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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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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2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눅 11:28)

13. 마리아와 성도의 비교
누가복음 11장 27~28절

 

예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눅 11:28)
 부흥회 인도하러 다니면서 흔히 듣는 인사의 말은 어머님이 얼마나 훌륭하시고 축복을 많이 받으셨으면 7남매 다 예수를 믿고 아들 4형제가 다 목사가 되고 부흥사가 되고 큰 교회에서 목회를 잘 하느냐고 하면서 저희 모친을 칭찬하는 말씀을 많이 듣습니다. 한 번은 어느 부흥회 때 은혜 받은 장로님이 찾아오셔서“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누가복음 11장 27~28절 말씀이 생각납니다”고 하셔서 갑자기 무슨 말씀인지 생각이 안 나서 찾아보니 오늘 봉독한 말씀이었습니다.“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가로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도소이다 하니 예수님께서 가라사대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고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변변치 않은 네 목사 아들을 두었다고 해서“그 먹인 젖이 복되다”고 칭찬하는데 하물며 예수님을 낳아 키우고 젖을 먹인 마리아야 얼마나 복이 많은 여자로 보였겠습니까? 마리아는 아마도 가장 위대하고 가장 복 많은 여자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구주 되시는 예수님을 그 몸에 성령으로 잉태하셨고 그 몸으로 낳으시고 그 예수님을 품에 안아 젖을 먹여 키우고, 무릎 위에 누이시고 그 팔로 안아 키우셨으니 얼마나 복된 여자입니까?
 흔히 예수님을 제2의 아담이라고 하듯이 마리아를 하와라고 합니다. 제일의 하와는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낳았으나 제2의 하와 마리아는 세상을 죄에서 구원하실 구세주를 성령으로 잉태하여 낳았으니 제2의 하와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천주교에서는 성경에 근거도 없는데 마리아가 승천했다는 등 성모 마리아를 하나님처럼 높여 삼위일체 하나님이 아니라 거의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믿고 마리아에게 기도도 하고 성모 마리아 상에 절도 합니다.
 로마의 한 교회에 세워진 한 마리아 상은 순례자들이 마리아 상의 발가락에 하도 키스를 많이 해서 뾰족하게 되도록 닳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동정녀 마리아도 예수님을 낳으신 후에는 결혼 생활을 하여 자식도 낳았으며 또 우리들처럼 죄인 중에 한 사람이며 우리처럼 예수님의 십자가 공로를 힘입어야 구원받을 인간입니다. 마리아는 존경(reverence)의 대상은 되어도 숭배(worship)의 대상은 결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가나 혼인집에서 첫 번 이적을 행하실 때도 마리아의 간청을 들으시고 먼저“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하고 말씀하셨으며 본문에도 마리아를 높여 찬양 할 때도 예수님은“아니다 도리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더욱 복된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비록 육신적으로 예수님을 잉태하시고 그 몸속에서 키워 낳으시고 젖을 먹이며 가슴에 안아 키웠을지라도 영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마리아보다 더 복된 자라는 말씀입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마리아보다 더 복된 자라는 말씀입니까? 오늘 그것을 비교해 보면서 은혜와 축복을 받고자 합니다.

 

1. 예수님과 가까운 교제를 하는 면에서

 

 마리아는 하나님의 아들을 잉태하여 낳고 강보를 싸서 무릎위에 뉘여 그 팔로 안아 젖을 먹여 키웠으니 육신적으로는 그보다 예수님과 가까운 교제를 가진 사람이 없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자라시면서 하신 말씀과 그 행동 하나하나를 지켜보았던 사람이므로 예수님과 깊은 교제를 가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율곡을 키운 어머니도 훌륭하다 하겠지만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더욱 위대합니다.
 그러나 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와 교제할 수 있다는 것은 더 큰 은혜요 특권입니다. 육신적으로 젖을 먹이고 얼굴에다 뽀뽀하며 팔로 안아 키우기까지 했다고 해도 예수 그리스도와 영적인 교제가 없었다면 영적으로 예수님과 교제하는 우리만 훨씬 못한 것입니다. 아무리 육신적으로 예수님을 영접해도 영생을 얻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만 못한 것입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12제자 중의 하나로서 예수님과 한솥밥을 먹으며 3년이나 따라다니면서 교제하였으면서도 예수님을 팔아먹고 말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차라리“너는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좋을 뻔하였도다”라고 하셨는데 결국 유다는 영원한 파멸을 받아 멸망하고 만 것입니다.
 서양 속담에“같은 태양 빛이 옥수수와 양귀비를 익힌다”는 말이 있습니다.다른 사람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 거룩하게 성숙해 가는데 가룟 유다는 약하게만 익어갔습니다.
 그러므로 자연적 물리적 축복은 그렇게 큰 축복이 못되는 것이며 영적인 진정한 축복을 받지 못하면 세상적 물질적 육신의 축복은 도리어 안 받느니만 못한 것입니다.
 이와 같이 마리아가 성령으로 예수님을 그 몸에 잉태하고 가슴에 안고 입 맞추며 교제한 것보다 예수님을 성령의 감동으로 마음에 잉태하고 영접하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영적으로 예수님과 교제하는 것만 못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오히려 복된 것입니다.

