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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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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9년 7월 15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32. 불황을 이기는 신앙
민수기 11장 10~23절, 마태복음 6장 33절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
 세계적인 에너지 파동으로 인한 파장이 한국에도 밀어닥쳐서 석유 값이 59%나 인상되고 모든 물가가 폭등함으로 극심한 경제 불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민심이 동요되어 사람들은 불안에 떨고 입에서는 불평과 원망이 터져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때, 크리스천들은 어떤 자세를 가지고, 어떻게 이 불황을 이길 것인가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성경에는 불황에 직면해서 믿음으로 극복한 사실들이 많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봉독한 말씀도 그 중의 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날 때 먹을 것이 없으므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새벽마다 만나를 내려서 배불리 먹게 해주셨는데, 백성들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고기가 먹고 싶다고 울고불고 원망하며 불평했습니다.
 이 만나는 진주같이 생긴데다가 기름이 섞여 고소하고 맛이 있었는데도, 그나마 배불리 먹게 된 것을 감사하지 않고 불평하기를 “누가 우리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할꼬 우리가 애굽에 있을 때에는 값없이 생선과 외와 수박과 부추와 파와 마늘들을 먹은 것이 생각나거늘 이제는 우리 정력이 쇠약하되 이 만나 외에는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도다”(민 11:4~6)라고 하면서 울어댔습니다.
 모세는 백성들의 울며 탄식하는 모습을 보고 큰 근심이 되었습니다. 이러다간 반란이 일어나서 백성들이 자기를 반역하고 돌질까지 하게 될 판이었습니다.
 모세가 엎드려 “여호와께 여짜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에게 줄 고기를 내가 어디서 얻으리이까… 책임이 심히 중하여 나 혼자는 이 모든 백성을 질 수 없나이다… 구하옵나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즉시 나를 죽여 나로 나의 곤고함을 보지 않게 하옵소서”(민 11:11~15)라고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모세가 혼자 질 수 없다고 하니까 “70인 장로들을 다 데리고 나오라”고 하셨습니다.
 “네게 임한 성신을 그들에게도 부어주도록 하겠다”고 하시면서 그 백성들에게 고기를 주어 먹게 하되 하루나 이틀이나 열흘이 아니라, 코에서 냄새가 나서 싫어지도록 1개월간을 먹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랬더니 모세가 “이 백성의 보행자가 60만 명이온데 양떼와 소떼를 잡은들 족하오며 바다의 모든 고기를 모은들 족하오리까”하고 반문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와의 손이 짧아졌느냐 네가 이제 내 말이 네게 응하는 여부를 보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고 나서 바람이 불더니, 사방에서 메추라기가 날아와서 지면에 덮이기 시작 했습니다. 그러더니 하룻길 되는 지면에 두 규빗쯤 쌓여서, 백성들이 잡아다 영양 많은 메추라기고기를 실컷 먹었습니다.
 여기 보면 모세도 이 불황을 이기지 못해서 “내가 이 백성을 잉태했습니까, 내가 낳기를 했습니까, 차라리 죽여주시옵소서”라며 불평의 말을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불황 을 극복하게 해주셨습니다.


