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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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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1년 10월 11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창 42:21)

5. 죄와의 대면
창세기 42장 18~25절

 

그들이 서로 말하되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창 42:21)
 지난 주일에는‘믿음의 저축생활’이라는 제목으로 하나님께 저축하는 생활을 많이 해 두면 언젠가는 큰 보상이 자신에게나 후손에게 임한다는 말씀을 전해 드렸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저축하고, 기도로 저축하고, 우리 마음에 말씀을 저축하고, 헌금이나 구제 같은 것으로 물질을 저축하고, 경건한 생활로 저축하는 생활을 해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그와 반대로 축적해서는 안 되는 일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죄를 짓고 죄를 쌓아두면 그것도 언젠가는 무서운 고통과 형벌로 보응을 받는 때가 온다는 말씀입니다. 죄를 범하면 언제든지 그 죄를 다시 대면해 만나는 때가 온다는 사실입니다.
 어느 농부가 신문 편집자에게 편지를 써서 “나는 주일날 심고 주일날 거두어 들였습니다. 그러나 내 수확은 주일날 교회에 나가는 사람만큼 좋고 훌륭합니다. 자,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하고 질문해 왔을 때 그리스도인인 그 편집자는 대답하기를 “하나님은 항상 가을에만 지불하시지 않습니다.”즉 이 말은 “언제인가는 우리가 지은 죄를 만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죄를 쌓아두면 반드시 만나게 되는 날이 오고야 맙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보면 야곱은 12아들 중에 요셉을 제일 사랑했습니다. 그래서 색동옷을 해 입혀서 형들이 양치는 곳에 가보라고 했습니다. 늘 요셉을 시기하던 형들이 저 꿈쟁이 잘 왔다고 웅덩이에 쳐 넣어 죽이려 하다 말고 애굽 상인들에게 은 20냥을 받고 팔아먹고 그 입었던 옷을 양의 피에 묻혀 가지고 가서 야곱에게 보이면서 요셉이 맹수에 잡혀 먹혔다고 속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늙은 야곱이 심히 슬퍼하고 애통해 했습니다. 그러나 실은 요셉이 죽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애굽에서 종살이를 하고 옥살이를 하고 갖은 고생을 다 하다가 지난주일 말씀 드린 대로 애굽의 총리대신이 되었을 때 형들이 가나안 땅에서부터 양식을 구하러 요셉 앞에 와서 무릎을 꿇게 되었습니다. 형들은 요셉을 못 알아보았지만 요셉은 형들을 알아보고 정탐꾼들이라고 호통을 친 다음에 만일 정탐꾼이 아니라면 집에 있다는 막둥이 베냐민을 데려 오라고 했습니다. 그때에 그들이 요셉을 20여년 전에 팔아먹었던 죄를 생각하면서 서로 말하기를 “우리가 아우의 일로 인하여 범죄하였도다 그가 우리에게 애걸할 때에 그 마음의 괴로움을 보고도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괴로움이 우리에게 임하도다”하고 후회했던 것입니다.
 “너희가 만일 그같이 아니하면 여호와께 범죄 함이니 너희 죄가 정녕 너희를 찾아 낼 줄 알라”(민 32:23)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범한 죄는 회개하고 사함 받지 않으면 반드시 다시 만 나게 되는 날이 오고야 마는 법입니다.

 

1. 죄는 반드시 대면하게 된다. 


