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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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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2년 7월 4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호 14 :2)

38. 입술의 제사를 드리자
호세아 4장 1~3절

 

너는 말씀을 가지고 여호와께로 돌아와서 아뢰기를 모든 불의를 제하시고 선한 바를 받으소서 우리가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주께 드리리이다(호 14 :2)
 오늘 본문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상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범죄하고 타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내게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말씀하시면서 비싼 송아지를 잡아 제사를 드리라고 하시지도 않고 몇 백만 원씩 헌금의 제사를 드리라고 하시지도 않고 “말씀을 가지고 돌아오라”고 하시고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제사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우리의 입술로 제사를 드리라고 했습니까? 왜 눈이나 코, 귀로 제사 드리라고 하지 않고 입술로 제사를 드리라고 했겠습니까? 입술로 제사를 드리라는 것은 무슨 뜻이겠습니까?

 

1. 하나님께 대하여

 

 ① 기도의 제사를 드리라.
 입술로 제사를 드리라는 말씀이나 말씀(words)을 가지고 나오라는 것은 입으로 기도하라는 뜻입니다. 입을 열어 기도하는 것이 중요한 제사를 드리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의 심리를 살펴보면 무뚝뚝하게 아무 말도 않고 잡수실 것이나 덜렁 사다드리는 것보다는 다정하게 어리광부리 듯 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을 더 기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꽉 다물고 기도하지 못하던 입을 열어서 기도하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이야기 좀 하자) 너희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 진홍같이 붉을지라도 양털같이 되리라”(사 1:18)고 안타까운 심정으로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하나님은 귀찮아하시지 않고 도리어 기뻐하십니다. 회개의 기도, 감사의 기도, 강청하는 기도를, 입술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② 찬미의 제사를 드리라.
 “이러므로 우리가 예수로 말미암아 항상 찬미의 제사를 하나님께 드리자 이는 그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니라”(히 13:15)고 하였습니다.
 송아지나 헌금만이 제물이 아니라 찬미하고 찬송하는 것도 입술의 열매를 드리는 제사입니다. 그러므로 입술의 열매로 하나님께 찬미의 제사를 늘 드리도록 힘써야 되겠습니다.
 찬송을 많이 불러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내 마음도 기뻐집니다. “하나님은 찬송 중에 거하신다”고 하였습니다. 찬송을 많이 불러 입술의 제사를 많이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예배 중에 찬송이 그렇게 중요하기 때문에 성가대의 찬양이 꼭 있고 일 년에 천여만 원 이상을 쓰면서 성가대를 운영해 나가는 것입니다.

 

 ③ 감사로 제사를 드리라.
 입술의 제사를 드리라는 것은 우리의 입으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누가 은혜입고 나서 칭찬하면서 감사하다고 하면 여러분이 기쁩니까? 안 기쁩니까?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기도할 때나 평상시의 말에나 하나님께 감사한 말을 많이 할 때 하나님께서도 제사드리는 만큼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극히 높으신 자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란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그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시 50:14~15, 23)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편 37편에 “불평하여 하지 말고…여호와를 기뻐하라 저가 네 마음의 소원을 이루어 주시리로다”라고 하였습니다. 감사로 입술의 제사를 드리시기 바랍니다.

 

 ④ 고백함으로 제사를 드리자.
 본문에 하나님께서 죄를 고백하면서 입술로 수송아지를 대신하여 제사를 드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고 우리의 죄를 고백하는 것이 중요한 입술의 제사입니다.
 “우리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고백 confession) 구원에 이르느니라”(롬 10:10)고 하였습니다. 구원 받는 것도 우리가 믿는 바를 입으로 고백할 때 이루어집니다.
 어느 분이 “우리가 고백을 하면 할수록 그만큼 더 영혼 구원을 돕는다”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사도신경을 예배시간에 읽거나 외우는 것도 신앙고백입니다. ‘믿습니다.’ ‘아멘’을 많이 하는 것도 하나의 고백의 형식입니다.
 죄의 고백도 중요합니다. 성경 말씀은 약속하시기를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고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신다”고 했습니다. 진실하고 솔직하게 우리 죄를 하나님께 회개하면서 고백하는 것은 무엇보다 귀한 입술의 제사입니다.
 나쁜 공기는 내뱉고 좋은 공기는 들이마시듯이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회개 자복해야 하나님도 기뻐하시고 우리 영혼도 튼튼해집니다.
 저희가 처음에 여기 이사 왔을 때 부모가 없는 10살짜리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너무 불쌍해서 딸 하나 더 있는 셈치고 우리가 기른다고 같이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아이가 가끔 몰래 물건을 훔치는 것이었습니다. 언젠가는 훔친 것을 분명히 알고 솔직히 대답하라고 하니까 자기는 안 훔쳤다고 거짓말만 하는 것이었습니다. 잘못했어도 솔직히 고백하면 용서해 줄 터인데 안하니까 저로서도 매우 섭섭하였습니다.
 기도와 찬미와 감사와 고백으로 입술의 제사를 드립니다.

