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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4.05.16 17:33

09권 - 40. 믿음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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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2년 7월 18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40. 믿음과 사랑
고린도전서 13장 1~13절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전 13:13)
 오늘, 본문 사랑장 끝에 가서 기독교의 제일 중요한 진리 세 가지를 말씀하면서 그 중에도 제일은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에 제 일은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1. 왜 이 세 가지 중에도 사랑이 제일이라고 하였을까요.

 

 ① 사랑은 믿음과 소망의 뿌리가 되기 때문입니다.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시기까지 하신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었다면 예수님께 대한 믿음도 있을 수 없고 천국에 대한 소망도 없었을 것입니다.

 ② 믿음과 소망은 다 자신을 위한 것이지만 사랑은 이웃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③ 믿음과 소망은 인간에게 속한 것이지만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사랑이 제일인 것입니다.

 ④ 사랑은 가장 하나님을 닮은 영혼의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2. 신자와 사랑
그러므로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은 사랑의 생활에 항상 힘써야 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① 사랑은 최고의 덕이기 때문입니다.
 “온 율법은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같이 하라 하신 한 말씀에 이루었나니”(갈 5:14)
한 말씀과 같이 모든 덕 중에 최고의 덕은 사랑입니다.
 성경에 600가지가 넘는 계명들이 있는데 그 계명을 열 가지로 추린 것이 10계명이요, 이 열 가지를 다시 두 가지로 줄이면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다른 신을 섬기거나 우상 숭배하거나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을 수 없을 것입니다. 또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이 살인하거나 도적질하거나 간음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② 사랑은 최고의 은사이기 때문입니다.
 고린도전서 12장에 성령의 여러 가지 은사를 말씀했는데, 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의 은사, 신유의 은사, 능력의 은사 등 그러다가 제일 마지막에 가서 사도 바울은 “너희는 더욱 큰 은사를 사모하라”고 말씀하시면서 고린도전서 13장에 사랑을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은사가 다 있어도 사랑이 빠지면 온전한 은사가 될 수 없고 별로 유익한 것이 못 되는 것입니다.
 
 ③ 하나님은 곧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 나서 하나님을 알고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요일 4:7~8)고 말씀하셨습니다.

 

3. 사랑은 무엇으로 나타나는가.

 

 이렇게도 중요한 사랑이 우리 생활에 어떻게 나타납니까? 소극적(하지 않는 것)인 것은 말고 적극적인 면에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① 사랑은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 3:16)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세상을 사랑하셔서 가장 귀한 독생자를 주셨다고 했습니다. 사랑은 무엇보다 주는 데서 나타납니다. 그래서 본문에 사랑은 자기 유익을 구치 않는다고 했습니다.
 예수께서 사랑의 실천에 대하여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를 말씀하셨는데 강도를 만난 사람에게 사마리아 사람이 찾아가서 기름을 부어 주고, 포도주를 부어 주고, 상처를 싸매어 주고, 짐승에 태워주고, 주막에 데려다 주고, 데나리온 둘을 주인에게 내어 주고 잘 돌봐 달라고 부탁해 주었다고 했습니다.
 이와 같이 사랑을 실천하는데 그 첫째가 주는 데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참 믿음이 있는 자는 하나님께 시간과 물질을 드리고 노력과 정성을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정성을 드릴 줄 모르는 사람은 참 믿음이 있다고 볼 수 없고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볼 수 없는 것입니다. 또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굶주리고 헐벗는 사람이 보이면 도와주고 슬픔을 당한 자에게 위로해 주고 어려움 당하는 자를 위해 기도해 주고 지옥으로 떨어질 영혼에게 복음을 주고 예수 그리스도를 심어 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꿈에서 천당 지옥을 갔다 왔는데 지옥에 가보니까 큰 상에 산해진미가 가득하게 놓여 있는데 거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뻗청손이라 하나도 못 먹고 모든 사람이 삐쩍 말랐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천당에도 큰 상에 산해진미가 놓여있고 손도 전부 뻗청손인데 얼굴들이 피둥피둥 살이 올라 있었습니다. 거기 있는 사람들은 서로 먹여 주더라는 것입니다. 내세의 천국과 지옥에 가기 전에 이 세상에서도 사랑이 있는 곳에 천국이 이루어지고 미움이 있는 곳에 지옥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부터 내려오는 얘기가 있습니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좋지 않아서 매일같이 시어머니는 아들한테, 며느리는 남편에게 면박을 주곤 하는데 정말 중간에서 매우 난처한 입장이었습니다. 그러다가 하루는 아들이 궁리한 끝에 부인을 불러서 얘기를 했습니다. “어디 가서 얘기를 들으니까 밤을 삶아서 꿀을 발라 먹으면 점점 살이 붓고 위가 두꺼워져서 나중에는 죽는대.”그러니까 내일부터 당장 시작해 보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 날부터 밤을 한 말 사고 꿀을 사와서 시어머니께 아침저녁으로 잘 해드렸습니다. 시어머니께서도 의아스럽게 생각하면서도 며느리가 해 가지고 오는 것을 잘 잡수셨습니다. 그러던 중 뭉쳐있던 미워하는 마음도 풀리기 시작하더니 그전에는 돌봐주지 않던 손주도 업어주고 방 청소도하고 물도 길어 주곤 했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온 동네에 다니면서 며느리 칭찬을 하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이 소리를 듣고 며느리한테 묻기를 “당신은 시어머니한테 어떻게 해드리길래 시어머니가 그렇게 당신을 자랑하고 다닙니까?”라고 하자 이 며느리는 양심의 가책이 생겨 남편을 불러서 사정 얘기를 했답니다. “여보, 시어머니가 좋으신 분인 줄 모르고 제가 못된 행위를 했는데 어디 죽지 않는 약이 없어요?”라고 하길래 남편은 일부러 따귀를 한 대 갈겨주면서 “아니, 시어머니를 죽이겠다고 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무슨 딴소리야. 어서 계속해”하니까 아내는 더 간청하면서 죽지 않는 약을 구해 달라기에 그제 서야 남편이 말해 주었습니다. “여보, 밤에다 꿀을 먹는데 죽긴 왜 죽어. 당신이 하두 그러기에 일부러 그렇게 한거야.”하면서 너털웃음을 짓더라는 것입니다.

