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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8.04.18 15:19

바디메오의 부르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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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4-08-14
설교 분류 기타
설교 본문 마가복음 10:46-52

 

 

바디매오의 부르짖음
마가복음 10장 46~52절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막 10:47)

 

감리교에 박기창 목사님이라고 계신데,그가 군에 입대해서
졸병으로 군인 생활을 하고 있을 때,어느 날 통지가 온 것을
보니 직업 군인으로 장기 복무를 지원한 것으로 되어 있더랍니다.

언제 군복을 벗을는지 모른다고 생각하니까 기가 막히더랍니다.

대대장한테 사정해도 안 되고 연대장을 찾아 가도 고칠 도리가

없더랍니다.안타까워서 몹시 고민하고 있는데 어느날,

그 연대에 사단장이 순시차 방문한다는 말을 듣고 단단히 대비하고

있다가 순시를 마치고 돌아갈 때 지프차 앞에 두 손 들고

가로 막아 선 다음에 차가 멈추자 무릎을 착 꿇고“ 사단장님께

긴히 말씀 드릴 게 있습니다”고 했더니,다행히 때리지도 않고

걷어차지도 않고“나중에 사단장실로 찾아 와!”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다음 날 찾아갔는데 일등병 주제에 하늘같이 높은 사단장이

만나 줄 것 같지가 않더랍니다.그렇지만 용기를 가지고 찾아 가서

문을 두드렸더니“들어 오라”하더랍니다.

그래서 억울하게 장기 지원병이 된 사실을 말씀드렸더니,

당장 전화를 걸어서 고쳐 주더랍니다.그래서 얼마 후에 제대했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을 듣고 졸병 주제에 사단장이 지나가는 것을 멈추게 해서

문제 해결을 받은 그 용기와 지혜를 듣고 놀랐습니다.
오늘 본문에는 이보다 천 배,만 배 더 위대한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바디매오는 앞 못보는 소경인데다가 거지였습니다.

그런데 메시야라고 하는 예수님이 여리고로 지나간다는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는 이사야서에 예언한 대로 소경의 눈을 뜨게 하고 문둥이를

고쳐 주고 죽은 자도 살리신다는 소문을 들었기 때문에,
‘이 때가 기회다’생각하고,예수님을 만나서 크나큰 문제를
해결하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예수님이 그 앞을 지나간다는 소리가 웅성웅성 들려왔습니다.

‘드디어 때는 왔구나’생각하고 제일 가까이 소리가 들릴 때,

많은 군중들 뒤에서 있는 힘을 다해 부르짖었
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그랬더니 많은
군중들이 둘러섰다가 귀청이 떨어질 것 같은 소리가 들려서
보니까,거지 주제에 게다가 소경이 소리 지르는 것을 보고 꾸
짖으며“잠잠하라”고 했습니다.아마 발로 걷어 차거나 주먹으
로 툭툭 치거나 했을지 모릅니다.그러나 바디매오는 기가 죽
지 않고 더욱 심히 소리 질러“다윗의 자손이여,나를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이 가시던 발걸음을 멈추시고 그 소리를 귀
담아 들으시더니 그 소경을 불렀습니다.그러자 사람들이“안
심하고 일어나라.예수님이 너를 부르신다”해서 누더기 옷이
군중들에게 끼어 나갈 수가 없으니까 벗어 던지고 맨 몸으로
달려갔습니다.
그때 예수님은“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고 했습
니다.이것은 바디매오 자신의 입과 목소리로 믿음의 증거를
나타내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때 바디매오는“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라고 대답
할 때,“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고 말씀하시면서 고쳐
주셨습니다.
사단장이 아니라 만왕의 왕이 지나가시는 것을 머물러 서게
하시고 소원 성취한 비결이 무엇이겠습니까?
1. 절망적인 상황에 있는 사람
사람이 아무 문제가 없이 편안할 때는,하나님의 보좌를 움
직일 수 있는 간절한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크리스천에게는
절망적인 어려움이 하나님을 만나는 기회가 되고 문제의 해결
을 받고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되는 것입니
다.
① 그는 소경이었습니다.
이름으로 보면 그의 아버지도 소경이었던 것 같습니다.그러
나 바디매오에게 다행한 것은 볼 수는 없어도 들을 수는 있었
다는 것입니다.그래서 예수님을 만나서 꼭 문제를 해결해야

