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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5.07.01 13:28

19900401 기도는 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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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0-04-01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에베소서 6장 18~20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00401-10. 기도는 선교.hwp

10. 기도는 선교

에베소서 6장 18~20절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9)

 여러분의 간절하고 뜨거운 기도 덕택으로 남미의 3개국 부흥성회를 은혜 중에 잘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의 능력으로 집회하는 곳마다 많은 사람이 모였고 또 뜨거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 큰 은혜들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그 나라 교역자 집회가 아니라 우리 교포 평신도와 교역자들을 위한 집회였습니다. 세 나라 집회가 각각 700~800명 가량 모였는데 모든 교역자와 교인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이민생활 20년 역사에 처음 받아 보는 성령의 은혜라고 간증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도 25년 동안 부흥회 다니던 중 멀어서 고생은 되었으나 이번처럼 보람을 느껴보기는 처음이었습니다. 그곳에 한번 가려면 중간에 멎는 시간까지 합하여 35시간 비행기를 타야하고 비행기에서만 식사를 일곱 번 해야 가는 긴 여행이므로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비행기표 값만도 엄청나게 들어서 누구나 좀처럼 갈 생각을 못하는 곳입니다. 그러니까 영적으로 몹시 굶주려 있는 형편입니다.

 게다가 좀 잘 살아보려고 갔지만 인플레가 너무 심해서 돈 벌기가 여간 힘들지 않았습니다. 오래 전에 간 사람들은 돈을 좀 번 사람들도 있지만 근년에 간 사람들은 모두 이민간 것을 후회하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 이민 간 사람들 중에도 돈을 좀 번 사람도 있지만 이민 간 것을 후회하며 고생하는 교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브라질은 우리나라의 약 50~60배 되는 땅덩어리에 인구는 약 1억 2천쯤 되는데 나라의 빚이 너무 많아 갚기를 포기한 나라입니다. 한때는 우리나라 교포가 약 5만 명가량 되었으나 돈을 좀 번 사람들은 미국, 캐나다, 호주 등지로 떠나서 지금은 3만 명도 못되는 형편입니다. 인플레가 얼마나 심한지 어떤 때는 하룻밤을 자고 나면 동그라미 하나가 더 붙을 지경이라고 합니다. 달러의 공식 환율보다 암시장 환율이 배도 넘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달러를 벌어서 미국이나 다른 나라로 떠나는 것이 교포들의 꿈입니다. 그래서 “살아서는 미국, 죽어서는 천당”이란 말이 있을 지경입니다.

 아르헨티나는 우리나라의 약 18배 되는 땅 면적에 인구는 3천 5백만 정도 되고 언어는 스페인어를 사용합니다. 남미에서는 모든 나라가 다 스페인어를 쓰고 유독 브라질만 포루투갈어를 씁니다.‘빵’이란 말이 영어도 아니고 한국말도 아니고 어느 나라 말인가 했더니 포루투갈어(포 Pao)였습니다. 이 나라는 100년 전에 전철이 놓여 졌고 우리나라는 밥도 제대로 못 먹을 때 GNP가 7,507불까지 올라갔던 나라인데 지금은 나라의 빚이 갚을 수 없을 만큼 많고 GNP가 몇 백 불도 채 안되는 나라입니다. 교수들이 봉급 100불 채워 달라고 데모하는 형편이고 소 한 마리에 약 100불 주면 살 정도로 자원은 풍부한나라입니다.

 브라질이나 아르헨티나나 다 풍부한 자원과 비옥한 넓은 땅이 있는 나라인데 정치를 잘 못하고 외국의 차관을 얻어다가 비생산적인 곳에 써 버리거나 몇몇 개인의 배를 채우는 데 써버렸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지금도 한 개인이 주머니를 털면 그 나라 전체의 빚을 갚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그것을 볼 때 박정희 대통령 때 차관을 얻어다 많은 공장을 건설하고 산업을 진흥시켜 나라의 빚을 다 갚은 것을 생각하면 얼마나 고마운 생각이 들었는지 모릅니다.

 파라과이는 인구가 약 400만 정도밖에 안 되는 작은 나라처럼 생각되지만 그래도 땅의 면적은 우리나라 남북한 합친 면적의 2배나 된다고 합니다. 생산공장도 하나 없고 이쑤시개까지 수입해다 쓰는 나라인데 세 나라 중에서 조금은 나아 보이고 달러값이 공정환율이나 일반환율이나 같았고 교포도 몇 천 명이 되었으나 지금은 역시 빠져나가 많이 줄었습니다. 교포들의 집이나 가게는 전부 팔려고 내놓은 것뿐이고 이민해 오는 사람이 없으니까 사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주로 밀수를 해다가 다른 나라에 팔아먹고 사는 형편이라 국가에서도 적당히 눈감아 준다고 합니다.

