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결국을 아는 지혜
베드로전서 1장 5~9절
아들은 아비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할 것이요 아비는 아들의 죄악을 담당치 아니하리니 의인의 의도 자기에게로 돌아가고 악인의 악도 자기에게로 돌아가리라(겔 18:20)
지혜 있는 사람은 당장 눈앞의 일만 생각하지 않고, 먼 미래를 내다볼 줄 알며 그 일의 결국을 알고 행동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어떤 사건과 행위의 결국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성경 누가복음 16장에 보면, 청지기 직분을 빼앗기게 된 사람이 청지기를 그만둔 후에 될 일을 생각하면서, 땅을 파자니 부끄럽고 얻어먹자니 부끄럽고 해서 자기가 청지기로 있을 때에 인심이나 써 두자고 생각하여 모두 불러다가 빚을 탕감해 주는 것을 보고, 그 주인이 그 청지기에게 지혜 있다고 칭찬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일의 결국을 아는 것이 지혜입니다.
한편 열 처녀가 신랑이 올 때를 내다보고 준비하지 못해 기름이 다 떨어진 채로 있다가 수치를 당했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참 믿음을 소유한 자는 지혜 있는 사람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한 말씀대로 믿음은 바로 말씀에 의해서 일의 결국을 미리 아는 것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는 것이 없어도, 말씀에 의지해서 영감으로 깨닫고 아는 것이 믿음이므로, 믿음을 가진 자는 지혜 있는 자입니다. 믿음은 바로 미래와 일의 결국을 아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단은 살인자요 거짓말 쟁이므로, 사람을 속여서 일의 결국을 알지 못하게 합니다. 죄의 결국을 알지 못하도록 거짓말해서 범 죄케 만듭니다.
하나님은 선악과를 따먹으면 죽는다고 하셨는데 마귀는 하와를 속여서 “따먹는 날에는 너도 눈이 밝아져서 하나님처럼 된다”고 속였습니다.
인류의 조상이 이 거짓말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보다 더 믿고 범죄 하여 세상에 불행과 멸망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말씀을 알아야 알 것을 바로 알게 됩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로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요 8:44)고 했습니다. 사단의 목적은 전 인류를 속여서 파멸시키는 것입니다. 몸을 죽이고 영혼을 죽이고 미와 사랑과 깨끗함도 죽이는 것입니다.
“범죄하는 그 영혼이 죽으리라”(겔 18:4)고 했으며, “범죄하는 그 영혼은 죽을지라”(겔 18:20)고 했습니다. 죽이는 것이 사단의 목적이요, 죽이는 방법은 거짓말입니다. 하나님은 “정녕 죽으리라”했는데, 사단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오늘날도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 생명의 말씀은 믿지 않고, 이단 사설, 마귀의 거짓말을 더 믿다가 멸망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미래를 알기 원하는데, 알아야 될 것은 알려고 하지 않고, 몰라도 될 것을 더 알려고 듭니다. 하나님이 알려주시는 것은 알려고 하지 않고, 알려주지 않는 것은 기어코 알려고 하다가 그만 잘못되고 마는 것을 많이 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로 알고 믿어서 마귀에게 속지 말고 미래를 바로 알고 일의 결국을 바로 알고 살아야 되겠습니다.
마귀에게 속아서 파멸당하지 않기 위하여 결국을 알아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1. 술의 결국
사단은 술 마시는 데 많은 매력을 느끼게 합니다.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잠 23:31~32)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라고 했습니다.
붉은 빛의 술은 아름답게 보이나 피의 색깔입니다. 죽음으로 끝나게 됨을 경고합니다. 알코올은 독약입니다. 몸은 그것을 토해내는 본능이 있습니다. 알코올은 중추신경을 마비시키고, 도덕의식과 책임감을 죽입니다. 위험의식도 없어지고 책임감도 없어집니다. 적당히 마신다는 것도 위험합니다. 룻도 적당히 마시는 자였으나 재산이 불타 버리고, 아내가 소금 기둥이 되고, 사위들이 불타 버렸을 때 만취했습니다. 말하기도 부끄러운, 친딸과 동침하여 무서운 죄를 범했습니다. 누구든지 처음부터 술주정꾼이 되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술은 독사같이 물고, 살모사같이 쏩니다.
멈추어 생각하십시오. 끊고 돌아서십시오.
2. 성적 범죄의 결국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나중은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로우며 그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 걸음은 음부로 나아가나니…”(잠 5:3~5)라고 하였습니다.
타락한 여자는 더욱 매력과 매혹을 느끼게 합니다. 음란 마귀가 잡힌 여자는 더욱 성적 매력을 풍깁니다. 더 아름다워 보이고, 더 친절해 보이고, 그 입술은 부드럽고 그 몸은 남자의 피를 끓게 합니다.
