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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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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9년 5월 20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 29:12)

38. 축복의 주님만 바라보자
마태복음 14장 13~21절, 로마서 9장 13~16절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 29:12)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고 간절히 기도도 하고 성실히 살려고 해도 별다른 효과가 없고 열매가 없는 것은 반드시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그 문제는 곧 주님의 축복이 결여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주님의 축복이 아니면 안 되는 것을 분명히 깨닫고 주님의 축복을 얻고자 하는 마음으로 주님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주님의 축복이 없으면 우리의 신실성과 근면도 진실한 믿음의 기도라고 할지라도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축복이 같이하면, 비록 우리에게 실수가 있고 믿음이 부족해도 일을 성공적으로 할 수가 있고 놀라운 열매를 거둘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사업도 크게 성공할 수 있고 우리의 교회도 큰 부흥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본문에 보면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만 가지고도 주님이 축복하시니까 오천 명을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그 음식의 열배나 백배를 더 가졌다고 해도 주님의 축복이 없었다면 그들을 먹이고 남게 하기 에는 전혀 불가능했던 것입니다.
 이와 같이 주님의 축복만 있으면 인간의 타산이나 계산을 초월한 기적적인 결과와 성공을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몇 퍼센트의 증가가 아니라 몇백 배, 몇천 배의 증가를 가져올 수가 있습니다. 우리의 노력과 수단으로는 절대로 안됩니다. 주님의 축복이 있어야 함을 깨닫고 주님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합니다. 우리의 자질이나, 우리의 두뇌나, 우리의 힘을 의지하는 태도를 버려야 합니다. 전적으로 주님의 축복을 바라보고 축복의 주님만 의지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보리떡을 축복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우리 손에 든 떡만 바라보는 이가 있습니다. 떡만 바라보고 세어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실망뿐입니다. 절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축복하시면 이 절망적인 조건이 더 큰 기적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보면, 때는 황혼이요, 장소는 아무것도 없는 광야요, 자원이라는 것은 철없는 소년이 가져온 보잘것없는 보리떡 다섯 개와 꽁치 새끼 같은 생선 두 마리뿐입니다. 그런데 이런 불가능한 환경과 절망적인 조건이라도 주님이 축복하시니까 큰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하나님은 적은 이적을 행하시려면 적은 어려움에 처하게 하고, 큰 이적과 축복을 주시려면 큰 어려움과 절망에 빠뜨리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환경이 아무리 나쁘고 돈도 없고, 인재도 없고, 내 재주도 없지만 주님의 축복만 있으면 모든 불가능이 가능하게 됩니다.
 없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주님의 축복이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주님의 축복은 우리의 모든 부족을 채워 주시는 것만이 아니라 더욱 능가하게 주셔서 비록 많은 부채가 있어도 오히려 그 부채가 큰 자산이 되게 하시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의 축복만 바라본다면 우리의 지혜가 좀 부족하고, 치밀한 계획이 부족해도, 또는 가끔 실수가 있어도 축복의 바다 속에 다 숨겨 버리고, 경이적인 결과가 나타나서 모든 것이 풍성해지는 것입니다
 교회도 어떤 목사는 그 인품이나 설교하는 것이 찹쌀떡이나 고급 케이크처럼 맛이 있어 보이는데, 교회가 도무지 부흥이 안 되는가 하면 어떤 목사는 인품도 보잘것없고, 말하는 것도, 설교하는 것도 보리떡같이 신통치 않는데 교회가 기적적으로 부흥되어 몇 퍼센트가 아니라, 몇십 배, 몇백 배로 부흥되어 날마다 구원받는 무리가 많아지고, 축복받는 사람이 많아지고, 큰 기적과 풍성함이 계속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크리스천의 정상적인 생활은 축복받는 생활이요, 크리스천의 정상적인 사역은 축복받는 사역입니다.
 하나님께서도 말씀하시기를“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고 하셨으니 오늘날도 이 말씀은 그대로 효력이 있습니다. 여러분, 축복의 주님만을 바라봅시다. 축복의 주님만을 전적으로 의지합시다. 그러면 어떤 사람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는가 봅시다.

 

