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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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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2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27. 올바른 가치관
마가복음 10장 35~45절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 
 엊그제 한경직 목사님이 신문기자와 인터뷰하는 가운데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사람들은 좋은 열매를 많이 맺으려고만 하는데 사실은 먼저 좋은 나무가 되려고 하면 열매는 저절로 맺게 되지 않겠는가?”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옳은 말씀입니다.
 오늘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치의 표준을 돈을 얼마나 벌었느냐, 박사 학위를 얻었느냐, 사업이 얼마나 번창 했느냐 하는데 두고 있지만, 예수님이 가르치신 올바른 가치관은 전혀 그와는 반대입니다.
 텍사스의 한 부자가 죽을 때 소원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내가 죽거든 황금관 속에 넣어서 묻어 달라”고 하더랍니다. 그래서 황금관 속에 넣어서 큰 무덤에 잘 묻어 주었는데 이 사람이 참으로 가치 있게 산 사람이며 성공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미국에 젠킨스 박사님께 어느 날 조지아 주에 있는 큰 술집 주인이며 도박장 주인인 한 부자가 상담을 하러 와서 자기의 불행한 삶에 대해서 말하더랍니다. 그래서 그를 예수 믿게 하고 기도해 주면서 성경을 읽으라고 지시해 주었습니다. 얼마 있더니 전화가 왔는데 “오늘 아침 목사님이 지시하신 대로 성경을 읽고 있었는데 하나님의 빛이 제 영혼에 가득 비쳐왔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에게 제 마음을 바치고 그 분을 위해 살기로 했습니다.”라고 하더랍니다. 며칠 후에 그 집 앞에 지나면서 보니까 비싼 고급 가구를 모두 실어 내가는 것이었습니다. “왜 고급 가구를 실어 내가느냐?”물어봤더니 “나는 술을 팔아서 돈을 모았습니다. 그렇게 번 돈이 생각날 때마다 나는 저주스럽습니다. 나는 술을 팔아 번 돈으로 산 물건을 몽땅 팔아 없애버려 나와 내 아들에게 내릴 저주를 걷어치우려고 합니다.”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참으로 가치 있는 삶이 무엇인지를 발견한 사람입니다.
 인생의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줄 압니다. 많은 사람들이 뒤바뀌고 뒤집힌 가치관을 가지고 삽니다.
 올바른 가치관이란 무엇일까요?

 

 1. 무엇을 했느냐 보다 무엇이 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먼저 좋은 나무가 되면 따라서 좋은 열매는 많이 맺게 되는 법입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열매를 많이 맺어서 위대한 사람이 되어 보려고만 애쓰지 먼저 좋은 나무가 되려고 하지 않습니다. Doing보다 Being이 먼저 이며 더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좋은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분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습니다.“무엇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사람이 되느냐가 중요하다”(It is not important what you do but what you are). 참으로 중요한 말씀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목사님이 목사님들에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네 인격이 너무 크게 말하기 때문에 네 입으로 하는 말은 귀에 들리지 않는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업적을 남기려고 위대한 일을 많이 하려고만 하는데 먼저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하트마 간디나 우리나라의 조만식 장로 같은 분은 그 분의 인격, 사람됨이 너무 훌륭해서 모두 존경하고 숭배하는 것입니다. 무엇을 얼마나 많이 하느냐 보다 어떤 사람이 먼저 되느냐에 가치를 더 두어야 합니다.
 우리들이 먼저 축복 받을 그릇이 되면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십니다. 그런데 복 받을 그릇이 아직 안 되었는데 복만 받으려고 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2. 얼마나 소유했느냐 보다 어떻게 썼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돈을 벌었느냐, 얼마나 큰 권세를 잡았느냐를 중요시하는데 그러나 하나님은 그 사람이 얼마나 가치 있게 썼느냐를 귀중히 보십니다. 그래서 누가 말하기를 “하나님은 버는 돈을 계산하시지 않고 쓰는 돈을 계산하신다.”고 말했습니다.
 수십억의 재산을 벌었어도 자기와 자기 가족만 위해 썼거나 술 먹고 도박하고 방탕한 생활에 다 써버렸다면 차라리 엽전 두 푼이라도 값있게 쓴 가난한 과부만도 훨씬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가난한 과부가 가장 많이 헌금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자기만 위해 쌓아둘 줄 아는 어리석은 부자를 향해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눅 12:20~21)고 했습니다.
 수백억의 재산을 가졌어도 자기만 위해 사는 사람보다 꽁보리밥에 된장찌개만 먹으면서도 하나님을 섬기고 이웃을 도우며 사는 사람이 더 가치 있는 사람입니다.
 어떤 현자는 말하기를“대부분의 사람들은 무엇을 소유하는 데만 흥미를 가지고 있지, 무엇이 되자고 하는 데에는 흥미를 가지려고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되어야 할 사람이 되면 가져야 할 것을 소유하는데 아무 어려움이 없습니다.”고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소유욕에만 집착한 청년에게 “네 있는 것(things)을 팔아 가난한 자(person)에 주고 나를 좇으라”고 하셨습니다.

