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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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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1년 5월 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34. 참으로 위대한 유산
마가복음 10장 13~16절, 잠언 22장 6절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어느 도시에 불이 났는데 그 집주인 되는 여자가 불난 집안에서 귀중품이 담겨진 보물 상자를 안고 나오면서 “귀중한 것을 잃지 않고 찾게 되어 다행 이예요”하면서 좋아하더니 “아이참, 우리 애들은 어디 있지?”하더니 불 속에 두고 나온 것을 알고 발을 동동 구르며 슬퍼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때 옆에 있던 사람들이 “아니, 왜 아이를 먼저 생각하지 않았어요?”하고 묻는 말에 아무 대답도 못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여자는 보물 상자를 아이보다 귀중히 여겼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어린아이가 얼마나 귀한가를 알지 못하고 물질 제일주의로 사는 사람이 많고 아이들에게 물려줄 참된 귀한 유산이 무엇인지를 모르고 자녀를 키우는 사람이 많습니다. 어린아이들이야말로 가정의 위대한 유산입니다.
 어린이들은 지적 인격적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들에게 참으로 위대한 유산을 물려 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야 할 줄 압니다.
 미국에 K.K단이란 강도가 있습니다. 이 뜻은 한국인 강도단(Korean Killers)이란 뜻입니다. 이 K.K단이 왜 생겼는가 하면 자녀들을 서양에서 교육시켜 훌륭한 사람으로 만들겠다고 미국으로 이민 가서는 부모가 다 돈 벌러 나갔다가 밤늦게나 들어오곤 하니까 집에 있던 아이들이 빈 집에서 혼자 있자니 심심하니까 동네 아이들을 데려다가 TV도 보고 어른들만 보려고 감추어 둔 섹스 비디오를 본다든지 아니면 트럼프를 하다가 그것도 심심하면 돈내기를 하고 돈내기를 하다가 돈을 잃게 되면 궁여지책으로 도적질하러 나가는데 전화번호를 보고서 적당한 한국인 집에 전화를 먼저 걸어보고 아무도 받지 않으면 빈 집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노인들이 있는 것을 보고 일격에 죽인다는 것입니다. 노인들은 TV나 전화를 맨 알아듣지 못하는 영어로 하니까 아예 전화가 와도 받지 않은 채 놔두는 수가 많은데 그걸 모르고 빈 집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죽이기 시작한 것이 아예 한국인을 죽이는 한국인 강도단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식자우환이란 말이 있습니다. 많이 배워 손해될 것은 없지만 바르게 교육시키지 않는 한 손해도 많음을 알아야겠습니다. 자녀 교육을 위해 미국에 이민 간 부모는 돈 몇 푼 더 벌겠다고 아귀다툼하다가 귀중한 자녀를 타락시키고 자녀를 망치는 부모가 참으로 많습니다.
 우리 크리스천들은 특별히 자녀가 얼마나 귀중한 존재인가를 바르게 인식하고 깊은 관심을 가지고 바르게 가르쳐야 되겠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예수님 주위에 사람들은 많고 바쁜데 어린아이들까지 데리고 온다고 꾸짖어 쫓아 보내려 할 때 예수님은 도리어 제자들을 꾸짖으며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 이니라”고 어린아이를 “데리고 오라”고 하시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고 안수기도도 해 주시면서 설교를 하셨습니다.
