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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3.12.24 23:02

07권 - 16. 진리의 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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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0년 2월 24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한 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16. 진리의 오용
마가복음 7장 10~14절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한 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
“독약도 잘 쓰면 선약이 되고 선약도 잘못 쓰면 독약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도 성령의 감동을 받아 바로 깨닫고 바로 실천하면 생명이 살고 복을 받게 되지만 이것을 잘못 사용하면 멸망과 저주가 될 수 있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아가기만 하면 저희들도 복 받을 줄 알고 법궤를 가져다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신당(삼상 5:1)에 두었더니 다곤신의 우상이 엎드러지고 깨어지고, 아스돗 지방 사람들이 독종과 재앙으로 망해서, 가드로 옮겨다 놓으니 가드사람들이 심히 큰 환난을 당했습니다. 법궤 안에는 십계명인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 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깨닫고 바로 믿어서 제대로 실천하면 축복이 되고 생명도 살지만 참된 믿음이 없이 잘못 사용하면 큰 환난과 저주를 만날 수도 있습니다. 이 진리의 말씀을 오용하는 자들이 있는데 성경엔 그 예가 많습니다.

 

1. 고르반
 오늘 봉독한 말씀에 보면 예수님께서 잘못된 ‘고르반’에 대하여 책망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고르반(Corban)이란 ‘제물’ 또는‘헌납물’이란 뜻으로 하나님께 봉헌된 물건을 가리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인들은 하나님께 바치는 것을 중요시한 것은 좋았으나 이것을 빙자해서 부모님을 봉양하고 돌봐야 될 책임을 회피하는 데 악용했습니다.
 부모님께 대한 의무는 하지 아니하고 ‘고르반’이라고만 하면 다 되는 줄 알고 있었던 유대인들을 예수님께서 책망하셨는데,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가로되 사람이 아비에게나 어미에게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제 아비나 어미에게 다시 아무것이라도 드리기를 허하지 아니하여 너희의 전한 유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너희는 내 말을 듣고 깨달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 헌물하고 드리는 것은 신앙생활에 대단히 중요하고 축복받는 비결임에 틀림없으나, 이 고르반을 핑계로 부모님께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고 하나님의 계명을 범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렇다고 사람에 대한 의무 때문에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다하지 않아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마 6:33)고 하셨습니다.
 십일조도 대단히 중요한 축복의 말씀이지만, 이것을 잘못 사용하는 사람들을 향해서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하고 책망하시면서,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잘 드리면서 더 중요한 의와 인과 신은 버렸다(마 23:2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루살이는 걸러내도 약대는 삼켜 버린다(마 23:24)고 하신 것은 하루살이 같이 적은 채소 부스러기 십일조는 하는 것같이 하면서 약대와 같은 큰 것은 십일조 하지 않고 꿀꺽 삼켜 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위선자들을 책망하실 때 혹시나 십일조를 안 해도 된다는 말로 들을까 봐 예수님은 정중하게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진리의 말씀은 정직하게 바로 깨닫고 바로 실천해야 복이 됩니다.

 

2.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지 말라 
 “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딤전 6:5)고 했고 “…더러운 이(利)를 취하려고 마땅치 아니한 것을 가르쳐 집들을 온통 엎드러 치는도다”(딛 1:11)고 했으며, 베드로후서 2장 3절에는 “저희가 탐심을 인하여 지은 말을 가지고 너희로 이를 삼으니 저희 심판은 옛적부터 지체하지 아니하며 저희 멸망은 자지 아니하느니라”고 하였습니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는다는 것은 한마디로 진리의 말씀과 경건을 빙자해서 자기의 탐욕을 만족시키려 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이런 자는 심판을 면치 못합니다.
 혹 어떤 사람은 부흥회에 돈 벌러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정말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마음과 구령 열에 불타는 마음으로 부흥회 다니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니 자기도 수입을 보기 위해서 부흥사들 흉내 내고 신문에 광고를 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물론 “밭가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는 말씀대로 복음을 열심히 전하고 구령 사업을 희생적으로 하다 보면 하나님께서 물질의 축복도 때가 되면 주시는 것이 사실입니다마는 부흥회를 탐욕을 만족시키는 기회로 생각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또 어떤 이는 신유의 은사나 예언의 은사를 받았다고, 점쟁이들 복채 받듯 하며, 심지어 공갈 위협까지 하면서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것은, 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는 행위이며 진리를 오용하는 것입니다.

 