 

3. 섬김을 받는 것보다 섬기는 생활에 더 가치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자리에 앉아서 섬김을 받는 것에 더 가치가 있는 줄 알지만 실상은 섬김을 받는 것보다 남을 섬기는데 더 가치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죄인들을 섬기다 못해 십자가에 달려 피 흘려 죽으시면서 생명까지 버리려고 하시는데, 세베대의 두 아들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는 예수님께 특청하기를 “주의 영광중에서 하나는 주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앉게 하여 주옵소서”라고 했습니다. 이 형제가 예수님이 임금이 되면 좌정승 우정승 다 해먹겠다는 말입니다.
 이 눈치를 안 다른 제자들은 이 야고보와 요한을 미워하면서 분이 가득했습니다. 이때에 예수님의 생각과는 너무나 거리가 먼 생각을 하고 있는 제자들에게 안타까운 심정으로 말씀하시 기를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10:45)고 하셨습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이 예수님의 말씀을 한낱 지나가는 말이나 헛된 교훈으로 아는 이들이 많습니다. 믿음이 깊을수록 더 겸손해지고 섬기는 자세가 있어야 하는데 교회에서 중한 직분을 맡으면 세도나 부리고 대접이나 받으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없습니다. 우리 교회에 그런 사람이 하나도 없기를 축원합니다.
 칼빈은 말하기를 “왕이라도 섬김이 없이는 참으로 의롭게 다스릴 수 없는 것이다”고 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높아도 낮은 자같이, 있어도 없는 자같이 부자라도 가난한 자같이, 벼슬이 있어도 없는 자같이 겸손히 섬기는 생활을 해야 하나님 앞에 가치 있는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예수님이 세상에 권세 있고 큰 사람들은 권세를 부리려고만 하지만 “너희 중에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 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막 10:43~44)고 말씀하셨습니다. 참으로 높아지는 비결은 섬기는 것이며 참으로 으뜸이 되는 비결은 종의 자세로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면 하나님이 때가 되면 높여 주시고 섬김을 받게도 해 주시고 존경을 받게도 해 주십니다.
 참으로 가치 있고 보람 있는 생활은 섬김을 얼마나 받았느냐에 있지 않고 얼마나 섬기는 생활을 했느냐에 있습니다.

 

4. 육신보다 영혼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육신을 수박의 껍질에 비한다면 영혼은 수박의 알맹이 같고, 육신을 식물의 잎에 비한다면 영혼은 식물의 뿌리와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이 육신보다 더 중요하고 영혼이 먼저 잘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삼 1:2)고 했습니다.
 육신의 건강이 먼저가 아니고, 사업이 잘 되는 것이 먼저가 아니며, 영혼이 먼저 잘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요 가치 있는 것입니다.
 육신은 잠깐 있다가 늙고 시들고 썩어 없어지는 것이요 영혼은 지금부터 영원히 살아남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육신도 잘 되기를 원하시고 건강하기를 원하시지만 그보다 영혼이 잘 되는 길을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 성도들에게 영혼의 파멸을 막기 위해서 육신의 고통도 허락하시고 사업의 실패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플로리다에 나울린 목사님이라고 하는 분이 계셨는데 그 교회에는 아주 신앙이 돈독한 청년이 있었는데 교회학교 총무로 충성스럽게 일하는 교인이었습니다. 목사님이 그 청년의 사업을 위해 축복도 자주 해 주었습니다.사업이 자꾸 번성하기 시작해서 십일조를 한 주일에 수백만원까지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너무 바빠서 교회 일을 그만 두어야 했고 또 다른 도시에 지점들을 내자 거기서 주말을 보내느라고 교회에 출석도 못하게 되고 십일조는 간신히 현상유지만 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이 찾아가서 “존, 나는 자네를 걱정하고 있네. 자네는 예배에 계속 불참했어. 자네는 하나님의 일에 흥미를 잃어 가고 있으며 온전한 십일조도 바치고 있지 않네”라고 충고하자 “목사님 한 주일에 몇 십 만원도 아닌 몇 백 만원이나 십일조 하는데 그만하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가게들 때문에 교회에 출석할 시간이 없습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때 목사님은 “존, 우리 기도드립시다.”하고 둘은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렸습니다. “사랑하시는 주님, 주께서 존에게 지나친 번영을 주셨습니다. 존은 지나치게 성공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존은 당신께 너무 많은 십일조를 드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그를 위해서 그의 상점 몇 개는 불태워 주옵소서. 상점 몇 개는 실패하여 문을 닫게 하여 주옵소서. 존으로 하여금 그렇게도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을 위해 충성하게 일하던 옛날의 그 사람으로 되돌아오도록 그의 사업의 얼마를 빼앗아 주옵소서.”기도를 마치자 존은 떨기 시작했습니다. “목사님 이곳에서 저를 데려가 주십시오.”그는 죄를 완전히 고백했고 목사님은 그의 용서도 빌었습니다. 그는 다시 그전과 같이 충실한 교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나님도 그 목사님도 존의 영혼을 육신이나 사업보다 더 사랑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올바른 가치관이 무엇인가를 바로 깨달아 항상 승리의 삶을 사시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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