑이 온다”할 때 어른 등불을 켜고 나가 신랑을 맞아 잔치에 들어갔지만 어리석은 다섯 처녀는 등의 찌꺼기를 닦지도 않고 기름도 준비하지 못한 채 졸기만 하다가“신랑이 온다”할 때 등불도 켜지 못해 신랑을 맞이하지 못하고 쫓겨나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현실의 육신생활에만 얽매이지 말고 찰나적인 육신의 쾌락만 좇지 말고 영적으로 항상 깨어 있어서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바라보며 예비하고 있으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이 참으로 지혜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예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2. 천국을 준비하는 지혜

 

 사람이 태어나기도 잘 태어나야 하지만 살기를 잘 살아야 하고 이 세상에서 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죽기를 잘 죽어야 하는 것입니다. 아무리 높은 벼슬을 하고 부요하게 잘 살았다 해도 내세에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지 못하고 살다가 죽어서 영원한 지옥으로 떨어진다면 이처럼 어리석은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안개와 같이 잠깐 있다가 없어질 짧은 육신만 위해 준비하다가 영원한 천국을 준비하지 못한 사람은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어떤 부자가 종을 데리고 살았는데 그 종이 하도 바보짓을 해서 지팡이를 하나 주면서 “바보 지팡이”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주인이 아파 죽게 되었습니다. 그때 종이 와서 “주인님, 왜 그러십니까?”하고 물으니“머나먼 황천을 떠난다”고 했습니다. 하인이 “그러면 떠날 준비는 다 되었습니까?”할 때 “준비는 무슨 준비냐? 그냥 가는 거지”하고 말할 때 그 종이 “며칠 동안 여행을 떠나도 준비가 필요한 법인데 돌아오지 못할 머나먼 황천길을 가면서 준비를 안 하다니요, 주인이야말로 나보다 더 큰 바보입니다. 옛다! 도로 받으십시오, 이 바보 지팡이”하고 도로 안겨주었다고 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바보는 죽은 후에 들어갈 영원한 천국을 예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목적도 우리를 천국에 들여보내기 위한 것입니다.“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신 것도 부활하신 것도 다 우리를 지옥불에서 건져내어 천국으로 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천국)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고 하셨는데 우리는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모든 일에 먼저 천국을 사모하고 천국을 준비하고 천국의 의를 구하며 살라는 말씀입니다. 

 그렇게 하면 이 세상에 사는 동안 필요한 모든 것을 다 덤으로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현세만 보는 근시안의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요, 무덤 저편 천국을 바라보는 원시안의 사람은 참으로 지혜있는 사람입니다. 


3. 죽음을 준비하는 지혜 


 살 준비를 잘 하는 사람도 똑똑하다 하겠지만 죽을 준비를 잘 하는 사람이 참으로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자기는 죽음과 상관이 없는 줄 알고 삽니다.“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하나님 앞에 설 준비를 하며 살아야 합니다. 

 엊그제 미국 L.A에 있을 때 큰 음식점 주인이 물 묻은 손으로 냉장고에 플러그를 꽂다가 감전이 되어 갑자기 타죽었습니다. 남의 음식점을 인수받아 고생 고생 끝에 돈을 좀 벌어서 살 만 하게 되었는데 “내년 독립 기념일에는 온 가족이 휴가를 가자”고 약속해 놓고는 그 다음날 죽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매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후회 없는 삶을 살아야 하고 죄를 회개하지 않거나 미루어 가거나 하는 위선적인 삶을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영원한 가치를 위해서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누가복음 16장 1절 이하에 보면 칭찬받은 청지기의 지혜가 설명되어 있습니다. 주인의 재물을 허비한다는 말을 듣고 주인이 청지기직을 빼앗겠다고 하자“자! 노동을 하자니 힘이 없고 빌어먹자니 부끄럽구나”하고 고민하다가 한 방법을 생각해 냈습니다. 자기가 아직 청지기로 있을 때 장래를 위해 선심이나 써두자고 생각하고 빚진 자들을 불러다가 기름 100말을 50말로 탕감해 주고 밀 100석은 80석으로 탕감해 주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그 주인이 청지기의 지혜를 칭찬했다고 했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바로 인간의 생명을 주관하시며 모든 물질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이 생명을 거두어 가시기 전에, 내게 물질을 맡겨 주신 동안에 미리미리 하늘나라에 보화를 쌓아두라는 것입니다. 물질도, 생명도, 자식도 다 내 것이 아닙니다. 영원한 내세를 위해 하나님의 뜻대로 써둘 때 비로소 내 것이 된다는 뜻입니다. 죽음 이후를 위해 예비하는 참 지혜입니다. 

 곡식 종자 한 알이 있다면 그것을 삶아 먹어 버리는 것보다 밭에 심어서 수십 배 수백 배로 수확해 들이는 것이 지혜입니다. 많이 심으면 많이 거두고 적게 심으면 적게 거둡니다. 그러므로 기회 있는 대로 하늘나라에 심어두면 훗날 이 세상에서도 크게 거두고 하늘나라에서도 영원한 상급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믿음이 참 지혜입니다. 


