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조회 수 36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
extra_vars2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14. 하나님의 모든 것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비행기를 타고 땅을 내려다보면 인간이 너무나 작고 보잘것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우러러보는 높은 빌딩도 성냥갑 세워놓은 것 같고 굴러다니는 자동차도 콩알 굴러가는 것 같습니다. 위대하신 하나님 앞에서 볼 때 인간이나 인간의 업적은 너무나 적고 보잘것없음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다윗은“주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주의 하늘과 주의 베풀어 두신 달과 별들을 내가 보오니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며 인자가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권고하시나이까?”(시 8:3~4)하고 감탄의 시를 읊었습니다.
 성경에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모든 것”혹은“만물(all things)”란 말이 몇 번 나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의 창조로부터 하나님의 최후 승리까지에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하나님의 모든 것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창조의 모든 것입니다

 

 “만물(모든 것)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요 1:3)고 말씀했습니다. 서울 시민이 다 탈 수 있는 배도 엄청나게 큰 잠수함도, 어마어마하게 큰 비행기도 만들었고 110층이나 되는 빌딩도 건축했습니다. 지구 이쪽 끝에서 하는 말이나 행동을 지구 저쪽 끝에서 다 듣고 볼 수 있으니 얼마나 인간의 힘과 지혜가 놀라운지 말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건설이나 건축물은 모두 이미 존재하는 것에서부터 만들어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계를 아무것도 없는 데에서 창조하셨습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어느 것의 도움을 받아서 창조하신 것이 아닙니다. 말씀으로 빛이 있으라 하니 세상에 빛이 생겨났습니다. 말씀 한마디로 땅을 형성했습니다. 말씀하실 때 산과 강과 바다가 존재했습니다. 그가 말씀하시매 해와 달과 별들이 하늘에서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말씀하시매 이 세상에 짐승과 새들이 가득하게 되었고 바다가 가득하게 된 것입니다.
 옳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만물을 창조해 놓고 바라보셨을 때 비록 좋았으나 무엇인가 빠진 것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것들로 만족하시지 않고 걸작품 하나를 더 만들기로 하셨습니다. “내가 훌륭한 정신과 몸과 영을 가진 사람을 만들리라. 그래서 이 사람으로 하여금 이 모든 것을 지배하게 하리라. 이 사람을 나의 형상대로 만들리라”고 작정하시고 최대의 걸작품인 인간을 만드신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이 얼마나 위대한 작품인지 인간의 몸 하나만 생각해 보아도 놀라움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우리 몸에는 큰 피의 강이 흐르고 있는데 이 강에는 500만 개의 적혈구와 백혈구라고 하는 작은 배들이 아래위로 떠다니면서 몸속의 노폐물과 찌꺼기를 실어 날으면서 인간의 몸을 세워 나가고 있습니다. 또 사람의 심장은 폄프질 하는 곳으로서 우리가 자나 깨나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1분에 60번 수축작용을 하고 한 시간에 360번 수축작용을 하면서 펌프질을 합니다. 그 한 번에 두 온스의 피를 들어올리고 한 시간에 350파운드의 피가 심장을 통과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실 때 얼마나 위대한 생각을 하셨는가를 상상할 수 있습니다. 귀를 생각해 보면 어쩌면 그렇게 섬세하게 망치와 모루와 등자와 줄을 쳐서 소리를 두뇌로 전달해 주는지 그 과정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눈은 사물을 포착해서 한번 빙그르 돌려서 뇌신경의 스크린에 던져져서 하나의 사진처럼 보게 되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신기합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것의 신비함은 시간이 없어서 다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 단양의 석류굴 속의 그 종유석이나 석순이 1인치가 자라려면 100년이 걸린다는데 그 놀라운 하나님의 솜씨를 보십시오. 해가 뜨고 지는 것, 눈과 비가 내리는 것 등 이 모든 자연계의 아름다움이 다 하나님의 창조의 솜씨입니다. “하나님이 없이는 지은 바 된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2. 중생(Regeneration)의 모든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모든 것을 좋게 만드셨습니다. 더욱이 인간은 죄가 없는 좋은 사람을 만드셨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그 좋은 상태에 머물러 있지 않고 하나님을 거역하여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죄악으로 타락했습니다.
 어떤 이는 왜 하나님이 당신을 거역하게 만들었느냐고 하는데, 하나님을 거역할 수도 순종할 수도 있는 자유까지 주신 것이 바로 인간이 하나님의 최대의 걸작품이 된 이유입니다. 로봇 같은 작품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을 죄의 암흑에서 기어올라올 수 있는 길을 준비하셨습니다. 1900여 년 전, 하나님께서 인간이 죄악의 암흑에서 올라올 수 있는 사다리를 만드셨는데 그것은 당신의 독생자로 만드셨습니다. 이제는 어떤 죄인이라도 예수님께 나오면 전혀 새로운 사람으로 만드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변화는 내적인 변화입니다. 사람들은 가난하다가 부유해지면 변하는 것을 보게 되고, 결혼한 후에도 변하고 새로운 직업을 가져도 변하고 큰 책임을 맡아도 변하고 늙어도 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그러나 사람이 예수님께 나왔을 때의 변화만큼 엄청난 변화는 이 세상에서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사람은 어떻게 변하는지 자세히 말씀을 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 그는 새 생명을 가집니다.
 예수님께 온 사람은 더 이상 낮은 죄악 속에 살지 않고 높은 차원에 살게 됩니다. 예수님은 죄의 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해서 새 생활을 하게 합니다.

