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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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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8년 11월 19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5. 편히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장 28절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 11:28)
 어떤 사람은 본문의 말씀이 성경에서 가장 달콤한 말씀이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 말씀을 읽을 때 한 폭의 그림을 상상해볼 수가 있습니다.
 한 사람이 뜨거운 햇볕 아래서 무거운 짐을 지고 허덕이며 길을 걸어가므로 온몸에선 땀이 비 오듯 하며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해 입은 타들어 가고 배도 몹시 고픈데 무섭게 생긴 사람들이 채찍을 들고 사정없이 내려치며 그를 몰아가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되었을 때 힘센 사람이 하나 나타나서 이 악당들을 다 쫓아버리고 무거운 짐을 벗겨 주고 상처를 치료해 주고 먹고 마실 것과 입을 것을 주고 포근한 침대에 눕혀 편히 쉬게 해주었습니다. 이 사람은 평안과 안식과 위로를 그 힘센 자를 통해 한없이 받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모든 인생은 여러 가지 무거운 짐을 지고 이리 쫓기고 저리 쫓기면서 고민하고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고민과 고통을 잊어보려고 많은 사람들은 술과 담배와 마약 등에 취해 보지만 점점 더 짐은 무거워지고 고민 또한 더 커질 뿐입니다. 이러한 우리 인생에게 안식과 평안을 주실 분은 오직 한분,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뿐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여러분을 향하여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간절하게 찾고 계십니다.
 그래서 이 시간에 안식이 필요한 사람들과 어떻게 안식을 얻을 수 있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1. 안식이 필요한 사람 
 ① 예수님은 죄의 짐을 진 자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범죄 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리에게 성령께서는 마음속의 죄를 깨닫게 하시고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자신을 자각하게 해서 우리의 심령 깊은 곳에‘어찌할꼬?’하는 탄식을 하게 합니다. 이렇게 되면 예수님께서는 “내게로 오라 내가 네 모든 짐을 없애주고 네 모든 죄를 동에서 서가 먼 것같이 멀리 옮겨 주리라”고 초청의 말씀을 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구주를 모신다고 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일입니까?
 고대 베니스(Venice)라는 도시에 ‘탄식의 다리(The bridge of sigh)’가 있습니다. 그 다리 이쪽 끝에는 재판소가 있고, 저쪽 끝에는 죄인을 가두는 토굴이 있고, 그 토굴에 들어가는 사람은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다시 나오지 못합니다. 그래서 그 토굴 문 위에는 ‘이리로 들어가는 자는 모든 소망을 버리라’는 글이 적혀 있다고 합니다. 일단 그리로 건너가는 사람은 다시는 소망도, 빛도 기쁨도 없이 남은 생애를 보내야 하는 것입니다.
 한 번은 어떤 사람이 종신형을 받고 그 다리를 건너면서 다시는 보지 못할 태양과 하늘을 바라보면서 아무 소망도 빛도 없이 남은 생애를 보낼 것을 생각하고 있는데, 뒤에서 한 형무관이 “잠깐 거기 서 있으라.”고 소리치면서 따라왔습니다. 그리고 손에다 종이 한 장을 건네주면서 보라고 했습니다. 얼른 받아보니까 죄를 용서한다는‘사면장’이었습니다. 어느새 그의 눈에는 눈물이 앞을 가렸습니다. 이제부터 자유인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슬픔은 기쁨으로 바뀌었고 새 생명을 살기 위해 사랑이 넘치는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잘 묘사해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지옥으로 향하는 길을 하나님도 없이, 소망도 없이 걸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오는 자마다 죄를 용서해 주시고 새 생명을 주십니다.
 어떤 사람이 수렁에 빠져 죽어가면서 “사람 살려 달라”고 울부짖고 있는데, 한 사람은 지나가면서 “대단히 미안하지만 나는 도와줄 수 없다.”고 했고, 또 한 사람은 지나가면서 “앞으로 조심해서 다녀라.”고 말하며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그 후 한사람이 달려오더니 아무것도 묻지 않고 달려 들어가서 그 죽어 가는 사람을 수렁에서 건져주었습니다.
 우리는 이 수렁에 빠져 멸망할 수밖에 없었으나 주님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시고 이 죄 많은 세상에 오셔서 우리를 죄에서 건져주셨습니다.
 주님은 이 시간 우리를 향하여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죄에서 건져주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② 슬픔의 짐을 진 자들을 초청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람은 다 마음을 상하게 하는 슬픔과 근심의 짐을 지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모든 슬픔과 근심을 그에게로 가져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클리블랜드(Cleaveland)에 사는 어느 사람은 행복한 가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루는 예기치 못한 재난이 그에게 닥쳐와서 사업이 망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시카고(Chicago)로 직장을 구하러 떠나고, 아내는 친정으로 갔습니다. 얼마 후에 아내가 병으로 위독하다는 소식을 받고 황급히 달려가 시카고에 도착했을 때 이미 그의 아내는 싸늘한 시체로 변해 있었습니다. 그의 슬픔은 너무나 컸고 매일 상심하면서 울던 끝에 시력을 잃고 앞을 못 보는 장님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다시 시카고로 돌아갔고 우연히 무디(Moody)교회에 출석하여 예배를 드리게 되었는데, 찬송과 설교에 크게 감동을 받아 전에 맛보지 못하던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찾았습니다. 그는 어느 날 기도회에서 간증하기를 “나는 나의 구주 예수님을 발견하기 위해 나의 시력을 잃게 된 하나님의 섭리를 기쁘게 생각합니다.”고 말했습니다.
 어느 공동묘지의 한 비석에는‘세상은 하늘이 치료할 수 없는 슬픔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고 쓰여져 있다고 합니다.

