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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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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1년 4월 19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25. 인생과 부활신앙
고린도전서 15장 12~26절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고전 15:20)
 십자가에서 끌어내린 예수님의 시체는 아리마대 사람 요셉의 무덤에서 장사지낸바 되었다가 3일째 되는 오늘 아침 부활하셨습니다. 이 부활절이야말로 크리스마스나 고난주간보다도 성도들에게는 가장 중요하고 뜻 깊은 날인 것입니다.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사건입니다.
 인간의 가장 큰 비극이며 모든 불안과 두려움의 근거는 바로 이 죽음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의 원인이 되는 우리의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죽은 지 3일 만에 인류 최대의 원수인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지난 모든 불안과 두려움과 억압 감정의 근거에는 죽음에 대한 불안이 깔려 있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신앙은 부활의 신앙입니다. 자살하는 사람은 그 불안의 대상을 선취하는 행위입니다.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주려 하심이니라”(히 2:15)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바로 죽음의 종노릇하는 인간을 구원하여 부활의 소망을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요한복음 6장 38절 이하에 이러한 사실을 예수님께서 잘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내가 하늘로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 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 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이 말씀에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리라”는 말씀이 두 번 나옵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목적은 자기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고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세상 끝 날에 부활하게 하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고 하셨습니다. 그런즉 예수를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고 세상 끝날에 부활하게 되고 세상 끝날 살아 있던 사람은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않고 변화 된 몸으로 영생하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패터슨 스미스(Paterson Smith)는“인간에게 죽음이란 결코 없다. 그런데 사람들이 그 사실을 믿지 않을 뿐이다”라고 했고 데이비드 윈터(David Winter)는“죽음을 두려워 않는 이 자세야말로 진정한 사람의 자세이며 또 모든 고난과 시험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제 크리스천들이 영생의 교리를 강단에서 우리의 입술로 뜨거운 가슴으로 증거 할 때가 분명히 왔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영생과 부활을 믿는 자에게는 세상의 모든 환난을 이길 수 있고 그 생활이 경건에 드는 것이며 제아무리 신학자요 목사라 할지라도 영생의 교리를 가르치지 않으면 그 사람은 신자가 아닌 것입니다. 요즘 극장가에서 대성황을 이루고 있는“저 높은 곳을 향하여”는 주기철 목사님의 환난과 핍박을 잘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만, 주기철 목사님이 그럴 수 있었던 것은 부활과 영생을 믿음으로 죽음을 두려워 안 했기 때문입니다.
 융(Yung)이란 사람은“인간이 불멸(영생)을 믿는 믿음이야 말로 최대의 치유책이다. 왜냐하면 세상의 그 누구도 파멸이 곧 다가오는 소리가 들려오는데 집안에서 평안히 안주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죽음이 타인에게만 일어나는 것이고 자기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 것처럼 자기기만에 사로잡혀서 무의미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늘 죽음을 의식하고 사는 사람이야말로 참된 길과 영생의 길로 갈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진 사람입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방법(way)은 알면서 그 사는 목적(end)은 모르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 9:27)라고 분명히 성경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의 부활에 대한 설교를 들어봅시다.

 

