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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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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2년 5월 9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니(엡 6:1~2)

34. 신앙적 효도 방법
에베소서 6장 1~4절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있는 첫계명이니(엡 6:1~2)
 ‘신앙적인 효도 방법’이란 제목을 들을 때‘효도는 다 같지 신앙적인 효도 방법이 따로 있고 세상적인 효도 방법이 따로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과 같이 주님의 뜻 안에서 신앙적인 효도 방법이 있습니다. 즉 죄를 지으면서까지 부모를 공경하는 것은 참 효도가 아닙니다.
 우리 하나님의 자녀들은 육신의 부모도 공경해야 하지만 영혼의 부모이신 하나님 아버지도 잘 공경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심청이와 같이 제 목숨을 팔아서까지 부모를 공경한다거나 부모가 어렵다고 창녀 노릇을 하거나 강도질하면서까지 효도한다는 것은 신앙적인 효도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더욱이 돌아가신 부모님 앞에 제사 드린다고 하면서 그 앞에 음식을 차려놓고 절하는 행위는 하나님이 가장 미워하는 무서운 죄입니다.
 십계명의 첫째 계명이 “나 외에 다른 신을 위하지 말라”고 했는데 제사 지낼 때 보면 지방에‘○○신위’라고‘귀신 신(神)’자를 써 놓고 절을 하는데 이것은 가장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죄입니다.
 또 제2계명도 “너를 위하여 우상을 만들지 말지니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 아래 무슨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고 절하여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은 진노하는 신이니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자손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고 나를 사랑하며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은혜를 베풀어 수천 대에 이르게 하리라”고 강력히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대저 이방인의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제사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전 10:20)고 분명히 말씀 하셨습니다. 그렇다고 기독교에서는 효도를 경히 여기는가 하면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인륜에 관한 계명 중 제일 첫 계명이 바로“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입니다. 즉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는 계명보다 앞서 있는 첫째 되는 계명이니 얼마나 효도를 강조하는 말씀입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신앙적인 효도의 방법이겠습니까?
 먼저, 사람의 구조를 이해해야 되겠습니다. 사람은 데살로니가전서 5장 23절에 있는 말씀과 같이 셋으로 구분이 됩니다. 영(pneuma)과 혼(pshyche), 몸(soma)입니다. 계란의 노른자위,흰자위, 껍질과 같다고나 할까요. 그러므로 썩어질 육신만 잘 대접한다고 효도하는 것이 아닙니다.

 

1. 영혼이 잘 되게 하는 것
 
 육신이야 아무리 행복하게 해드려도 백 년 미만 내에 끝나지만 영혼은 천 년, 만 년, 억만 년 영원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지 못한 부모님이 계시다면 어찌하든지 예수 믿고 구원받아 영원한 지옥의 형벌을 면하고 천국에 들어가 영생복락을 누리게 해 드리는 것이 가장 큰 효도가 아니겠습니까? 만일에 믿는 자녀를 둔 부모가 이다음에 영원한 지옥 불에 떨어진다고 할 때 얼마나 그 자식이 원망스럽겠습니까? 그러므로 금식기도를 하든지 무슨 희생을 해서라도 부모님의 영혼을 천국으로 모시는 것이 가장 큰 효도인 줄 믿습니다.
 일본에 강도질하는 아버지를 둔 19세 소녀가 있었는데 이 소녀는 예수를 잘 믿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위해 기도도 하고 권면도 했지만 회개하고 예수 믿을 생각을 안했습니다. 그런데 이 소녀는 어찌하든지 아버지의 영혼을 구원해야 되겠다는 굳은 각오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시부야 공원에 칼을 들고 강도질하러 나가는 것을 본 이 소녀는 재빨리 준비했던 돌아가신 어머니가 입던 옷을 입고 어머니가 들고 다니던 핸드백을 들고 숙녀 차림으로 아버지 뒤를 밟았습니다.
 그리고 아버지가 컴컴한 곳에서 살인할 자를 찾고 있을 때 그 앞을 딸이 지나갔습니다. 이때 아버지는 자기 딸인 줄 모르고 덤벼들어 칼로 가슴을 찔러 쓰러뜨리고 핸드백을 빼앗아 가지고 도망갔습니다. 집으로 달려가 불빛 아래서 보니 낯익은 핸드백이었습니다. 열어보니 그 안에 편지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아버님 전상서
 아버지. 이 불효한 여식의 잘못을 용서하여 주십시오. 오늘밤 아버지의 칼날에 죽어 쓰러지는 것이 아버지의 가슴을 아프게 하는 잘못인 줄 모르는 바 아니오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버지의 영혼을 구원하여 천당으로 모시는 길은 이 길밖에 없는 줄 알고 저는 지금 죽어도 천당에 갈 준비가 되어 있사옵기에 최후로 이 길을 택하였사오니 나를 자식으로 아시거든 불쌍하다 마시고 회개하여 예수 믿으시다가 천당에 와서 하나님 보좌 앞에서 만나시기 바랍니다.

