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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3.06.29 11:01

01권 - 06 영의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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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4년 10월 13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0~11)

6 영의 싸움
에베소서 6장 10~20절

 

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0~11)
 어떤 청년이 전쟁터에 나가 싸우다가 부상을 입고 기억 상실증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그는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를 뿐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도 집안 식구들도 모두 알아보지를 못하고 자꾸 다른 아내만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못시 추운 겨울 바람에 심한 쇼크를 받아 본래의 제 정신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제서야 그는 과거를 회상하게 되었고, 자기의 사랑하는 아내도 알아보게 되었고, 자기 자신도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비단 이 청년만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오늘날 현대인들도 자기가 누구인지 ㅇ라지 못하고 비참하게 살아가는 사람이 ㅁ낳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상 많은 사람들의 대부분이 진정한 자기를 의식하지 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겨우 자기를 생각한다고 하는 것이 육신만을 생각하고 육신만 잘 먹고 입고 평안하게 살면 제일이요, 다 된 줄 아는데 이것이 오늘날 현대인이 발견하는 자기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육신이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는 99%의 전력을 다하지만 진정한 나, 즉 속 사람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하고 또 그 영혼을 위해서는 백 분의 일의 시간도 노력도 하지 않고 살아가려고 하는 사람이 허다하게 많음을 보게 됩니다.
 성경에 보면“보이는 것은 잠깐이요,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 함이니라”고 분명하게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보이는 육신은 제 아무리 잘났어도 백년 미만 살다가는, 반드시 늙고 병들어 숨을 거두고 땅 속에 묻히고야 만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여러분! 제가 종종 말씀을 드립니다만 우리에게는 이 육신만이 아니라 육(flesh)과 혼(soul)과 영(spirit)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상 이 육은 별로 중요한 것이 못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전적으로 육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닙니다. 육신도 우리의 혼과 영을 담고 있으므로 중요합니다. 그러나 그보다도 영원히 사는 우리의 속사람 곧 영혼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영혼에 대해서 더 잘 되도록 관심을 기울여야 할 텐데 내 속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무시하고 육신만을 제일로 생각하여 육적인 삶만을 살아 보려는 인간들을 보게 되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마치 계란의 노란 자위나 흰 자위는 다 빼버리고 껍질만 굴러다니는 것과 같이 중요한 영과 혼은 다 빼버리고 육신만 살아 움직이는 한심한 인간들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여기에 8백여 명 이상이 모여 앉았지만 모르긴 해도 영혼의 중심은 어디 가고 육신만 앉아 졸면서 억지로 예배드리는 사람도 혹 있을 것입니다. 아내가 나가자고 졸라대니까 할 수 없이, 속장이 들들 볶으니 억지로, 또 이 주간 안 나가면 목사나 전도사가 지겹게 찾아 올 것이니 체면상 억지로 라도 나가서 앉아주자 하는 생각으로 나와 앉은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그러나 요한복음 4장 24절에 보면“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지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내 육신이 나와 앉은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진실 된 마음과 영으로 드리느냐가 중요하다는 말씀인 것입니다.
 여러분! 얼마나 여러분들은 이 영적인 면에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까? 지금까지 현명한 척 했겠지만 실상은 어리석은 육적인 삶만을 제일로 추구하던 분들이 게실 줄 압니다. 아무쪼록 무엇보다 영혼을 귀중히 여기는 삶, 곧“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고 하신 말씀대로 먼저 천국을, 먼저 하나님의 뜻을, 영의 문제를 앞세우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부탁 합니다.
 지금까지 영의 삶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이 영은 세 가지로 분류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영 곧 성령이 있고 다음에는 악령과 심령이 있습니다.
 아마도 여러분 중에 믿어지지 않는 사람은 이상하게 들려질지 모릅니다. 또 영적인 세계에 대해서 캄캄한 사람은 하나님도 못 믿겠는데 도대체 영이 어디 있느냐고 의심하고 속으로 비웃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쉬운 예로, 라디오나 TV를 아무데서나 틀어 놓고 다이얼만 맞추면 누구나 들을 수 있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전파나 영파는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믿음이라고 하는 다이얼을 하나님에게 바로 맞추기만 하면 영의 세계를 탐지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정확한 믿음의 다이얼을 맞추면 하나님의 영인 성령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고, 바로 맞추지 못하면 라디오 속에서 엉뚱한 방송이나 잡음이 들리듯이 혼돈된 악령의 세계에 붙잡히고 마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자꾸 성령을 강조하는지 아십니까? 