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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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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2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 11:40)

9. 기적을 낳은 믿음
열왕기상 17장 7~16절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 11:40)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불순종함으로 말미암아 이스라엘나라에 큰 재앙이 임했습니다. 특히 아합 왕은 우상 숭배를 많이 하고 그의 아내 이세벨이 이방신을 섬김으로 하나님을 불순종하고 재앙을 범했기 때문에 재앙을 당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에 3년 6개월 동안 엘리야가 말한 대로 비 한 방울 내리지 아니하고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닫아 버렸습니다. 이렇게 되자 사람도 짐승도 굶어죽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종 엘리야도 산 속에 들어가 숨어서 그릿 시냇가에서 기약도 없이 정처 없이 숨은 생활을 했는데 그 시냇물마저 다 말라 버렸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명하시기를“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유하라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고 했습니다. 그 말씀을 듣고 그 머나먼 사르밧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사르밧에 이르자 나뭇가지를 줍고 있는 남루한 옷차림을 한 과부가 있었습니다. 그 과부에게 가까이 가서 물 한 그릇만 떠달라고 하자 이 여자가 돌아서려고 하는 순간“나 배가 고프니 빵 한 조각만 구워다 달라”고 다시 얘기했더니 이 여자가 마지막으로 자기 자식과 구워 먹고 죽으려고 남겨놓은 빵 한 조각을 가져왔을 때 재앙이 지나기까지 밀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는 기적이 나타났습니다.
 우리 신자들은 보이는 것으로 행치 아니하고 믿음으로 행해야 합니다. 엘리야는 오랫동안, 아마 근 일 년 동안 하나님이 지시한 그릿 시냇가에 쉬면서 까마귀가 물어다주는 떡과 고기를 먹고 숨겨진 그릿 시냇물을 마시면서 지내다가 그 시냇물마저 말라버리므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비록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일지라도 믿음과 인내를 테스트하기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물질이 말라 버리고 우정이 말라 버리고 건강이 약해져 버리는 시련을 겪게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수록 믿음과 인내로서 하나님을 기다려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을 때까지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동안 기다렸습니다. 그 전에는 이스라엘을 구원할 수가 없었습니다. 보배로운 믿음은 보배로운 금과 같이 연단의 불을 통과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또 다른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렸습니다.

 

1. 하나님의 부르심의 때

 

 “얼마 후에 그 시내가 마르니라”(왕상 17:7).
 그 시냇물이 다 말라 버린 후에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고 또 다른 길이 열렸습니다.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들에게 한 가지 문을 닫은 후에 또 다른 문을 여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안심하고 믿던 세상 것들이 서서히 말라 버리는 때가 바로 시련의 때요 자신에 대해서 완전히 절망하는 때입니다.
그러나 인간의 끝은 하나님의 시작임을 명심해야 합니다(Man s extremity is opportunity). 땅의 시냇물이 다 말라버린 후에야 하늘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이 들여왔습니다. 이스라엘백성이 앞에는 홍해 바다로 가로막히고 뒤에는 애굽군이 쫓아오는 진퇴양난의 절망에 부딪혔을 때에 하나님의 큰 구원의 기적이 나타난 것입니다.

 

2. 하나님의 명령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라”(왕상 17:9).
 시냇물이 말라 잠잠해졌을 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자랑하던 힘이 쇠잔해지고 우리 소망이 다 사라질지라도 주님의 사랑은 떠나지 아니하고 하나님의 평화의 약속은 사라지지 아니합니다.
 “산들은 떠나며 작은 산들은 옮길지라도 나의 인자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화평케 하는 나의 언약은 옮기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는 여호와의 말이니라”(사 54:10)고 하셨습니다. 사르밧은 연단과 시련의 집입니다. 그곳은 불의 사자가 거쳐 가야할 연단의 용광로와 같은 곳입니다.
 “무릇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아야 할지니라”고 말씀했습니다. 기근이 든 땅으로 여행한다는 것은 엘리야에게 믿음의 시련을 의미합니다.
 사르밧으로 가라고 하는 하나님의 명령은 엘리야에게 참으로 시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우리에게 불합리해 보이고 무리한 명령 같은 말씀을 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때야말로 순종하여 인정받을 때이며 기적이 나타날 때입니다.

