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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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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0년 4월 1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23. 응답받는 기도
마태복음 7장 7~12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설교하는 법이나 찬송하는 법은 가르쳐 주시지 않았으나 기도에 대한 교훈은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것은 기도가 우리 인간들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입증해 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지만 새벽마다 미명에 한적한 곳에 나아가 기도하시고 어떤 때는 금식 기도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심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이 하나님과 교통 하는 시간을 귀중히 여기고 몸소 기도하는 생활을 하셨거늘, 하물며 연약한 우리들이야 어떻게 기도를 소홀히 할 수가 있겠습니까?
 기도야말로 능력의 비결이며 만병통치약(panacea)입니다. 또, 승리의 비결이며 교회 부흥의 비결입니다. 모든 시험과 모든 실패의 원인은 기도하지 않는 데 있으므로 기도 쉬는 죄야말로 신자들에게는 대단히 큰 죄인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도에 대하여 여러 가지로 많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 말씀은 산상수훈에 나타난 기도에 대한 교훈입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서 응답받는 기도는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지 살펴보는 가운데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1. 좋으신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합니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11절)고 하신 말씀에 ‘좋은 것’이라는 말이 두 번이나 나옵니다. 우리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원하는 좋으신 아버지이십니다. 그러므로 기도하기 위해 머리를 숙일 때 먼저 하나님은 좋으신 아버지가 되심을 기억하고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은 깍쟁이 하나님이거나, 무능한 하나님이거나, 벌만 주는 무서운 하나님이 아니신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바로 구하기만 하면 좋은 것으로 주시기를 기뻐하는 좋은 아버지이십니다.
 여러분, 꼭 이 좋으신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천하 만물이 다 우리 아버지의 것이므로 없는 것이 없으신 부유하신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구하라는 것입니다. 찾으라는 것입니다. 문을 두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넘치도록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하나님은 우리가 기도하고 구해야만 주실까요? 기도를 안 해도 주시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우리가 꼭 기도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시므로 우리와 대화하는 것을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냥 주시면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하지만 기도할 때 응답해 주시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의 믿음도 자라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늘 하나님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리 좋은 하나님이시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만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너희가 얻지 못함은 구하지 아니함이요”(약 4:2)라고 했습니다.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 18:18 이하)고 하셨습니다.
 왜, 전능하신 하나님이 자기 마음대로 풀거나 매거나 하시지 않고 우리가 먼저 기도로 풀거나 매거나 해야 하늘에서도 하나님이 그대로 해 주신다고 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인간에게 자유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우리의 의지를 하나님의 뜻에 일치시키는 기도를 드려야 하나님께서도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고 하셨습니다.
 “내 손으로 한 일에 대하여 내게 의탁하라”(사 45:11)는 말씀이 있는데 이 말은 영어의 ‘명령하라(Command ye me)’는 뜻입니다. 즉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명령하듯이 강청하는 기도를 원하신다는 뜻입니다.
 에스겔 36장 37절에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양떼같이 많게 해 주기를 원하시지만 그것도 “이스라엘 족속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지라”고 하셨습니다.
 이와 같이 오늘날 하나님의 교회도 양떼같이 구원받는 무리가 많아지기를 원하는 것도 우리가 하나님께 목표를 걸고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할 때 이루워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 없이 부흥되는 교회는 없습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기차로 비유한다면 성도들의 기도는 철로와 같은 것입니다. 기차는 철로가 놓여 있는 곳까지만 갈 수 있지 그 이상을 갈 수는 없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의 팔을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입니다.

 

2. 낙심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떡을 달라 하면 돌을 주며 생선을 달라 하면 뱀을 줄 사람이 있겠느냐”(9절 이하)한 말씀은 기도할 때에 전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때로는 떡을 달라고 했는데 눈앞에 돌이 나타나고 생선을 구했는데 도리어 징그러운 뱀이 나타나서 우리의 기대와 소망에 어긋나는 일이 있어도 낙심하지 말고 계속 믿고 기도하면 돌같이 보이던 것이 떡이 되고 뱀같이 보이던 것이 맛있는 생선으로 변하는 때가 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응답받는 기도를 드리려면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보는 것에 의하여 낙심하지 말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굳세게 기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누가복음 18장 1절 이하에는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불쌍한 과부와 불의한 재판관에 대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과부가 원한을 풀어 달라고 애원하고 매달려도 이 불의한 재판관은 들은 척 만 척하며 무시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부는 낙심하지 않고 밤낮으로 가서 매어 달리고 졸라댔더니 나중에는 번거로워서 들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하물며 우리의 좋으신 아버지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가 밤낮으로 울부짖는데 왜 들어 주시지 않겠느냐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는 꼭 될 줄 믿고 기도할 뿐 아니라 다된 모습을 마음에 그리면서 기도해야 합니다.
 “믿고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고 했지 받을 수도 있다거나 받을는지도 모른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꼭 믿고 기도한 후에는 처음에 내 생각대로 안 되는 것 같아도 반드시 더 좋게 해 주신다는 믿음이 필요합니다.

