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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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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9년 11월 4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6. 올바른 감사 생활
시편 50편 14~15, 22~23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14절)는 말씀이 있습니다.
 즉 감사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는 말씀인고로 ‘올바른 감사’란 제목으로 추수 감사절 메시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1. 감사하는 자가 받은 복 
 사람들은 흔히 원수는 돌에 새기고 은혜는 물에 새기곤 합니다. 그러나 은혜를 돌에 새기고 하나님과 사람 앞에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하나님의 축복도 받고, 사람에게도 칭찬과 존경을 받습니다. 이런 사람은 훌륭한 인물이 되고 존귀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은혜를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은 예의바르고 남에게 기쁨과 좋은 인상을 주고 가까이하고 싶게 만들기 때문에 성공하지 않을래야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은혜를 알지 못하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은 무례하고 파렴치하며 경계할 사람이 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에서 칭찬과 존경을 받는 인물이 될 수가 없습니다.
또한 부모의 은혜에 감사할 줄 아는 자가 효자·효부도 되고, 나라와 임금님에게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충신도 되고 나아가서 훌륭한 사원, 훌륭한 시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하나님께서도 감사의 제사를 옳게 하는 자에게 여러 가지 은혜와 복을 주십니다.

 

 ① 환난에서 구원해 주십니다.
 본문에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라고 했으며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의 행위를 옳게 하는 사람은 남달리 환난 날에 건져 주시고 구원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요사이같이 환난과 재난이 많은 때에 환난에서 보호받고 구원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귀중한 일입니까?
 “감사의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50:15, 23)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지으신 목적은 영광 받으시기 위함인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으뜸 되고 가장 중요한 방법이 감사의 예배를 드리는 것입니다.
 열 문둥이가 고침을 받았지만 겨우 한 사람이 예수님께 와서 엎드려 감사드릴 때 “아홉은 어디 있느냐.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 올 자가 없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불평 원망할 때 마귀가 기뻐하고, 감사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십니다.
하나님께 영광 받으실 사람에게 왜 은혜와 복을 안 주시겠습니까?

 

 ② 존귀케 해 주십니다.
 마리아가 옥합을 깨뜨려 예수님의 발에 부을 때 마귀에게 사로잡힌 가룟 유다는 불평했으나 예수님은 기뻐하시고 칭찬하시면서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는 이 여자의 행한 일도 말하여 저를 기념하리라”(막 14:9)고 하셨습니다.
 하잘것없는 한 여자가 자기가 받은 은혜에 감격하여 감사의 행위를 옳게 했더니 온 세상에 이름이 날 만큼 존귀해졌으니 얼마나 큰 복입니까?
 11월에 감사절을 지키게 된 것은 미국의 조상 청교도들이 어려운 중에도 첫 농사를 지어 하나님께 감사예배를 드린 데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 감사할 줄 아는 미국은 200년밖에 안 되는 나라지만 온 세계가 우러러보는 국민이 된 것입니다.

 

 ③ 더 큰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감사의 행위를 옳게 하는 사람에게 점점 더 큰 복을 주십니다.
 그러나 불평하고 원망하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주시던 복도 거두어가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늘의 만나와 바위의 생수를 마시면서도 원망하고 불평하다가 많은 사람이 불 뱀에게 물려 죽은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중단 없이 하나님의 복을 받기 원하는 사람은 은혜를 받을수록, 축복을 받을수록 점점 더 감사 행위를 잘 나타내야 됩니다.
 사글셋방살이에서 감사하면 전셋방을 얻게 되고, 전셋방에서도 감사의 생활을 옳게 하면 판잣집이라도 내 집을 장만하게 되고 거기서도 감사하면 양옥집에서 살날이 오게 됩니다.
 하나님은 감사할 조건을 더 주십니다.

 

2. 올바른 감사란 
 감사의 행위를 옳게 하는 것은 무엇이겠습니까?

