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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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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0-05-06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창세기 28장 8~16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00506-15. 자녀들이 복받게 살자.hwp

15. 자녀들이 복받게 살자 

창세기 28장 8~16절 


나를 모든 환난에서 건지신 사자께서 이 아이에게 복을 주시오며 이들로 내 이름과 내 조부 아브라함과 아버지 이삭의 이름으로 칭하게 하시오며 이들로 세상에서 번식되게 하시기를 원하나이다(창 48:16) 

 수십 년 전 미국에 한 백만장자가 있었는데 그에게는 귀여운 독자가 있었습니다. 그 아들이 자라기를 기다렸다가 18살 되던 해 생일날 수백만 불의 재산을 물려주었습니다. 그 아들은 그때부터 그 많은 돈을 가지고 방탕하기 시작했는데 30살이 넘어서 집에 돌아왔는데 재산을 다 탕진하고 거지가 되었을 뿐 아니라 온몸이 병들었는데 매독 같은 성병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 병에 걸려서 폐인이 되어 돌아와서 하는 말이 “10여 년 전 내 아버지가 1달러도 주지 않고 내쫓았던들 내가 오늘날 이 꼴이 되지 않았을 텐데…”하고 후회하며 원망하더랍니다. 

 그 아버지는 아들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는 것이 자식을 위하는 길인 줄 알았지만 사실은 그 자식을 망치는 일이었습니다. 오늘날 많은 부모들이 진정 자식을 위하는 길과 복 받게 하는 길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보니까 야곱이 어렸을 때 잃은 요셉이 짐승에 찢겨죽은 줄 알았는데 요셉이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고 손주들까지 만나게 된 것을 기뻐하면서“내가 내 아들 요셉의 얼굴을 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손주들까지 보게 되니 정말 감사하다”고 하면서 손주들을 가까이 오라고 했습니다. 요셉이 장자 므낫세를 아버지 야곱의 오른손에 작은아들 에브라임을 야곱의 왼손에 머리를 대고 축복기도 하도록 했는데 나이가 들어 눈이 먼 야곱이 작은아들 에브라임을 오른손에 큰아들 므낫세를 왼손에 어긋맞겨 대고 축복기도를 합니다. 그래서 요셉이 “아닙니다. 아버지 므낫세가 큰아들입니다”라고 하자 야곱이 “아니다, 나도 안다. 큰아들도 큰 민족이 되려니와 작은아들이 더욱 크게 된다”라고 하면서 이미 영감을 받아 알고는 작은아들 에브라임에게 축복기도를 해준 것입니다. 우리는 정말 자식들이 하나님께 복 받도록 살아야겠는데 과연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1. 인내와 절제를 심어주자 


 존 웨슬리(John Wesley)와 찰스 웨슬리(Charles Wesley)의 어머니 수산나는 17자녀를 키우면서 1살 때부터 매를 무서워하도록 가르쳤고 조용히 우는 법을 가르쳤고 자기의 고집과 성질을 꺾는 법을 가르쳐서 위대한 인물들을 양육했습니다. 제멋대로 하는 것(self-will)이 모든 죄와 비극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어렸을 때 그런 버릇을 꺾어 버려야 한다고 했습니다.“자녀들의 고집을 즉시 꺾어 버려라. 이것은 빨리 꺾을수록 좋다.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제멋대로 하도록 버려두는 부모는 사실상 잔인한 사람이다. 이런 부모는 타파되어야 할 악습을 길러 주는 사람이다”고 했고 또“자녀들을 제멋대로 하도록 버려두는 부모는 마귀의 일을 하는 사람이며 신앙을 무의미하게 하며 구원을 불가능하게 하며 자녀들의 영혼과 육신을 멸망케 하는 사람이다”라고 했습니다. 