 이 제자들과 같이 어른들은 흔히 어린아이들을 무시하고 말도 안 들어주고 멸시할 때가 많은 것입니다. 이것은 큰 잘못입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말 한마디 행동 하나하나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교인 가운데 여자 정치학 박사인 이기옥 교수가 계신데 그분이 쓴 책 가운데「귀 없는 엄마의 얼굴」이란 책이 있습니다. 그 책 이야기 가운데 이 교수님의 어린 딸이 어려서 화실에 다녔는데 화실에서 자기 엄마의 얼굴을 그리라고 했더니 눈도 크고 코도 예쁘게 잘 그렸는데 귀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어린이의 그림을 보고 그 선생님은 “혜영이 엄마 직업여성 이지요”하고 대번 알아맞히더랍니다. “그걸 어떻게 아느냐”고 했더니 직장에 다니는 엄마는 늘 시간에 쫓기어 자녀들의 말을들어 주거나 대화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까 아이들의 마음속엔 엄마의 귀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크게 깨달은 바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떤 아이는 자기 엄마 얼굴에 입이 너무 커서 얼굴 절반이나 차지하고 손도 크게 그려졌는데 그것은 그 아이 엄마가 너무 말이 많고 잔소리가 많아서 입이 크고 툭하면 때리니까 엄마의 손을 의식하면서 살기 때문에 손을 크게 그린다는 것입니다. 그림만 봐도 그 아이의 가정환경을 어느 정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좋은 교훈을 그 책에서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열과 성의를 다해서 잘 키워야겠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고 하였습니다. 어려서 잘 가르치고 훈련시키면 늙어도 그것을 잊지 않고 바른 길로 가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자녀교육은 어릴수록 좋습니다. 아주 어려서부터 부모의 품을 떠나 결혼해 나갈 때까지 교육과 훈련을 잘 시켜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감리교의 창시자 존 웨슬리(John Wesley)의 어머니 수산나 웨슬리는 “자녀들의 고집은 두 살 안에 바로잡아 놓아야 한다”고 말했으며 제수잇교파 사람들이 늘 인용하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나에게 어린아이를 일곱 살 때까지만 달라 그 후에는 데려가도 좋다”는 말입니다. 어렸을 때의 교육이 아주 중요합니다.
 한 번은 무디(Moody) 선생이 집회를 마치고 돌아왔더니 오늘“두 사람 반이 회심했습니다”즉 어른 두 사람 어린이 한 사람이 회심했다는 뜻입니다.
 그 말을 들은 무디 선생은“아니요,어른 한 사람 어린이 두 사람입니다”라고 하더랍니다. “왜 그러냐”고 하니까 어른은 절반 이상을 산 사람이니까 어른은 절반짜리 사람이고 아이는 전 생애를 다 바쳤을 뿐 아니라 어른보다 배 이상 훌륭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까 어린이 두 사람이라고 말했다 합니다. 참으로 옳은 이야기입니다.
 그러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1. 영혼의 가치를 가르쳐야 합니다. 


 보통 부모들이 육신만 먹이고 마시고 입히면 다 되는 줄 아는데 그 아이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입니다. 그 영혼이 하나님을 믿고 그 영혼이 바로 설 때에 그의 인간 전체가 바로 되는 것이지 영혼이 바로 되지 않으면 아무리 잘 먹이고 입히고 일류대학을 나와도 그것은 버린 자식입니다. 아니, 차라리 낳지 않은 것만 못한 자식이 되고 만 것입니다.
 예수께서 육에서 난 것은 육이라고 했습니다. 육신으로 난 것은 육신뿐이고 그 영혼이 새로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받지 않으면 그 자식의 영혼은 영원한 지옥형벌을 받게 되고 이 세상에서도 올바른 인간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다. 육신과 정신은 없어지기도 죽기도 하지만 영혼은 불멸의 존재입니다. 참다운 부모는 그 영혼을 거듭나게 인도해야 되는 것입니다. 유명한 기독교 지도자들 중에는 어려서 거듭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삭 왓트(Isaac Watts)는 많은 찬송을 지어서 수천만의 영혼이 하늘로 향하게 한 사람인데 그는 9살 때 거듭났습니다. 영국에서 많은 심령을 하나님께 인도한 능력 있는 설교자 조나
단 에드워드(Jonathan Edwards)는 7살 때 회심했다고 합니다.
 헨리 워드 비쳐(Henry Ward Beecher)라는 사람은 5살 때 흑인 신자에게 신성한 은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매튜 헨리(Matthew Henry) 목사는 11살 때 주님을 영접했다고 했고 리처드 백스터(Richard Baxter)는 6살 때 구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크리스천 부모들은 어려서부터 그 영혼의 귀중함을 알고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구원을 받게 하고 그 영혼이 병들지 않나를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2. 죄가 무엇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아이들이 10살 때까지는 도덕적인 판단이 명확지 않아서 옳고 그른 것을 바로 가르쳐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거나 무엇을 훔쳤을 때에는 따끔하게 혼내주고 돌려줄 것은 돌려주고 부모 앞에서 자백할 것은 자백하게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출처가 분명치 않은 돈이나 물건을 보고 묵인해 두면 안됩니다. 반드시 따져서 책망할 것은 책망하고 벌을 주어야 합니다.