 모세가 어느 날 애굽 사람과 이스라엘 사람이 싸우는 것을 보고 애굽 사람을 쳐 죽였습니다. 그리고 얼른 묻어 버렸습니다. 이튿날 같은 히브리 동족끼리 싸우는 것을 보고 말리려고 하니까 “어제는 애굽 사람을 죽이더니 오늘은 우리를 죽이려고 하느냐”하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자기 죄가 발견된 줄 알았습니다. 바로 왕이 모세를 체포하라고 영을 내렸습니다. 그는 미디안 광야에서 40년 간 고생하여 연단을 받았습니다.
 후에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해 오다가 가나안 땅에 들어가기 직전에 비스가 산 꼭대기에서 하나님이 데려 가셨습니다. 그 이유는 광야에서 한 가지 불순종한 죄 때문에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특권을 누릴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너는 가나안땅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는 말씀에 모세는 자기 죄를 다시 대면함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또 다른 구약의 위대한 인물이 있습니다. 그는 다윗 왕입니다. 그는 어느 날 늦잠을 자고 기지개를 하며 옥상을 거닐다가 어여쁜 젊은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고 정욕을 억제하지 못하고 데려다가 범죄 했습니다. 하필이면 임신을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무서운 죄를 범했습니다. 죄를 위장하기 위해서 그녀의 남편이며 충실된 부하 장수를 일선에서 데려다가 그 아내와 동침하게 했으나 그럴 수 없다고 고집하자 일선에 나가 싸우다가 죽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 애기를 낳았는데 다윗이 무척 사랑했습니다. 후에 병들어 죽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금식하고 기도했지만 하나님이 데려갔습니다. 그뿐 아니라 자기 아들과 딸 중에 이복 남매간에 불륜의 칠계를 범 했습니다. 그리고 압살롬이 그 암논을 쳐 죽였습니다. 나중에는 제일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서 왕위를 빼앗으려고 하다가 그마저 죽었습니다(삼하 18:33). 다윗의 마음은 가슴을 찢는 듯이 늘 아팠습니다. 다윗은 죄는 다시 만나는 날이 온다는 진리를 피할 수가 없었습니다.
 삼손도 하나님의 큰 능력을 받은 위대한 사사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육신의 정욕을 절제하지 못하고 기생 들릴라와 범죄하고 힘의 근원이 되는 비밀을 말해 주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원수에 붙잡혀 가서 온갖 조롱을 다 받고 두 눈이 뽑히고 발에 쇠고랑을 차고 맷돌질 하다가 비참하게 죽었습니다. 삼손도 “죄는 반드시 다시 만나게 되는구나”하고 깨달았을 것입니다.
 헤롯왕이 야고보를 죽이고 베드로를 옥에 가두고 사람들에게 연설을 했습니다. 그때 사람들이“그는 신이다”하고 외칠 때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지 아니하므로 하나님이 치시매 즉시 충이 먹어서 창자가 썩어 죽었습니다(행 12:22).
 죄는 형사같이 졸졸 따라 다니다가 다시 만나는 때가옵니다. 이 세상에서 못 만나면 내세에 가서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서라도 반드시 만나는 때가옵니다.

 

2. 죄를 대면할 때 무슨 일이 생기는가

 

 ① 범한 죄를 생생하게 느끼게 됩니다.
 요셉의 형들은 그런 일이 있으리라고 꿈에도 생각을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옥에 갇혔을 때 옛날에 지은 죄가 생생하게 기억났습니다.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산도 그리고, 강도 그리고, 나무도 그립니다. 아무리 잘 그렸어도 시간이 흐르면 그림이 퇴색하고 망가지는 날이 옵니다.그러나 죄는 절대로 지워지지 않는 그림을 마음에 그립니다. 위기에 처할 때 기억력이 그것을 다시 끌어옵니다.
 어느 정신병자 수용소에서 환자 한 명이 도망쳤습니다. 찾아다니다가 그 정신병자가 어느 광산자리 갱 옆에 앉아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웅덩이를 내려다보면서 “어머 저기 사람이 내려간다”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래서 미쳐서 헛소리려니 했는데 그 굴속에서 사람의 해골이 발견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사람이 몇 해 전에 어떤 사람을 죽여서 던져 넣은 것이었습니다. 그는 이것 때문에 고민하다 미친 것이었습니다.

 

 ② 양심이 죄를 책망합니다.
 우리의 양심은 우리 죄를 자꾸 우리 앞에 가져옵니다. 여러분 우리나라 역사 중에 나오는 수양대군의 얘기를 잘 아실 줄 압니다. 수양대군은 자기 조카 단종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다음에 마음과 양심이 괴로워서 결국은 고민하다가 죽었습니다.
 세익스피어의 작품 가운데 맥베드(Macbeth)가 하수인을 시켜서 사람을 죽인 다음에 고민하다가 백합처럼 흰 손을 쳐다보면서 부르짖기를 “아직도 피 냄새가 나는구나. 아라비아의 모든 향수를 가지고도 이 작은 손을 깨끗이 할 수가 없구나.”하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손에 피가 남아 있는 것이 아닙니다. 더러워진 것은 그녀의 양심이었습니다.
 한때, 교회 잘 다니고 일도 많이 하던 사람이 이제는 가만 두고 죄와 세속에 빠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왜 안나오느냐고 물어보면 목사나 어떤 교인을 탓합니다.
 목사나 우리 교인들의 사소한 잘못이 다른 영혼을 범죄케 할 수도 있습니다. 나로 인해 실족한 자가 있다면 반드시 우리의 양심이 그 죄를 책망할 것입니다.