 

 ③ 의심과 불신으로 고민하는 자를 초청하고 있습니다.
 부족한 저도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목회를 시작했을 때에 마음에 회의와 구름이 사라지지 않아서 괴로워하고 고민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성령의 세례를 주심과 동시에 의심의 구름이 한 점도 없이 사라지고 구원, 영생, 천국, 지옥, 부활 등 한 가지도 의심 없이 다 믿게 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중 도마도 회의주의자여서 예수님의 부활을 못 믿겠다고 하던 사람이었으나, 예수님을 만나서 “네 손을 내밀어 내 손과 옆구리를 만져보고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하는 말씀을 듣고, 또 친히 만져보고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즉시 도마는 나의 주, 나의 하나님”이라고 위대한 신앙고백을 하였습니다.
 누구든 주님께 오기만 하면 모든 의심의 구름을 날려 보내고 태양빛과 같은 확신을 주십니다.
 유명한 토레이(R.A. Torrey) 박사도 한때는 무신론자였으나 그리스도를 발견한 뒤에는 훌륭한 목사로서 유명한 선교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 진심으로 나오면 의심이 물러가고 확신과 쉼을 얻게 됩니다.

 

2. 어떻게 확신을 얻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께서“내게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했으니 예수님께로 오는 것입니다. 어느 카운셀러를 찾아가는 것도 아니요, 어느 신부에게 찾아가서 고해성사를 하는 것도 아니라 예수님께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 나오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예수님을 나의 생명의 구주로 믿는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한 말씀과 같이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고 했습니다.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 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요 16:33)고 말씀하셨고, “내가 너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요 11:28)고 했습니다.

 

 ② 예수님께 맡기고 쉬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에게 한 걸음도 잘 걷지 못하는 어린 딸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집에 들어왔을 때에 보따리를 엄마한테 갖다 주려고 서 있는 딸을 보고 “엄마는 어디 있니?”라고 물었더니 “2층에요.”하고 대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남자는 의아한 생각에 “그런데 네가 그것을 어떻게 갖다 주려고 하니?”그랬더니 “나는 보따리를 들고 아빠는 나를 업어다 주면 되지 않아?”라고 딸이 말을 하더랍니다. 그래서 그 아빠는 딸과 보따리를 안아다 2층에 올려 줬다고 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짐을 주님께 맡기고 쉴 때, 주님이 우리의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시고 죄를 이길 수 있게 해주십니다.
 서구의 큰 도시에 살던 기사가 극동으로 가서 이삼 년 일하다가 돌아오니 아내는 자기 친구와 바람이 나서 도망가고 두 아이도 없어졌더랍니다. 이 신자는 두 사람을 용서해 줘야 된다고 생각했지만 도저히 용서할 마음이 안 생기고 증오심만 불타올랐습니다.
 그래서 이 신자는 어느 목사님을 찾아와서 결심한 대로 되지 않으니 어떻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그 목사님 대답이 “당신은 스스로 아무것도 하려 들지 마십시오.”라고 했습니다. 그게 무슨 뜻인지 목사님께 물으니 “당신은 당신에게 악을 행한 사람을 용서해 줄 수 없고 사랑해 줄 수도 없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실 때에 당신의 옛 사람도 못 박혔습니다.”라고 대답하더랍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상의 예수님을 통하여 당신의 처지와 형편을 다 좋게 이루어 주셨습니다. 당신 스스로 할 일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간구해 보십시오.
 “주여! 저는 용서해 줄 수도 없고 이 이상 용서해 주려고 노력까지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제 안에서 용서해 줄 수 있도록 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저는 당신의 완전한 사랑을 의지합니다. 저는 용서도 사랑도 해줄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제 안에서 용서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제 안에서 이 모든 것을 행하시도록 의탁할 뿐입니다.”
 이 말씀에 그는 크게 기뻐하고 돌아가서 문제 해결을 보았습니다. 이 사람은 스스로 하려고 할 때에는 무엇 하나 해결되지 못했고, 모든 문제를 하나님께 맡기고 쉴 때 하나님이 그 속에서 용서할 마음과 사랑할 마음을 주셨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할 때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물에 빠진 사람이 물속에서 기진했을 때 구하거나 구하러 간 사람이 빠진 사람을 기절시켜서 구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물에 빠진 사람이 건지려는 사람을 꽉 붙들고 늘어져서 연쇄적인 익사 사건이 일어날 위험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이 절망할 때를 기다려서 당신을 구원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내 육신의 노력과 초조한 마음을 버리고 완전히 쉬고 맡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께 무엇을 달라고 해서 물건을 얼마 맡아 쓰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능력과 겸손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께 완전히 맡기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에 주님은 우리의 필요한 바의 모든 것이 되시는 것입니다.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 2:13)라고 말씀했습니다. “너희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께로서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속함이 되셨으니”(고전 1:30)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 대해서 완전히 절망을 느끼고 자신의 노력을 포기하고 완전히 예수님께 맡기고 쉬어야 하는 것입니다. 거기서부터 새로운 생명의 역사와 승리와 참 평안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성도 여러분! 사람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께서는 다 하실 수가 있다는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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