 

2. 사람에 대하여

 

 하나님께 대해서만 입술의 제사를 드릴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에 개인 관계에서도 입술의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의 입술이 하나님께 드려 진짜로 합당하게 살아야지 마귀에게 빼앗겨서는 안 된다는 말입니다. 우리의 입술로 거짓말이나 하고 악담, 저주하고 음담패설이나 하면 하나님께 제사 드리는 입술이 아니라 마귀에게 빼앗긴 입술인 것입니다.
 사람이 입술로 범하는 죄가 참으로 많습니다. 이사야선지도 하나님을 만난 후 제일 먼저 깨달은 죄가 입술의 죄입니다.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하면서 만군의 여호와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사 6:5).
 누에가 자기 입에서 나온 명주실로 집을 짓고 들어 사는 운명인 것처럼 사람이 그 입술로 무슨 말을 하느냐에 따라 행·불행이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네 혀를 악에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시 34:12~13)라고 하였습니다. 베드로전서 3장 10절 말씀처럼 혀를 악에서 금하고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하는 것이 장수하고 복 받는 비결입니다. 그러면 대인관계에서 어떤 말을 해야겠습니까?

 

 ① 축복의 말을 합시다.
 수원 어느 교회에 가니까 제법 똑똑하고 깔끔하게 생긴 여선교회 회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는 몇 년 전에 연년생으로 자라던 아들 형제가 하루 이틀 사이에 죽었다고 합니다. 그 여자는 그 아들 형제가 어찌나 말을 안 듣고 개구쟁이로 귀찮게 굴던지 입버릇처럼 “아이구, 저것들 다 죽어버렸으면 좋겠다. 한 구덩이에 다 묻어 버렸으면 좋겠다.”고 짜증을 내면서 악담 저주를 했더니 어느 날 두 아들이 함께 앓다가 하루 사이에 다 죽어서 한 구덩이에 묻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입술이 얼마나 중요한가 보십시오.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어느 집에 들어가든지 평안을 빌라 그 집이 복 받지 못할 집이면 네가 빈 평안이 네게로 돌아 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우리는 어찌하든지 복을 많이 빌지언정 악담과 저주를 하지 맙시다.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한 입으로 찬송과 저주가 나는 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치 아니하리라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물과 쓴물을 내겠느뇨”(약 3:8~11)하고 말씀하십니다.
 입술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사람을 축복할지언정 남을 저주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가 저주 안 해도 하나님이 때가 되면 다 심판해 주십니다. 남에게 진흙을 던지려 하면 내 손이 먼저 더러워지는 것같이 남을 저주하면 그만큼 내 입이 더러워집니다.
 어쨌든 남을 축복하는 사람이 자기도 복을 받습니다. 복을 비는 말을 많이 합시다.

 

 ② 진실한 말을 합시다.
 입술의 제사를 드리는 사람은 거짓말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은 진실하신 분이요 마귀는 거짓의 아비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거짓말과 거짓된 행위를 가증히 보십니다. 제법 잘 믿는 것 같으면서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더욱이 남을 헐뜯고 중상모략 하는데 별별 거짓말을 다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결코 복 받지 못할 사람입니다. “지렁이 어금니 가는 소리에 잠 한잠 못 잤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터무니없는 거짓말을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 남과 약속을 하면 해를 입을지라도 지키는 사람을 하나님은 기뻐하십니다.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일삼으며 그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 혀로 참소치 아니하고 그 벗에게 행악지 아니하며 그 이웃을 훼방치 않는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함께 하십니다(시 15편). 거짓말은 마귀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네 이웃을 해하려고 거짓 증거하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③ 긍정적인 말을 합시다.
 사람의 혀는 큰 배의 작은 키와 같아서 긍정적인 말을 할 때 그의 생애가 다 긍정적으로 잘되고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은 그의 삶 전체가 어둡고 무겁고 잘 안 됩니다. “네 말하는 것이 이룰 줄 믿고 의심치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고생할 때, 하나님을 원망하고 차라리 여기서 죽으면 좋겠다고 말하던 사람은 다 광야에서 죽었고, “할 수 있습니다. 문제없습니다. 그들은 우리의 밥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하고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말을 하던 여호수아와 갈렙 만이 가나안에 들어갔습니다(구세대 중에서).
 자동차의 기어를 전진으로 놓으면 앞으로 나가고 후진 기어를 놓으면 자동차가 뒤로 가는 것같이 우리의 입술과 혀를 부정적으로 놀리느냐, 긍정적으로 놀리느냐에 의해서 우리의 삶이 달라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입술로 제사를 드리는 법을 배웠습니다. 하나님께 기도와 찬미 그리고 감사와 고백함으로, 사람에 대하여는 축복과 진실, 긍정적인 말을 하여 축복 받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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