 이 나라는 특별히 권력만 있으면 안 되는 것이 없는 나라라고 합니다. 한 실례로 벤츠 고급 승용차가 길 한가운데 서 있는 것을 교통순경이 번호를 적는 것을 그 차를 몰고 온 부인이 나오다가 보고는 순경의 뺨을 후려치고 명찰을 후드득 뜯어가지고 가니까 순경이 울상이 돼서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손을 싹싹 비비며 쫓아가더랍니다. 얼마나 부패했습니까? 그런데 2년 전 쿠테타가 일어나 정권이 바뀌어서 조금은 질서가 잡혔으나 부정부패가 없어진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쿠테타도 군사독재하던 대통령의 사위가 제2의 권력자였는데 부인과 이혼하고 전번 장인인 대통령을 둘러엎고 대통령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나라에는 굶어죽을 염려는 없다고 합니다. 만디오카라는 식물이 있는데 감자나 고구마 맛이고 팔뚝같이 크고 칡뿌리처럼 생겼습니다. 아무데나 심으면 나기 때문에 우리나라 돈으로 100원어치만 사도 하루 종일 배부르게 먹을 만큼 쌉니다. 그래서 만디오카 때문에 복 받은 땅이라고 하고 한편으로 그것 믿고 일을 안해서 가난해진 나라라고 합니다. 어느 음식점에 가서 커피 한잔만 시켜도 그 만디오카가 나옵니다.

 이 세 나라가 다 열대지방이라 과일이 흔하고 소 한 마리에100불 할 정도로 고기가 싸고 흔합니다. 임자없는 개가 얼마나 흔하지 모릅니다. 보신탕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 년 내내 잡아다해 먹을 수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정반대편 지구에 위치한 나라인데 여기 낮 열두시면 그곳은 밤 열두 시입니다.정반대편이니까 가는 시간도 제일 많이 걸립니다. 이렇게 여비도 많이 들고 피곤하고 힘드니까 은혜로운 부흥사들이 잘 가지 못해서 얼마나 은혜를 사모하는지 굶주린 누에들이 뽕잎을 찾아 머리를 휘젓는 것 같이 보였습니다. 이번에 세 나라 집회를 마치고 다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20년 이민 역사상 처음으로 받아보는 은혜라고 했습니다. 교인이 귀하니까 술 담배 먹고 십일조도 안하는 사람들이 집사, 권사, 장로가 되는 예가 많습니다. 권사, 장로란 사람들도 거의 다 십일조 안하는 형편이고 구원도 못 받은 사람이 많았는데 이번에 은혜받고 성령의 불을 받고 큰 변화들을 받았습니다.


1. 기도와 선교


 상파울로에서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나 돈이 귀하니까 에어컨도 없는 교인 집에서 묶으면서 부흥회를 인도했는데 아르헨티나에서 제가 묵던 권사님의 딸이 그곳 대학을 나왔고 심장병으로 몹시 아파서 금방이라도 쓰러져 죽을 것같이 보였는데 성회 마지막 날 강단 위에 앉아 있는 것을 안수기도했더니 하나님께서 병도 낫게 해 주시고 영어, 중국어, 일본어, 몇가지 방언이 나오고 통변까지 하는데 예수님이 재림이 심히 가깝다는 것을 말하며 네 식구 중에 아버지(권사)는 들림(휴거)받지 못한다고 하더랍니다. 왜냐하면 권사지만 위선자이고 참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엄마도 집사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인색해서 십일조도 못한다고 성령께서 “온전한 십일조 해야 된다.”고 그렇게 책망하더랍니다. 마침 서울에다 물건 갖다 팔아서 한 2천 불 벌어온 것이 있었는데“그건 왜 십일조 안하느냐? 더디면 죄라.”고 책망하더랍니다. 이런 말을 부모가 무서워서 차마 못하고 울기만 하다가 새벽 2시쯤 되어서야 우리가 있으니까 말을 했던 것입니다. 십일조 하나 제대로 못하니까 이민 온 지 15년이 넘어도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자기도 심장병으로 죽게 된 형편이라고 합니다. 아들 하나 있는데 금년에 대학에 들어간 학생이 몰래 담배 피우는 것을 부모도 몰랐는데 방언 통변으로 책망이 나오니까 무서워서 담배를 다 갖다 버리고 끊는 것이었습니다. 그 딸이 아버지가 휴거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안타까워 울며 구원해 달라고 호소하니까 하나님께서“그러면 네가 재림 시에 남아서 복음 전하다가 순교하겠느냐?”고 하더랍니다. 순교하겠다고 대답하니까 순교할 힘도 하나님이 주시니까 생각처럼 그렇게 힘들지도 않고 어떻게(순간적으로 목베임을 당함) 순교할 것인가도 가르쳐 주시더랍니다

 그리고 예수님 재림시 성도들이 휴거된 뒤 7년 대환난이 오는데 환난 때에 한국이 제일 견디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북한공산당이 세계에서 제일 잔인무도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재림의 때가 언제인지 알려 달라고 하니까 그것은 말해 줄 수 없다고 하시면서 대략 어느 연도 안이라고 하는데 오해 할 것 같아서 말하지 않겠습니다. 그것을 성경 말씀처럼 믿을까 봐 조심스러워 말하지 않겠습니다. 이 모든 간증 이야기도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참고는 할지언정 성경말씀처럼 믿거나 성경보다 더 신뢰해서는 안 됩니다.모든 신앙의 근거는 성경말씀위에 두어야 합니다.

