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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5.07.01 13:31

19900408 제일 큰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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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0-04-08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요한복음 15장 13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00408-11. 제일 큰 사랑.hwp

11. 제일 큰 사랑 

요한복음 15장 13절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 

 몇 년 전에 미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미국인 교회를 목회하는 동기동창 목사를 만나 이야기하는 중에 자기는 “예수께 서 인간의 죄를 대신하여 죽으셨다”는 것을 믿지 못하겠다는 말을 듣고 너무나 놀래서 다방에서나마 잠시 동창 목사에게 구속의 필요성을 설교했던 기억이 납니다. 

 최고의 사랑, 제일 큰 사랑은 남을 대신하여 고통을 당하고 나아가서 남을 대신하여 죽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에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요 15:13)라고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런 고통도 받지 않고 남을 도와주고 구제 하고 동정하는 것보다 남을 대신해서 고통을 당하고 남 대신 죽어주는 것은 제일 큰 사랑이요,최고의 사랑입니다. 저도 이러한 주님의 사랑을 실감나게 느껴보지 못하다가 자식을 키우 고 사랑해 본 다음에야 주님의 사랑을 절감하며 믿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둘이 한꺼번에 홍역을 앓는데 열이 나고 숨이 차고 찬바람을 쏘이면 안 되는데 밖으로 나가려고 얼굴을 시뻘겋게 해가지고 울며 안타까워할 때 ‘애비가 대신해서 고통을 받고 아파줄 순 없을까?’하고 생각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 대속의 은총을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죄 많은 인간도 자식을 사랑하여 대신 고통을 당하고 대신 죽고 싶은데 사랑의 본체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여 대신 우리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피 흘려 죽으셨다는 사실을 못 믿을 까닭이 무엇입니까? 


1. 제일 큰 사랑은 남을 대신하여 고통을 당하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도 중학교 때 일을 떠올리며 자신을 부끄럽게 생각하는 일이 있습니다. 시험을 치는 시간에 제가 영어를 좀 잘한다고 친구가 시험 답안지를 보여 달라고 해서 보여주다가 들켜서 선생님한테 불려가 둘이 다 종아리에 멍이 들도록 맞고 억울하고 분해서 울며 친구를 원망하고 짜증냈던 일이 있습니다. ‘왜 내가 친구 때문에 매를 맞았어도 우는 대신 환하게 웃으면서 친구를 대해주지 못했을까? 이제 보니 나는 참 치사한 놈 이었구나’하는 생각이 나곤 합니다. 남을 대신하여 고통을 감수하는 것은 참으로 멋진 사랑이요, 고차원의 사랑이요, 제일 큰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예수님은 우리 같은 비천하고 죄 많은 것을 친구라 하시고 이 친구를 위해서 목숨을 버리시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으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고통과 질고를 대신하여 받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엄청난 사랑을 깨닫고 믿는 자가 심히 적습니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 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사 53:3)라고 이사야 선지자가 주전 700년 전에 생생하게 예언했습니다. “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사 53:4). 바로 나의 죄 때문에 내가 받을 형벌을 대신해서 받으시는 고난인데 하나님께 벌을 받고 징벌을 당한 줄로 아는 이가 오늘날도 많이 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사 53: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매를 맞으시고 살이 찢기우고 양 발, 양 손이 굵은 쇠못에 박혀 피를 쏟으시고 옆구리에 창을 찔린 것은 다 우리의 죄와 허물 때문에 내 대신 받으신 고통임을 절실히 깨닫고 믿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사 53:6)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죄의 형벌을 받고 지옥에서 영원히 슬피 울며 고통을 당하는 대신에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그 모진 고난을 받으신 것입니다. 남을 대신하여 고통을 감수하는 것은 차원 높은 사랑이요, 제일 큰 사랑입니다. 


2. 제일 큰 사랑은 남을 대신하여 죽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고통을 받으실 뿐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우리를 대신하여(instead of me, in the place of me)피를 흘려주시고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대속(Redemption)”이란 말은 “대신(instead of me) 값을 지불 한다”는 뜻입니다. 즉 몸값에 팔려가는 종을 위해 돈 많은 사람이 대신 값을 지불하고 자유인이 되게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서 잠잠한 양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곤욕한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사 53:7 이하)라고 예수님이 오시기 7백 년 전에 이미 예언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예수님이“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 같은 죄인을 친구로 삼아주시고 또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대신 죽어 주셨습니다.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습니다. 