 

3. 하나님의 약속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하여 너를 공궤하게 하였느니라”(17:9).
 
아마도 엘리야가 생각하기에 흉년 기근 동안 자기를 공궤할 과부는 확실히 큰 부자로 생각했을 것입니다. 까마귀에게 명령했을 때에도 하나님의 명령은 실패하지 않았던 것처럼 이 과부에게 하신 명령도 실패하지 않은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이 과부에게 말씀하셨는지는 알 수 없으나 하나님께서 이 사르밧 땅의 과부를 명하여 준비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약속을 진실하게 지키는 분입니다. 실천하기 어려운 명일수록 그 배후에 큰 기적과 축복이 약속되어 있습니다. 그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4. 환경을 통한 시험

 

 이 과부는 하나님께서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 주시겠다는 예감을 받았을 것입니다만 실상은 현재 기근을 직면하고 있는 형편이었습니다. 아무리 봐도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그녀와 죽음 사이에는 한 움큼의 밀가루밖에 없었습니다. 이 과부는 마지막으로 식사 한 끼 해먹으려고 불 땔 나뭇가지를 주우려고 나갔습니다. 이 여자의 환경을 봐서는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거짓말 같이만 느껴졌을 것입니다. 참다운 신앙은 환경을 보고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신앙이 흔들리지 않아야 하는 것입니다. 엘리야도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 과부에게 가까이 가서 보니 자기가 남은 흉년 기간 숙식하면서 공궤 받을 만한 사람같이 보이지가 않았습니다. 엘리야의 생각에는 큰 부잣집 과부인줄 알았는데 실상 엘리야의 눈에 보이는 그 과부는 남루한 옷에다 가난의 때가 줄줄 흐르는 여자였습니다. 그러나 엘리야의 믿음은 흔들리지 않고 그 여자에게 가까이 가서 물 한 그릇만 좀 떠다 마시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차마 먹을 것 달라는 말이 안 나와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과부가 물 떠러 가려고 할 때 다시 말하기를 “올 때 물만 가져오지 말고 빵 한 조각 가져다가 좀 먹게 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때 그 여자가 대답하기를 “나는 빵이 없고 마지막으로 나와 내 아들이 먹고 죽으려고 남겨 놓은 밀가루 한 움큼과 기름이 조금 남은 것 밖에 없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엘리야는 이 말을 듣고서도 역시 믿음이 흔들리지 않고 대담히 말했습니다. “두려워 말고 그것으로 먼저 나로 먹게 하라. 그러고 나서 너와 네 아들이 먹어라. 그러면 하나님께서 비를 지면에 다시 내릴 때까지 그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게 하고 그 병의 기름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말했습니다. 엘리야는 마음속에 아직 확신이 없어 당황해하는 과부에게 “두려워 말고 어서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도 여러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확실히 믿지 못하고 두려워하는 신자들에게“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 두려워하는 신자들에게“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성경에“두려워 말라”는 내용의 말씀이 365번 정도 있다고 합니다. 이것은 즉 하나님께서는 1년 365일 매일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신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불황이라고, 무슨 일이 잘 안 된다고, 어려운 일에 부딪혔다고 두려워하지 말라고 말씀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문제같이 보여도 반드시 해결책이 있는 법입니다. 인간적으로 절망을 느낄 때 하나님의 기적의 손길이 나타날 더 좋은 기회가 온 것입니다. 인간의 절망은 하나님의 기회인 것입니다. 인간의 자원이 다 떨어져도 하나님의 자원은 다 떨어지는 법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환경이나 상황을 보고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믿는 사람은 어떤 환경에서도 실망하거나 두려워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매일매일 우리에게“두려워 말라”고 하시는 것입니다. 엘리야가 이 어려운 상황에 처한 과부에게 그 모자간이 마지막으로 먹고 죽으려고 하는 것을“먼저 자기에게 가져오라”고 한 것은 그 여자를 죽이기 위한 것이 아니라 큰 복을 받게 하려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당신 편에 계심을 믿으면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십시오. 하나님은 환경을 보지 말라고 하십니다. 물질적인 조건은 헤아리지 말고 믿고 순종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의 손이 우리에게 임하여 놀라운 기적이 나타나 우리의 부족을 채워주시고 풍성하게 해주시겠다고 합니다.