 

2. 예수님을 더 잘 알고 그 마음을 더 잘 아는 면에서

 

 예수님이 무슨 비밀이 있다면 그의 어머니 되신 마리아에게 다 말씀했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비밀을 마리아는 누구보다도 더 잘 알았을 것입니다. 외경(外經)에 보면 예수님이 어렸을때 흙으로 새들을 만들어 놓으면 그 새들이 푸드득 살아서 날아갔다고 합니다. 외경이니까 전적으로 믿을 것은 못됩니다마는 마리아는 당시 어느 누구보다 그 비밀을 더 잘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마리아는 복되다고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마리아가 복되다는 말도 없고 예수님의 비밀을 더 잘 안다고 하시지도 않았습니다.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제자들이나 오늘날 말씀을 듣고 배우고 믿는 자들보다 예수님을 잘 안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마리아가 예수님의 주신 교훈 때문에 영적으로 비상한 체험을 했다거나 사도 바울과 같이 삼충천에 올라가 보았다거나 영적인 지식을 많이 가졌다고 성경은 말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마리아가 육신적으로 예수님을 아는 것보다 우리 신자들이 예수님을 영적으로 아는 것이 더 복된 것입니다.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요 15:15)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아버지 하나님께 들은 비밀을 다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에도 비밀이 없습니다. 하늘의 신성한 비밀과 진리를 다 가르쳐 주시는 것 입니다.
 그러므로 이 여자와 같이“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도소이다”하고 소리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더 복된 자입니다. 예수님이 탄생하신 그 집은 얼마나 복될까 생각되지만 영적으로 마음에 예수님을 모신 사람이 더 복됩니다. 그는 마리아보다 그 깊은 비밀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3. 예수님께 봉사하는 특권을 가졌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자녀라면 누구나 예수님을 키우고 돌봐주고 부족을 채워주고 봉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마리아만 예수님을 키우고 돌봐주고 부족을 채워주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지금도 지상에 성도와 같이 계십니다. 몸으로써가 아니라 신비한 인격으로 성도와 같이 계십니다. 우리가 몸 된 교회에서 봉사하는 것이나 죄의 길에서 방황하는 죄인들을 인도하는 것이나 슬퍼하고 낙심하는 자들을 위로하는 일 등은 예수님께 봉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소자에게 흘러가는 물 한 그릇 주는 것도 교회나 주의 종들이나 불우한 이웃을 대접하는 것도 예수님께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봉사하는 일에 우리는 앞장서야 하겠습니다.

 

4. 간청을 들어 주시는 일에 대해서

 

 “당신을 밴 태와 먹인 젖이 복이 있도소이다”고 한 것은 예수님께 마리아가 무슨 간청이든 하면 잘 들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가“내 아들아 나의 죄를 씻어다오 나는 죄가 많으니 용서해 다오”라고 했다면 예수께서 물리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예수께 기도하고 부르짖을 때 들어 주시고 응답해 주시는 것입니다.“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구하면 들어주시리”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기소서”하면 예수님은 기뻐하시며 즐거워하십니다.
 마리아가 결코 우리보다 예수님께 더 가까운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마리아의 젖을 먹고 그 품에서 자라서 마리아의 재료를 입은 것같이 우리는 예수님의 살과 피를 힘입으므로 마리아보다 그리스도께 더 가까운 것입니다. 두려워 말고 우리의 소원을 담대히 주님께 아뢰시기 바랍니다.
 예수님은“나의 모친과 동생들을 보라 누구든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모친 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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