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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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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1년 3월 1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딤전 2:1)

19. 3·1운동과 오늘의 구국운동
사무엘상 7장 5~17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딤전 2:1)
 그리스도인으로 자기가 태어나고 자기가 몸담아 사는 나의 조국과 나의 민족을 사랑하고 내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성경이 가르치고 있는 진리입니다. 그러나 어떤 목사나 그리스도인은 애국이라는 것을 무조건 반대하는데 그것은 잘못 아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자기 나라와 자기 민족만이 제일이라는 민족주의(nationalism)는 반대하지만 애국주의(patriotism)는 찬양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은 신앙 양심상 자기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며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예수님을 책잡으려고“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나이까”(막 12:13 이하)하고 물을 때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보이시면서“여기 이 화상과 이 글이 뉘 것이냐”고 묻고“가이사의 것이니이다”고 할 때“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고 말씀하신 것을 보아도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는 천국 시민이요, 둘째는 세상 나라의 국민입니다. 그러므로 첫째는 천국 국민으로서 합당하게 살아야 합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천국)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예수님께서도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에 위배되지 않고 신앙에 위배되지 않는 한 내 나라와 내 민족을 사랑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을 내려다보시고 암탉이 병아리를 품듯이 품어 보려고 해도 품어지지 않고 죄악으로 멸망할 것을 내다보시고 안타까워 우신 것입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도“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 하노라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나의 형제 곧 나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다”(롬 9:1 이하)고 하였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기 한 사람 버림받고 멸망 받더라도 자기 친척과 민족이 구원받기 원한다는 것입니다. 자기 나라와 민족을 위하여 큰 근심과 고통이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굴복하라 권세는 하나님께로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의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리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림이니 거스리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롬 13:1 이하)고 역설하였습니다.
 어떤 이들은 나라를 전복시키고 파괴하는 행위를 애국인 줄 아는데 그것은 잘못된 애국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진노를 받아 멸망하게 된 자기 민족을 위하여 중보의 기도를 드린 것을 보면 자기의 생명을 걸고 기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출 32:31 이하)하고 도고를 올릴 때 하나님께서 그 백성을 용서하시고 전멸치 아니했습니다.
 아인슈타인 박사도“자기의 인생과 자기의 종족의 인생을 무의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일 뿐 아니라 생활을 영위할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다”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바로 주일이자 1919년 3·1운동이 일어난 지 62주년이 되는 3·1절 기념일입니다.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애국심에 불타는 33인이 독립운동을 일으킨 사람들 중에 절반이 기독교 목사와 교인들 이었습니다. 그 중에 7명(이필주 김창준 신흥식 신석구 오화영 정춘수)이 감리교 목사들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독립선언을 보면 얼마나 비폭력이며 양심적이며 신앙적으로 잘 되었는지 읽어 볼수록 감탄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누구보다도 그리스도인의 애국이야말로 진정한 애국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오늘 3·1절을 맞이하여 오늘날 나라를 구하는 진정한 애국운동이 무엇인가를 성경 말씀을 근거로 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복음화 운동입니다.
 진정으로 나라를 사랑하고 나라를 구원하는 길은 이 민족을 속히 복음화하는 길입니다.
 이 나라의 복음화가 빨리 이루어질 때 하나님의 보호와 축복을 받는 튼튼한 나라가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18세기 영국은 멸망 직전에 있었습니다. 낮에는 실업자와 거지들이 득실거리고 밤에는 절도와 강도들이 횡행했고 몇 집 건너 한 집씩 술집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부패하여 멸망 직전에 있을 때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J. Wesley)가 은혜를 받고 복음을 전하여 영국의 복음화가 이루어질 때 그 나라는 구원받고 축복받은 나라가 되었던 것입니다. 세계를 다 둘러보십시오. 복음화가 이루어진 나라는 문명한 나라, 살기 좋은 나라, 경제 수준이 높은 나라가 된 것입니다.
 특별히 우리나라는 북한의 공산주의가 남침의 기회를 노리며 적화통일을 꿈꾸며 있는 형편이기 때문에 기독교의 신앙이 아니면 공산주의 사상을 이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빨리 복음화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뿐 아니라 누가복음 15장에 잃은 양 찾는 비유와 잃은 은전을 찾는 비유와 잃은 탕자를 찾는 비유에서 보면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구원하는 일을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안에 있는 아흔아홉 마리를 더 잘 키우는 것보다 잃은 양 한 마리를 찾는 것을 더 기뻐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믿고 거듭난 신자들에게만 사회 질서는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어떤 사회사업이나 봉사도 직접적인 복음화 사업을 대신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루이스(C. S. Lewis) 씨는“하나님의 부권(fatherhood) 없이는 인간의 형제애를 소유할 수가 없을 것이다”고 하였습니다.

