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조회 수 42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xtra Form
설교 일자 1991-04-28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창세기 50장 15~21절
extra_vars6 ./pds/board/33/files/doc/910428-17. 과정만 보고 낙심하지 말라.hwp

17. 과정만 보고 낙심하지 말라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창 50:19~20) 

 할렐루야! 

 여러분이 배후에서 뜨겁게 기도해 주셔서 이번에도 가는 곳마다 놀라운 성령의 역사가 나타나 많은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받고 성령의 불세례를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한 암병환 자를 비롯하여 많은 병자도 고침 받는 것을 보았습니다. 

 또 한 가지 기쁜 소식은 미국에 갔더니 미국 신문과 한국 신문에“세계 20대 교회”가 모  권위있는 기관에서 조사 연구하여 발표되었는데, 초교파적으로 세계에서 제일 큰 교회가 순복음 중앙교회이고 2, 3, 4, 5번까지는 남미를 비롯한 외국교회이고, 6번째로 많이 모이는 교회가 한국 교회인데 바로 금란감리교회였습니다. 그러니까 세계에서 6번째요,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회로 발표되었습니다. 

 미국에서 가는 곳마다 목사님들의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누구한테나 교회 광고해 달라고 부탁한 일도 없고 점심 한번 사준 일도 없는데 하나님께서 선교에 힘쓰니까 역사 위에 등장하는 교회로 높여 주셨습니다.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할렐루야!”

 특히 멕시코 교역자 집회에서는 감리교 목사님들이 약 350명이나 모였었는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했습니다. 얼마나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는지 몰랐습니다. 그러나 이런 은혜가 있기에 앞서 그만한 사단의 시험과 고통도 많았습니다. 비행기 연결이 안 되어서 밤 늦게 도착을 해보니 아무도 마중 나오지 않았고, 짐보따리 가방 세 개가 도착하지 않아서 3일이나 잃어버린 줄 알았다가 찾았으며, 멕시코시티는 해발 2천 몇 백 미터나 되는 높은 지대인 것을 모르고 숨을 몰아쉬게 되고 가슴이 답답한데다가 두통도 나고 허리도 아파서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고지대와 기후의 변화 때문인 줄 모르고 저의 건강이 나빠진 줄 알아서 귀국하면 입원해야 되겠다고 하고 제 아내에게는“내가 아무래도 빨리 죽을 모양이라.”고까지 할 정도였습니다.

 이렇게 시험이 많은 반면 은혜도 많았습니다. 너무 낙심이 되고 좌절한 나머지 하나님의 섭리와 사랑을 의심할 지경이었으나 지나고 보니 다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와 축복의 한 과정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시 깨달은 것은 앞으로 나타날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의 결과를 내가 보지 못하고 잠시 받는 환란과 고통을 이기지 못하고 낙심하기 쉬운 것이 인간이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믿음이란 어떤 역경과 고난에 부딪친다 해도 복된 미래를 바라보고 긍정적인 결과를 바라보는 것임을 다시한번 깨달았습니다. 


1. 과정만 보고 낙심하지 말라 


 좋은 결과, 복된 미래는 바라보지 않고 고난과 시련의 과정 만 바라보고 낙심하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야곱에게 특별한 사랑을 받은 요셉은 형들의 시기를 받아 구덩이에 빠뜨려 죽을 뻔 하다가 애굽 상고들에게 팔려가 머슴살이도 했고,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신용을 얻고 살만하니까 집주인 보디발 장군의 아내의 유혹을 받게 되고 붙잡혀 옷을 벗어 던지면서 도망쳐 나왔더니 겁간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고, 감옥에서 꿈 해몽을 해준 관원은 복직이 되었으나 요셉은 2년 동안이나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세상말로 하면 억세게 재수 없는 사람이요, 신앙적으로 보아도 분명히 하나님께 버림받은 사람으로밖에 보이지 않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렵고 지루한 고난의 과정이 지난 다음에 마침내 애굽 나라의 대 국무총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옷으로 치더라도 아버지가 사랑으로 해준 색동옷을 입었고, 머슴살이할 때 종의 옷을 입었고, 감옥에서 죄수복도 입었습니다. 그 후에야 화려한 영광의 국무총리의 옷을 입게 되었던 것입니다. 요셉은 이런 고통과 역경의 과정을 지나면서도 결코 낙심하거나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부친 야곱을 장사지낸 후 형들이 복수할까봐 무서워 떨며 용서해 달라고 할 때 이렇게 말했습니다.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 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하고 말해주었습니다.

