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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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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3년 4월 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 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눅 24:33~34)

30. 예수님의 부활과 제자들의 신앙
누가복음 24장 14~35절 

 

예루살렘에 돌아가 보니 열 한 사도와 및 그와 함께 한 자들이 모여 있어 말하기를 주께서 과연 살아나시고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는지라(눅 24:33~34)
 오늘은 예수께서 사망권세와 사단의 권세를 이기시고 죽었다가 3일 만에 부활하신 부활주일입니다.
 이 세상 모든 종교의 창시자는 다 죽었으며 지금도 그들이 묻혀 있는 무덤 돌을 찾아볼 수 있지만 예수님의 무덤은 빈 무덤으로 남아있고, 기독교만이 죽어다가 살아나신 예수님을 증거하고, 또 그를 믿는 신자들이 다시 생명의 부활로 다시 산다는 것을 믿고 증거 하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길을 걸어가다가 여러 갈래 길이 가로놓여 있어서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모르고 방황하고 있을 때 그 앞에 두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런데 그 한 사람은 죽은 사람이요, 또 한 사람이 있다고 합시다. 그러면 여러분은 갈 길을 산 사람에게 묻겠습니까? 죽은 사람에게 묻겠습니까? 물론 산 사람에게 묻겠지요.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기독교나 세상의 다른 종교를 같은 수평선에 놓고 비슷한 종교의 하나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요, 생명의 종교요, 참된 구원의 종교입니다. 예수님이 만일 십자가에 죽으시기만 하고 부활하시지 않았다면 예수님의 신성이나 영원성의 교리는 헛것이 되고 말 것이며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실 수도 없고 우리를 천국으로 데려갈 수도 없습니다.

 

1. 예수님의 부활과 제자들의 신앙

 

 예수께서 십자가에 죽으시기 전에 누누이 “인자는 죽었다가 다시 산다”고 말씀해 주셨는데도 막상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고 나니까 어느 제자도 예수님의 말씀대로 부활을 믿거나 기대하는 사람이 없었고, 또 시체에 향유를 바르러 갔던 여인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 보았다고 증거 하는 데도 수제자 베드로를 비롯해서 11제자 모두가 단번에 믿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도마 같은 제자는 “그런 웃기는 소리 하지도 말라”는 식으로 말하면서 예수님의 옆구리의 창 자국과 손에 못 자국을 만져보고야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여”하고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보고야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가 더 복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자! 이렇게 3년 동안이나 예수님을 따라다니며 한 솥의 밥을 먹고 여러 가지 기사와 이적을 보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것을 본 제자들도 다 믿지 못한 것을 보면 오늘날 신자들 중에 예수님의 부활을 좀 의심한다고 해도 어느 정도 위로는 얻을 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가 예수님인 줄 알지 못하고 예수님이 죽었다가 다시 살았다는 소문을 당신은 못 들었느냐고 말하는 투가 남의 꿈 얘기하듯 하고 헛소문 듣고 얘기하듯 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과 대화하고 예수님과 떡을 나누고 하는 동안에 예수님이 그들의 눈을 밝혀 준 후에야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고 믿었던 것을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본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게 된 과정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① 성경 말씀을 잘 들었습니다.
 부활을 믿지 못하고 슬픈 마음을 가지고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가 “미련하고 선지자들의 말한 모든 것을 더디 믿는 자들이여”하고 예수께서 책망하시면서 성경 말씀을 자세히 설명하시는 것을 들은 후에 영의 눈이 밝아지면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사라지신 후에 그들이 한 말이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하고 그들의 체험담을 말했습니다.
 성경 말씀을 잘 읽고 잘 듣지 않고는 믿음이 생길 수가 없고 부활의 신앙도 가질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로마서 10장 17절에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부활의 신앙은 변증적인 연설이나 훌륭한 연설을 듣는 것보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받아들일 때 생겨나는 것이고 부활의 주님을 체험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믿음은 영에 속한 것이므로 영에 속한 말씀을 잘 듣고 읽을 때 믿음이 생겨나고 돈독해지는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63절에 예수께서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 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② 주님과 대화했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는 예수님과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 그러다가 부활의 주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날도 부활의 주님을 참으로 믿고 체험하려면 기도를 통하여 예수님과 대화해야 합니다. 제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도 무릎 꿇고 진지하게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부활의 신앙을 가질 수가 없고 부활의 주님을 체험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믿음은 영에 속한 것인데 주님과 영적인 교제를 하지 않고는 주님을 알 수가 없고 확신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무릎을 꿇을 때 천국에 가장 가까이 갈 수가 있습니다. 세상이 다 사라졌을 때 주님의 얼굴을 똑똑히 볼 수가 있습니다. 눈을 감고 모든 것을 잊어버릴 때 영의 눈으로 주님을 바라볼 수가 있습니다.

