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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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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2년 5월 2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33. 유익한 자녀로 키우자
잠언 22장 6절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
 오늘은 뜻 깊은 주일입니다. 장년 5,000명 출석을 목표로 한 총동원 주일임과 동시에 어린이 주일입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어린이 주일에 합당한 말씀을 해야 되겠기에 ‘유익한 자녀로 키우자’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지난 4월 27일,우 순경의 총기 난사 사건은 온 국민의 경악과 분노를 금치 못할 사건이었는데 한 사람이 몇 시간 사이에 56명이나 죽인 일,더욱이 민중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할 경찰관이 그런 끔찍한 일을 저질렀다는 일은 역사에 남을 일이며 기네스 기록(Guinness Record)에 오를 일입니다. 참으로 그처럼 해로운 인간이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에는 남에게 유익을 주는 인간이 있고, 유익도 해도 주지 않는 무해 무익한 사람이 있고, 남에게 해만 주는 인간이 있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 부모는 자녀를 양육하되 절대 유익을 주는 인간으로 양육해야 될 것입니다. 위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기쁘시게 하는 사람, 아래로 사람을 유익하게 하며 나라를 빛내고 기름지게 하는 그런 사람으로 양육해야 될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
 모세나 사무엘이나 다니엘 같은 사람은 정말 유익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 편에서 보나, 국가적인 차원에서나, 사회적인 면에서 보나 그 나라와 민족을 구원한 인물이었습니다.
 존 웨슬리(John Wesley) 형제도 영국이 부패하여 멸망 직전에 있을 때에 이들 형제가 뛰어다니며 복음을 전하며 영국을 무혈 혁명으로 구원해 냈으니 그들을 키운 부모는 얼마나 큰일을 한 것입니까? 위대한 인물 배후에는 반드시 훌륭한 부모가 있어서 그들을 그렇게 키웠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가룟 유다에게 “너는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좋을뻔 하였도다”하고 말씀했던 것 같이 가룟 유다나, 우 순경같이 나지 아니하였더면 좋을 뻔한 자식이 얼마나 많습니까?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가실 때 동정하며 슬피 우는 여자들을 보고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와 네 자녀를 위하여 울라”하신 말씀은 참으로 뜻 깊은 말씀인 줄로 압니다.
 자녀를 양육할 때 밥과 옷으로만 키운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일류 학교만 보낸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차라리 좋은 밥은 못 먹이고, 좋은 옷을 못 입혀도 공부를 많이 못 시켜도 그 심령과 인격을 바로 지도하며 관심을 가지고 키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병아리 몇 마리를 사 와서 키우는데 얼마나 정성을 많이 들이는지 알 수 없습니다. 계란을 삶아서 주고 채소를 잘 다듬어서 주고 물을 먹이고 또한 날씨가 추우면 병아리를 따뜻한 아랫목에 재우고 자기들은 윗목에서 자는 것을 볼 때 정말 대단한 정성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과 사람 앞에 유익한 존재로 키우려면 깊은 관심과 눈물의 기도가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구약 성경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하는 말씀이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에든지 길에 행할 때에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신 6:5~7)라고 하였습니다. 이렇게 성경은 자녀를 말씀으로 잘 가르칠 것을 강력히 명령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잠 22:6)고 하였습니다. 유익한 사람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양육해야 되겠습니까?

 

1. 진실한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하겠습니다.

 