 사실 어려서부터 부모에게 자기 뜻을 굽히지 않는 자식은 커서 하나님께도 순종할 줄 모르게 됩니다. 오늘날 이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청소년들의 타락과 범죄입니다. 왜냐하면 청소년들이 고난을 참을 줄 모르고 본능을 절제할 줄 모르고 제멋대로 하면서 술, 담배, 마약, 음란, 온갖 향락주의로 빠져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소년들이 자기의 본능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절도, 강도, 폭행을 감행하고 중고등학생들이 선생을 구타하고, 대학생들이 교수의 머리를 깎고, 책상을 둘러엎고 불태우는 등 난장판이 되어가고 무질서한 세상이 되어가는 이유는 부모들이 하나둘만 키우면서 제멋대로 하게 버려두고, 하겠다는 대로 다 해주면서 본능을 절제할 줄 모르고 고난과 고생을 참을 줄 모르게 키웠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어기거나 사회의 규율을 어기면 호통이 온다는 것도 가르쳐야 하는데 그대로 버려두었기 때문입니다. 부모에게 불순종하거나 반항할 때는 아무리 귀여워도 어렸을 때 따끔히 혼을 내줘야 하는데 그대로 버려두었기 때문입니다. 거짓말하고 속이는 것을 보고도 그대로 버려두었기 때문입니다. 어려서 나쁜 버릇을 고쳐주고 잘못하면 고통의 대가가 오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엊그제 TV드라마를 보니까 무조건 체벌을 반대하는 내용이었는데 물론 지나친 벌, 증오심에서 벌주는 것 등은 잘못이지만 권선징악이 없으면 인간성이 잘못되고 마는 것입니다. “이기기를 다투는 자마다 모든 일에 절제한다”(고전 9:25)고 했는데 절제를 모르고 승리자나  성공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인내성이 없이 훌륭한 인격자나 신앙인이 될 수 없는 것입니다. “매를 아끼면 자식을 버린다(Sparing rod, spoiling child)”는 서양속담이 있습니다. 

 끔찍한 일들을 저지르는 사람은 많은데 의협심이 강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느 분이 오늘날 깡패, 자객은 있는데 협객은 없고, 지배자는 많은데 지도자는 없고, 지식인은 있어도 지성인은 없고, 학교는 많은데 올바른 인격자는 키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성실한 인간, 인내심과 절제가 있는 인간으로 키워야 하겠습니다. 진실과 인내와 절제를 심어줍시다. 


2. 말씀과 기도를 심어주자 


 좋은 학교나 보내고 밥이나 잘 먹이고 좋은 옷이나 잘 입히면 자식을 잘 키우는 것으로 알면 큰 오산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키워야 훌륭한 인간이 됩니다. 해적들이 모여 살던 나라도 성경말씀을 받아들인 후에는 신사 숙녀의 나라가 되고 문명하고 복 받은 나라가 된 것입니다.“네가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라”(딤전 3:15이하)고 말씀했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 같은 분은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했지만 성경말씀으로 양육을 받아 미국에서 가장 훌륭한 대통령이 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어려서부터 교회학교에 잘 출석하도록 인도하고 매일 성경을 읽도록 인도해야 됩니다. “성경이 그 사람을 죄로부터 지키든가 죄가 성경으로부터 그를 지키든가 한다”고 했습니다. 말씀을 심어줘야 합니다. 

 또한 기도를 심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위대한 인물의 배후에는 반드시 훌륭한 기도의 어머니가 계신 법입니다. 기도하는 부모보다 더 훌륭한 부모는 없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어머니의 자식이 망하는 법이 없다고 했습니다. 자식을 위해 꾸준히 기도를 심는 생활을 하면 몇 년 후에도 몇십년 후에라도 좋은 열매를 거두는 때가옵니다. 늘 말씀드리지만 저희 어머님이 자식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셨기 때문에 아들 넷이 다 목사, 부흥사가 되어 성공적인 목회를 하고 있습니다. 눈물로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두는 때가 오는 것입니다. 오죽하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실 때 여인들이 동정하며 따라오자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해 울지 말고 너와 네 자식을 위하여 울라”고 했겠습니까? 끊임없이 자식들을 위해 기도를 심으십시오. 천배 만배 좋은 열매를 거둘 때가 옵니다 

 특히 어렸을 때 신앙교육을 바로 시켜야 합니다. “마땅히 행 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떠나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어떤 분이 “아이를 건설(build)하는 것이 어른을 수리(repair)하는 것보다 쉽다”고 했습니다. 서머나 교회의 감독으로 순교한 폴리갑(Polycap)은 9살 때 회개하고 예수를 믿었고, 미국의 능력 있는 설교자였던 조나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s)는 7살 때 예수님을 영접했고, 모라비안(Morabian)교파의 지도자였던 친첸도르프(Zinzendprf)는 4살 때 “나의 사랑하는 주여 주님이 나의 것이 되어 주십시오. 나는 당신의 것이 되겠습니다.”하는 기도에 사인을 했다고 합니다. 유명한 주석가 매튜 헨리(Mettew Henry)는 11살에, 유명한 침례교회 목사 로버트 홀(Robert Hall)은 12살에, 위대한 설교자 스펄전(Spurgeon)은 12살에 영적 각성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 신앙을 바로 세워야 합니다. 말씀을 심어주고 기도를 많이 심는 생활을 하시기 바랍니다. 