되겠다는 믿음이 생겼던 것입니다.
영적으로는 듣지 못하는 것보다 보지 못하는 것이 더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왜냐하면“믿음은 들음에서 나고 들음은 하나
님의 말씀으로 말미암느니라”즉 믿음은 자꾸 하나님의 말씀
을 들어야 성장합니다.다행히 이 소경은 예수님의 소문을 듣
고 부르짖을 믿음이 생겼습니다.
② 그는 거지였습니다.
땅을 팔 수도 없고 그렇다고 여기저기 돌아 다닐 수도 없는
절망적인 거지였습니다.그저 어떤 지점에 가만히 앉아서 구걸
하는 도리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처지에 메시야이신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죽을 힘을 다해서 부르짖게 된 것입니다.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을 때 낙심하는 대신에 주님께 부르짖
으면 은혜 받는 기회,축복 받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2. 이 사람의 부르짖음
① 믿음으로 부르짖었습니다.
비록 육신의 눈은 멀었으나,어느 정도 마음의 눈이 열려서
예수를 따르는 다른 무리들보다 심령의 눈이 더 밝았을지 모
릅니다.그래서 가까이 오시자마자 부르짖기 시작했습니다.
전에 예수님에 관한 소식을 들었기 때문에 메시야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부르짖었습니다.그는 소경이
었을지라도 부르짖는 입을 가진 것이 다행이었습니다.
② 예수의 이름으로 부르짖었습니다.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했기 때문에 예수님이 머물러 서신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다윗의 왕위를 계승하여 영원히 계속할
메시야를 기다리는데,그 메시야는 소경의 눈을 뜨게 한다는
예언의 말씀이 있었기 때문에“다윗의 자손 예수여”라고 부르
짖어서 응답을 받은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도“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응답을 받습
니다.“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요 14:13) 하였습니다.“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4)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통성기도 할 때‘주여’하고 한 번,혹은 세 번 씩 부
르짖는데,저도 전에 거부감을 가졌었습니다.그러나 본문에
바디매오도 큰 소리로 예수님을 찾으며 부르짖었습니다.귀신
을 부르는지 돌아가신 조상을 부르는지 어떤 잡신을 부르는지
명확해야 될 것 아닙니까?그러므로 바디매오처럼 큰 소리로
부르짖는 것은 올바른 기도의 방법이라고 봅니다.
기도 후에 반드시‘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해야 성
서적으로 올바른 기도입니다.
③ 부르짖어 기도했습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이 지나가시다가 멈추실 정도로 힘을 다
해 부르짖었습니다.가만히 속으로만 기도했다면 지나가시던
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지 못했을 것입니다.
“잠잠하라”고 주위 사람들이 방해를 했지만,“더욱 심히 소
리질러”부르짖었다고 했습니다.
누워서도 기도할 수 있고 길 가면서도 기도할 수 있고 묵상
기도도 할 수 있고 또 응답 받을 수도 있지만,역시 위력이 있는 기도,

하나님의 관심을 끄는 기도,예수님의 발걸음을 멈추
는 위대한 기도는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더욱이 여러 사람이 합심하여 부르짖는 기도는 위대한 능력
의 기도입니다.
여호수아는“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는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라고 기도하여 태양을 머물게
한 유일한 인물이지만,바디매오는 이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한
사람입니다.의의 태양이신 예수님을 머물게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한국의 온 성도가 합심하여 부르짖으면 전쟁도 막을 수
있고 비도 오게 할 수 있고 큰 축복도 받을 수 있습니다.기도
에 응답하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을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백
성은 참으로 복 받는 백성입니다.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
라”(렘 29:12~13)고 했으니 간절히 부르짖으면 바디매오처럼
하나님을 만나는 체험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일을 행하는 여호와,그것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그 이름
을 여호와라 하는 자가 이같이 이르노라 너는 내게 부르짖으
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네게 보이리라”(렘 33:2~3)고 하셨습니다.
간절히 부르짖는 자에게 남이 모르는 비밀과 비결을 하나님
께로부터 받을 수가 있고 불가능한 일을 성취할 수가 있습니
다.
영적인 일에 꼭 육신의 힘을 주어 부르짖을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지만,일찍이 하나님이 크게 들어 쓰신 사람들은 소리
내어 부르짖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불의 사자 엘리야는 기도하면 비를 내려 주시게끔 하나님과
약속이 되어 있었지만,머리를 무릎 사이에 넣고 일곱 번이나
부르짖어 기도한 후에야 손바닥 만한 구름이 떠올랐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신데도“힘쓰고 애써 간절히 기도
하실 때,땀방울이 핏방울처럼 떨어졌다”고 했습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고 하셨는데,특히“힘을 다하라”
한 말씀은 육신의 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육신의 힘을 다하고 목청을 다해서 부르
짖는 것은 그 만큼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표현도 되는 것입니
다.
“저희가 듣고 일심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부르짖었더
니(행 4:24)“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
여…”(31절)라고 했습니다.
성경에 목소리를 높여 기도했다는 말씀이 참 많습니다.
조용한 기도만 하면서 10년 다닌 교인보다,소리 내어 부르
짖어 기도하면서 석 달 기도한 사람이 더 좋은 믿음과 체험적
인 신앙 가진 것을 많이 봅니다.
어느 교회나 기도 소리가 죽지 않고 커지는 교회는 반드시
부흥됩니다.
④ 긍휼을 구하는 부르짖음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하고 부르짖었
습니다.불쌍히 여겨 달라고 했습니다.자기의 공로를 내세우
거나 자기의 의를 내세우며 기도하지 않았고 자기의 의를 알
아 달라는 부르짖음도 아니었습니다.
지극히 겸손한 마음으로,“불쌍히 여겨 달라”고 했습니다.

은총을 받기에도 합당치 못하고 내세울 공적도 없는 얻어 먹
는 거지요,남루한 옷을 입은 소경에 지나지 않지만 불쌍히 여
겨만 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것입니다.
우리가 간절히 힘을 다해 부르짖되 언제나 긍휼과 인자를 바
라는 겸손한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이렇게 부르짖은 결과 예수님이 들어 주셨고 친절히 불러 주
셨고 고쳐 주셨습니다.
무슨 문제가 있습니까?여러분,절망적인 환경에 놓여 있습
니까?
소경 거지 바디매오는 낙심치 않고 예수님께 부르짖어 문제
해결을 받았습니다.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
하신 분입니다.
바디매오와 같이 부르짖으면 예수님을 여러분 가정에 멈춰
서게 할 수 있고 여러분 사업에 멈춰 서게 할 수 있고 이 나라
에 멈춰 서시게 하여,모든 문제를 해결하실 수도 있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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