 

2. 회개운동입니다 
 회개운동이 진정 나라를 구원하는 운동입니다. 오늘 본문에 이스라엘 나라가 폭삭 썩어 문드려져 블레셋에 멸망하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선지자 사무엘의 주축으로 온 백성이 미스바에 모여서 죄를 버리고 자복하며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막아주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주셨습니다.
 나라가 망하는 것은 원수 때문이 아니라 죄 때문입니다. 죄가 관영하면 망하는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성은 의인 10명이 없어서 멸망했습니다. 니느웨성은 하나님께서 멸망시키기로 다 결정되었으나 온 백성이 회개할 때에 구원을 받은 사실을 성경에서 찾아 볼 수가 있습니다. “의는 나라로 영화롭게 하고 죄는 백성을 욕되게 하느니라”(잠 14:34)고 했습니다. 의인이 많으면 그 나라는 영화롭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롭게 살아야 할 우리 성도들이 범죄하면 나까지 타락하고 곧 우리나라가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고 생각을 가져야 합니다.
 “너희는 예루살렘 거리로 빨리 왕래하며 그 넓은 거리에서 찾아보고 알라 너희가 만일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를 한 사람이라도 찾으면 내가 이 성을 사하리라”(렘 5:1 이하)고 하셨습니다.
 의롭게 사는 사람이 많으면 그 나라는 튼튼합니다. 다른 사람 다 부패해도 믿는 성도들은 부패하지 말아야 할 것이요, 신자들이 부패하여 죄에 물들어도 금란교회 성도들만이라도 하나님 앞에서 바로 살면 하나님이 이 나라를 긍휼히 여기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를 통하여 회개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져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하는 바입니다.

 

3. 기도운동입니다 
 파사 제국에 살던 유대인들이 하만의 궤계로 하루아침에 몰살당할 위기에서 에스더 왕후를 비롯한 유대인들의 금식기도로 말미암아 사건이 역전되어 모르드개를 달아 죽이려던 높은 장대에 하만이 매달려 죽고 온 유대인들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간절한 기도는 이와 같이 위기에서 구원하는 능력이 있고 위기를 역전시킬 수가 있으며 국가를 구원할 수가 있습니다.
 6·25사변 때 하나님의 기적적인 은혜로 UN군이 한국에 상륙했으나 장마철이라 비행기가 뜰 수가 없었습니다. 공산군과 아군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격전하면서 풍전등화와 같이 되었을 때 이승만 대통령은 목사님들을 불러 모아 놓고 기도를 간청했습니다. 이때 목사님들이 금식하며 기도할 때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 위기에 구름이 걷히고 쌩쌩하게 맑아서 비행기가 떠서 공격할 수 있게 되어 전세를 역전시켰습니다. 무기 아래 있는 나라는 망해도 무릎(기도)아래 있는 나라는 망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한 중에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딤전 2:1 이하)고 하였습니다.
 대통령과 위정자들이 나라를 잘 다스리도록 하나님께 기도해야 됩니다. 헐뜯고 비방하기 좋아하는 불신풍조 대신에 정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는 자가 진정 애국자입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기독교 역사상 유례없는 새벽기도, 철야기도, 금식기도하는 나라입니다. 이 기도운동은 바람직한 우리나라의 소망입니다.

 

4. 선교운동입니다 
 일찍이 선교운동이 일어나서 세계만방에 복음을 전한 나라는 문명하고 잘살고 복을 받았습니다. 땅 끝에서 세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것은 가장 긴급한 하나님의 지상명령 입니다.
 그러나 복음을 받고 구원을 받으면서도 선교의 사명을 다하지 않는 나라는 바이킹족(해적)이나 몽골족의 침략을 받아 망했습니다. 그 야만족에 잡혀간 여자들이 야만족과 살면서 복음을 전해서 선교가 이루어지게 했습니다.
 소련이 지금 사단주의(satanism)인 공산주의(communism)의 본산지가 되어 세계를 혼란케 하고 있지만 지금도 소련에는 숨어있는 교인들이 3,000만 명이 넘는다는, 몇 해 전 소련 목사님이 이 강단에서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제정 러시아의 그리스도인들은 재산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 줄 줄도 모르고 세계 선교에 앞장서지도 않았습니다. 그 결과 마귀의 소굴이 되고 만 것입니다.
 세계 선교의 이 지상명령을 이행하지 않으면 나라는 망하고 이 명령을 잘 수행하면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나 하나님이 지켜주시고 축복해 주시는 것입니다. 선교 사업을 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흥망이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고난 받는 민족을 택하여 쓰십니다(시 48:10). 한국처럼 수천 년 동안 쓰라린 고난을 많이 겪은 민족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기도하는 사람과 기도하는 민족을 들어 쓰시는데 한국처럼 기도 많이 하는 나라는 세계에 없습니다. 지금은 아시아 선교의 시대입니다. 복음이 팔레스타인에서 시작해서 유럽으로 건너가 싹이 나고 그 다음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꽃을 피우며 세계 선교의 사명을 다 했으나 이제 말세에는 그 사명이 아시아로 넘어와서 아시아 사람이 선교의 사명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살펴봐도 한국밖에 이 사명을 감당할 나라가 없습니다. 지금 한국의 교인은 10년에 꼭 배씩 늘어나고 있으며 놀라운 부흥이 일어나고 있어서 세계가 다 주목하고 부러워하며 도움을 청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인구가 세계 인구의 절반이 넘는데 그 중에 2%밖에 예수를 믿지 않고 98%가 예수를 모른 채 지옥으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한국은 선교 사업을 많이 해야 합니다.선교사도 많이 늘어나고 교회마다 선교비를 많이 책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나라가 살고 복 받는 비결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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