3. 물질로 복 받는 것을 심어 주자 


 서론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자식에게 재산을 많이 물려주는 것은 결코 좋은 일만은 아닙니다. 미국에서는 자식에게 재산을 상속하는 일은 가장 큰 바보라고 한답니다. 

 지난주일 밤에 오셔서 간증해 주신 임종덕 장로님(Steve Lim)한테 참으로 귀한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았습니다만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도 너무도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의 양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그때 돈으로 600만 불이나 되는 엄청난 재산을 남겨놓고 갔는데 모든 권리가 자기한테 있는데도 자기는 하나도 안 가지고 변호사 앞에서 어머니, 고모, 조카들한테 다 나누어 주었답니다.그랬더니 얼마 전에 양어머니가 놀러 오셨다가 아이들한테 백지에 사인을 하라고 하더니 20살 후에야 찾도록 한 아이 앞에 40만 불씩 은행에 넣어 주더랍니다. 임 장로님은 세계 10대 무기상 중의 하나인 회사를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엄청난 재산을 가지고 있을 텐데도 아이들한테 한 6개월 정도 먹을 만 한 돈밖에 안 준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흘 굶어 도둑질 하지 않는 사람 없다”고 했는데 6개월 먹을 양식이면 족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그때 옆에 있던 김경재 장로님이 기독 실업인들이 “재산 안 물려주기 운동”을 하는데 처음에는 30여 명밖에 안 되었다가 지금은 500여 명으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김 장로님 아이들도 재산상속 못 받을 것을 안 다음부터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더랍니다. 참으로 한국이 본받을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업가들이 욕심을 버리고 그런 마음을 가진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모든 주의 종들이 욕심과 사심을 버리고 복음을 전파하고 영혼구원에만 전심전력한다면 하나님이 얼마나 기뻐하시겠으며 이 나라와 교회가 얼마나 축복을 받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결단을 내렸습니다. 제게 주어진 좋은 집을 지난 월요일 교회에다 갖다 바쳤습니다. 집을 잘 지어주신 장로님과 염려해 주신 분들께는 미안하지만 집문서를 몇몇 장로님들 있는데 갖다 드렸습니다. 전에부터 은퇴할 때는 후계자 목사님이 살도록 도로 바치려고 생각해 본 일도 있는데 미리 바치고 홀가분하게 목회하려고 바쳤습니다. 월요일 아침에 아내에게 그 말을 하고 집문서를 가져오라고 했더니 두말하지 않고 가져오면서도 눈치를 보니까 눈물이 글썽글썽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제가 아침식사하고 나서는 소파에 앉아서 목련꽃, 철쭉꽃이 핀 정원을 바라보는 것이 큰 낙이었는데“이제는 이 집도 내 것이 아니구나”하는 섭한 생각도 들었으나 “주여, 그런 믿음과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하고 기도했습니다. 사실 목사가 평생 저축을 해도 그런 집을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몇 년 동안 그런 집을 가져본 것만으로도 감사했습니다. 

 목사가 희생하고 헌신하면 그만큼 더 능력 있고 권위 있게 목회할 것이 아니겠습니까? 사실 갖고 있다가 자식들에게 나눠주는 것보다 하나님께 바치는 것이 자식들에게도 백배,  천배 더 복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얻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막 10:29~30)고 말씀했습니다. 세상 물질을 복음을 위해 주님을 위해 포기하고 버리면 현세와 내세에 백배, 천배 큰 상급을 받게 됩니다. 

 자식들에게 재산을 물려주는 대신에 도리어 십일조 헌금 바치는 법을 가르치고 정성껏 감사헌금 바치는 법을 가르쳐 주고 또 자식들 위해 하나님 나라에 투자해 두는 것이 먼 훗날에 더 큰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정말로 후손들이 복을 받도록 축복의 씨앗을 심는 생활을 합시다. 아멘. 

<1990년 4월 29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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