 

 ③ 간절히 사모했습니다.
 본문 28~29절에 보니까 “저희의 가는 촌에 가까이 가매 예수는 더 가려 하는 것같이 하시니 저희가 강권하여 가로되 때가 저물어 가고 날이 이미 기울었나이다”하면서 예수님을 강권해서 모시고 들어간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 “강권했다”는 말에서 얼마나 그들이 사모했는지를 알 수가 있습니다. 성경 여러 곳에 보면 예수님은 “강권”하고 “강청하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진리를 사모하고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예레미야 29장 12~13절에 “너희는 내게 부르짖으며 와서 내게 기도하면 내가 너희를 들을 것이요 너희가 진심으로 나를 찾고 찾으면 나를 만나리라”고 했습니다. 주님은 사모하는 자에게 나타나 주시고 사모하는 자를 만나 주시는 것입니다. 사모한다는 것은 사랑한다는 뜻이요, 귀중히 여긴다는 뜻이요, 의지한다는 뜻입니다. 부부간에도 사모하는 마음이 없어지면 큰일 나기 쉽습니다.
 시편 42편 1절에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고 했고 이사야45장 22절에 “땅 끝의 모든 백성아 나를 앙망하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고 하였습니다.

 

 ④ 영안이 밝아졌습니다.
 30~31절에 보니까 “저희와 함께 음식 잡수실 때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저희에게 주시매 저희 눈이 밝아져 그인 줄 알아보더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예수님과 대화하고 예수님께서 떡을 가지고 축사하시고 떼어줄 때 저들의 영안이 밝아지면서 예수님을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날도 성령께서 우리의 영안을 밝혀 주셔야 확실한 믿음을 가지게 되고 부활의 주님을 만나 볼 수가 있습니다.
 제자들이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한 것을 보면 이미 성령의 뜨거운 역사로 그들의 영안이 밝아지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에베소서 1장 17절에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정신(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라고 사도 바울도 기도했습니다. 고린도전서 2장 9~10절에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 함과 같으니라. 오직 하나님이 성령으로 이것을 우리에게 보이셨으니 성령은 모든 것 곧 하나님의 깊은 것이라도 통달 하시느니라”고 했습니다.
 저는 금란교회에 발을 들여놓는 자마다 말씀과 성령으로 영의 눈이 밝아져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확실한 신앙을 갖게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특히 부활의 신앙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어느 분이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예수님이 어제 죽었다가 오늘 아침 부활하시고, 내일 다시 오실 것처럼 살아라”고 했습니다.

 

2. 예수님의 부활과 우리의 신앙

 

 ① 부활은 우리 신앙의 기초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의 믿음도 헛되고, 전도도 헛되이 되고 맙니다.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소망도 헛것이 되고 맙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신앙의 기초가 되는 것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셨으므로 우리들도 영생을 얻고 예수님과 같이 생명의 부활로 부활하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은 과거와 현재를 막론하고 역사상의 어떤 사건보다 가장 중요하고 멋진 사건입니다.

 

 ② 예수의 부활은 우리의 죽음을 해결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가장 큰 원수는 죽음이요, 가장 큰 공포의 대상인데, 예수께서 사망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시므로 그를 믿는 모든 자들의 죽음도 정복되고 해결된 것입니다.
 예수님을 가두었던 무덤의 돌문이 옮겨진 것은 곧 우리 성도들의 죽음의 돌문이 영원히 옮겨진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죽음의 감옥은 문이 없어져서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을 가둘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죽음은 영생으로 들어가는 관문일 뿐입니다.

 

 ③ 예수의 부활은 우리의 승리입니다.
 예수께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죽음과 지옥의 권세와 용감히 싸워 승리하셨기 때문에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승리를 보장해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매로 우리도 승리하게 된 것입니다.우리가 아직 죄와 싸워야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이미 죄를 이기고 승리해 놓았습니다. 우리가 사단의 시험을 받기도 하지만 그리스도께서 이미 사단을 패배시켰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과 동행하게 될 때 우리는 승리하게 될 줄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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