 

 ② 그는 새로운 충성심을 가지게 됩니다.
 예수님께 온 사람은 더 이상 악한 것에 충성하지 않고 높은 것에 충성합니다. 더 이상 죄악에 빠지지 않고 하나님의 집에 나오는 데 빨라집니다. 그는 전과 달리 더 높고 더 위대한 일 에 충성합니다.

 

 ③ 그는 새로운 사랑을 가지게 됩니다.
 전에는 사단의 것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것을 미워했으나 이제는 하나님의 것을 사랑하고 사단의 것을 미워합니다. 교회로 끌리지 않던 사람이, 영적인 것에 전혀 상관이 없던 사람이 주께서 그의 마음을 사로잡은 뒤에는 새로 태어나 하나님의 집의 모든 모임을 찾게 됩니다.


 ④ 그는 새로운 욕망을 가집니다.
 그의 꿈과 모든 욕망이 변합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기쁘게 하기를 원하고 세상을 기쁘게 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를 섬기고 그리스도를 경외하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지라도 부끄럽지 않을 선한 생활을 영위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얼굴을 대면할 때 주님으로부터“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하는 말을 듣기를 원하게 됩니다.
 런던 대화재가 일어났을 때 성 바울 대성당이 파괴되었습니다. 그때 여왕은 크리스토퍼 와렌(Christopher Waren) 경으로 하여금 그 성당을 다시 건축하라고 지시했을 때 그는 그 나라에서 가장 웅장한 예배당을 지을 결심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파괴된 성당을 보고 하나도 새 예배당을 짓는 데 쓸모가 없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다 헐어버리고 전혀 새로운 것으로 멋있게 건축했습니다. 우리는 이와 같습니다.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들여다보실 때 우리의 생활에 죄악된 것밖에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옮겨 버리고 그의 보혈의 기초 위에“새사람”이란 건국을 건축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생한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새로운 것입니다.

 