 이 편지를 읽고 통곡하며 가슴을 찢는 듯이 슬퍼하다가 그길로 달려가 자수하였다고 합니다. 형무소 생활하면서 예수 믿고 구원받아 모범 죄수로 출감되어 신앙생활 잘 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정말 구원받은 확신이 있다면 이 정도로 목숨 내걸고 전도해야 될 것입니다.
 부모님의 영혼이 잘 되기 위해서 은혜 받는 길로 인도하시고 교회에 잘 모시고 다니고 글씨가 큰 성경, 찬송가도 사다 드린다든지 하는 것이 다 큰 효도입니다. 그리고 생활로 본을 보여서 전도가 되도록 해야 될 줄 믿습니다.

 

2. 마음(혼)을 편하게 해드리는 것입니다

 

 잘 입고 잘 먹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마음이 편한 것입니다. 마음이 불안하고 불편하면 고량진미를 먹고 비단 옷을 입어도 기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어찌하든지 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이 두 번째 큰 효도인 줄 압니다.
 “네 부모를 즐겁게 하며 너 낳은 어미를 기쁘게 하라”(잠 23:25)고 기록되어 있으며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잠 30:17)고 말씀했습니다.
 여러분, 중앙청 위 효자동의 유래를 아십니까? 어느 시아버지가 주무시다가 잘못해서 손자를 깔아 죽였습니다. 이때 이 며느리는 그 아이를 시아버지 모르게 들쳐 업고 밭에서 일하는 남편에게 달려갔습니다. 그랬더니 그 남편도 아버지를 원망하지 않고 도리어 아버지의 마음을 상하게 해드린 자식이라고 그 아이를 한 대 후려쳤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그만 그 죽었던 아이가 살아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곳 이름을 효자동이라고 불렀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오늘날에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부모의 마음을 편하고 기쁘게 해드리는 것은 무엇보다 순종인 줄 압니다.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엡 6:1)고 하였습니다. 자녀들에게 부모를 공경하되 첫째 순종하라고 했습니다. 부모가 비록 실수가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많다 하더라도 하나님이 세워주신 권위자로 인식하고 순종하고 공경하면 자신이 더욱 복을 받습니다.
 그전에 남산교회에 효부상을 탄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이 며느리는 효성스러운데 시어머니는 여우와 같이 사납기만 하였습니다. 그리고 시어머니가 긴 세월 동안 병환으로 누워있는데 귀찮으니까 며느리만 들볶습니다. 며느리가 가까이 오기만 하면 꼬집기 일수였답니다. 그런데 이 며느리는 얼마나 효성스러운지 시어머니한테 가까이 가서 어머니 꼬집어서 마음이 시원하시다면 이 부드러운 허벅다리를 꼬집으시라고 오히려 무릎을 갖다대더랍니다. 그래서 얼마나 소문이 났던지 효부상을 탔다고 합니다.
 노아의 세 아들 중 함은 아버지 노아가 포도주에 취해서 벌거벗고 잠자는 모습을 보고 흉보고 조롱하다가 저주를 받았으나 셈과 야벳은 흉보고 조롱하는 대신에 옷을 취하여 얼굴을 돌리고 뒷걸음질쳐 들어가 덮어 드리고, 그와 그 후손이 축복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비록 허물과 실수가 있어도 하나님이 세우신 권위자에게 두려움, 존경하는 마음으로 순종해야 된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그밖에 형제간에 우애하고 사랑하는 것도 부모를 기쁘게 해드리는 효도인 줄 믿습니다. 어찌하든지 부모님의 정신과 마음이 불안, 고민하시지 않고 기쁘게 해 드리는 것이 큰 효도인줄 알고 이 일에 더욱 힘써야 될 줄 믿습니다.
 어제(82. 5. 8. 한국일보사 주관)저희 어머님이 1982년도 훌륭한 어머니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게 되었는데 저희 어머님께서는 저희들한테 다른 것은 못해도 예수 잘 믿으라고 늘 말씀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예수 잘 믿고 4형제가 다 목사가 되었고, 오늘날에는 저희 어머님께서는 훌륭한 어머니로 선정되어 상을 받는 영광스러운 자리도 갖게 되었습니다. 하나님도 무엇보다 순종을 원하셨습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

