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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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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1-11-17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시편 103편 1~11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11117-40. 감사를 잊지 않는 사람.hwp

40. 감사를 잊지 않는 사람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 

 영국 왕 헨리 8세 때,국교를 믿지 않고 다른 교파를 믿는 사람들을 탄압하고 감옥에 집어넣고 핍박을 했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마음 놓고 하나님을 찬송하고 기도하며 신앙생활을 바로 할까 하고 염려하던 중, 청교도 102명이 모여 콜롬부스(Columbus)가 발견한 신대륙, 아메리카로 건너가자고 결정하고, 1620년 9월 16일 영국을 출발하여 65일간을 항해하여 동 년 11월 21일 플리머스(Plymouth)에 도착했습니다. 한해 겨울을 지나고 나니까 총 44명이 굶어 죽고 얼어 죽고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렇지만 변변치 않은 농사였지만 수확을 거두어 놓고 하나님께 감사 예배를 드리며 원주민 인디안(Indian)들을 초대해 놓고 칠면조 고기를 먹으며 기뻐했습니다. 

 이것이 유래가 되어 미국에서는 매 해 11월 셋째 목요일을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로 지키며 국경일로 정하여 온 국민이 큰 명절로 지키고 있습니다. 미국이 그렇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고 부강한 나라가 된 것은 바로 하나님께 감사함을 잊지 않는 백성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를 방글라데시(Bangladesh)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모슬렘(Moslem) 교도이고 그 다음이 힌두(Hindu) 교도들인데 이 나라는 감사를 잘 모르는 백성입니다. “감사”의 뜻에 합당한 단어도 없고 누가 도와주고 동정해도 “네가 나를 구제함으로써 알라 신에게 복을 받게 되니까, 내가 너한테 고맙다고 할 필요가 없다”는 식의 사고방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복을 받지 못합니다. 

 공산주의자들은 하나님이 없다고 무신론을 주장하면서 많은 목사와 신자들을 잡아 죽이고 옥에 가두고 핍박했고, 많은 교회를 파괴했습니다. 그 결과 한결같이 가난하고 비참해졌습니다. 소련에 가면 돈을 가지고 과일 하나,빵 한 개를 제대로 사먹을 수 없게 되었고, 소련과 북한은 금년 겨울을 어떻게 넘길지가 큰 걱정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를 잊지 않고 사람에게도 받은바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은 복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사람에게도 기쁨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고로 감사할 것을 잊지 않고 감사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감사를 잊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1.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는 말대로 흔히 사람들은 남의 은혜를 잘 잊어버립니다.“…갈 때 다르고 올 때 다르다”는 말 그대로입니다. 자기가 남에게 은혜 입힌 것은 두고두고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자기가 남에게 은혜 입은 것은 너무도 잘 잊어버리는 성품이 있습니다. 

 할젠 쇠이머라는 미공군 조종사는 1943년에 일본군의 사격을 받아 추락했는데 마침 뉴우기니아(New Guinea) 원주민들이 숨겨주고 돌봐 주어서 생존하여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늘 뉴우기니아(New Guinea) 원주민들의 은혜를 잊지 않고 있다가 그의 아내와 더불어 1970년 그가 살고 있던 미네소타(Minnesota)를 떠나 뉴우기니아(New Guinea)로 가서 그들에게 카카오(초코렛)나무를 심어주며 14년 동안을 봉사하다가 돌아왔습니다. 참으로 감사를 잊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라”(시 50:14)고 했습니다. 그 공군 조종사도 이렇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환난에서도 구원해 주신줄 압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린 너희여 이제 이를 생각하라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희를 찢으리니 건질 자 없으리라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 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22~23)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그의 은혜를 잊어버린 괘씸한 자들을 하나님께서 찢으신다고 했습니다. 감사를 잊어버린 사람이 될 때 하나님께서는 가정을 찢고 사업을 찢고 마음을 찢어 놓으십니다.”감사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했습니다.감사를 잊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생각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감사를 잊지 않는 사람이 되려면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고 은혜를 잊지 않으려면 생각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영어로“Thank”는 앵글로 색슨(Anglo Saxon)족의 어원인 “Think”에서 왔다고 합니다. 생각한 결과로 감사가 나온다는 뜻이겠지요. 제 욕심만 차리고 남의 은혜를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 “내 영혼아 여호와를 송축하며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지어다”(시 103:2)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는 사람이 되려면 그 모든 은택을 잊지 말아야 되고 잊지 않으려면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가르치기 어려운 수학 문제는 받은 복을 세어보는 문제다”라고 한 것 같이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 남의 은혜를 생각할 줄 모르고 기억할 줄 모릅니다. 본문에서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를 하나하나 생각해 내서 감사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첫 번째 감사가“저가 네 모든 죄악을 사하시며”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다 우리의 죄 값으로 영원히 돌이킬 수 없는 지옥의 형벌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구속함을 받아 거듭나 영생을 얻고 천국의 후사가 되었습니다. 이것 하나만 생각해도 우리는 평생을 두고 감사할 것입니다. 