 “하나님은 고난의 보자기에 축복을 싸서 준다”는 말이 있습니다. 축복의 결과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지 않고 고난의 보자기 즉 고난의 과정만 보고 낙심해선 안되겠습니다. 믿음이란 언제나 현재의 고난을 보지 않고 긍정적인 결과를 믿고 바라보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해 나올 때 얼마 안 가서 애굽 군사가 뒤쫓아 오고 앞에는 홍해바다가 가로막혀 진퇴양난에 처했을 때 그들은 위로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고 기도했어야 할텐데 모세를 원망하며 밤새도록 울었습니다. 그때 모세는 백성에게 말하기를“너희는 두려워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사람을 또 다시는 영원히 보지 못하리라”(출 14:13)고 했고, 하나님은 말씀하시기를“…내가 바로와 그 모든 군대와 그 병거와 마병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리니…영광을 얻을 때에야 애굽 사람들이 나를 여호와인 줄 알리라”(출 14:17~18)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절망의 조건이 하나님께는 영광 받을 조건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말씀 그대로 애굽 군사는 바다에 장사지내고 이스라엘 백성은 큰 구원을 체험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연단과 고난의 과정만 보고 낙심하지 말고 긍정적인 미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참된 믿음입니다.


2. 복된 미래를 바라보라


 고난의 과정에서 낙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어떤 역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바라보고 복된 미래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했습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정말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어떤 고난과 슬픔이라도 결국은 하나님께서 좋은 결과를 가져다주시리라는 것을 의심 없이 믿어야 합니다. 

 또 우리 성도들은 믿고 영상을 그리는 대로 이루어 주시는 것입니다. 제가 비행기 안에서 볼펜에 쓰여진“내가 바라보는 그 내가 미래의 그 내가 될 것이다(The me I see is the me I ll be)”라는 아주 뜻 깊은 글을 읽었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비참한 현실 속에 처해 있다 하더라도 긍정적인 미래의 나, 하나님의 축복받은 자신의 영상을 바라보며 나가야 합니다. 

 노먼 빈센트 필(Norman V. Peale) 박사가 목표를 달성하는 성공의 비결을 세 가지 단어로 말했습니다. 첫째는“그림을 그리라(picturize)”,둘째는“기도하라(prayerize)”,셋째는“실현 하라(realize)”하는 것입니다. 그 중의 첫째가 항상 성공적인 미래의 자기 모습을 그리라는 것입니다. 

 예수께서“믿고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히 11:1)이라고 했으니 참 믿음은 내가 믿고 바라 는 것을 다 이루어진 것같이 마음에 영상을 그리고 머리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철옹성벽같은 여리고 성도 하나님 앞에는 종잇장 하나만도 못하다고 믿어야 하고 아무리 아낙 자손들 앞에 자신의 모습이 메뚜기 새끼같이 연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 앞에서 그들의 모습은 메뚜기 새끼만도 못하다는 믿음의 눈을 가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과정만 바라보고 낙심하지 않을 뿐 아니라 성공적인 자화상을 그리며 복된 결과를 바라보며 나가야 되는 것입니다. 


3. 좋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믿어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는 것을 어떤 고난 속에서도 든든히 믿고 의심치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혼돈하고, 공허하고, 흑암이 깊음 위에”있을지라도 그것이 빛의 세계를 창조하는 무대가 되는 것입니다. 

 “때리는 자에게 뺨을 향하여 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애가3:30~33)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고난당하고 근심한 만큼 풍부한 자비를 베풀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에게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고난과 견디기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좋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그 섭리의 인도를 의심치 말고 믿어야 합니다.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기회다 (Man's extremity is God's opportunity)”라고 했습니다. 현재 잠시 받는 환난은 장차 우리가 받을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연단과 시련의 과정만 보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역경 속에서도 복된 결과를 내다보며 좋으신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의심치 말고 굳세게 나아가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아멘. 

<1991년 4월 2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1. 19921004 감사하는 자와 배은망덕자의 운명

    설교 일자1992-10-04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2. 19920816 그리스도인과 성실성

    설교 일자1992-08-16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3. 19920809 빚을 갚아 주시는 사랑

    설교 일자1992-08-09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4. 19920927 인생의 어려운 질문에 대한 대답 

    설교 일자1992-09-27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5. 19920913 시한부 종말론과 우리의 신앙 자세 

    설교 일자1992-09-13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6. 19920906 하나님의 마지막 보상의 날

    설교 일자1992-09-06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7. 19920719 절대 헌신의 사람 

    설교 일자1992-07-19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8. 19920712 회개하고 범죄치 않으려면

    설교 일자1992-07-12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9. 19920621인생의 풍랑이 일어날 때

    설교 일자1992-06-21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10. 19920607 축복의 그릇을 넓히라 

    설교 일자1992-06-07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11. 19920531 어리석게 보이는 지혜

    설교 일자1992-05-31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12. 19920524 거룩한 두려움

    설교 일자1992-05-24 설교 분류기타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8 Next
/ 28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