 

3. 육신을 잘 모시는 것입니다

 

 육신을 편안히 잘 모시려면 부모를 위해 물질을 써야 합니다. 어느 훌륭한 며느리는 자기가 옷 해 입을 때 마다 꼭 시어머니 것도 해 드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질이 가는 곳에 마음이 가는 법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는 하나님의 자녀들도 그 물질을 얼마나 정성스럽게 드릴 줄 아느냐를 보면 어느 정도 알 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을 위해서라도 돌아가신 다음에 후회하지 말고 살아 계실 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좀 더 물질로 봉양하는데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 뿐 아니라 친부모님이 아니라도 나이 많으신 어른들을 공경하고 돌봐드리는 것도 또한 효도인 줄 믿습니다. 특히 자식이 없는 노인이나 불쌍한 노인이 이웃에 계시면 잘 돌봐 드리는 것은 진정한 효도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인 줄 믿습니다.

 

 부생모육 그은혜는 하늘보다 높건마는
 청년남녀 많은중에 효자효부 귀할세라
 시집가는 새 악시는 시부모를 싫어하고
 장가가는 아들네는 살림나기 일심이라

 제자식이 꾸짖으면 싱글벙글 웃으면서
 부모님이 책망하면 듣기싫어 성을내며
 시끄러운 자식소리 듣기좋아 하면서도
 부모님은 두말안해 잔소리라 빈정대네

 자식들의 오줌똥은 손으로써 주무르며
 부모님의 가래침은 비위상해 밥못먹고
 과자봉지 사가지고 자식손에 들려주며
 부모위해 고기한근 사올줄은 모른다네

 

 소가아파 누으며는 가축병원 찾아가도
 늙은부모 병들며는 예사롭게 생각하네
 열자식을 기른부모 하나같이 길렀건만
 열자식이 한부모를 어이하여 못섬기나

 
 안먹어도 상관없는 술담배는 빨고먹고
 한자리에 앉으며는 수많은돈 쓰면서도
 부모위해 쓰는돈은 올리암리 치고보니
 늙은부모 기쁘시게 무슨대접 할수있나

 

 반만년의 오랜역사 깊이상고 하여보면
 명문기적 번영함은 효자후손 분명하고
 불효자식 끝이없이 무궁무진 고생이라
 사랑하는 형제자매 지성으로 효도하세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제 우리 모두 육신의 부모를 공경할 뿐 아니라 영혼의 부모를 공경하여 축복 받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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