3. 친족과 가족의 부인 
 “아비나 어미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내게 합당치 아니 하고 아들이나 딸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도 내게 합당치 아니하고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내게 합당 치 아니하리라”(마 10:37)고 했다고 해서 남편 밥도 제때 안 해주고, 애들 옷도 제대로 안 해주고, 빨래는 산더미처럼 쌓아 놓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신앙이냐’ ‘가족이냐’ ‘주님을 택할 것이냐’ ‘가족을 택할 것이냐’하는 양자택일을 해야 할 경우, 단연코 가족보다 주님을 택해야 하고 우리 마음 중심에 언제나 주님을 제일 귀하게 생각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남편도 자식도 모두 마귀새끼라고 하고 자기 혼자 잘 믿는 체 하면서 가정일은 돌보지 않는다면 대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교회에 오면 천당인데, 집에 가면 지옥에 들어가는 것 같다”는 말은 좋은 믿음의 말이라고만 볼 수 없습니다. 교회에 오면 교회가 천당이 되고 집에 가면 가정이 천당이 되어야 제대로 믿는 것입니다.
 “저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호 7:8)한 말씀이 있습니다. 전병은 부칠 때 잘 뒤집어 익혀서 골고루 양면이 익어야 되는데, 뒤집지 않은 전병은 한 쪽은 타고 한 쪽은 날 것 그대로 있는 것을 말합니다. 신앙생활도 그렇게 해서는 안 됩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4. 은혜를 색욕거리로 삼지 마십시오.
 유다서 4절에 “경건치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색욕거리로 바꾸고…”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이것을 정욕과 색욕거리로 바꾸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도 진리와 은혜를 오용하는 것입니다.
 가난할 때는 예수님을 잘 믿더니, 돈 잘 벌고 멋쟁이가 되고 축복을 받고 나서 바람만 피우고 음란한 행실을 하다가 하나님께 얻어맞고 패가망신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네가 네 화려함을 믿고 네 명성을 인하여 음행하되 무릇 지나가는 자면 더불어 음란을 많이 행하므로 네 몸이 그들의 것이 되도다”(겔 16:15)라고 한 말씀이 있습니다. 이것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색욕거리로 바꾸는 생활입니다. 그러므로 부자 될 때, 명성이 높아질 때, 옷 잘 입거나 승용차 타고 다닐 때 더욱 조심해야 됩니다.
 “저희가 허탄한 자랑의 말을 토하며 미혹한 데 행하는 사람들에게서 겨우 피한 자들을 음란으로써 육체의 정욕 중에서 유혹하여…”(벧후 2:18).
 죄악 세상에서 겨우 구원받아 신앙생활 하려는 사람을 음란으로 유혹하여 다시 죄악에 빠지게 한다는 말입니다. 조심해야 됩니다.

 

5. 믿음으로 얻는 구원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고 하였습니다.
 옳습니다. 우리가 영생을 얻고 구원받는 것은, 은혜로 값없이 받는 것이지 행위나 공로의 대가가 아닙니다. 오직 믿음으로 값없이 받는 선물인 것입니다. 오래 믿어야 구원받는 것이 아니라 믿는 순간에 곧바로 받습니다. 누누이 제가 강조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요사이 믿음으로 얻는 구원의 교리를 빙자해서 주님의 피로 값 주고 사신 교회를 파괴하는 이단이 있습니다. ‘구원파’혹은‘권신찬파’라고 하는 이단입니다. 그들은 교회가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마음이 성전이지 보이는 교회가 아니라고 합니다. 2,000년 동안 내려오면서 구령사업을 해 온 교회를 부인해 버립니다.
 교회는 결코 부인될 수 없습니다. 칼빈(Calvin)은 교회는 어머니와 같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믿음의 사람을 낳고 키우는 역할을 하므로 이외적인 도움이 절대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교회 안에서 믿음이 자라고 어머니와 같이 교회의 양육을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사이프리안(Cypnan)은 심지어“교회를 어머니로 가지지 않고는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없다(You can not have God for your father unless you have the church for your mother)”고까지 했습니다.
 한국교회는 교회를 부인하는‘구원파’혹은‘권신찬파’를 이단으로 결정해 버렸습니다. 이들은 주로 교회에 불평, 불만을 가진 자,인색해서 헌금내기 싫어하는 자들에게 십일조는 필요 없다고(율법이라고)하면서 죄책감에 늘 눌려 있는 사람에게 찾아가 유혹합니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축복과 상급은 행한 대로 받습니다. 오늘날도 구약의 말씀을 지켜야 할 것은 지켜야 됩니다. 누가 주일 지키고 십일조 해야 구원 받는다고 했습니까? 구원 받았으니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기 위해서 하나님이 정해 주신 규례대로 주일을 지키고 십일조를 드리는 것입니다. 사람이 사는 데는 어떤 규칙이 필요합니다. 영혼과 육신이 균형을 이루려면 어떤 규범이 필요한 것입니다.
 이런 진리를 오용하는 이단의 무리를 삼가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6. 3·1 정신의 오용
며칠 있으면 3·1절이 됩니다. 일본한테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해 독립을 선언하고 만세를 부른 3·1절은 참으로 귀중한 날입니다. 그러나 슬프게도 3·1 정신을 오해하여 오용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나라를 되찾았으니 어린아이 받들 듯 잘 받들면서 국민 된 도리를 다해야 될 것이어늘, 지금도 데모만 하면 애국인줄 아는 철부지들이 많은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입니다.
 “스스로 분쟁하는 나라마다 황폐하여질 것이요 스스로 분쟁하는 동네나 집마다 서지 못하리라”(마 12:25)고 주님은 말씀 하셨습니다.
 베트남은 스님들과 신부들이 날마다 데모하고 분신자살하고 난리를 피우더니 그만 공산당에게 망하고 말았습니다. 공산당들이 호시탐탐 남침의 기회만 노리고 있는데 분쟁만 하고 데모만 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말입니까?
 3월이 큰 위기라고 합니다. 대학생들이 또 들고 일어나서 데모하면 큰일이라는 것입니다. 수감되었던 대학생들이 나오면 모두 영웅 대접을 받고 많은 학생들을 조종한다고 합니다. 물론 그들이 수고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나 데모만 자주 하면 어떻게 하겠다는 것입니까? 공산당들에게 좋은 일만 해 줍니다. 남북대화를 그렇게 하자고 해도 반대하더니 이제는 자청해서 하자고 하니 좋게만 볼 수 있겠습니까?
 6·25 동란이 난 지도 이제 30년 되었으니 요사이 대학생들이나 젊은이들은 빨갱이가 얼마나 무서운 줄도 모르고 데모만 하면 제일인 줄 아니 큰일입니다. 자중해야 할 때요, 조심해야 될 때입니다.
 우리 믿는 사람들은 열 번 데모하는 것보다 한 번 기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3·1 정신을 오용하다가 나라 망치기 쉽습니다. 진리를 오용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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