4. 죄의 결과를 아는 지혜 


 오늘날 말세가 되어 극도로 악해졌습니다. 사람들이 죄의 결과가 장차 얼마나 무섭게 나타나는지 알지 못하고 당장 기분 나는 대로 방탕하고 음란하고 마약까지 복용합니다. 그 결과 가정이 파괴되고 불치병인 AIDS병에 걸려 비참하게 죽고 말초 신경을 자극하여 일시적인 기분에 도취되다가 마약 중독자가 되어 결국에는 피가 마르고 온몸이 경련을 일으키고 눈도 제대로 못 뜨고 부들부들 떨다가 비참하게 죽습니다. 

 마귀는 우리의 눈을 가리워 미리 죄의 결과를 바라보지 못하게 합니다. 당장 기분좋은 대로 행동하게 만들어서 폐인이 되게 하고 결국 영원한 지옥불로 툭 차 넣고 마는 것입니다. 마귀는 처음에 달콤한 맛을 주다가 나중에는 수천, 수만 배 쓴 고통을 갖다 줍니다.죄의 결과를 알고 항상 절제하고 조심하는 것이 지혜로운 삶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귀에게 속아서 자살을 합니다. 자기 목숨을 자기가 끊는 사람은 하나님이 구원하시지 않고 마귀가 끌어다가 지옥으로 던집니다. 조그만 고통과 불안도 이기지 못하게 하고 “너는 소망이 없다. 골치 아픈데 끝내 버려라. 간단히 끝장내라”는 마귀의 소리에 속아서 자살하는 이들이 참 많습니다. 자살은 100%가 마귀에게 속는 것입니다. 프라이팬이 뜨겁다고 영원한 불로 뛰어드는 행위입니다. 죄의 결과를 내다보는 것이 참된 지혜입니다. 


5. 기도로 준비하는 지혜 


 미리 미리 준비하는 또 하나의 지혜가 있는데 모든 일을 기도로 준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모든 일을 기도로 미리 미리 준비하셨습니다. 

 공생애로 들어가시기 전에 40일 금식기도로 준비하셨고 제자를 선택하는 중요한 일을 앞두고는 온 밤을 새워 철야기도 하셨고 십자가를 지는 큰 고통을 앞두고는 온 밤을 새우며 피땀 흘리는 기도를 하셨습니다. 매일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한적한 곳에 나가 그날의 생활을 위해 미리 미리 준비 기도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생애는 승리의 생애였고 마귀를 이기는 생활이었고 완전한 생애였습니다. 

 하물며 우리 연약한 인간이 준비기도 없이 어떻게 마귀를 이기고 죄악을 이기고 세상을 이기겠습니까? 기도로 항상 준비하는 생활에는 하나님이 인도하시고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모 든 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해 주십니다.우리 교회가 오늘까지 승리하며 날마다 부흥하는 비결도 모든 행사를 기도로 예비하기 때문이 아닙니까? 

 이번에 애틀랜타(Atlanta) 에모리(Emory) 대학에서 45개국 대표들이 모여 전도 세미나를 하는 가운데도, 제가 한 시간 강의하는 데도 그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서 그 원고 좀 달라고 아우성들이었습니다. 심지어 한국에서 같이 간 감독님 한 분은 이번 세계 감리교 전도 세미나는 김 목사를 위한 것이었다고까지 말할 만큼 성령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무엇 때문입니까? 제가 말을 잘 해서입니까, 똑똑하거나 인물이 잘나서 입니까? 전혀 아닙니다. 단지 배후에서 기도로 미리 미리 준비한 때문입니다. 그 강의가 지난 후 미국 교회에서 부흥회 초청을 받았고 사모아, 피지, 인도, 가나, 나이지리아 등 여러 나라 교역자 집회를 부탁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용성 목사 후임으로 간 최석규 목사님 교회에서 주일날 3,000명 초청 특별예배를 드리는데 우리말로, 영어로 설교를 하는데도 큰 은혜가 있었고 저녁예배에는 미국인 교회 성가대와 목사님 두 분과 수십 명의 미국 교인이 있는 가운데 영어로 설교하는 가운데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모두 배후에서 준비 기도를 해준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최 목사님보고 어떻게 이렇게 새로 건축한 아름다운 교회에 오게 됐는지 큰 축복이라고 했더니 신학교에 들어갈 때부터 부부가 미국에 가고 싶어서 오래 전에 운전면허도 받아놓고 준비기도 해왔다는 것입니다. 

 무슨 일에나 미리 미리 기도로 준비하는 일에는 실패가 없고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옵니다. 기도로 준비하는 생활이 가장 지혜로운 삶인 것입니다. 여러분 지지난주 국군 중앙 교회 신중균 목사님을 통해서 군목 수련회가 얼마나 귀중하고 보람 있는 행사였는지 다시 잘 깨달은 줄 압니다. 엄청난 열매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6개월 전부터 우리의 간절한 예비 기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든 일에 미리 미리 기도로 준비하는 사람은 가장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결코 기도보다 앞서지 말아야 합니다. 

 바둑을 두는 사람은 여러 수를 내다보는 사람일수록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예비하고 천국을 준비하고 죽음을 준비하고 죄의 결과를 미리 알고 절제하며 모든 일에 기도로 준비하는 생활이 참 지혜입니다. 할렐루야! 아멘. 

<1990년 7월 15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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