 저는 습관처럼 기도할 때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먼저 하는데, 그 첫째는 “죄 값으로 영원히 지옥 불에 들어갈 이 죄인을 주님의 보배로운 피로 구원해 주시고, 또 이것을 믿는 금보다 귀한 믿음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하고 늘 진지하고 새롭게 감사합니다. 그 다음에는 그 중에도 주의 종으로 삼으신 것을 감사하고, 그 중에도 세계적인 교회가 된 것과 세계에 다니며 복음증거 하게 된 것등을 감사합니다. 그러면 기도가 저절로 잘 됩니다. 늘 아는 사실이라도 새롭게 생각하고 감사하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고 복 받을 것입니다. 


3. 표현이 있어야 합니다 


 기독교의 영향을 받은 미주나 구라파 사람들은“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하나님께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감사하다는 기도와 찬송의 표시가 있어야 하고 혹은 물질의 표시가 있어야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남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대인 관계가 좋은 사람은 작은 일이라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하다”는 말이나 혹은 어떤 표시를 하는 사람입니다. 

 전에도 말씀 드린 것 같습니다만 영국에 몹시 무뚝뚝한 남편과 아주 싹싹하고 친절한 아내가 살았는데 이 남편은 좋아도 좋다는 표시를 하지 않고 사랑해도 사랑한다는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 여자는 자기가 마음에 안 들어서 그런가보다 하고 더욱 남편의 마음에 들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했습니다. 그래도 남편이 아무런 칭찬도 하지 않으니까 자기를 싫어하나보다 생각하고 고민을 하다가 병이 났습니다. 종내 병이 낫지 않고 죽게 되자 그제서야 남편은 침대 앞에서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당신이 죽으면 나 어떻게 하냐고 하더랍니다. 그 때에 죽어가던 아내가 눈을 번쩍 뜨면서 기쁨에 찬 얼굴로 남편을 쳐다 보았습니다. 그리고 말하기를 “그게 정말 이예요? 진작에 말씀하시지 않고…, 저는 내가 당신 마음에 안 드는 아내인 줄 알고 고민하다 이렇게 병이 났쟎아요.”하고 얼마 후 숨을 거두었습니다. 

 특별히 한국 사람은 남존여비 사상이 남아 있어서 자존심 세우느라고 좋아도 좋은 표시를 하지 않고 사랑해도 사랑의 표시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서구 사람들은 내일 이혼할망정 오늘은“I love you, I love you”하면서 길거리에서도 사랑의 표시로 뽀뽀하고 야단입니다. 하나님에게나 사람에게 감사하면 감사하다는 표시를 무엇으로나 해야 됩니다. 


4. 드리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아는 부자 사장님의 말을 들어보면, 많은 사람을 도와주고 은혜를 입혀줘도 고맙다는 인사하는 사람이 극히 드물고, 더욱이 “부자니까 없는 것 없이 다 있을 것이다”생각하고 선 

물주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없어서가 아니라 고맙다고 선물 주는 것을 받으면 그렇게 기쁘다는 것입니다. “선물은 그 사람의 길을 너그럽게 하며 또 존귀한 자의 앞으로 그를 인도하느니라”(잠 18:16) 했는데 참으로 진리의 말씀입니다. 또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기를 좋아하는 자에게는 사람마다 친구가 되느니라”(잠 19:6)고 했습니다. 

 감사를 잊지 않으려면 내가 못쓰더라도 드리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영어로 “감사절”이란 말 “Thanksgiving”에는 “감사(thank)”라는 말과 “드린다(giving)”는 말이 복합된 단어입니다. 하나님께 정성을 다해서“감사”의 표시를 할 때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시편 50편에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라고 했는데 “제사”라는 말은 “sacrifice”로 “희생”이란 뜻입니다. 자신을 희생하여 감사의 제사를 드릴 때 구원하시고 기뻐하십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척 해도 하나님께 드릴 줄 모르면 그 믿음은 헛것이요, 위선입니다. 사람에게도 감사의 표시를 잘하는 사람이 남에게 호감을 주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가 있습니다.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남의 기쁨을 빼앗는 사람입니다. 감사의 표현을 잘 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할렐루야! 아멘. 

<1991년 11월 1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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