1. 창조의 하나님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들은 어떤 불황 속에서도 불황보다 크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백성들은 물론 모세까지도 창조주가 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믿지 못했습니다. “내가 이 백성들을 잉태했습니까 차라리 죽여 주십시옵소서”그뿐만 아니라 고기를 주어 먹게 하겠다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데도 “소떼와 양떼를 잡은들 되겠습니까 바다의 고기를 다 몰아온들 되겠습니까”라며 의심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그까짓 불황쯤 해결하는 것은 문제도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홍해바다를 가르신 하나님의 능력도 체험하고, 하늘에서 내린 만나도 먹고 있었으며 반석에서 나온 물도 마시면서도 창조주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여호와의 손이 짧아진 것이 아닙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들이 필요한 것을 무엇이나 만들어 낼 수가 있으며, 또 예비해 두신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십니다. 주님은 재림하시기 전까지 우리 인류가 필요한 모든 에너지를 다 예비해 두신 것인데 인간들이 스스로 만들어낸 불황입니다.
 지난번 미국에 갔을 때 유류파동으로 자동차들이 주유소 앞에 줄을 서는 것을 보았습니다. 사실 지하에는 아직 100년 이상 쓸 석유가 있는데, 장래를 위해서 일부러 아껴두고 퍼쓰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책임한 분이 아니십니다. 세상의 종말까지 인류가 의식주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해 두신 것입니다. 설혹 석유가 다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무한한 태양열이나 원자력을 이용해서라도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무가 열매 하나를 만들어 내려면 30내지 50개의 잎이 있어야 필요한 수분과 영양을 빨아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과수에는 1,000개 열리는 나무가 평균 10만 개의 잎 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3만 내지 5만 개의 잎이면 되지만 하나님께서는 비바람에 떨어질 것 등 다 예상하시고 넉넉히 예비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하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이 필요한 것을 넉넉히 예비해 두시지 않았겠습니까? 꿩이 새끼를 겨우 몇 마리씩 키우는데 알은 보통 10~30개의 알을 낳는다고 합니다. 이것은 다른 짐승에게 알이나 새끼떼를 잡혀 먹힐 것을 예상했기 때문에 넉넉히 낳도록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것입니다. 우리 성도들은 하나님과 동질의 영적 생명을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결코 굶어죽게 하거나 얼어죽게 하시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도 “너희는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목숨이 음식보다 중하지 아니하며 몸이 의복보다 중하지 아니하냐”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음식보다 중한 목숨을 주신 하나님이 음식을 안 주겠으며 의복보다 중한 몸을 주신 하나님이 몸에 필요한 의복을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시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 6:33)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떤 불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창조의 능력을 믿고, 여호와 이레 의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져야 불황을 이길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도 생각지 못하였다”(고전 2:9)고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2. 긍정적인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역경과 불황에 처할 때, 우리의 생각과 말이 부정적으로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본문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긍정적인 믿음으로 하나님께 간구할 생각은 하지 않고, 울며불며 원망과 불평 탄식투성이의 말만 했습니다.게다가 종살이하며 벽돌 굽던 애굽 땅이 그립다고까지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들의 말을 들을 때 심히 진노하셨다고 했습니다. 불평, 원망, 탄식하면 점점 더 절망의 수렁에 빠지고 맙니다.
 노아는 홍수심판 때에도 하나님만 믿고 의지했으며 방주에 타서도 무서운 홍수를 내다보지 않고 삼층 꼭대기에 창문을 통해서 하나님만 바라보았습니다.
 10명의 정탐꾼의 부정적이고 불신앙적인 말을 듣고 “이제는 다 죽게 됐다”고 울며 탄식하던 사람은 그들의 말대로 광야를 배회하면서 다 죽어버렸고, 끝까지 긍정적인 말을 하며 “그들은 우리의 밥이다. 문제없다. 괜찮다”고 하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마침내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불황 속에서도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긍정적인 생각과 긍정적인 말을 해야 됩니다.
 이런 긍정적인 사람과 긍정적인 민족은 불황이 더 큰 은혜와 축복을 받게 할 것입니다. 무슨 문제이건 문제가 있는 곳에는 반드시 해결의 열쇠도 있는 법입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한 일이 없느니라”고 하셨으며,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긍정적인 믿음만 가지면, 모든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1930년 불황이 세계적으로 휩쓸 때 미국도 극심한 불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사실은 미국이 그렇게까지 불황을 겪지 않아도 되는 것인데 사람들이‘불황이다, 불황이다’하고 ‘큰일났다, 큰일났다’하니까 모든 사람들이 은행에서 돈을 찾아가게 되서 은행이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은행이 문을 닫으니 기업체와 회사들이 연쇄적으로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때 당선된 루스벨트 대통령이 매일 저녁 라디오 방송‘노변담화’라는 시간에 나와서, ‘루스벨트 정부는 이 불황을 극복 하고 이길 수 있다’는 신뢰감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었습니다. 그러자 국민들은 다시 정부를 신뢰하여 돈을 은행에 예금하게 되었고 은행이 일어나고 공장이 다시 돌아가고 회사가 번창하게 되자 불황은 극복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은 불황일수록 긍정적인 신앙을 더욱 굳게 가져야 합니다.
 “돈을 사랑치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과연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히 13:5~6)고 하셨습니다.

