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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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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삶의 3대 목표 (고린도전서 10 : 31~33)


 서울에서 공부하던 한 학생이 시골집으로 돌아와서 아버지가 소로 밭을 가는 것을 보고 자기도 해 보겠다고 소를 몰아 밭을 갈았습니다. 한참 밭고랑을 갈아 나가다가 뒤를 돌아보니까 꼭 뱀이 기어간 자리처럼 꾸불꾸불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왜 이렇게 되었는가 하고 아버지께 물어 보니까 “그것은 목표를 정하지 않아서 그렇다. 저 건너편에서 어떤 목표를 하나 정해서 바라보고 소를 몰아 밭을 갈아라”하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음 고랑을 갈 때는 건너편에 검은 소 한 마리가 풀을 뜯어먹고 왔다갔다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바라보면서 갈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 밭고랑이 꾸불꾸불해졌습니다. 다시 아버지께 물었습니다. “아버지 이건 또 왜 이렇게 되었습니까?” 
 “너 목표를 어디다 두었느냐?” “예, 저 건너편에 풀을 뜯어 먹고 있는 소를 쳐다보았습니다.”하고 대답했습니다. “그 왔다 갔다 하는 소를 쳐다보니까 너도 그렇게 꾸불꾸불해진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바위를 쳐다보아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에는 움직이지 않는 바위를 목표로 하고 밭을 갈았더니 그제서야 밭고랑이 곧게 갈아졌다고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인생을 사는데는 목표 없이, 혹은 이 세상에 목표를 두고 살아가는 삶을 살아서는 안되겠습니다.
 이 학생이 세 번 밭을 갈았듯이 여기서 세 가지 생의 태도를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목표 없는 데카당스(퇴폐적)의 삶입니다. 다음엔 목표를 세상에 둔 물질주의의 삶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영원히 불변하시는 하나님께 목표를 둔 삶입니다.
 사람마다 삶의 목표가 다 다르겠으나 적어도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다 가져야 할 삶의 목표, 혹은 삶의 공통분모를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바로, 하나님의 백성이 가져야 할 세 가지 삶의 목표가 잘 나타나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입니다.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신 제일의 목적이 바로 인간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모르는 인간이면 모르거니와 크리스챤이라면 삶의 제일 목표를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데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이 일을 해야할까, 안 해야 할까를 모를 때 알아볼 것은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느냐, 영광을 가리우느냐, 이것을 한번 살펴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사는 동안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되겠습니다. 엊그제 어느 책에서 국가대표 축구선수인 이영무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고 기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한때 이영무 선수가 대표팀을 떠났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이유가 메르데카 대회에서 다친 사소한 부상 때문이라고 하지만 사실상은 감독이 골을 넣고 무릎꿇고 기도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그것이 신앙 생활에 관계되는 것이므로 그만두었다고 하는 것 입니다. 그러다가 한홍기 감독의 권유로 다시 복귀하면서 멋있게 골을 성공시키면 무릎꿇고 경건하게 기도하는 이영무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아무리 축구가 중요하다고 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일이 못 된다면 분토와 같이 버리겠다는 그의 신앙에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지난번 에베레스트 등반대가 원정을 떠난 뒤 온 국민은 크게 염려했습니다. 과거 몇 차례나 에베레스트를 정복하려다가 크게 실패만 하고, 많은 사람들이 눈에 덮여 목숨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한 사람의 생명도 잃지 않고 기적적으로 정복하고 돌아왔습니다. 어떻게 이런 기적이 나타났는가 했더니 이번 등반대장인 김영탁씨가 독실한 신자인 것을 알았습니다. 그전 사람들은 돼지머리를 놓고 꾸벅꾸벅 절하며 제사를 지내고 떠났으나, 이번에는 목사님을 모셔다가 두 차례나 예배를 드렸는데 신기하게도 두분 목사님이 똑같은 말씀을 약속이나 한 듯이 읽어주시더랍니다. 그 말씀이 바로 시편 121편 1~8절 말씀이었답니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시며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내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돼지머리 갖다놓고 산신령께 제사 지내고 떠난 사람들은 모두 실패하고 더러는 목숨을 잃었으나 이번에는 한 사람도 죽지 않고 성공하고 돌아왔습니다. 더욱이 외국 등 반대는 40~50일이 걸리는데 20일 이내에 해내었습니다. 그리고 산소가 떨어져서 계속할 수 없는 위기에서 눈 속에서 프랑스제 산소통을 주을(拾得)수가 있어서 성공했다고 합니다.
 한번은 온도가 영하 30℃~40℃나 되는 추위에 두 대원이 정상부근에서 밤을 지내게 되어 틀림없이 얼어죽게 되었는데 등반대장 김영탁씨가 밤새도록 이 혹독한 추위에서도 지켜달라고 기도했다고 합니다. 기도하다가 밤12시쯤 캠프 밖을 나가보니 그 전날이나 그 다음날도 몹시 추운 날씨였는데 그날만은 봄 날씨 같이 따뜻했고 대원도 무사했으므로 분명히 하나님께서 지켜주신 것을 온 대원이 깨달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통계적으로나 일기예보에도 눈이 많이 내린다고 했는데 눈도 오지 않아 기적적으로 성공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김영탁 대장은 “고상돈 대원의 에베레스트 정상정복 성공과 하나의 생명도 잃음이 없이 무사히 귀국한 것은 오직 시편 121편의 말씀과 같이 저희가 구하는 대로 하나님께서 도와 주셨다는 것을 분명히 고백하는 바입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그는 에베레스트 등정을 통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우리 성도들의 삶의 목표는 먹기 위해서 사는 것도 아니요, 돈을 버는 것도 아닙니다. 또 자식을 낳고 키워 성공시키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삶의 방법이야 어떻든지간에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 삶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영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All For God will be all for men” 하나님을 위한 모든 것은 사람을 위한 모든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삶의 첫째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인 것입니다. 이것은 사람에게도 유익을 주는 삶이요 정말 그렇게 살 때에 영원히 보람있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는 저 높은 곳,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둘째,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삶입니다.