 

 ② 사랑은 용서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 죄인들을 용서하시고 구원하시려고 독생성자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기까지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용서하도록 항상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리 실 때 당신을 십자가에 못 박은 무리들을 향하여 그 쓰라린 고통 중에서도 “아버지여 저희를 용서하여 주옵소서 자기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라고 용서의 기도를 했습니다.
 스데반 집사는 돌탕에 맞아 죽으면서도 성령이 충만하여 무릎을 꿇고 기도하기를 “주여 이 죄를 저들에게 돌리지 마옵소서”(행 7:60)라고 하였습니다.
 부산에서 한 아버지를 찔러 죽이고 감옥에 들어간 범인의 가족들이 굶주리고 가난하게 사는 것을 보고 죽은 사람의 아들인 예수 믿는 사람이 쌀 두 가마를 사다 주었다는 기사가 난 일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이 기사를 보고 가족들을 교회에 나가지 못하게 하고 예수를 못 믿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때 죽은 사람의 예수 믿는 아들은 말하기를 “내가 그들에게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 그의 자식들이 또 원수를 갚고 우리 자식들이 또 원수를 갚는다면 언제 끝나겠느냐. 원수를 사랑하는 것이 참으로 원수를 갚는 것이다.”라고 했다고 합니다.
 간음하다 현장에서 붙들려 온 여인이 있었습니다. 구약의 율법에는 간음을 하면 돌로 쳐 죽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을 올무에 넣으려고 사람들이 일부러 예수님 앞에 붙들어 놓았습니다.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돌로 쳐 죽일까요? 말까요? 죽이라고 하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서 죽이라고 한 것이요, 또 죽이지 말라 하면 율법에 돌로 쳐 죽이라고 했는데 당신은 하나님의 계명을 어깁니까? 하며 트집을 잡을 게 뻔했습니다. 어느 쪽으로 말해도 올무에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땅바닥에 엎드려 글씨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나서 “너희 중에 누구든지 정말 죄가 없거든 이 여자를 돌로 쳐라”하니까 한 명, 한 명 돌을 놓고 도망가더랍니다(아마 그때 예수님께서 쓴 글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그 모인 사람들의 죄의 내 용이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다 간 후에 예수님은 그 여인에게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아니하노니 너도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만일 서로 물고 먹으면 피차 멸망할까 조심하라”(갈 5:15)고 바울은 말했습니다.

 

 ③ 사랑은 허물을 덮어 주는 것입니다.
 용서하는 것이 허물을 덮어주는 것이나 대동소이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너무나도 사람들이 남의 허물과 죄를 들추어내기를 좋아하는 세상이라 이 말씀을 다시 드리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열심 으로 서로 사랑할지니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느니라”(벧전 4:8)고 했습니다.
 심지어 없는 죄와 허물을 만들어서 떠들어 대고 다니며 사람을 매장시키는 일을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습니다.
 지난번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렁이 어금니 가는 소리에 잠 한잠 못 잤다”고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남은 꿈도 안 꾸고 생각해 본 적도 없는데, 보았다고 중상 모략하는 사람이 세상에 참 많습니다.
 사랑은 도리어 남의 허물과 죄를 덮어 주는 것입니다. 하나님도 우리가 죄를 회개할 때 우리의 죄를 기억도 아니 하시고 잊어버려 주시겠다고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미 7:19)고 했습니다. 다시 떠오르지 못하도록 깊은 바다에 던지신다고 했는데 들추어내서야 되겠습니까?
 사람은 뜨물통과 같다고 합니다. 뜨물통을 가만히 놔두면 아주 맑은데 막대기를 가지고 휘저으면 콩나물 대가리, 김치 찌꺼기 등 별의별 지저분한 것이 다 떠오릅니다. 사람의 혀를 가지고 남의 뜨물통을 실컷 저으면 상대방에서도 내 뜨물통을 휘젓습니다. 그래서 사람은 다 뜨물통과 같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랑은 첫째로 주는 것입니다. 둘째로 용서하는 것입니다. 셋째로 남의 허물을 덮어주는 것입니다. 우리 믿는 성도들은 이것을 잘 실천하여, 승리하는 삶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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