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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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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1년 6월 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시 51:7)

30. 죄책감과 그 씻는 법
시편 51편 1~7절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시 51:7)
 
사람이 죄책감을 해결하지 못하면 신앙생활을 바로 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영향력 있는 사람도 될 수 없고 성공적인 사람도 될 수가 없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지 않으면 즉 자기수락(selfacceptance)이 없이는 머리를 들고 떳떳이 살 수가 없고 세상을 굳세게 살수도 없고 직장 생활도,사업도 제대로 해 나갈 수가 없습니다.
 제임스 A. 피크(James A. Pike)라는 사람은“자기 수락이 결핍되면 자기 자신과도 살아갈 수가 없고 다른 사람도 그와 함께 살아갈 수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그는“자기 수락은 인격의 안정과 영향력의 기본적인 요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 다윗은 우리아의 아내와 간음죄를 범하고 또 이것을 은폐시키려고 그의 남편 우리아 장군을 일선에서 죽게한 다음 하나님께서 보낸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책망을 들은 후에 죄책감에 사로잡혀 심히 번민하며 하나님께 부르짖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를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대저 나는 내 죄과를 아오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나이다…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시 51:1~7) 하고 기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토설치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화하여 여름 가물에 마름같이 되었나이다”(시 32:3~4)고 죄책감으로 고민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1. 죄책감의 필연성 


 죄책감을 해결하지 못하면 신앙생활도 바로 할 수 없고 영향력 있고 성공적인 사람도 될 수 없지만 한편 인간은 필연적으로 죄책감을 느껴야 하는 존재입니다.
 제임스 A. 피크(James A. Pike) 씨는“죄책감을 의식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앙이 줄 수 있는 자기수락의 과정에서 기본적인 조건이다”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죄책감은 당위적인 것(ought)과 실존적인 것(is)과의 간격(gap)에서 생겨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범죄한 인간이 하나님 앞에서 죄책감을 느끼는 것은 필연적인 과정입니다. 죄책감을 느끼는 과정을 거쳐서 하나님이 받아들이며 자기도 받아들이는 자기수락(self-acceptance)의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서 정상적인 인간이 되며 신자가 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경험해야 하는 과정입니다. 스스로 의롭다 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책망하시고 도리어 죄책감에 사로잡혀 머리를 들지 못하는 세리를 더 나은 사람이라고 하고 창녀들이 하나님의 나라에 더 가깝다고 하신 것은 바로 이 죄책감을 느끼는 것이 죄책감을 못 느끼는 무딘 양심을 가진 인간보다 더 하나님께 가깝기 때문입니다. 죄책감은 해롭기도 하지만 올바른 인간이 되고 신자가 되는 데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상을 크게 변화시킨 위대한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두 이 죄책감을 통절히 느낀 사람들인 것입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한 사도 바울이나“주여 나를 떠나소서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한 수제자 베드로나 죄책감에 사로잡혀 까무러친 적이 있는 마틴 루터나 성 어거스틴은 누구보다도 죄책감 때문에 번민했던 사람입니다.
 이것은 마치 변호사가 법률에 손을 대기 전에 먼저 피고인의 사건 진술을 들어야 하는 것과 같고 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려면 아픈 곳을 드러내놓고 진단을 먼저 해야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죄인이 구원받을 때 성령께서 먼저 그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죄책감을 느끼게 한 다음 내 죄의 대속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이 죄책감을 해결하지 못하면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지 못할 뿐 아니라 영혼과 육신에 고통을 주고 병들게 합니다. 변명하거나 합리화 시켜도 소용이 없습니다.

 

2. 죄의 더러움 

 어떤 사람은 왜 속죄나 대속(atonement)이 필요한가 질문합니다. 또는 하나님이 왜 그렇게 관대하시지 않고 용서하시지 않는 분입니까? 꼭 피를 흘려서 속죄해야 하는 것입니까? 하고 의문을 갖습니다. 그런데 죄의 의식을 바로 가진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죄를 미워하시고 싫어하시고 흉측한 것으로 보시며 죄를 그대로 보아 넘길 수 없는 지극히 거룩하시고 공의로우신 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죄는 이렇게 하나님도 알고 천사도 알고 마귀도 알고 인간의 양심이 명백히 다 알고 있기 때문에 이것을 그냥 지나쳐 버리거나 해결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죄의 값을 치르는 대속의 행위가 없이는 하나님도 마귀도 자기 자신도 용납하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우주 만물이 다 동원되어도 죄를 씻을 수가 없고 죄책감을 제거할 수가 없습니다. 천국의 모든 천사가 다 동원되어도 자기의 죄를 조금도 가볍게 할 수 없고 하나님의 보좌에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천사장이 고통의 심연에 내려가도 한 가지의 죄도 없이 할 수가 없습니다. 성도들이 착한 일을 아무리 많이 하여도 밤낮 찬송하고 경배해도 죄인의 죄를 하나도 없이 하지 못합니다.
 죄를 변명하고 합리화한다고 죄책감이 없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무의식 속에 남아 있다가 언젠가는 밖으로 뿜어냅니다.

