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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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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1년 12월 6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13. 마음의 울타리를 치라
잠언 4장 23절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요사이 우리 국민들에게 너무나 큰 충격을 주는 사건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살인 죄인을 잡으려고 수사하러 갔던 형사가 서랍에서 수표를 훔쳐 내오는가 하면, 일류대학을 나온 교사가 자기 제자를 유괴해서 죽이고, 그보다 앞서 자기가 가르치던 학생들 그것도 나이 어린 중학교 여학생들을 수십 명이나(실지로는?) 유혹해서 추행을 한 사실이 드러났으니 실로 그 충격은 너무나 크고 놀라운 사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로 말미암아 교육계에는 큰 비상이 걸리고 금지해 오던 종교 교육을 다시 부활시켜야 한다는 말이 거론되고 있으니 한편으로는 다행한 일이기도 합니다.

 

1. 왜 인간은 이렇게 추악할까요

 

 ① 인간은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인간의 조상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마귀의 말을 더 믿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고 범죄하므로 타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간의 의지는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고 우리 인간의 온 머리와 마음은 다 병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악으로 타락한 인간은 자기 힘으로 죄를 이길 수가 없는 존재가 되고 만 것입니다.
 그래서 다윗의 “내가 죄악 중에 출생하였음이여 모친이 죄 중에 나를 잉태 하였나이다”(시 51:5)라고 고백했습니다.
 바울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롬 3:23)라고 말씀하였습니다.
 ‘성악설’이 옳으냐 ‘성선설’이 옳으냐 하는 논란은 많지만 기독교는 어디까지나 성악설입니다. 인간은 조상 때부터 타락 했으므로 죄인으로 태어난 것입니다. 그래서 고염나무가 감나무와 접붙임을 받기 전에는 아무리 비료를 주고 전지를 하며 잘 가꾸어 줘도 결코 감 열매를 맺을 수 없는 것 같이, 제2의 아담으로 죄 없는 인간으로 오셔서 우리 죄를 대속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영접하지 않고는 죄를 이길 수도 없고 구원 받을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사람은 반드시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 하셨습니다. 또 사도 바울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2)고 하였습니다.

 

 ② 죄의 습관 때문입니다.
 사람이 마귀의 조정을 받아 육신의 정욕대로 죄를 한번 짓고 두 번 짓고 나면 그것이 습관이 되고 성품이 되어서 다시는 헤어날 수 없는 폐인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었으면 철저히 회개하고 돌이켜야지 그렇지 않으면 영영 죄의 종이 되고 마귀의 종이 되어서 영육이 멸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마귀)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가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엡 2:1~5)라고 하였습니다.
 죄악의 습관이 들어 버리면 흑인의 피부를 희게 할 수 없는 것 같이, 표범의 반점을 희게 할 수 없는 것 같이 인간의 힘으로는 거기에서 헤어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죄는 애당초 범치 말아야 하고 범했다면 통렬히 회개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판과 그들의 단 뿔에 새겼도다”(렘 17:1)고 하였습니다.
 그 주교사란 사람도 한두 번 해본 도박이 아주 습관이 되어 버렸고, 또 어린 여학생 한두 번 건드려 본 것이 듣건대 수십 명이나 범한 죄의 습관이 들어버린 것입니다. 그래서 생각은 행동을 낳고 행동이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그의 성품이 되고, 성품은 그의 운명을 낳는다고 하였습니다.
 아예 화투장이나 도박 도구는 만지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남의 여자와 데이트도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③ 공중의 권세 잡은 자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마귀를 따라 갔기 때문입니다. 사탄 마귀는 우리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반역하고 하나님께 범죄케 유혹하는 것입니다. 모든 죄는 큰 것이나 작은 것이나 영안으로 보 면 배후에 반드시 마귀가 숨어서 조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우리를 대속해 주실 뿐 아니라 마귀의 일을 멸하려 오셨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마귀를 분별해서 물리칠 줄 모르면 죄의 종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거룩한 영이 되시고 능력이 되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기 위해서는 순간순간 성령님을 의지하며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2. 마음에 울타리를 쳐야 합니다.