 

3. 지난날을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홍해도 기적적으로 건넜고, 기적 가운데 매일 만나를 받아먹으면서도 지난날의 은혜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불황에 직면할 때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죽겠다고 탄식하는 것이었습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신 32:7)고 말했습니다.
 저는 어려울 적마다 6·25때 어느 섬에 피난가서 먹을 것이다 떨어져 풀을 뜯어다 쌀 한 줌 넣어서 풀죽을 끓여먹고, 겨울에 땔감이 없어 마지막에는 나무뿌리, 풀뿌리까지 뽑아다 때니, 산이 저절로 보들보들하게 개간이 되었던 생각을 해봅니다. 또 저 남쪽으로 피난가서 먹을 것이 없으니 겨죽을 끓여먹고, 밀기울을 익혀 먹다가 심지어 술찌꺼기까지 물에 풀어 먹던 기억을 떠올려 봅니다. 그런 극심한 기근과 불황 속에서도 살아왔는데 하나님이 앞으로 버리시겠는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6·25 사변 당시 낙동강까지 밀려 내려가서 우리나라는 완전히 공산화되고 멸망하는 줄 알았는데, 우리 성도들의 기도를 들으셔서 장마철인데도 비행기가 뜰 수 있게 되고 전황이 바뀌어 다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6·25동란때 U.N.군이 한국에 참전하게 된 것도 하나님의 기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U.N.안전보장이사회에서 U.N.군의 한국 참전 여부를 결정할 때, 소련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한국을 도울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날 아침 소련 대표가 안정보장이사회에 참석해서 거부권을 행사하려고 캐딜락을 타고 가는데 이상하게 엔진이 꺼져서 멈추고 말았습니다. 자동차를 고쳐가지고 회의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안전보장이사회에서는 한국 참전을 만장일치로 결정한 뒤였습니다. 그래서 기적 가운데, 16개국 유엔군이 들어와서 이 땅을 다시 회복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온 것이 개인이나 국가나 우리의 힘과 재주로 살아온 줄 아십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살아온 것입니다.

 

4. 하나님께 근거를 둔 경제생활 
 이스라엘 나라에 가장 큰 경제 불황은 신당을 짓고 우상숭배를 많이 했던 아합 왕 때, 곧 3년 반 동안 비가 오지 아니한 때였습니다. 이때 가장 불황을 잘 극복하고 안전하게 생활한 사람은 어느 부자나 권세가가 아니라, 가장 가난했던 사렙다 과부였습니다.
 사렙다 과부는 마지막으로 자기 아들과 함께 먹고 죽으려고 했던 밀가루와 기름을 선지자 엘리야의 말대로 순종하여 가져다 바쳤습니다. 그랬더니 흉년이 끝날 때까지 밀가루통의 밀가루가 다하지 않고 기름병의 기름이 마르지 아니하여 불황을 잘 견디고 평안한 생활을 한 사람입니다. 불황일수록 더욱 하나님의 말씀대로 축복받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불황일 때 더욱 하나님의 기적과 축복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도 헤아림을 도로 받을 것이니라”(눅 6:38)고 약속하신 말씀을 생각하십시오.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고 하는 말씀입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 철저한 순종의 생활을 해야 축복과 기적을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이런 사람은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가뭄이 와도 시들지 않는 것과 같이 불황 중에도 기적과 축복을 더욱 체험할 수가 있게 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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