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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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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함이라(고후 4:7)

40. 보배를 질그릇에
고린도후서 4장 7~14절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함이라(고후 4:7)
 저는 지난 주간 “보배를 질그릇에 담았다”는 이 말씀을 통하여 큰 은혜를 받고 또 저 개인에게 주신 분명한 계시가 있기 때문에 오늘 여러분과 함께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여기서 “보배”는 그리스도의 복음과 복음의 은혜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알고 새 생명을 얻게 되는 복음의 빛이라는 것을 고린도후서 4장 4절 이하에 보면 잘 알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 귀한 보배를 금 그릇이나 은그릇에 담지 아니하고 질그릇에 담았다는 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질그릇은 우리 인간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만드실 때에도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질그릇을 만들 듯이, 흙으로 만드신 까닭도 있습니다만 특별히 강조하신 바는 복음의 진리를 전파해서 많은 사람을 구원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파하고 주의 종들은 금 그릇이나, 은그릇과 같이 훌륭한 그릇이 아니라 질그릇과 같이 보잘것없고 깨지기 쉽고, 약한 그릇을 택하여 쓰신다는 말씀입니다. 왜 그러냐 하면“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하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으시기 위함이란 뜻입니다. 사람을 구하는 은혜와 능력이 하나님께 있는 것이지 사람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기 위하여 질그릇과 같이 약하고 깨지기 쉽고, 버리면 엿장수도 집어가지 아니할 질그릇과 같은 사람에게 이 보배를 맡긴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분명한 계시와 책망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질그릇과 같은 저에게, 즉 볼품없고 약하고 깨지기 쉽고 약점 투성이인 나 같은 사람에게 귀한 보배를 담아주신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받으시려고 하셨는데 저는 그 은혜를 망각하고 질그릇이 스스로 번쩍번쩍하는 은그릇이나 놋그릇이 되려고 했던 잘못을 범해 왔습니다.
 저는 박사학위를 받기 위해 2년 가까이 공부도 하고 미국도 갔다 왔습니다. 나는 박사학위를 받고서 좀 더 효율적으로 복음을 전하려는 것이었으나,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간 천안에 가서 부흥회를 인도하는 동안 이 말씀을 통하여 강력하게 말씀하시는 것이었습니다. “내가 너를 택하여 보배를 담는 그릇으로 삼은 것은 네가 질그릇과 같이 보잘것없고 무가치하고 약하고 소박하기 때문인데 너는 왜 스스로 은그릇, 놋그릇이 돼서 네가 영광을 취하려고 하느냐”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즉시 무릎을 꿇고, 회개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결심했습니다. 이미 이번 학기 등록금도 냈고 좀 더 공부하면 될 것이지만 저는 단호히 결심했습니다. 제가 언제 박사학위 때문에 교회가 부흥되고 목회 잘 했습니까? 질그릇과 같은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였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진리를 깨닫고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능력의 심히 큰 것이 하나님께 있지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 본문에 말씀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세상의 미련한 것들을 택하사 지혜있는 자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고 세상의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려 하시며 하나님께서 세상의 천한 것들과 멸시받는 것들과 없는 것들을 택하사 있는 것들을 폐하려 하시나니 이는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7 이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말씀은 목사나 전도사들에게만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고 구원받은 모든 사람에게 다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언제나 나는 질그릇과 같이 깨지기 쉬운 약한 그릇이며 타락하기 쉬운 보잘것없는 죄인임을 깨닫고 늘 겸손하고 조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주신 특권과 영광과 축복으로 교만해지기 쉬우므로 늘 시험에 들지 않도록 조심하고 교만하지 않고 겸손하도록 힘써야 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지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사야 38~39장에 보면 히스기야 왕이 죽을병에 걸렸습니다. 기적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고침을 받고 15년의 생명 연장도 받고 앗수르 나라도 다 물리쳐 주었을 때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하나님께 영광 돌릴 것을 잊어버리고 으스대면서 바벨론 왕의 사신들에게 보물고와 무기고, 기타 모든 것을 다 내보였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히스기야를 괘씸히 보시고 장차 네가 보여 준 모든 물건이 다 애굽으로 옮겨가게 되리라고 선고를 내렸습니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고 감격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도록 조심하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후 3:5)고 했습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절감하고 하나님께 전적으로 의존할 때 하나님의 능력은 더욱 크게 나타나는 법입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무엇을 자랑하고 나타내서 하나님의 영광을 가려서는 안 됩니다.
 역대상 21장에 보면 다윗이 요압과 모든 부하들에게 전국의 인구를 계수하라고 했을 때 하나님은 이를 괘씸히 여기셔서 큰 벌을 내려서 하룻밤 사이에 7만 명씩이나 온역으로 죽게 된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구약에 보면 여러 곳에 인구를 계수한 적이 있는데 왜 이번에만은 그렇게 괘씸히 보셨을까요? 그 이유는 인구 많은 것과 군대의 수가 많은 것으로 하나님보다 군대를 의지하고 자기의 영광을 드러내고 교만하려고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다윗도 질그릇과 같이 보잘것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이새의 막둥 아들로 양을 치던 목동이었고 그의 아버지는 사무엘 선지자가 기름 부으려고 왔을 때 다른 아들은 다 내놓아도 다윗은 아예 숫자에 넣지도 않을 만큼 보잘것없는 사람이었는데, 그렇게 겸손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신앙을 보시고 축복하여 훌륭한 왕이 되고 장군이 되게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자기가 질그릇이라는 것을 잠깐 망각했던 것입니다. 그 결과 크게 사단의 조롱거리가 되고 하나님께 얻어맞았습니다.
 야곱이 축복받은 때는 스스로 강한 때가 아니라 절망에 빠져 부르짖고 환도뼈까지 위골되어 옴치고 뛰지 못하도록 약해졌을 때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는 약하고 보잘것없는 질그릇이요, 자칫하면 깨지기 쉽고 깨지면 엿장수도 주워 가지 않는 질그릇과 같은 존재이며 보배는 하나님께 속한 것임을 깨닫고 주님께 감사하고, 영광 돌리는 생활을 해야 될 줄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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