 

3. 죄책감을 씻는 법


 세상과 천국과 지옥의 모든 것이 다 동원된다 하여도 죄를 없애지 못하고 죄책감을 씻지 못하지만 예수 그리스도만은 하실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께서도 인간이 되지 않고서는 죄를 없이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한 사람의 타락으로 말미암아 죄와 사망이 들어왔기 때문에 죄 없는 한 사람이 죄를 없이 할 수가 있고 죄인을 구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도 그의 산상기도나 피땀 흘리는 기도나 40일 금식기도나 훌륭한 생애로는 우리의 죄를 사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피를 흘리며 죽으셔야만 우리를 죄에서 구원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이 없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에“죄의 삯은 사망”(롬 6:23; 창 2:17)이라고 했는데 “피는 곧 생명”(레 17:11)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육체의 생명은 피에 있음이라 내가 이 피를 너희에게 주어 단에 뿌려 너희의 생명을 위하여 속하게 하였나니 생명이 피에 있으므로 피가 죄를 속하느니라”고 했습니다.
 즉, 죄=사망인데, 피=생명이므로 피가 죄를 속하여 영생을 얻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구약시대에는 소나 양 짐승의 피로 속죄 제사를 드렸으나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께서 인간이 되셔서 죄 없는 분이 우리 죄를 대신하여 영원히 속죄 제물이 되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피흘려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다윗이 기도한 것처럼“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하는 진정한 기도가 있어야 하겠습니다. 구약시대에 문둥병자가 낫게 되면 제사장이 우슬초로 피를 뿌려주며 깨끗하게 하는 의식이 있었습니다. 우슬초로 피를 뿌려 준 다음에야 성전에 들어가 제사도 드릴 수가 있고 성도들과 교제도 할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이 자신을 생각할 때 마치 문둥병자와 같이 더러운 죄인임을 의식하고 기도한 것입니다.

 

4. 정결케 하는 능력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너희 죄가 주홍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지리라”(사 1:18)고 했으며 다윗은 “우슬초로 나를 정결케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를 씻기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고 하였는데, 여러분! 눈이 얼마나 합니까? 아무리 희고 깨끗한 눈보다 희게한다 했으니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씻으면 이렇게 죄를 깨끗이 씻어 주시고 죄책감이 사라집니다.
 언제 깨끗게 되느냐? 믿는 즉시 회개하는 즉시 깨끗하게 됩니다.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7)라고 하셨는데 이 말씀은 미래나 과거형이 아니라 현재형입니다. 회개하는 즉시 믿는 즉시 깨끗하게 되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영국의 한 노인이 평생 가난하게 살면서 예수도 믿지 않다가 60이 넘어서 죽을병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것이 죽기에 두렵고 무서웠던지 죽은 후의 운명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웃에 있는 손녀를 불러다가 성경을 읽어 달라고 했더니 손녀는 성경을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점점 어두워지고 죄책감이 더 깊어만 갔습니다. 어느 날 이 손녀가 성경을 읽어가다가 일게 되었는데“…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요일 1:7)하는 성구를 읽자 노인은 깜짝 놀라면서 “그런 말씀이 거기 있어?” “예, 할아버지” “다시 읽어라”다시 읽었습니다. “그런 말씀이 정말 있니?” “예, 여기 있어요” “다시 읽어라”그 손녀는 다시 읽었습니다.“그 아들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그랬더니 이번에는 “얘야, 내 손가락을 그 성경구절에 짚어다오”짚어드렸더니 “내가 이 말씀을 믿고 죽었다”고 모든 사람에게 일러 달라고 부탁하면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러분! 죄책감에 사로잡혀 있습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기다리고 계십니다. 하나님께 회개하여 예수님의 피를 믿어 심령이 눈보다 더 희어지는 은혜의 자리에 들어가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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