 사람이 진실하고 정직하지 못하면 아무리 머리가 좋고, 재주가 좋고 몸이 튼튼해도 유익한 인물, 훌륭한 사람이 절대로 못 됩니다. 거짓이 많은 백성이 망하지 않는 일이 없고 진실한 백성이 흥하지 않은 나라가 없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이 하나님을 믿어도 잘 믿습니다.
 “정직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외하여도 패역하게 행하는 자는 여호와를 경멸히 여기느니라”(잠 14:2).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하나님은 진실무망하신 분입니다. 진실한 사람이 신앙생활도 바로 하고 유익한 인물이 되지, 근본이 거짓되고 위선적인 사람은 장로가 되고 목사가 되어도 언젠가는 근본이 탄로 날 때가옵니다.
 예수님이 강도, 창녀, 도적이라도 다 받아 주었으나 거짓말쟁이, 위선자는 “화 있을진저”하고 몹시 책망하고 저주했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 내가 아나이다”(대상 29:17),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정직히 행하는 자에게 좋은 것을 아끼지 아니하실 것임이니이다”(시 84:11)고 말씀하셨습니다. 정직하고 진실하지 못한 사람은 공부를 많이 할수록 권세를 많이 가질수록 해로운 인물이 됩니다.
 어쨌든 부모님들은 자녀를 키울 때 정직하고 진실한 사람이 되도록 양육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거짓말 하거나 속이는 것을 보면 반드시 벌을 주든지 타일러서 바로 잡든지 해야 합니다.
 전에도 한 이야기입니다마는 또 합니다. 제가 7살 때쯤 동네 아이들과 과수원을 지나오다가 어머니께서 평소에 사과를 좋아 하시길래 잔뜩 따서 어머님한테 갖다 드렸더니 어머니께서 좋아하실 줄 알았는데 오히려 엄숙하게 어디서 났느냐고 물으시기에 과수원에서 훔쳐 왔다니까 실컷 매만 맞은 일이 있습니다.
 또한 저희 형님(현재 광림교회 담임 김선도 목사)께서는 초등학교 다닐 때 수영을 하러 갔다 오다가 옥수수 밭에 들어가서 옥수수 하나를 따 가지고 집으로 와서 어머님께 구워 달라고 했는데, 어머님께서는 남의 옥수수를 훔쳐 온 것을 알고 혼내고 날이 어둑어둑해졌지만 도로 그 따온 자리에 묶어 놓고 오라고 해서 다시 되돌아가 옥수수를 제자리에 묶어 놓고 온 일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그리고 부모님 자신이 진실한 생활로 본을 보여야 합니다. 어떤 사람은 아이들한테 “얘야 엄마가 지금 없다고 해라”한다든지“울면, 호랑이 온다”등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과 약속을 했으면 꼭 지키고 지킬 자신이 없으면 약속을 말아야 합니다. 말을 했으면 꼭 그 결과를 보도록 하고 그렇지 않으면 말을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부모 자신이 진실과 정직으로 본을 보여야 합니다.

 

2. 신앙의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합니다.

 

 인간은 조물주 하나님을 믿고 섬겨야 올바른 인간이 되지 하나님을 경외할 줄 모르는 사람은 참으로 유익한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식의 근본이라”고 했습니다. 조물주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것이 모든 지식의 근본이 되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믿지 않는 사람은 아무리 공부를 많이 해도 알 것을 바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부모를 알아보지 못하는 인간은 불효자식인 것처럼 만물의 주인이 되시고 인간을 내신 하나님을 경외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유익한 인간이 될 수 없고 참으로 훌륭한 인물이 될 수 없습니다.
 자녀에게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게 해 주는 것이 몇 십억 재산 물려주는 것보다 유익하고 훌륭한 일입니다. 우리 형제자매들은 다 예수 믿고 구원 받은 사람이 되었고 아들들은 다 목사가 되었는데 사실 큰 재산을 물려받은 것보다 몇 배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우 순경이 왜 그랬습니까? 마귀가 역사한 것입니다. 오늘날 마귀가 역사하는데 예수 믿지 않고는 자녀를 악마로부터 지킬 수가 없습니다.
 자녀를 낳거든 제일 먼저 부모 친척 찾아보기 전에 성전에 나와 예배드리고 축복 기도를 받도록 하십시오. 그리고 기도 많이 하고 나서 그 자녀의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자라는 대로 예수를 믿고 구원 받은 확신을 갖도록 해주고 꼭 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드리는 것이 습관이 되도록 가르치고 성경 읽고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무디 선생은 “성경이 죄로부터 그 사람을 지켜주든지 죄가 성경으로부터 그 사람을 지켜 주든지 할 것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어느 장로님이 아들에게 대학 준비하라고 교회에 못 나가게 하는 것을 보고 목사님이 몹시 섭섭하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대학에 떨어져 섭섭하게 생각하는 장로님을 보고 “장로님, 아들이 대학에 떨어졌다고 섭섭해 하시는데 그 아들이 천당에 들어갈 때 낙제하면 어찌할 뻔 했습니까?”하고 말했다고 합니다. 자식을 좋은 옷, 좋은 밥으로 육신을 잘 키우고 공부 잘 시켜 정신 교육 잘 시키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그 영혼이 하나님 앞에서 바로 되도록 지도하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입니다.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죄인 것을 아셔야합니다.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을 자녀들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라고 하였습니다. 어려서부터 예수 잘 믿고 하나님을 잘 섬기는 자식은 커서 자연히 부모에게 효도할 줄도 알고 남에게 존경과 대접 받는 인물도 되고 의식주 문제 걱정하지 않는 사람이 저절로 될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천국의 영원한 후사가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입니까?