그러나 그 결국은 파멸입니다. 물론 자연적인 성적 본능이 나쁘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
“네 마음이 음녀의 길로 치우치지 말며 그 길에 미혹되지 말지어다 대저 그가 많은 사람을 상하며 엎드러지게 하였나니 그에게 죽은 자가 허다하니라 그 집은 음부의 길이라 사망의 방으로 내려가느니라”(잠 7:25~27)고 하였습니다. 타락한 여자 때문에 많은 사람이 상처를 입었고, 타락한 여자 때문에 많은 용사들이 살육되었습니다. 그런 여자의 집은 지옥으로 가는 길입니다.
“도덕질한 물이 달고 몰래 먹은 떡이 맛이 있다 하는도다”(잠 9:17)고 했습니다. 음녀의 입술을 맛보기 전에 음녀의 가슴을 안아 보기 전에 그 결국이 얼마나 쑥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같이 날카로운가를 알아야 합니다.
미국 텍사스 포트워스(Texas Forworth)에서 자살 직전에 있던 남자가 붙잡혔는데, 이 남자는 악한 여자 때문에 유산을 탕진하고 성병이 심해져서 귀여운 아들과 뽀뽀도 하지 말라고 하는 경고를 받고, 마지막으로 자기 신세를 망친 그녀와 데이트를 하고 머리를 쏴 죽이려고 귄총을 준비하고 술을 마셨다고 합니다.
성적 범죄와 타락은 마음을 상케 하고 수치를 당케 하고, 가정을 더럽히고 태아에게 저주가 임하게 합니다.
미국 어느 곳에서 15세 소녀가 아이를 낳았는데 수건을 덮어씌우고 보지 못하게 했습니다. 그 아기는 엄마의 죄로 코가 비틀리고, 눈이 골았고, 입이 비틀렸습니다. 이러한 죄는 철저히 회개치 않으면 기회 있을 때마다 또 짓게 됩니다. 아예 멀리하고 피해야 됩니다.
3. 불의한 재물의 결국
모든 사람은 돈이 필요합니다. 돈으로 양식을 사고, 의복도 사고, 거처할 곳도 마련합니다. 또 교육도 하고 하나님의 일도 합니다. 가난한 자를 돌볼 수도 있습니다. 돈은 참으로 소중하며 모든 사람에게 필요합니다.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 부하려 하는 자들은 시험과 올무와 여러 가지 어리석고 해로운 정욕에 떨어지나니 곧 사람으로 침륜과 멸망에 빠지게 하는 것이라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써 자기를 찔렀도다”(딤전 6:8~10)고 했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으로 족한 줄 알아야 합니다. 탐욕이 무서운 죄를 짓게 합니다.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라고 했습니다. 탐욕 때문에 가혹한 이자도 받고, 술과 아편을 만들어 팔기도 하고, 처녀들이 몸을 팔기도 하고, 주일과 십일조도 도둑질합니다.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필경은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렘 17:11)고 했습니다. 쉽게 번 돈, 쉽게 나갑니다 (Easy come easy go).
자기만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안심하는 부자에게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여 오늘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치 못한 자가 이와 같으리라”(눅 12:16)고 했습니다.
4. 세상 쾌락의 결국
“일락을 좋아하는 이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딤전 5:6)고 하였습니다.
탕자는 창녀와 많은 악한 친구와 술로 재산을 다 탕진해 버리고 거지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사람은 일을 하고 수고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휴식과 엔조이(enjoy)는 있어야 하지만, 쾌락에 아주 빠져 버리면 반드시 죄악에 물들어 타락한 인간이 되고 맙니다. 특히 물질의 여유가 있고 시간적 여유가 있고 존귀하게 되어도 쾌락에 빠지지 않도록 자제해야 됩니다.
5. 중생(重生)이 없는 종교의 결국
보통 종교인들은 착한 일을 많이 하고 황금률을 지키고, 세례도 받고, 교회에 등록만 하면 다 되는 줄 압니다. 그러나 참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나의 구주로 믿고 모셔 들이지 못한 자는 멸망하고 맙니다.
“어떤 길은 사람의 보기에 바르나 필경은 사망의 길이니라”(잠 14:12)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고 했습니다.
이상 모든 죄의 결국을 살펴보았습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 사망을 낳느니라”(약 1:15)고 했습니다. 즉 죄는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롬 6:23)고 했습니다.
죄를 짓고 있다면 회개하고 돌아서야 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은 그 길을, 불의한 자는 그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 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나아오라 그가 널리 용서하시리라”(사 55:6~7)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죄의 결국이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낳는지를 아시고, 믿음의 눈을 떠서 먼 미래를 내다볼 줄 아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