1. 왜 부활이 없다 하느냐 
 본문에서 바울은 고린도인들에게 “어찌하여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이 없다 하느냐?”반문하고 있습니다. 바울은“누가 묻기를 죽은 자들이 어떻게 다시 살며 어떠한 몸으로 오느냐 하리니”(35절)라고 질문을 던지고“어리석은 자여 너의 뿌리는 씨가 죽지 않으면 살아나지 못하지 않느냐”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콩이나 옥수수 씨앗을 땅에 심으면 썩어 죽음으로 끝납니까? 아닙니다. 수십 배, 수백 배로 다시 살지 않습니까? 그런데 만물의 영장인 인간이 왜 죽음으로 끝난다고 생각합니까? 반드
시 부활이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한 고고학자가 2000년 된 고분에서 여러 가지 유물을 발굴하다가 꽃씨를 발견하고 그 꽃씨를 심었더니 싹이 나고 자라더랍니다. 2000년 묻혀 있던 꽃씨의 생명도 2000년 만에 다시 사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또 이집트에서는 3000년 동안 묻혀있던 완두콩을 찾아내서 1844년 6월 4일에 심었더니 싹이 나서 굳은 땅을 뚫고 올라오더라는 것입니다. 자, 보십시오. 꽃이나 콩의 씨앗도 2 3,000년만에 그 생명이 다시 사는 것을 보면서 인간의 생명이 부활이 없겠습니까? 반드시 부활이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예수님께서 증명해 보이셨습니다. 영생과 부활이 없는 것을 불안과 공포속에서 사는 인간들에게 잠깐 동안 거짓된 소망을 넣어주려 해서 만들어 낸 이야기가 아닙니다. 도리어 이 부활 신앙이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에게 가장 중요한 신앙입니다. 부활을 믿으면 성경의 다른 교리도 믿게 되고, 영생과 부활을 믿지 않으면 그가 목사이든 신학박사이든 그의 신앙은 다 거짓된 것입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죽은 자의 부활이 없다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지 못했을 것이요 우리의 믿음과 사죄도 다 헛된 것이고 사도들이나 목사들의 증거는 다 거짓이 될 것이며 우리의 믿음도 헛것이고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금생뿐이라면 모든 사람 가운데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가장 불쌍한 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영생과 부활이 있는 우리 성도들이야말로 가장 복된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2. 부활의 원인 
 제1의 아담에게서부터 사망이 왔으나 제2의 아담인 그리스도로부터는 죽음의 부활이 온 것입니다. 오늘“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22절)고 했고,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20절) 했습니다. 인간의 진정한 목적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영과 몸이 함께 사는 것입니다. 궁극적인 인생의 의미는 영혼 불멸이 아니라 몸의 부활입니다. 즉 전인격의 연속적인 사람입니다(Continuing of the total personality).
 그러므로 예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곡식의 첫 이삭이 나타나면 이어서 다른 이삭도 나오는 것처럼 예수님이 부활하셨으므로 예수를 믿어 그에게 붙은 자들이 그 다음에 부활할 것을 알 수 있습니다.

 

3. 부활의 형태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고 우리도 변화하리라”(고전 15:51). 나팔소리가 날 때 부활합니다(고전 15:51~52; 마 28:6; 살전 4:16).
 마지막 날 하나님의 나팔소리가 들리면서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또 그 나팔소리와 함께 성도들이 부활하고 살아남았던 신자들은 홀연히 번데기의 형태에서 나비가 되듯이 썩을 몸에서 썩지 아니할 몸으로 변화됩니다. 홀연히 순식간에 부활하고 변화합니다. 죽을 때는 천천히 죽지만 부활할 때는 갑자기 순식간에 부활합니다. 마치 잠잘 때는 천천히 잠들지만 누가 깨워서 일어날 때는 갑자기 깨는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어떤 몸으로 부활하는가? 42절 이하에 보면 영광스러운 몸, 신령한 몸, 강한 몸,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가진 몸이라고 하였습니다. 전에 생각하기를‘예수님은 부활하신 후에도 음식을 잡수셨다고 했는데 승천하실 때 대기권 밖에는 산소도 없는데 어떻게 하실까’하고 의문을 가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활의 몸은 음식을 먹을 수는 있으나 음식이나 공기를 필요로 하는 몸이 아닙니다. 그리고 공간의 제약이나 지배도 받지 않는 몸이고 상함이나 질병의 침해도 받지 않는 강한 몸이며 영광스러운 몸이며 영생하는 몸입니다.
 인간이 만든 위성을 타고도 우주를 돌아다니는데 무에서 유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이 우리를 부활시키는 것이 그리 문제가 되겠습니까?
 이 부활신앙이야말로 그리스도 예수의 궁극적인 목표이며 가장 중요한 신앙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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