 

3. 사랑의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합니다.

 

 어려서부터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불쌍히 여길 줄 아는 사랑의 습관을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이런 것을 모르니까 다른 사람의 목숨을 파리 목숨보다 가볍게 보고 맘대로 죽이는 포악한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유익한 인간이 되려면 위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아래로 사람을 사랑하고 자기 나라를 사랑 할 줄 알아야 됩니다.
 그런데 요사이 사람들은 남을 죽여서라도 자기만 잘 살면 된다는 식으로 살고, 자기 나라가 어떻게 하면 잘 될까 하는 것을 염려하는 대신에 나라가 망할 짓만 하는 청년 대학생이 얼마나 많습니까? 어려서부터 사랑의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합니다.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란 자식은 남을 사랑할 줄 모르고 거칠고 포악한 인간이 됩니다.
 어느 미국의 청년이 늘 열등감에 사로잡혀서 헤어날 줄 모르고 부정적이고 반항적인 인간이 된 이유를 찾아보니까, 그 부모가 그 아이에게 공부를 잘 해도 착한 일을 해도 도무지 칭찬해 줄 줄 모르고 타박만 하고 트집만 잡았다고 합니다. 적당히 칭찬도 해 주고 사랑도 베풀어 줘야 그 아이가 자라서 남을 사랑할 줄도 아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4. 순종의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합니다. 
 
 하나님께나 부모에게 순종할 줄 모르는 사람은 절대로 유익한 인간이 되지 못합니다. 그런 사람은 좋은 공무원도 될 수 없고 좋은 회사원도 될 수 없습니다.
 존 웨슬리의 어머니 수산나는 “자녀들의 고집을 즉시 꺾어 버리라. 이것은 빨리 꺾을수록 더욱 좋다. 자녀들에게 지나치게 친절하고 그들을 제멋대로 하게 버려두는 부모는 사실상 잔인한 사람이다. 이런 부모는 타파되어야 할 악습을 자녀들에게 길러주는 것이다.”라고 하였고, 또 수산나는 말하기를 “자녀들을 제멋대로 하게 버려두는 부모는 마귀의 일을 하는 사람이며 신앙을 무의미하게 하며 구원을 불가능하게 하고 자녀들의 영혼과 육신을 멸망케 하는 사람이다.”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적당한 칭찬도 해 줘야 하지만 불순종하고 잘못할 때는 따끔하게 벌도 주면서 키워야 합니다.
 “초달을 차마 못하는 자는 그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잠 13:24)고 하였습니다. “채찍과 꾸지람이 지혜를 주거늘 임의로 하게 버려두면 그 자식은 어미를 욕되게 하느니라”(잠 29:15)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자식이 법을 어기면 고통이 온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야 하며 불순종하고 반항할 때는 벌로써 그것을 꺾어야 합니다. 그러나 부모가 자식을 때리되 때 없이 때리고 야단치거나 화풀이로 때리면 절대로 안 됩니다.그 매에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 하시도록 기도하고 때려야 합니다. 그리고 때리는 것만이 아니라 벽을 향해 꿇어 앉아 장시간 반성하게 한다든지,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하루 혹은 며칠씩 못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벌입니다.
 하나님도 우리를 사랑하시지만 징계의 채찍으로 때리시므로 우리도 하나님의 방법대로 키워야 할 것입니다.그래서 어찌하든지 순종의 사람이 되도록 키워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들의 자녀를 진실한 사람, 신앙의 사람, 사랑의 사람, 순종의 사람으로 키워 장차 이 나라에 더 나아가서는 이 세계에 커다란 유익을 끼칠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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