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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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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2년 6월 27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신 32:7)

37. 옛날을 기억하라
창세기 35장 1~8절, 신명기 32장 7절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 (신 32:7)
 하나님께 인정받고 축복 받도록 신앙생활을 잘 하려면 지난 일을 잊어버리기도 잘 해야 하지만 한편 옛날 일을 기억하고 생각하기도 잘해야 합니다.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비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이르리로다”(신 3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특히 신명기에는“옛날을 기억하라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때를 기억하라 부요해서 잘 살게 되거든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리지 말고 기억하라”하는 말씀이 많이 있습니다.
 신앙생활을 바로 하고 하나님께 축복받는 생활을 하려면 옛날을 잘 기억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본문 창세기 35장에 보면 하나님이 야곱에게 나타나서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서 단을 쌓으라”고 하셨습니다. 그 벧엘이 어떤 곳입니까? 죽이려고 덤벼드는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가다가 돌베개 베고 잠자던 고난의 장소요, 거기서 하늘 문이 열리고 천사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을 보던 곳이요, 하나님이 나타나셨던 곳입니다. 그 벧엘에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며 옛날의 감격을 되새기며 옛날을 생각하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셨습니다.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는 것은
 
1. 고난 받던 때를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창 35:3)고 하면서 옛날 고생하던 때에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은혜 베푸시던 때를 기억했습니다. 또 하나님도 그 고생하던 때를 기억하기 원하셨습니다. 지금 야곱은 많은 처자식들과 많은 재산을 벌어서 부자가 된 때였으므로 옛날 지팡이 하나만 가지고 형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 돌베개 베고 잠자던 때를 다 잊어버릴 뿐 아니라 신앙도 많이 해이해 졌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고난을 받던 옛날을 회상케 하기 위해서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셨습니다. ‘개구리가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는 속담대로 사람이 편안하고 잘 살면 옛날의 고생하던 때를 쉽게 잊어버리게 됩니다.
 엊그제 6·25, 32돌을 맞이했는데 그 처참했던 6·25가 점점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가고 있으며 역사의 한 페이지로만 남아가고 있습니다. 기성세대가 점점 사라져가고 있고 젊은이들은 전혀 그때의 비참하고 처절했던 때를 알지 못하고 잔인무도한 공산당의 만행을 잊어버리고 그들도 우리와 같은 얼굴을 가지고 우리와 같은 말을 하는 사람들인데 그렇게까지야 나쁘랴, 무조건 통합해서 통일하고 봐야 될 것이 아니냐고 말하는 젊은이들이 많다는 것이 얼마나 소름이 끼치도록 위험한 일인지 모릅니다.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6·25의 비참했던 사실과 공산당의 잔인무도한 만행을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는 줄 압니다. 신명기에도 “옛날을 기억하고 자녀들에게 그것을 가르치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사람들은 자손들에게 옛날 애굽땅에서 종살이 할 때의 고생과 광야 생활의 40년을 부지런히 가르쳐서 기억하게 했습니다.
 지상낙원이라고 할만큼 부요하게 잘사는 덴마크에서는 청년들이 호화스런 파티에 들어갈 때 반드시 옛날 선조들이 고생할 때 먹던 까만 호밀 빵을 한쪽씩 먼저 쓴 물과 함께 먹고 나서야 들어가 파티를 즐긴다고 합니다. 참으로 잘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옛날의 고생과 불행을 잊지 않고 기억할 때 그런 불행이 다시 오지 않는 것입니다. 6·25의 불행을 늘 기억할 때 또 다시 6·25와 같은 비극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젊은이 학생들이 6·25를 점점 잊어버리고 있을 뿐 아니라 귀찮게 여기는 것은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모릅니다. 부모들이 가르쳐야 합니다.
 미국은 편안하고 잘 살게 되니까 청소년, 고등학생 95%가 마리화나를 피운다고 합니다. 그리고 중등학생들도 쉬는 시간이면 운동장에 나와서 저희들끼리 키스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학생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것은 정말 못 봐 주겠다고 합니다. 또한 15~16세 학생들이 갱단을 조직한 수가 뉴욕에만도 몇 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한국 학생들한테 그의 부모들이 조국에서 고생을 하다가 이곳에 와서 돈을 많이 벌어 큰 꿈을 심어 주려고 하면, 꿈이 무슨 소용 있느냐고 말대꾸하면서 적당히 먹고 마시고 즐기면 되지 않느냐고 하더랍니다. 미국에 데려와서 오히려 사람을 버려놨다고 합니다(철저히 교육시키는 가정은 안 그렇겠지만).

