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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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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0년 2월 10밀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지자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

15.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
요한복음 11장 41~44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지자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히 11:1~2)
 흰 눈이 강산을 뒤덮는 때면 생각나는 것이 있습니다. 6·25동란 때 황해도 어느 조그마한 섬으로 피난가 있을 때, 형님(김선도 목사)은 북한에서 공산당에게 끌려가 생사를 알지 못하는 상태였고 부친은 그 섬에 피난 나온 사람들의 모략을 받아 잘못하면 생명의 위협을 받을지도 모르는 대단히 위험한 때에 저는 기도하기 위해 어머님을 따라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눈이 무릎높이까지 쌓였는데도 그 길을 헤치며 올라갔습니다. 소나무 가지마다 소복소복 눈이 쌓였는데 그 소나무 가지를 놓치면 천길 넘는 절벽으로 떨어져 죽는 것과 같은 모습으로 간절히 기도하는 어머님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 후 부친의 문제도 올바로 해결되었습니다. 편지 한 장 없이 생사를 모르던 형님도 기적 가운데 살아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케 하면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성 어거스틴의 어머니 모니카는 아무리 아들을 위하여 기도해도 회개하지 않고 주께로 돌아오지 않으므로 당시 어느 감독(Ambrose라고 함)에게 찾아가 상담했더니 그는 “당신과 같은 눈물의 기도의 아들은 멸망될 수 없습니다”하고 안심시켜 주었습니다. 그 후 어거스틴은 회개하고 돌아와서 세계적인 성자가 되었습니다. 많은 영혼을 구원한 사람들은 많은 그리고 강력한 기도의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든 부흥에는 그에 앞서서 간절한 기도가 있었습니다.
 예수님도 많은 무리가 따라오는 공생애가 있기 전 밤낮으로 기도하고 애절한 금식기도가 먼저 있었습니다(마 4:1). 바울도 쉬지 않고 기도하므로 오늘날과 같은 바울이 되었습니다. 그가 복음사업을 시작하기 전 아라비아 광야에 숨어서 3년 동안 금식하며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 크게 쓰임 받은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됩니다(행 16:25; 빌 1:3~10; 골 1:3, 9~11).
 사도행전에 나타난 성령 세례와 하루에 3,000명, 5,000명 회개한 사건은 10일간의 기도와 회개와 말씀을 상고하는 준비가 먼저 있었습니다(행 2:4~6, 4:4, 6:4~7).
 기도 만능주의자 조지 뮬러(George Muller) 씨는 독일에서 영국으로 건너가 먼저 영어를 배우고 있을 때, 어느 날 “그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 이시라”(시 68:4)는 말씀에 뜨거운 감동을 받고, 당시 어려운 영국 사회에 걸식하며 다니는 고아들을 자기 셋방에 모아 놓고 매일 일용할 양식을 하나님께 구하고, 의복을 구하면서 3,000명의 고아를 먹이고 입히고 교육시켰답니다. 결혼할 때까지 그는 하나님께 기도만 했지 남에게 돈을 달라고 구걸한 적도 없고, 어느 회사나 단체나 교회에 헌금해 달라고 간청해 본 일도 없었다고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기도만 했다고 합니다.
 중세기 영적 흑암의 장막을 걷어치운 마틴 루터도 하루에 세 시간씩 아침마다 기도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이 걱정하리만치 금식 기도도 많이 했습니다.
 존 녹스(John Knox)는 가끔 온 밤을 기도로 세웠습니다.
 그는 기도할 때 “하나님, 나에게 스코틀랜드를 주십시오. 아니면 내가 죽겠나이다”라고 강청하는 기도를 드렸는데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한 사람의 간절한 기도로 한 나라를 복음화하고 구원했는데 하물며 한국의 수십만 수백만 명의 신자가 합심하여 기도한다면 한국이 망하겠습니까?
 아무리 공산당이 남침하려고 하고, 아무리 경제 불황이 닥쳐와도 우리 민족이 합심하여 기도할 때 오히려 우리는 복을 받고 세계의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참으로 우리 민족이 어려운 때를 당했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가 합심하여 기도할 때입니다. 월남은 무기가 많아도 망했습니다. 그러나 기도하는 민족은 망하지 않습니다. 무기 아래 있는 나라는 망해도 무릎(기도) 위에 있는 나라는 결코 망하지 않습니다.
 눈물로 기도하는 부모의 자식도 망하지 않습니다. 백스터(Baxter) 씨는 그의 서재를 기도의 호흡으로 얼룩지게 하고, 구원의 물결이 조수처럼 흘러넘치게 했습니다.
 존 웨슬리(John Wesley)는 온 밤을, 혹은 밤의 절반을 기도했고,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 기도하므로 이교의 세력에서 영국을 구원할 수 있었습니다. 또 당시에 유혈 혁명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영국을 존 웨슬리의 기도로 말미암아 평화롭게 해결 되고 구원받게 된 것입니다.
 데이비드 브레이너드(Bavid Brainerd) 씨는 폐병으로 괴로워하면서도 밤에 꽁꽁 언 바닥에 곰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기도했는데, 각혈을 해 가면서도 미국의 인디언들을 구원해 달라고 부르짖어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서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셨습니다.
 루터는 기도를 중노동이라고 했고, 예수님도 피땀 흘리며 애써 기도했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해산의 고통과 같은 것입니다(사 66:8; 롬 8:26~27; 눅 22:39~46). 한 번에 수백 명씩 회개시키던 브램첼 씨는 가는 곳마다 여섯 시간씩 기도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그렇게 새롭고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게 되느냐고 물을 때 “나는 하나님의 보좌를 가까이하여 살면서 하나님이 그의 비밀의 말씀을 주실 때까지 떠나지 않고 그 말씀을 받아 전할 때 그런 역사가 나타난다”고 대답했습니다.
 사실 진정한 설교 준비 장소는 기도의 골방이어야 합니다. 악령은 형식적으로 적당히 기도해 치우는 사람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습니다. 은밀하게, 그리고 강력하게, 믿음으로 기도하는 사람을 마귀는 보기 싫어하고 무서워합니다. 마귀는 신자가 무릎 꿇고 강력하게 기도할 때 가장 무서워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기도실 문에 가장 강한 군대를 배치해서 기도를 방해한다고 합니다.
 거센 죄악의 조수의 물결을 돌려놓는 것은 위대한 설교가 아니라, 위대한 기도입니다. 우리나라를 구원하고 복음화 하는 일도 밤낮으로 쉬지 않고 기도하고, 금식하며 기도하는 길밖에 없습니다. 이제 초 신자들을 위해서라도 기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방법과 기도의 결과에 대하여 말씀 드리겠습니다.