 본문에 “유대인에게나, 헬라인에게나 하나님의 교회에나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며 나의 유익을 구치 말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라”고 사도바울은 권면했습니다.
 나의 유익을 구치 말고 모든 사람의 유익을 구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은 나의 유익만을 구하는 삶이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 사람은 세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남에게 유익도 손해도 주지 않는 사람, 거미와 같이 남에게 손해만 주는 사람, 꿀벌과 같이 남에게 유익을 주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나에게 유익하다고 다 해서는 안됩니다. 합법적이고 정당하고 내가 할 수 있다고 해도 이것이 유익을 주는 행동인가 아닌가를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너무 법만 따져도 안되고 너무 이해 타산만 따져서 행동해도 안됩니다.
 “남에게 거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와 같이 모든 일에 모든 사람을 기쁘게 하며 나의 유익을 구치 아니하고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 10장 23~24절에 보면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유익한 것이 아니요 모든 것이 가하나 모든 것이 덕을 세우는 것이 아니니 누구든지 자기의 유익을 구치 말고 남의 유익을 구하라”고 했습니다. 다 내가 할 수 있다고 그것을 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어느 신앙간증만을 기록한 책에서 지금 안양교도소의 기독 신우회 회장으로 있는 송희경이란 사람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그는 헌병상사 출신으로 돈, 명예, 여자 이런 것만 쫓아다니며 제멋대로 살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제대하고 나서 범죄단을 조직하고 범행만 하다가 신문에도 난바있는 경찰서 경감을 자기 부하를 시켜서 죽인 사람입니다. 원체 간악한 범죄이기 때문에 독방에다 가두어 놓고 수갑을 두 개나 채우고 먹고 자게 했답니다. 그럴 때 그가 “내가 어쩌다 이런 신세가 됐나?” 하면서 교회학교 다니던 일을 생각하며 죄를 회개 하기를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전도사님이 와서 열심히 전도하면서 성경책을 읽고 은혜를 받고 회개하고 새사람이 되었답니다. 그후부터는 그 방의 죄수들에게 전도하는 생활을 하고 또 자기 아내가 예수를 믿지 않아서 열흘동안이나 금식기도를 해서 아내도 예수 믿게 했다는 것입니다. 이제 앞으로 몇 년 남았는데 이것을 끝마치고 나가서는 남은 생애를 주님을 위해서, 많은 사람을 위해서 유익을 주는 생활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이 과연 얼마나 남의 유익을 구하는 생활을 했는지 깊이 반성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셋째, 영혼 구원을 위한 삶입니다.


 여기 보면 “많은 사람의 유익을 구하여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하라”고 했습니다. 구원을 받아 영생을 소유한 성도들의 삶은 어찌하든지 한 사람의 영혼이라도 구원하는 일에 목표를 두고 살아야합니다. 우리는 어찌하든지 다른 사람에게 예수 믿기를 권하고 예수 믿게 하여 우리와 같이 영생을 얻고 구원받는 사람이 되도록 하는 것이 우리 생애의 또한 최대의 목표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암을 치료하는 약을 발견한 과학자가 있다고 합시다. 암을 치료할 수 있는 약을 발견했는데도 혼자만 알고 있고 남에게 알리지 않는다면 그런 어리석은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암병보다 더 중요한 죄의 병에 걸려서 멸망 받을 인생들에게 구원받고 영생을 얻는 이 복된 소식을 전하지 않고 우리만 알고 가만히 있다면 이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요한 복음 6장 39절에 보면 “나를 보내신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뜻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게 하는 것이 가장 큰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떻게 하든지, 어떤 기회든지 한 사람이라도 전도하기 위해 시간도 바치고, 물질도 바치고, 하나님이 원하신다면 내 생명도 바쳐야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헬라인이나 야만인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내가 빚진 자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흑암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영원한 저주에서 영생을 얻었으니 이 구원의 소식을 속히 전파하여 한 영혼이라도 구원하는데 삶의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우리 교회의 변함없는 표어를 든다면 “구령열에 불타는 교회”입니다. 영혼을 구원하겠다는 그 뜨거운 열심이 늘 불타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78년도 표어를 “한 영혼이라도”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한 영혼이라도 귀중히 여기고, 한 영혼이라도 실족시키지 않는 생활을 해야 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9장 16절에 바울은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먹고 마시는 것도, 사업하고 돈 버는 것도, 모두 구령 사업에 최종 목표를 두어야 합니다.
 여러분, 사업을 해서 돈을 많이 벌어서 무엇을 하겠다는 것입니까? 돈을 몇 백억 벌어서 무엇을 하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이런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
 “사람에게 유익을 주는 삶”
 “영혼 구원을 위한 삶”
 이것이 우리 믿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져야 할 삶의 목표입니다. 여러분이 이 삶의 3대 목표를 꼭 두고서 산다면 후회없는 영원히 남는 가치 있는 삶을 살수가 있을 것입니다.   
- 아    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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