 ① 행위로 표현되는 감사
 본문에 ‘감사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란 말씀이 있습니다. 마음으로 감사함을 느끼는 것도 중요합니다마는, 그 마음을 말과 행위로 나타내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미국 사람들은“Thank you”란 말을 참 많이 합니다.
 영국의 한 부인이 남편에게 아무리 잘해도 잘한다든가, 사랑한다든가 하는 말을 한 마디도 해 주지 않아서 결국 그 원인으로 병이나 죽게 되었습니다.
 죽기 직전에야, 그 남편이 “여보, 당신은 참 좋은 아내였는데 죽으면 어떻게 해”하고 말했더니 “여보, 그게 정말이에요? 진작 그 말을 해 줬더라면 내가 이렇게 병도 나지 않았을 것이고, 죽지도 않을 텐데 왜 이제야 그 말을 하세요. 저는 아무리 애를 써도 당신 마음에 들지 못하는 아내인 줄 알고 고민하다가 이렇게 되었어요.”하더랍니다.
 우리는 사람에게나 하나님께나 감사를 행위로 표현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기도로, 찬송으로, 물질로 감사의 행위를 나타내야 합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이 행위를 옳게 하는자에게…구원을 보이리라”고 했습니다.
 마음으로 감사하고 ‘하나님께서 중심을 아시겠지’하고 생각하면, 그 마음마저도 없어지고 맙니다.
 우리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방편이 물질입니다. “보물이 있는 곳에는 마음도 있다”고 주님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때를 따라 정성스럽게 물질로 감사함을 나타내는 것 은 하나님의 복을 받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중요한 비결입니다.

 

 ② 정성이 담긴 감사
 감사의 표현은 역시 정성이 담겨 있어야 사람도 하나님도 기뻐하는 것입니다. 정성이 없는 인사나 감사는 오히려 불쾌감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본문에 ‘감사의 제사를 옳게 하는 자’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원래 ‘제사’란‘희생(sacrifice)’이란 말과 같은 뜻입니다. 감사의 제사에는 희생과 정성이 담겨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어제 철야기도 시간에, 어떤 자매님이 꼭 감사헌금을 하고 싶은데 돈이 다 떨어져서 걱정을 하고 있던 중, 친구가 선물로 좋은 원피스를 가지고 왔더랍니다. 그 자매님은 급히 원피스를 들고 시장에 가서 팔았더니 사천오백 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백윈을 더 보태서 감사헌금 오천 원을 하고 나서 그렇게 마음이 기쁠 수가 없었는데 그 달 봉급 외에 과외로 십이만 원이 더 생기더랍니다.
 어려울 때, 감사할 수 없을 때 감사하는 것은 하나님이 더욱더 향내 나는 제사로 받으시는 것입니다. 내가 못 입고 못 먹고 못쓰더라도 정성껏 감사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깜짝 놀라도록 축복하시는 날이 올 것입니다. 하나님께 크고 좋은 것, 귀한 것을 힘껏 드릴 때 하나님께서도 측량할 수 없을 만큼 크고 좋은 것을 부어 주시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밖에 없는 귀한 아들을 말씀대로 번제로 드리려고 할 때 큰 복을 받았습니다. 번제란, 팔다리를 잘라서 각을 뜨고 배를 갈라 창자를 다 긁어내고, 피를 뽑아낸 다음 불에 태워서 드리는 제사입니다.
 아브라함은 독자라도 잡아서 번제로 드리려고 했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 중심을 보시고 양을 준비했다가 번제를 드리게하고, 그 후 자녀의 복, 물질의 복, 믿음의 신령한 복을 한량없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같은 죄인을 살리려고 그 귀하신 몸을 십자가에서 깨뜨려 찢으시고 피를 흘려주시기까지 해서 구원해 주셨습니다. 주님이 원하신다면 물질이나 생명이나 무엇인들 아깝겠습니까?