 

5. 믿음의 순종

 

 “저가 가서 엘리야의 말대로 하였더니”(17:15).
 이 사르밧 과부는 그 순종하기 어려운 여건에서도 하나님의 종의 말씀대로 믿고 순종했습니다. 순종하기 어려운 일일수록 순종하면 기적을 낳습니다. 이 과부는 하나님의 약속대로 비가 내리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필요한 양식을 공급해 주실 것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기적을 기대하고 믿었습니다. 축복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어떤 사람은 축복이나 상금을 믿고 순종하는 것은 잘못된 신앙이라고 합니다. 기적을 기대하는 것도 잘못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이 과부는 하나님의 기적을 믿고 축복을 믿었기 때문에 자기 두 식구의 생명과 같은 것을 내어바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기적을 기대하고 축복을 믿고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결코 잘못이 아닙니다. 무조건 순종하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순교자들이 왜 순교했습니까? 이 생명을 버리면 영생을 얻고 천국에서 영원한 상급이 있고 생명의 면류관을 얻게 될 것을 믿고 기대하니까 용감히 생명을 포기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예수님도 “내가 다시 목숨을 얻기 위하여 목숨을 버림이라”(요 12:17)고 하셨습니다. 예수님도 부활이나 영생을 안 믿으셨다면 십자가에 죽으셨겠습니까?
 그리고 산상수훈 8복 가운에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등 복이 있다는 것을 전제하면서 순종할 것을 말씀했습니다. 축복의 질과 차원이 다른 것뿐입니다. 사도 바울도“상을 얻기 위해서 면류관을 얻기 위해서…달음박질한다”고 말씀했습니다.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는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히 11:6)고 했습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을 내 욕심을 만족시키는 이용의 대상으로 삼으라는 것도 아닙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말 3:10)고 했지 무조건 의무이니까 십일조 하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사르밧 과부와 같이 자기 식구가 마지막으로 먹고 죽으려는 것까지라도 순종해서 바치는 믿음만 있으면 오늘날도 하나님은 기적을 베풀어주십니다. 은도, 금도 다 아버지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부유하며 부족한 것이 없습니다. 하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 13:8).
 이 과부는 자기의 전 소유를 하나님의 약속에 다 내어바쳤고 자기 전체를 하나님의 말씀 위에 내어던졌습니다. 그 여자는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능력을 믿었기 때문에 순종했습니다. 믿고 순종해 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기적과 능력을 체험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르밧 기적을 기대하고 믿으면서 그들의 마지막 남은 것을 생명을 걸고 드렸습니다. 그러고 나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임을 깨달았습니다.

 

6. 약속의 성취

 

 “여호와께서 엘리야로 하신 말씀같이 통의 가루가 다하지 아니하고 병의 기름이 없어지지 아니하니라”(17:16).
 
위의 말씀과 같이 흉년이 다 지나도록 기적적으로 매일 빵을 먹으며 살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정말 믿음으로 산 생활이었습니다. 밀가루는 항상 통 밑바닥에 있는 것 같았으나 결코 결핍됨이 없이 살아갈 수가 있었습니다. 오늘날도 전폭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사는 사람은 하나님은 지금도 살아 계셔서 역사하신다는 것과 하나님의 말씀이 진실되다고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게 됩니다.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요 11:40)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는 염려할 필요가 없고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어떠하든지, 주위 환경이 어떻게 보이든지 전폭적으로 하나님을 믿고 모험적으로 말씀대로 순종하면 매일 매일의 생활에서 하나님의 기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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