 예수님은 사람의 마음을 밭에 비유했습니다. 그리고 씨앗을 뿌릴 때 밭에 떨어지지 않고 길가에 떨어진 것은 새들이 와서 다 먹어버려서 열매를 맺지 못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밭과 길은 어떻게 다릅니까? 밭은 울타리가 있고 경계가 분명해서 아무나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요, 길은 울타리가 없어서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곳입니다. 사람도 지나가고, 소도 지나가고, 개도 지나가고, 자동차도 지나가는 곳입니다. 아무나 밟고 지나가는 곳입니다.
 이런 마음에는 하나님의 마음의 씨앗이 들어와 자리를 잡을 수도 없고 자라서 열매를 맺을 수도 없습니다. 새들만, 즉 마귀가 찾아와서 얼른 말씀을 없애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① 우리 성도들은 마음에 울타리를 쳐서 아무나 들어와 다니지 못하도록 해야 됩니다.
 그래야 좋은 열매를 맺는 훌륭한 신자가 됩니다. 울타리를 치지 않으면 별별 못된 마귀가 들어와서 그 영혼과 육신을 망쳐버리고 그의 가정도 파괴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다”(아 4:12)고 했는데 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신부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잠근 동산과 같아서 아무나 함부로 들어오지 못하게 해야 된다는 뜻이요, 덮은 우물, 봉한 샘과 같이 아무 놈이나 사랑의 샘물을 퍼 먹도록 해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 성도들을 보시고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다”하고 칭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옛날에는 양반집 규수들이 12살만 되면 은장도를 품고 다녔는데 자기 신랑 될 사람 외에 다른 사람에게 정조를 빼앗기게 되면 그 은장도로 자결함으로 정절을 생명처럼 여겼습니다. 그런데 요사이 처녀들은 아무 놈한테나 순결을 바치고 사랑을 주는 사람이 많은가 봅니다. 처자식이 수두룩한 사람을 졸졸 따라 다니면서 “I love you”를 하는 모양입니다.
 이번 사건에도 국민이 너무 충격을 받아 불신감이 생길까 봐 발표를 다 안 해서 그렇지 실은 그 주교사가 버려놓은 중학생이 수십 명(?)이 넘는다고 하니…제자를 농락하고 제자를 유괴해서 죽이는 그 놈도 나쁘지만 그 여학생들도 한심하지 않습니까? 도대체, 가정교육 종교 교육을 제대로 시키지 못한 탓입니다. 잠근 동산이 아니라 문도 울타리도 없는 동산이요, 덮은 우물, 봉한 샘이 아니라 뚜껑도 없는 샘물이라 아무 놈이나 마실 수 있는 샘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리스도의 신부된 우리들의 마음에 울타리를 잘 쳐서 마귀의 못된 생각을 막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본문 말씀에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고 하였습니다. 울타리를 친다는 것은 외부의 침범을 막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의 마음은 주 예수님이 주인이 되셔서 악한 마귀가 침범하지 못하도록 해야 되는 것입니다. 모든 죄가 다 마음과 생각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므로 마음과 생각을 잘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요 13:2)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귀가 악한 생각을 유다의 마음에 집어넣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울타리를 쳐서 마귀의 생각이 들어 올 때는 물리쳐 버려야 합니다. 달콤하고 재미있는 생각이라고 또 누가 보지 못한다고 마귀의 생각을 받아들이면 큰일 납니다.
 청교도들의 격언 가운데 “새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는 것은 어찌 할 수 없지만 머리에 둥지를 틀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옳습니다. 마귀가 주는 죄 악된 생각은 받아들여선 안 됩니다. 침범을 못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모세는 간음하지 말라고 했으나 너희는 여인을 보고 음욕도 품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즉, 죄는 생각부터 막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모세는 “살인하지 말라”고 했으나 “너희는 형제에게 노하지도 말라”고 한 것은 사람을 죽이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마음과 생각에 죽이고 싶은 미운 생각도 막아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음과 생각을 잘 지키지 못하면 그 사람은 범죄하고 타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릇 지킬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고 하였습니다.

 

 ② 울타리를 치라는 것은 경계를 분명히 하라는 뜻입니다.
 밭은 경계가 분명해서 아무나 못 들어오는데, 길바닥은 경계가 없기 때문에 아무 사람이나, 아무 짐승이나, 아무 자동차나 다 들어옵니다. 이것은 열매 맺을 수 있는 성도의 마음이 아닙니다. 요한계시록에 보면 예루살렘 성의 사방이 성곽에 둘려 싸여있다고 했습니다. 속된 세상과 다릅니다. 분명한 경계가 있어서 아무나 침범하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옛날 삼손은 머리를 깎지 않는 나실인 이었습니다. 즉, 구별된 사람이었습니다. 먹는 것, 마시는 것, 행동하는 것에 구별이 있어야 하였습니다. 심지어 이방여인 기생 들릴라의 집에 가서 술을 마시고 기생의 무릎을 베고 잠을 자다가 결국 힘의 근원이 되는 머리를 깎이우고 눈이 뽑혀 쇠고랑을 차고 맷돌질 하다가 비참한 생애로 끝마치고 말았습니다.
 성도들은 마음에 울타리를 튼튼히 쳐서 경계선을 분명히 해야 됩니다. 거룩한 것과 속된 것, 하나님의 돈과 내 돈,사랑할 사람과 사랑해선 안 될 사람, 하나님의 날과 내 날, 먹을 것과 못 먹을 것, 모든 것에 경계가 분명해야 그리스도의 아름다운 신부가 되고 열매 맺는 복된 성도가 될 수 있는 줄로 믿습니다.

 

3. 울타리를 무엇으로 칩니까.

 

 ① 하나님의 말씀으로 쳐야 합니다.
 복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말씀이 없는 사람은 울타리 없는 밭과 같습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 119:9)라고 하였습니다.
 
 ② 기도로 무장해야 합니다.
 기도가 없이는 죄도 마귀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무엇이나 기도로 시작하고 기도하며 해나가고 기도로 마치면 마귀를 넉넉히 이길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훌륭한 신자라도 기도가 없으면 이 세상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빌리 그레함 박사가 말하기를 “너희는 한 날의 생활을 기도의 열쇠로 시작하고 기도의 자물통으로 마치라”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울타리가 무너진 이 세상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써 마음의 울타리를 쳐 이겨 나갈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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