 

 ③ 우리의 이성도 성령을 통하여 책망합니다.
 여러분의 과거를 돌아보십시오. 그러면 어떤 죄가 생각날 것입니다. 환난과 고통이 왔을 때“이 고통이 왜 왔는지 나는 안다”고 스스로 말할 때가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옆에서 달려 죽던 강도가 “우리는 우리가 행한 일에 상당한 보응을 받는다”고 정직하게 말한 것을 들을 수가 있습니다. 성경은 모든 죄는 다 벌을 받는다고 했는데 우리가 범죄하면 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이성은 말합니다.
 범죄하고 벌을 받지 않고 도망 다니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서는 영원히 피할 수가 없습니다. 돌이킬 수 없는 형벌을 받게 됩니다.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래 참으시되 영원히는 참지 않으신다.”
 여러분, 약방 하는 사람이 독약 병에 극약이라고 써 있는 표시를 떼어버리고 이것은 박하사탕이라고 표지를 달아 둘 수가 있겠습니까? 그것은 더욱 위험한 일입니다. 죄는 죄라고 책망해야 되는 것입니다.

 

3. 죄의 유일한 치료법 
 요셉의 형들이 요셉 앞에 엎드려 자기들의 죄를 솔직히 고백한 것처럼 우리도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우리 죄를 다 버려야 합니다.
 의사는 환자를 진찰해 보고 이 병은 못 고치는 병이니 치료 할 수 없다고 사형 선고를 내리는 경우가 있지만 위대한 의사가 되시는 예수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우리의 죄를 고쳐 주시기 위해서 자신을 내어 주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씻어 주신다”고 했으며 “내게 오는 자를 결코 내어쫓지 않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죄가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흰 눈과 같이 씻어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죄를 씻는 유일한 방법은 예수님의 보혈 샘에 나와서 회개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로는 씻지 못할 죄가 없고 용서받지 못할 죄가 없다는 것입니다.
 타이타닉(Titanic)호는 당시 최대의 여객선이었습니다. 스미스(Smith) 선장은 그 배를 가지고 처녀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그 배는 아름다운 궁전이 떠다니는 것과 같았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부자, 제일 유명한 사람들이 승선했습니다. 주일날 밤에 큰 빙산이 보였으나 아무도 무서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타이타닉 호가 절대로 가라앉지 않을 줄 알았기 때문입니다. 바(bar)도 문을 열고 술을 마시고 춤을 추었습니다.
 그러나 적은 믿는 무리가 갑판 위에 모여 앉았습니다. 9시반에 밴드(band)가 그치고 휴식 시간을 알렸습니다. 이 때 한 사람이 갑판 위에 올라서서 광고하기를 “여러분 중에 그리스도
인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에게 성경과 찬송가가 좀 있습니다. 설교는 하지 않겠으니 성경보고 찬송도 부르며 잠시 예배드립시다. 오늘은 주일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해야 합니다”고 말하자 한 사람이 무리 중에 나타나서 소리 지르기를 “지옥에나 가라, 여기서 꺼져라”고 야유했습니다. 몇 분 후에 배가 파선했습니다. 그러나 승객들은 아무 일 없을 줄 알고 가라앉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 그때 외치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 배가 가라앉고 있습니다.”그리고 악대가 찬송가 “내 주를 가까이 하려함은…”을 연주했습니다. 그제서야 많은 사람들이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부르짖었습니다. 조금 전에 야유하고 모독하던 그 하나님께 기도를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구출 받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죽어 수장되었습니다. 맹목적으로 부르짖기만 하고 순수한 믿음을 갖지 못하면 그 부르짖음도 헛된 것입니다.
 여러분 중에도 혹시 여러분의 생활에 그리스도와 성경과 교회가 차지할 자리가 없지는 않습니까?
 마침내 여러분의 죄를 심판대 앞에서 다시 만나는 시간이 오게 됩니다. 그 때는 영원한 저주와 멸망만이 있게 됩니다. 이것을 피할 수 있는 길은 오직 한 길밖에 없습니다. 회개하고 나와서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예수님은 당신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실 수가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는 죄의 유혹을 물리치고 승리의 생활을 하시는 성도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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