 죽음을 예언하시면서“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고 하셨는데 이는 우리 많은 죄인들을 구원하여 영생을 얻게 하시려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자로 우리를 대신하여 죄를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저의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고후 5:21)라고 하셨습니다. 우리 죄인이 의인 되게 하시려고 죄를 알지도 못하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신 것입니다. 하나님 최고의 사랑이 나타나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 우리가 생각건대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었은즉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라”(고후 5:14에)라고 했고,“저가 모든 사람을 대신하여 죽으심은 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5)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시기 전에“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부르짖으신 것은 죽음 앞에서 죽음이 두려워서도 아니요, 십자가의 고통이 견디기 어려워서 부르짖은 것도 아니라 사랑하는 아버지로부터 버림받는 데 대한 고통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 때문에 버림받고 지옥으로 떨어져야 하는 대신에 예수님이 우리 죄를 짊어지시고 버림받는 순간이기 때문에“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하고 외치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심판에서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느니라”하신 대로 대신 죽으시는 것, 그것도 죄 없으신 하나님의 아들이 우리 죄인들을 대신하여 죽으신 이 사랑보다 더 큰 사랑은 없는 것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것처럼 아무리 유식한 신학박사, 목사일지라도 예수님이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피 흘려 죽으신 구속의 도리를 깨닫지 못하고 믿지 못한다면 분명히 구원을 못받고 지옥 갈 것입니다. 

 호주에는 그 나라의 국민 수보다 양의 수가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양을 치다 보면 독수리가 날아와서 날카로운 발톱으로 새끼 양을 채어다가 뜯어먹곤 하는 예가 있다고 합니다. 하루는 목동이 산언덕에서 양을 내려다보고 있노라니까 큰 독수리가 쏜살같이 내려와 새끼를 훔쳐가려다 어미 양과 싸우는 것을 보고 쫓아가 보니까 어미 양의 두 눈이 독수리에게 쪼여서 피를 흘리며 죽어가고 있는데 그 어미의 네 발 사이에서 새끼 양이 “음매, 음매”하면서 뛰쳐나오더랍니다. 이 어미 양은 도망치면 살 수 있지만 새끼를 살리려고 눈이 뽑혀 피를 흘리며 죽어가면서도 끝까지 싸우다가 죽은 것입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끝까지 십자가의 고통을 참고 죽으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3일 만에 다시 부활케 하신 것입니다. 무리들이 “네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왜 십자가에서 내려오지 못하느냐”고 조롱했지만 끝까지 우리를 위해 참으신 것입니다. 그랬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신구약 성경에서 제일 큰 요절은“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라고 하였습니다. 이보다 더 큰 사랑이 어디 있으며 이보다 더 고마운 말씀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면 왜 죄 없으신 예수께서 피를 다 쏟아 놓고 죽으셨습니까? 그 이유는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 받는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히 9:22)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성경 여러 곳에 죄의 값은 사망이라(롬 6:23)고했는데 반면에 피는 곧 생명이라고 했습니다.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레 17:11)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약 시대에는 소나 양, 염소의 피를 뿌리며 제사를 드려서 죄 사함을 받았으나 1990년 전 하나님의 아들 예수께서 육신을 입고 오셔서 단번에 영원한 속죄 제물이 되어 우리를 대신하여 피를 흘려 죽어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에 “피”라는 단어가 약 700번 나옵니다.사람에게서 피를 뽑아 버리면 죽는 것처럼 성경에서“피”라는 단어를 삭제해 버린다면 생명도 없고 구원도 없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자기가 죄인임을 깨닫고 회개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의 구세주로 믿고 영접하면 다 구원받을 수가 있습니다. 이것이 가장 큰 뉴스요, 복음의 핵심입니다. 이 복음을 전파하여 죄 많은 영혼을 구원하는 것이 지상의 임무입니다. 

 오늘부터 한 주간을 고난주간으로 지킵니다.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하여 모진 고난과 고통을 다 겪으시고 금요일에는 십자가에 못 박혀 피를 다 쏟아 주시고 운명하신 날입니다. 특별히 이번 한 주간은 주님의 고난을 필히 명상하고 되새기며 지내야 하겠습니다. 한 이삼 일이라도 금식하시고 이번 한 주간은 육신의 쾌락을 추구하지도 말고 좋은 음식을 탐하지도 말고 절제의 생활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오는 목요일 밤은 전교인 철야기도회 시간에 성찬 예식도 행하고자 합니다. 더 많이 나와 기도하시고 성찬 예식에도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마음의 준비도 잘 하시고 오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오는 주일은 부활절 예배로 드리니 하나님의 만극하신 사랑에 감격한 마음으로 부활절 헌금을 정성껏 준비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이 4월과 5월에 구령사업, 선교사업을 위해 지출할 예산이 많습니다. 아세아 연합 신학원에 세계 선교센터를 건립하는 데 6천만 원을 지불해야 되고 강동 금란교회에서 땅을 사는 데 5천만 원, 군목수련회를 위해서 약 3천만 원, 국군중앙교회 건축 보조비 1억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지난번 남미에서 약속한 헌금도 어제 전화하니까 계약을 했답니다. 그래서 그것도 5천 불(약 1천 7백 5십만 원)을 지불해야 합니다. 여러분, 특별히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선교 사업을 위해 정성껏 부활절 헌금도 준비해 드리시기 바랍니다. 아멘. 

<1990년 4월 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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