 

1. 어떻게 기도할까 
 ①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요 14:14)고 예수님이 말씀했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려지는 기도가 아니면 진정한 기도가 아닙니다.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고 했기 때문에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를 드릴 때, 마음 중심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끝날 때도 예수의 이름으로 끝나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을 치워버리고 하는 기도는 그리스도를 경멸하는 행위요, 하나님을 불쾌하게 하는 것입니다.
 미국 남북전쟁 때, 어느 독자가 총에 맞아 전사하면서 옆에 있는 전우에게 편지를 쓰고 거기에 자기 이름을 사인해 주었더니, 그 부모가 자기 아들의 이름을 보고 그를 아들처럼 환대해 주며 많은 재산도 주었다고 합니다. 그 이름 하나 때문에 그는 많은 것을 얻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그 기도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
 기도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려지는 것입니다.

 

 ② 용서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가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막 11:25)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는 용서하는 마음으로 하여야 합니다. 이번 미국 카터 대통령의 동생 루스 카터(Ruth Cater) 여사의 설교를 통역하면서 남을 용서하는 것이 병 고침도 받고, 기도 응답도 받는 비결임을 누누이 강조하는 것을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심령의병은 회개함으로, 육신의 병은 믿음으로, 정서적인 병은 용서함으로 받는다고 했습니다.
 또 우리 교회에 주일날 오셔서도 가족이나 친척들이 괴롭혀도, 도리어 용서하고 감사할 때 하나님의 평화와 기쁨을 누릴 수 있고 문제 해결을 얻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③ 불필요한 반복을 피해야 합니다.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저희는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마 6:7)고 했는데 중언부언하지 말라는 것은 의미 없이, 생각이나 간절함이 없이 반복하지 말고, 길게 늘어놓지 말라는 것입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반복하는 것은 백번을 반복해도 좋습니다. 예수님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세 번이나 반복해서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의미 없이 다른 사람 듣기 좋게 반복하는 기도는 피해야 합니다.

 

 ④ 강청하는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비록 벗됨을 인하여서는 일어나 주지 아니할지라도 그 강청함을 인하여 일어나 그 소용대로 주리라”(눅 11:8)고 하였습니다.
 어느 가난한 사람에게 친구가 찾아왔습니다. 그에게는 대접 할 떡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부자 친구에게 가서 떡을 좀 빌려 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들은 척도 안했습니다. 문을 두드려도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단념하지 않고 계속해서 문을 두드렸습니다. 그때에 부자 친구가 나와서 하는 말이, 내가 친구라서 주는 것이 아니라 너무 강청하고 졸라대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준다고 했습니다.
 기도는 불타는 소원으로, 간절히 뜨겁게 드려야 응답을 받습니다. 미지근한 기도는 응답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

 ⑤ 하나님의 뜻을 따라 기도해야 합니다.
 “가라사대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 이어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 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눅 22:42).
육신의 정욕으로나 마귀가 좋아할 잘못된 동기에서 기도하지 말아야 합니다.

 

 ⑥ 믿음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마 21:22)
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죽어 썩은 나사로의 무덤 앞에서 벌써 나오기도 전에, 일어나기도 전에 “하나님이여 내 기도를 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기도할 때 안 될 것을 생각하지 말 고, 문제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 꼭 될 줄 믿고 기도해야 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히 11:1)했으니 기도하려고 엎드릴 때, 다 이루어진 모습을 마음에 그리면서 기도해야 됩니다.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 생각에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것도 믿음으로 된 줄로 믿고 생각할 때 다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다 된 모습을 그리고 기도하십시오.

 

2. 기도할 때 어떤 일이 생기는가 
 ① 하나님과 성경과 영생을 더 확실히 깨달아 알게 됩니다.
 ② 봉사의 능력을 얻게 됩니다.
 ③ 믿음이 자랍니다. 환난, 시험, 고난은 기도하라는 신호입니다.
 그 어려운 때에 기도하고 금식하면 우리의 믿음은 점점 크게 자라는 것입니다.
 ④ 기쁨과 평안을 얻습니다.
 ⑤ 죄를 자각하게 됩니다.
 ⑥ 기도는 사람들을 변화시킵니다.
 ⑦ 기도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꿉니다.

 여러분! 쉬지 말고 기도하십시오. 근심과 걱정이 있을 때 무릎으로 해결하십시오. 평안할 때 더욱 기도하십시오. 그때가 사실 더 큰 위기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기도하고, 쉬지 말고 기도해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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