 

3. 강청하는 기도입니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7절)고 하는 말씀은 보통 기도로 안 되면 잃어버린 보배를 찾듯이 악착같이 기도하고, 그래도 안될 때에는 문을 두드리고 또 두드리듯이 간절히 애타게 강청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뜻인 줄로 믿습니다.
 물론 기도하고 나서 눈으로 찾아보고 손으로 노력하라는 해석도 아주 틀린 해석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만, 그보다는 강청하는 기도라야 응답받는다는 뜻입니다.
 기도에 대한 세 가지 비유 즉 과부와 재판관의 비유(눅 18장), 가난한 사람과 부자 친구의 비유(눅 11장), 아들과 아버지의 비유(본문) 공통점은 간절히 애타게 울부짖어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뜨거움과 간절함이 없는 기도는 기도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한 주일 기도로 안 되면 두 주일,두 주일 기도로 안 되면 40일 기도로, 그래도 안 되면 100일 기도로, 안되면 1년, 혹은 2년 간절하고 끈질긴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새벽기도로 안 되면 철야기도, 철야기도로 안 되면 금식기도, 큰 문제일수록 더욱 간절히 더욱 많은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4. 먼저 드리는 생활입니다 
 기도 응답을 잘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 드리기를 기뻐하는 사람입니다. 본문 12절에, 기도에 대한 교훈을 말씀하시는 중에 유명한 황금률을 말씀하셨는데 그 이유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것은 남에게 얻기를 원하거든 먼저 주는 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응답 받고 축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 생활을 바로 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또 기도하는 목적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선용하겠다는 목적으로 구해야 기도의 동기가 선한 것입니다.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함이니라”고 하셨습니다.
 기도 응답을 잘 받는 사람은 하나님께 드리는 생활과 사람에게 주는 생활을 잘 하는 사람입니다. 오럴 로버츠(Oral Roberts) 목사님은 “드리는 깊이만큼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했습니다.
 누가복음 5장에 예수님은 베드로의 배를 잠시 빌려 타시고 말씀을 전했는데 그냥 돌려주시지 않고 그물이 찢어지도록 많은 고기를 잡을 수 있게 보상해 주셨습니다.
 베드로가 배와 그물을 던져 버리고 예수님을 따를 때 그는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고 수제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세상을 사랑하사 내어주셨습니다. 가장 귀한 것을 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보다 헌신적인 분은 없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자기의 생명을 우리 위해 내어주셨으므로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초자연적인 능력과 축복을 받기 원한다면 그만큼 비범한 정성을 하나님께 드리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주님은 필히, 드리는 깊이만큼 믿음 깊이가 측정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나라에 3년 6개월이나 비가 오지 않고 흉년이 들어 살기가 몹시 어렵게 되었을 때 사르밧 땅의 과부는 자기와 어린 아이들이 마지막으로 먹고 죽으려던 귀한 것을 하나님의 종 엘리야의 명령대로 갖다 드렸더니 그와 그의 아들은 매일 매일 하나님의 기적적인 축복 가운데 불황 속에서도 부족함이 없이 살게 된 것입니다.
 불황 속에서도 자기 온 식구들의 생명과 같은 것이라도 아낌없이 드릴 때 불황을 극복할 뿐 아니라, 불황이 오히려 축복과 기적을 가져오는 것을 날마다 체험하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오늘날도 우리에게 무리한 요구 같지만 달라고 하시는 것은 우리의 기도를 응답해 주시고 초자연적인 축복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드리지도 않고 달라고만 하는 것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는 것입니다.
 펌프에 물을 조금만 넣으면 계속해서 물이 나오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 조금만 정성을 다해 드리면 좋으신 아버지이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넘치도록 주시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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