1. 철저한 절망이 있어야 합니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절망하지 않는 사람은 축복의 주님을 진정으로 바라보지 않습니다. 아직도 내 지혜, 내 재주, 내 배경, 재물을 의지하는 사람은 진정한 의미에서 주님을 의지하거나 주님의 축복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나타난 주님의 축복은 모든 것이 절망적일 때 일어났습니다. 시간적으로 황혼입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나타나는 것은 순간적으로도 나타날 수 있고 인생의 황혼에도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장소는 빈들, 아무것도 없는 광야, 슈퍼마켓이나 구멍가게 하나 없는 곳입니다. 가진 것이라고는 어린 소년의 도시락 하나뿐입니다. 그나마도 쌀밥도 아니요, 보리 밥 한 그릇에 물고기 두어 마리였는데, 그것이 오천 명을 넉넉히 먹이고도 열두 바구니가 남았습니다.
 여러분, 자신의 명철이나 지혜를 의지하지 마십시오. 자신의 능력에 대하여 기대도 갖지 마십시오. 도리어 자신에 대하여 절망하십시오. 절망이 없이 진정한 축복은 없습니다. 절망하지 않는 자에게 하나님이 축복하신다면 감사할 줄도 모르고, 하나님께 영광 돌리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없는 자를 택하여 있는 자를 부끄럽게 하시고, 약한 자를 택하여 강한 자를 부끄럽게 하시며, 멸시와 천대를 받을 자를 택하여 스스로 고귀하다는 사람을 부끄럽게 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인간의 자원이나 계산을 근거로 하지 않고 나타납니다.
 여러분, 실망과 절망을 느끼십니까?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이 가까이 왔습니다. 축복의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축복을 받았다고 깨닫습니까? 계속적으로 자신에게 대한 절망을 유지하고 끊임없이 축복의 주님만 바라보십시오.
 저는 이 예배당을 지을 때, 정말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은혜를 받고 시작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직 가난한 교인 삼, 사백 명에 단돈 만원의 십일조도 하는 이가 없는 보리떡 같은 교인들이요, 목사인 나 자신을 봐도 참 보잘것없고 시시한 보리떡 부스러기 같은 목사 이고, 지역적으로는 광야와 같은 망우리 공동묘지 앞입니다.
 그러나 인간적으로는 절망했으나 철저히 축복의 주님만 바라보게 될 때 놀라운 기적과 축복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계속 받고 있으며, 앞으로 더 큰 기적과 축복이 나타날 줄 믿습니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의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다 부와 귀가 주께로 말미암고 또 주는 만유의 주재가 되사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모든 자를 크게 하심과 강하게 하심이 주의 손에 있나이다”(대상 29:11)라고 한 다윗의 신앙이 진정 우리의 신앙고백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는 볼품없고 약한 질그릇이요 주님만이 보배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2. 주님의 손에 붙잡혀야 합니다. 
 이 보리떡 다섯 개와 생선 두 마리가 소년의 손에서 주님의 손으로 옮겨져 완전히 붙잡혀서, 쪼갤 수도 있고, 뜯어 나눠줄 수도 있을 때 기적과 축복이 나타났습니다.
 아무리 귀한 것이라도 내가 가지고, 내가 마음대로 하려 할 때는 아직 멀었습니다. 주님의 축복과 상관이 없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아무리 약하고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주님께 바쳐지고 붙잡힐 때 축복을 받게 되고 다른 사람을 살리고 풍성케 하는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재갈 먹이지 않은 망아지처럼 제멋대로 행동하거나 내 욕심대로 하지 마십시오. 전적으로 주님께 헌신하고 주님의 영광만을 위해서 사십시오.
 여러분, 이 어린이와 같이 자기의 귀한 것이라도 자기가 먹지 않고 주님께 가져올 수 있습니까? 하나님께 바칠 줄 모르고 남에게 줄 줄 모른다면 축복은 받을 수가 없습니다.
 사렙다 과부가 자기와 아들이 마지막 먹고 죽으려는 것을 하나님의 종 엘리야의 말씀대로 바쳤을 때에 그 흉년이 다 끝날 때 까지 기적이 그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의 지식, 재능, 물질 심지어 여러분의 몸도 하나님께 완전히 헌신하십시오. 그러면 주님의 축복이 나타나서 몇 천만 배로 존귀한 도구가 됩니다. 최소한도 시간의 칠분의 일인 주 의 날을 주님께 거룩히 바치십시오. 또 내 모든 수입의 십분의 일인 십일조를 엄격히 정하십시오. 그 신앙이 나중에 여러분의 전 생애를 헌신하게 하고 주님의 손에 붙잡힌 축복받는 사람이 되게 하십시다.

 

3. 축복이 축복의 장벽이 되게 하지 마십시오.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면 그 주시는 축복은 마땅히 더 많은 축복을 받는 재료가 되도록 해야지, 그 축복이 앞으로 받을 더 큰 축복의 장벽이 되게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우리는 쉬지 말고 헌신해야 합니다. 더 충만한 축복의 길에 굳게 버티고서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전에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 사람들은 강 이편 땅도 좋다고 거기서 살기로 하고 주저앉은 것처럼, 어떤 사람은 처음 물질의 축복을 좀 받으면 그 다음에 주님을 바라보지 않고 재물만 의지하고 세상에 파묻히고 마는 사람을 볼 수가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축복의 역사가 끊임없이 나타나려면 끝없는 비전(vision)을 가져야 합니다. 이백 평이나, 오백 평의 예배당 건물에 하나님의 축복을 제한하면 안됩니다. 천 평, 이천 평, 더 나아가서는 삼천 평, 끝을 모르는 원대한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교인수에 있어서도 삼천 명,오천 명으로 제한하면 안 됩니다.
 멸망으로 떨어지는 수많은 영혼을 건져내야겠다는 구령애에 불타는 마음으로 만 명, 이만 명, 더 큰 꿈과 비전을 가질 때 하나님은 제한 없이 축복해 주십니다.
 어떤 이는 수입이 적을 때는 열심히 십일조를 하더니, 수입이 많아진 다음에는 너무 액수가 많아서 아까워서 못하고, 가난할 때에는 주일을 잘 지키다가 축복을 받아 사업이 번창하고 부자가 된 다음에는 사업상 바쁘다, 등산 간다, 낚시질 간다는… 등등의 이유 때문에 주일을 범하는 이가 많이 있습니다. 이것은 축복으로 다음에 올 큰 축복을 가로막는 결과가 됩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축복으로 더 큰 축복의 장벽이 되지 않도록 끊임없이 헌신을 다짐하는, 제한 없는 큰 비전을 가지고 축복의 주님만 바라보시는 삶이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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