 그런데 파라과이에서도 고등학교 다니는 장로님 딸이 밤 집회를 마치고 기도하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여러 가지 방언이 나오면서 역시 주의 재림이 심히 가깝다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 중에 자기 외삼촌이 술 담배 먹고 목사 앞에서 식사할 때도 술을 마시는 형편인데도 권사요 재정정부장인 그 외삼촌을 책망하면서 들림 받지 못한다고 그렇게 울면서 기도했습니다.

 두 나라 집회에서 두 처녀의 방언과 통변의 공통점은 예수의 재림이 너무나 가깝다는 것과 엉터리 신자들, 특별히 직분 맡고서도 위선적으로 신앙생활 한다는 것을 책망하면서 재림시에 들림받지 못할 것을 경고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거의 모든 사람이 이번 집회에 구원의 확신을 갖고 성령의 불을 받고 갖가지 체험을 하고 온전한 십일조와 주일성수할 것을 다짐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왜 이런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느냐 하면 제가 설교를 잘 해서도 아니고 훌륭한 목사이기 때문도 아니고 배후에 여러분의 뜨거운 기도의 응답인 줄 확실히 믿습니다. 구령사업, 선교사업은 돈도 중요하고 사람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자원은 성도들의 뜨거운 기도입니다. 배후의 뜨거운 기도가 있을 때 전도사업, 선교사업은 성공할 수가 있습니다. 기도가 없이는 사단을 패배시킬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교회들에게 편지 쓸 때마다 기도해 달라고 간절히 부탁했던 것입니다. 그 중에 한 성경 구절이 오늘본문 말씀입니다“모든 기도와 간구로 하되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고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벌려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 이를 위하여 내가 쇠사슬에 매인 사신이 된 것은 나로 이 일에 당연히 할 말을 담대하게 하려 하심이니라”(엡6:18~20)한 것입니다. 강력한 성도들의 기도의 뒷받침이 없이는 돈이 암만 있어도 사람이 아무리 똑똑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지구 이쪽 편에서 기도하는 것이 지구 저쪽 편에서 성령의 능력으로 나타나고 말씀의 능력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설교는 안 해도 기도로 전도자 옆에서 함께 일할 수가 있습니다. 내년이나 늦으면 내후년에는 남미의 5개국 목사님들을 모아 놓고 교역자 집회를 하게 됩니다.물론 제가 강사가 되고 우리 교회 재정으로 그들의 숙식과 때로는 교통비도 부담해야 됩니다. 우리 교회같이 재정실력과 기도의 능력을 함께 가진 교회는 많지 않습니다. 그 집회는 유명한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박사가 인도하던 집회인데 그분이 나이가 많아서 더 이상 못 오시게 되었기 때문에 동양 사람으로는 제가 처음으로 강사로 초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당장 5월 첫째, 둘째 주간에 육·해·공군 전체 군목님과 사모님들을 우리 교회 헌금으로 제가 강사가 되어 군목수련회를 인도합니다. 비록 3일의 짧은 기간이지만 몽땅 거듭나고 성령의 불을 받고 가도록 뜨겁게 기도를 계속하시기 바랍니다. 그분들이 다 변화 받고 능력 받고 나가면 한국군 전체가 변화되고 한국이 더욱 달라질 것입니다. 사단의 방해도 다 막아 달라고 기도해야 됩니다. 교만하고 딱딱한 마음도 다 깨어지고 은혜 받게 해달라고 기도해야 됩니다. 무엇보다 저를 위해 기도해야 됩니다.

 이번에 권사님 한분이 중공에 다녀왔는데 금란교회에서 왔다니까 그렇게 놀라며 기뻐하더랍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금란교회와 김홍도 목사를 다 알더랍니다.꼭 한번 와보고 싶다고 하더랍니다. 극동 방송 외에 아세아 방송에 북한·중공·소련의 교포들을 향해 매월 많은 전파료를 지불하며 설교한 것이 수 천리, 수만리 타국에서 열매 맺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 오실날이 가까웠습니다. 최선을 다하여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힘써 많은 영혼을 구원합시다. 할렐루야! 아멘.

<1990 2월 1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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