이 성령은 우리에게 어디까지나 소망적이요, 창조적이요, 능동적인 삶을 살게 하며 승리하도록 하지만, 악령은 우리를 혼돈케 하여 질서를 파괴하고 불안과 근심과 걱정을 끌어 들여 종국에는 패배케 하고 멸망케 하고야 말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예수를 잘 믿던 사람, 혹은 열심히 봉사 잘 하던 사람이 모두 못하게 되는 것, 이것은 다 악령의 역사인 것입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영의 세계 속에 우리가 파묻혀 사는데 이 중에 어떤 영을 선택하느냐는 여러분 속에 있는 심령으로 선택하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심령이 맑고 깨끗하면 성 령을 모셔 들일 것이고 반대로 더럽고 추잡하고 악하면 악령이 여러분을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은 의지적으로라도 성령을 사모하고 모셔 들이십시오. 그리할 때 여러분의 생애 속에는 놀라운 변화와 승리의 역사가 있어질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이 한 가지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것은, 악령은 우리가 싫다고 해도 강제로 들어와 역사하지만 성령은 인격자이시므로 우리의 심령이 의지적으로 믿고 환영하고 모셔 들여야만 내 속에 찾아와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이 성령의 내주하는 역사가 있고 진정으로 능력 있는 삶을 살려고 한다면 체면적인 신앙이나 신사적인 기도 갖고는 안 되는 것입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겸손하게 빈 그릇이 되고 깨끗한 그릇이 되어 회개하는 심정으로 부르짖고 모든 말씀을“아멘”과“믿음”으로 받아들이고 간청할 때 역사 하시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자에게 성령을 주시겠다고 주님은 분명히 약속하셨습니다.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분명히 믿고 또 철저하게 회개하는 심령으로 성령을 사모하고 환영하며 모셔 들이게 될 때에 비록 우리는 자격이 없고 말구유와 같이 더러운 심령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영인 성령이 찾아오시는 것을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무쪼록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과 믿음의 다이얼을 바로 맞추어 하나님과 교통하는 역사가 있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 자신은 고장나지 않은 라디오와 같이 맑은 심령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심령은 성령이 하시는 말씀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성령은 우리의 연약함을 도와주시고 탄식하며 기도해 주십니다(롬 8:26). 그리고 우리를 가르쳐 주시고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십니다(요 14: 26). 즉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죄가 깨달아 지고 회개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것은 성령이 우리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인 것입니다. 성령은 또 슬프고 고통스럽고 낙심될 때에 위로해 주시는 분인 것입니다. 성령은 또 아무리 오해하고 곡해할 수밖에 없는 일이 생겨도 이해하게 하고, 용서하게 하고, 사랑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의지적으로 약하고 불안과 공포 속에 살던 사람이 담대해 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분명히 강권합니다. 성령을 바로 체험하지 못한 사람들 때문에 비방을 받고, 욕을 먹게 되는데 여러분들은 바른 성령을 체험하여 본이 되고 따라서 능력 있는 신앙생활이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음으로 악령의 역사에 대해서 좀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이 악령의 역사도 세 가지로 나타나고 있는데 하나는 육신적으로 또 하나는 정신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럼 먼저 악령이 육신적으로 나타나는 역사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병자를 향해서 괴롭히는 귀신아, 물러갈 지어다”고 명령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귀는 육신적으로 대체로 질병을 갖다 줍니다. 성경에 보면 사도 바울 같은 이도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지만, 그는 평생 몸에 질병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바울이 혹시나 교만할까 하여 악령을 통해 질병을 얻게 하셨던 것입니다.
 다음으로 정신적으로는 불안과 번민과 고민을 갖다 줍니다. 잠도 제대로 자지를 못합니다. 자살하고 싶은 마음도 일어납니다. 그리고 도벽이나 변태성욕이나 음란한 생각, 이 모두가 악령이 갖다 주는 정신적 질환인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내 의지적으로도 안 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 때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고 기도하여 담대하게 악령의 세력을 탄압할 수 있는 영적 무장을 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에도 보면“종말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함이라”(엡 6:10~12)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신에 대한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인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 교회의 부흥의 비결이 무엇인지 알고 있습니까? 다른 비결은 없고 성령의 역사와 마귀의 역사를 빨리 분별하여 믿음과 기도로 무장하고 예수의 이름으로 악령의 세력을 물리쳤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앞으로 계속하여 2천 명, 3천 명 부흥되려면 목사나 전도사만이 아니라 우리 온 성도가 다 영적인 세계를 바라보고 영의 세계에서 늘 성령을 의지하여 악령의 세력을 물리치게 될 때 놀라운 부흥의 역사는 일어날 줄로 믿습니다. 할렐루야!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강조하여 말씀드린다면 악령의 결과는 말씀에서 이탈된 신비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여 죄를 짓게 합니다. 그 외에도 교만, 음란, 혈기, 의심 등 이 모든 것이 악령의 역사인 것을 아시기 바랍니다.
 그러므로 아무쪼록 여러분들은 이러한 악령의 세력에 억눌려 인생의 패배자가 되지 마시고 매일 매시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 영의 세계를 분별하여 악령의 세력을 물리치고 성공적이고 창조적이고 능력 있고 승리하는 생애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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