3. 선을 이루는 모든 것입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8:28)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성경에서 가장 복된 약속의 하나인데 사람들이 그것을 믿지 않습니다. 모든 것 배후에는 하나님이 계셔서 우리들에게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하도록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을 믿지 않습니다. 신자들도 시련과 고통이 올 때 왜 이 어려운 일이 왔는지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눈을 들어 암흑 중에도 빛을 바라보며, 이런 일이 왜 나에게 닥쳐왔는지는 알지 못하지만 또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알 수 없지만, 그러나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그것이 모두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고 말하게 됩니다.
 본문 말씀을 자세히 보십시오. 모든 사람에게 다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모든 것을 협력하고 선을 이룬다고 했습니다. 이 약속은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하시는 약속이지 아무에게나 하시는 약속이 아닙니다. 만일 사람이 죄악 가운데 산다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위해 살지 않으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수가 없습니다.
 신자들은 사랑하는 자의 관 앞에서도“안녕히 가십시오”하고 인사할 수도 있고 또 그것이 사실임을 믿습니다. 어려운 시련 속에서도 가장 큰 시험을 받으면서도“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고 결국 유익하게 된다는 말씀은 틀림없이 믿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본문 말씀에“모든 것”이라고 했지 어떤 것만 유익하게 된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기쁜 일이나 평안한 일만이 아니라 모든 것이 다 합력하여 유익하게 되고 선을 이룬다고 하였습니다. 좋은 일들이 우리에게 유익하게도 하지만 나쁜 일도 결국 선을 이룬다는 말씀입니다. 그 일을 막상 당할 때에는 이일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상상할 수 없지만 어느 날인가는 불행스러워 보이던 일들로 결국 선을 이룬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몰아닥치기도 하고 원수들이 공격해 올 때도 있고 친구들이 다 떨어져나갈 때도 있고 사단이 타격을 주고 마귀가 둘러싸 엄습해 오기도 하고 죄악이 횡행하고 질병이 내 몸을 쇠약하게 할 때도 있고 슬픔이 낙심을 가져오기도 하고 가난이 위협하고 꿈이 사라지고 배는 암초에 부딪혀 산산조각이 되기도 하고 폭풍이 내 모든 것을 휩쓸어 가고 캄캄한 구름이 당신을 삼켜 버릴 때가 있어도 그래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것은 변함없는 진리인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은 그 동사가 현재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눈으로 보기에 아무 선한 것이 보이지 않고 유익한 것도 보이지 않지만 그렇다고 하나님이 역사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캄캄한 때가 다가오고 지옥의 마귀들이 당신을 둘러싸고 하나님이 그 얼굴을 숨긴 것처럼 느끼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순간에도 하나님은 배후에서 역사하고 계시며 얼마 후에는 태양이 당신 위에 떠오르고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이 항상 같이 있었음을 보게 될 것입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잘 살펴보십시오. 그 일들이 각각 그 하나하나가 좋다는 말이 아닙니다. 그 모든 것이 합력하여 합동작전해서 선을 이룬다는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떤 한 가지 일만 골라 들고 하나님 앞에 흔들어 대면서“하나님, 이것은 좋지 않습니다. 저것은 기분 나쁩니다”고 하는데 사실은 모든 것이 함께 역사하며, 그것이 하나님의 계획을 이룰 때 유익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시계가 줄, 유리, 바늘, 톱니바퀴 각각 하나하나 좋다는 것이 아니라 이 모든 것이 합력할 때 좋게 된다는 뜻입니다.
 인생의 모든 경험이 합력하여 온전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하나를 볼 때는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하지만 이 모든 것을 한데 묶어서 볼 때 결국 선을 이루고 유익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다이아몬드가 아름답게 되려면 깎아내야 합니다. 금이 순금이 되려면 제련되어야 합니다. 포도나무가 열매를 맺으려면 전지를 해 주어야 합니다. 진흙이 그릇이 되려면 짓이겨서 빚어져야 합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자녀도 깎이고 불로 제련되고 전지(煎枝)도 되고 도야되어야 주인의 쓸 만한 그릇이 되는 것입니다. 그 과정은 고통스럽지만 우리는 이렇게 찬송해야만 합니다.
 “주님의 뜻을 이루소서 고요한 중에 기다리니 진흙과 같이 날 빚으사 당신의 형상 만드소서.”오늘날 세상은 소용돌이치며 들끓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결국 모든 것이 합력하여 우리 신자들에게 유익하도록 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역사하십니다. 세상의 환난과 고통 중에서도 우리를 택하여 하늘나라로 보내시는 일을 하십니다. 인류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반드시“하나님이 통치  하신다”는 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세상을 바라보고 낙심하지 마십시오. 이해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이 온다고 절망하거나 의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의 선하심과 자비하심에 깊이 뿌리를 내리고 굳센 신앙을 가지고 고요히 기다리십시오.
 우리는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됩니다. 아멘.

TAG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불기둥40호 특별간증문-2 미디어사역부 2013.03.22
공지 불기둥 40호 특별간증문-1 1 미디어사역부 2013.03.22
288 03권 - 29. 성령의 그릇 미디어사역부 2013.08.24
287 03권 - 30. 기독교와 피 미디어사역부 2013.08.27
286 03권 - 31. 네 마음과 생각을 지키라 미디어사역부 2013.08.27
285 03권 - 32. 삶의 3대 목표 미디어사역부 2013.08.29
284 03권 - 33. 광고시대와 숨겨진 생활 미디어사역부 2013.08.29
283 03권 - 34. 성령과 신자의 생활 미디어사역부 2013.09.03
282 03권 - 35. 성도와 천사 미디어사역부 2013.09.03
281 03권 - 36. 다윗의 승전 비결 미디어사역부 2013.09.04
280 03권 - 37. 탕자에 대한 탕자적 사랑 미디어사역부 2013.09.04
279 04권 - 01. 기독교의 역설적 진리 미디어사역부 2013.09.04
278 04권 - 02. 지렁이 같은 야곱 미디어사역부 2013.09.05
277 04권 - 03.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미디어사역부 2013.09.05
276 04권 - 04. 굴려진 돌문 미디어사역부 2013.09.06
275 04권 - 05. 의지와 소원 미디어사역부 2013.09.06
274 04권 - 06. 선교의 사명 미디어사역부 2013.09.08
273 04권 - 07. 네 부모를 공경하라 미디어사역부 2013.09.10
272 04권 - 08. 믿음의 성장 미디어사역부 2013.09.10
271 04권 - 09. 신비한 씨름 선수 미디어사역부 2013.09.11
270 04권 - 10. 교회와 성령 미디어사역부 2013.09.11
269 04권 - 11. 주를 위한 포기와 축복 미디어사역부 2013.09.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