 

 ③ 신속히 하는 감사
 편지 답장을 할 때에, 선물로 인사를 할 때에, 신속히 하는 것이 상대방의 마음을 기쁘게 합니다. 맥 빠진 사이다처럼 김이 다 새기 전에 감사를 드려야 하나님도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한번은 어느 교수가 졸업 논문을 위해서 설문을 써 달라는 부탁을 받고 바쁜 시간을 내서 써 주었더니 그 후 아무 감사도 없었습니다. 속으로 괘씸해하며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는데 늦게야 와서 감사를 하더랍니다. 때 늦은 감사입니다.
 열 문둥이 중에 한 문둥이가 예수께 찾아와서 감사한 것은 다른 사람보다 먼저, 그리고 속히 와서 감사한 것입니다. 보고 싶은 처자식 만나보기 전에 속히 달려와서 예수님께 먼저 감사한 것입니다. 다른 아홉 문둥이도 감사한 마음은 있었을 터
이고 나중에 만나면 감사할 생각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늦었습니다. 한번 때를 놓친 인사나 감사는 잊어버리고 마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주의 계명을 지키기에 신속히 하고 지체치 아니 하였나이다”(시 119:60)라고 했습니다.
 추수감사절을 앞당겨 지키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11월이 되면 연탄도 사고 김장도 하고 옷도 사 입어야 되는데, 이것저것 다하고는 하나님께 감사할 수가 없습니다. 내가 할 것을 못해도‘먼저 하나님께 감사할 때 ’그 외의 모든 것은 더 주어질 것입니다.

 

 ④ 역경 중에 감사
 사람들 중에는 순경에도 감사치 않는 자가 있고, 순경에만, 즉 무슨 일이 잘될 때에만 감사하는 자가 있습니다. 그러나 역경 중에도 감사하는 자가 있는데, 이것이 가장 믿음이 좋은 사람의 감사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사랑의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더 잘 아시기 때문에,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신 모든 일에 무조건 감사할 수밖에 없다는 믿음에서 나온 감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현재만 보시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먼 미래도 보시고, 우리의 육신의 편안함만 보시는 것이 아니라 보다 중요한 영혼이 잘되는 길을 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는 고통과 슬픔과 역경같이 보이지만, 먼 훗날 지나고 보면, 성공도 실패도 건강도 질병도 슬픔까지도 은혜가 아닌 것이 없으며 하나님의 사랑이 아닌 것이 없음을 알게 될 것입니다.
 예수를 잘 믿는 어떤 청년이 교통사고로 다리가 절단되어 의족을 하게 되었습니다.하나님의 뜻대로 잘사는 자기에게 왜 이런 불행을 줄까 하고 의문을 가졌지만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억지로라도 감사했습니다. 그 후에 이 청년은 신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했고 나중에는 선교사가 되어 식인종들이 있는 아프리카에 선교사로 갔습니다.
 그런데 이곳은 선교사가 파송되기만 하면 식인종들에게 잡혀 먹혀서, 선교에 실패를 하곤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무서운 곳으로 이 청년 선교사는 파송을 받았던 것입니다.
 어느 날 식인종들은 모두 모여서 선교사 한 사람을 가운데 놓고 둘러서서 북을 치며 빙글빙글 돌아가다가 그를 잡아먹으려고 했습니다. 그때 선교사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지혜를 얻어 자기 의족(고무다리)의 일부를 칼로 베어 주었는데 불에 구워서 뜯어먹으려고 해도 질기고 냄새가 나니까 뜯어먹지 못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을 때 자기의 고무다리를 뚝 떼어서 그 식인종들에게 던져주었습니다. 모여 있던 식인종들은 깜짝 놀라서 “이것은 사람이 아니라 하늘에서 내려온 신인가 보다. 사람이라면 자기 다리를 떼었다 붙였다 할 수 있겠는가?”하고 두려워했습니다. 그 후 선교사의 말을 잘 듣고 그 식인종의 마을은 복음을 받아들여 기독교 마을이 되었답니다. 다리가 부러졌는데도 감사했더니 합동해서 유익하게 되어 자기의 생명도 유지하고 복음도 전하게 되어 남의 생명도 구원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는 “범사에(모든 일에)감사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8)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고 했습니다.
 참으로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모든것이 유익하게 되는 결과를 가지고 온다는 것입니다.
 바울과 실라는 전도하다가 매를 맞고 쇠고랑을 차고 옥에 갇히게 되었지만, 감사하며 찬송할 때에 옥의 터가 움직이고 쇠고랑이 풀어지고 닫혔던 옥문이 열렸습니다. 역경 중에도 억지로라도 감사하면 우리를 얽매는 마귀가 떠나가고 평안이 찾아오며 닫혔던 축복의 문이 열리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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