 

2. 하나님을 만나던 때를 기억하라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35:1)고 하였습니다. 창세기 28장에 보면 야곱이 피난 가던 중 돌베개 베고 잠자다가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난 장면이 나옵니다. 그런데 야곱은 그 때의 감격을 잊어버리고 해이해져감으로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전설에 의하면 삭개오가 가끔 말없이 집을 나가곤 해서 그의 아내가 뒤를 밟아 보니까 전에 뽕나무 위에서 예수님을 만나던 것을 생각하고 그 나무에 물을 주고 그 나무를 어루만지며 눈물을 글썽이곤 했다고 합니다. 하나님은 야곱이 기도하고 하늘 문이 열리며 환상을 보던 그 때를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 벧엘로 올라가서 제단을 쌓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아는 어떤 목사님께서는 어느 기도원에서 처음으로 성령 받고 은사 받던 그것을 기억하기 위해서 해마다 그 날이 되면 그 기도원에 가서 자리도 그 자리에 앉아 며칠씩 기도하곤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처음 은혜 받고 감격스러웠던 때를 잊어버리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때의 열심과 첫사랑을 잊고 있지는 않습니까?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진 것을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치 아니하면 내가 네게 임하여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계 2:4~5)고 했습니다. 은혜를 잊어버린다는 것이 얼마나 하나님께 잘못된 죄인지 모릅니다.
 “소는 그 임자를 알고 나귀는 주인의 구유를 알건마는 이스라엘은 알지 못하고 나의 백성은 깨닫지 못하는도다 하셨도다 슬프다 범죄한 나라요 허물진 백성이요 행악의 종자요 행위가 부패한 자식이로다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며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를 만홀히 여겨 멀리하고 물러 갔도다”(사 1:3~4)고 하나님이 탄식하셨습니다.
 고린도후서 12장에서 바울은 “나를 위하여는 약한 것들 외에 자랑치 아니하리라”고 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늘 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사랑을 기억하고 살았기 때문에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했고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다”고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감격했던 그때를 늘 잊지 말고 삽시다. 하나님은 그것을 원하십니다.


3. 축복 받던 때를 기억하라


 야곱이 지금 이만큼 번창하고 잘 살게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임을 상기시켜 주기 위해서 축복받던 벧엘로 올라가라고 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잊어버리면 우쭐대고 교만해 집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축복임을 기억하고 명심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같이 생각하여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났느니라”(고후 3:5)고 하였습니다. 음식을 먹어도 이것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옷을 입어도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며, 자동차를 타도 지금 하나님이 나를 이렇게 태워 주고 날라다 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지낼 때 늘 감사와 감격이 넘치고 교만해지지 않는 것입니다.
 다윗은 대왕이 되고 명성이 높아져도 늘 자기는 이새의 말째 아들이요, 양치는 목동이요, 비천하고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존재였음을 늘 기억하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것을 늘 기억 하면서 살기를 원하셨기 때문에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목장 곧 양을 따르는 데서 취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고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 모든 대적을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 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삼하 7:8~9)고 했습니다. “다윗 왕이 여호와 앞에 들어가 앉아서 가로되 주 여호와여 나는 누구오며 내 집은 무엇이관데 나로 이에 이르게 하셨나이까”(7:18)하고 감격스러워 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받아서 유명해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높은 사람이 되어도 하나님의 은혜를 늘 기억하고 겸손해야 됩니다. 그런데 다윗 왕도 잠깐 마귀 시험에 빠져 교만했다가 하나님이 괘씸히 보신 적이 있습니다.
 역대상 21장 1절 이하에 보면 다윗이 이스라엘 백성의 수를 세어 보고 군대의 수가 많은 것을 자랑하고 교만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이 일을 괘씸히 여기사 이스라엘 을 치시매”(21:7)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을 잊어버리고 교만했기 때문입니다.
 “네가 먹어서 배불리고 아름다운 집을 짓고 거하게 되며 또 네 우양이 번성하며 네 은금이 증식되며 네 소유가 다 풍부하게 될 때에 두렵건대 네 마음이 교만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잊어버릴까 하노라…”(신 8:12~14)고 했습니다. “두렵건대 네가 마음에 이르기를 내 능과 내 손의 힘으로 내가 이 재물을 얻었다 할까 하노라 네 하나님 여호와를 기억하라 그가 네게 재물 얻을 능을 주셨음이라…”(신 8:17~18)고 하셨습니다.
 어느 기차 안에서의 일이었습니다. 기차 안에는 백인과 흑인 노예들이 타고 있었는데 흑인 노예가 말을 안 듣는다고 갑자기 백인이 칼을 집어 들고 찌르려고 하자 같이 타고 가던 선교사 한 분이 재빨리 손으로 막아서 위기를 모면케 해 주었습니다. 선교사의 손은 피가 철철 흐르게 되었고 많이 다쳤던 것입니다. 그런 후에 선교사는 그 백인에게 오히려 노예의 값을 치러 주고 그 노예를 자유롭게 해 주었습니다.그랬더니 노예는 너무 고마워서 선교사한테 평생 동안 선교사의 종노릇을 하겠다고 간청해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랫동안 같이 지내다가 노예가 조금 생활이 편해지니까 가끔 선교사님의 말을 안 듣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이 선교사는 자기 다친 손을 쫙 펴 보이면 과거의 일을 기억해서  누구러지곤 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과거의 고난 받던 때와 하나님 만난 때를 그리고 축복받던 때를 기억하여 교만하여지지 말고 겸비한 마음을 가지고 믿음생활 잘할 수 있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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