 제가 어렸을 때 어머니께서 사과를 몹시 좋아하셔서 홍옥사과를 한 자리에서 십여 개나 잡수시는 것을 알고는 과수원 옆을 지나다 어머니 생각이 나서 과수원 철망 밑을 기어들어가 채 익지도 않은 사과를 따 가지고 집에 돌아와 칭찬을 들을 양으로 어머니 앞에 내놓았습니다. 어머니께서는 아무 말씀도 안하시고 사과 한 번 쳐다보시고 제 얼굴 한 번 쳐다보시고 몇 번을 그러시더니 실패에 꽂힌 바늘을 빼놓으시고 나서 긴 실패로 저를 때리시는데 그때 얼마나 혼이 났던지 지금도 과수원 옆을 지나가려면 마음이 섬 해지고 매맞던 생각이 나서 사과를 쳐다보고 싶어지지가 않습니다.
 또 한 번은 제 형님께서 냇가에 헤엄을 치러 갔다가 오면서 옥수수 밭에서 잘 익은 옥수수 하나를 따 가지고 왔습니다. 어머니께서는 호통을 치시면서 그 옥수수나무를 찾아 그 자리에 붙여놓고 오지 않으면 저녁을 안 준다고 하시기에 형님은 어두운 밤에 그 옥수수밭을 찾아가 그 나무에 옥수수를 옥수수 잎으로 칭칭 동여매 놓고 온 일이 있습니다.
 이런 일 외에도 건방지게 굴거나 교만기가 있으면 꾸짖어서 건방지게 굴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사람이 건방지게 보이면 하나님께서도 사람들에게도 미움을 받습니다. 그 외에도 거짓말이나 욕하는 말을 하게 내버려둬서는 안 됩니다.또 무엇에나 공정하고 약속을 잘 지킬 줄 알도록 가르쳐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부모가 먼저 약속하신 것은 지켜주고 모든 것에 공정을 기해야 합니다. 편애를 하는 것은 큰 죄악이며 자식들이 다 크도록 머리속에 부모님의 편애에 대한 불만이 남게 됩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권선징악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무슨 일을 잘 했을 때는 칭찬하는 것을 잊지 말고 죄를 범했을 때에는 징계할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징계는 다 받는 것이거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히 12:8)고 하였습니다.

 

3. 사죄가 무엇임을 가르쳐야 합니다.


 죄에 대해서 징계하는 것만이 아니라 죄에 대한 용서도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가 참으로 회개할 때에는 널리 용서해 주고 분을 품지 말고 혈기로 무자비하게 때린다거나 해서는 안 됩니다.
 특히 하나님께 진심으로 회개하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의 공로로 죄 사함 받는다는 것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마음의 평안도 얻고 구원의 확신도 얻게 될 것입니다.
 이집트에 어느 곳에는 독사도 많고 족제비가 많은데 독사가 족제비를 물어 독이 오르면 금방 죽는데 다행히 그 독을 제거 시키는 풀이 있어서 족제비가 독사에 물리면 금방 달려가서 그 풀을 뜯어먹고 죽음을 면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사실인지는 모르지만 좌우간 모든 인간이 사단이라는 독사에게 물려 죽어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며 그대로 두면 영원한 형벌을 면치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피흘려 주셨으므로 어떤 죄인이라도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면 그 피로 모든 죄를 씻어 주시고 용서해 주시는 것입니다.
 끝으로 드릴 말씀은 자녀를 하나님의 학교인 교회학교에 보내셔서 가르침을 받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학교의 성경말씀을 잘 가르쳐야 합니다. 이 교회학교도 어느 대학보다도 중요한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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