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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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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74년 12월 22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출 40:34)

15. 가까이 오신 하나님
누가복음 10장 25~37절 

 

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출 40:34)
 하나님을 반역하고 멀리 떠난 인간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하나님은 점차적으로 인간을 가까이 찾아 오셨습니다.

 

 ① 산꼭대기에 찾아오셨습니다.
 출애굽기 19장 18~19절에“시내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점 연기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고 하신 말씀을 보면 불과 빽빽한 연기 가운데 거룩하신 하나님이 인간을 찾아 오셨습니다.

 

 ② 그 다음에는 평지 성막에 찾아 오셨습니다.
 출애굽기 40장 34절에“그 후에 구름이 회막에 덮이고 여호와의 영광이 성막에 충만하매…”하신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좀 더 가까이 덜 무섭게 찾아 오셨습니다. 레위기 1장 1절 “여호와께서 회막에서 모세를 부르시고”

 

 ③ 말씀으로 선지자들의 심령에 찾아 오셨습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에게 임하시니라”한 말씀을 많이 보게 됩니다. 히브리서 1장 1절에“옛적에 선지자들로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셨으니…”하신 것을 보면 하나님은 좀더 가까이 찾아 오셨습니다.

 

 ④ 그 다음에는 말씀이 육신을 입고 찾아 오셨습니다.
 마치 서울에 계신 아버지가 부산에 있는 아들에게 전화로나 편지로만 말씀하시다가 마지막에는 몸소 직접 찾아가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또 어느 대통령이 국민들의 생활사정을 알아보려고 기름때 묻은 공장의 직공 옷으로 갈아입고 공장에서 얼마 동안 일하는 것과 같습니다. 바로 이것이 아들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이요(히 1:2),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게 된 것이며(요 1:14), 임마누엘(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의 축복으로 인간과 하나님이 함께 있게 된 것입니다.
 
 ⑤ 마지막으로 주님이 승천하시므로 보혜사 성령을 보내사 더 가까이 각 사람이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게 되었습니다.
 말구유에 탄생하신 예수님은 누구든지 저를 믿고 환영하고 모셔 들이기만 하면 예수님과 똑같은 성령을 모시고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저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하신 약속(요 14:16~17)은 귀중한 축복입니다.
 본문의 선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에서 34절에 특별히“가까이 오사”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여기서 강도를 만나 여행자를 구하러온 사마리아 사람은 멸시와 천대를 받으며 우리를 찾아오신 예수님 자신을 가리킴이요, 강도는 우리를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사단 마귀인 것입니다. 예루살렘을 떠나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 거반 죽게 된 여행자는 하나님의 품을 떠나 죄악 세상에 타락하여 사단에게 매 맞고 찢기고 상한 인간을 가리킴이며, 포도주와 기름은 예수님이 흘리신 보혈과 성령을 말하며, 주막은 인생행로의 안식처요 죄인을 구원하는 교회이며,옛날 은전에는 황제의 화상이 들어 있었으니 여기에 은전 두 닢은 하나님의 형상이 들어있는 귀한 신, 구약 성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침 예수님도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 짐승을 타셨고 이 사마리아 사람도 짐승을 타고 가까이 찾아 왔습니다.
 아무 도움을 주지 못하고 지나간 제사장과 레위 사람은 모세의 율법입니다. 율법은 죄인을 구원할 수 없고 오직 육신을 입고 오셔서 죽임 당하신 예수님만이 우리를 죄에서 사단의 지배에서 구원하실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본문에서“어떻게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하고 물어 본 이 율법사가 바로 강도를 만난 사람이요, 사마리아 사람은 바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가까이 세상 사람을 찾아오셔서 피 흘려주시고 성령의 기름을 부어 주신 예수님이신 것입니다.
 그러면,왜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1. 멸망 받을 인생을 위하여 죽으시러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친히“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막 10:45)고 말씀하셨습니다.
 죄의 값으로 멸망할 인간을 구원하며 영생을 얻게 하기 위해서는 죄 없는 사람이 죽어야 대속할 수 있는데 이 세상에는 죄 없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때문에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 하시는 고로 독생자를 주시고 그를 통하여 영생을 주시고자(요 3:16) 동정녀 마리아의 몸을 통해 성령으로 잉태되어 죄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 피 흘려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고 잃었던 영생을 다시 얻게 하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공기나 전파를 우리 눈으로 볼 수 없는 것같이 하나님은 영이신 고로 우리 눈으로 볼 수 없고 만질 수 없는 것입니다. 이 보이지 않던 하나님이 볼 수 있게 오신 분이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invisible God)이 보이는 하나님(visible God)이십니다. 요한복음 1장 14절에“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1장 18절에는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요한복음 14장에 보면 빌립이 예수님께 아버지 하나님을 보여줬으면 족하겠다고 할 때 예수님은 14장 9절에“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여러 속성 가운데 특히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했습니다. 우리도 성탄절을 맞이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기회로 삼아야 하겠습니다.물론 인간을 가장 사랑하는 길은 값싼 동정의 눈물이나 흘리고 썩을 육체의 필요를 조금 공급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고, 그의 영혼을 영원히 죽을 자리에서 구원하는 것입니다. 성탄을 맞이하여 우리 이웃에 굶주리거나 헐벗은 사람 혹은 고독하고 슬픔에 잠긴 사람 한 사람이라도 찾아 위로해 준다면 의미있는 일이라 하겠습니다. 엊그제 라디오 방송을 듣다가 큰 감명을 받았습니다. 어느 가정부인이 이웃돕기 운동을 하자는 말을 듣고 성탄절에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불쌍한 사람을 도와줄까 하고 생각하던 끝에 털실을 한 뭉텅이 사다가 몇 일 밤이나 잠을 제대로 못 자가며 장갑을 떠서 추위에 구두닦이 소년들에게 나누어 주려고 했습니다. 빨갛게 언 손을 호호 불며 이쪽 손 저쪽 손 구두 통을 갈아들며 다니는 아이들을 도와주려고 열 컬레를 짰는데 그 나머지 아이들은 어떻게 할까 하고 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한 글을 낭독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참으로 우리가 용돈을 좀 절약하고 고기 한 근을 못 사먹더라도 불쌍한 사람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위로해 주는 일은 아름다운 일입니다. 우리 교회에도 수십 장의 청원서가 들어 왔습니다. 고아원도 몇 곳 되고 구락회, 개척교회, 일선부대, 불우한 청소년 돕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곳에서 도움을 청해 왔습니다. 여러분이 가진 성탄절 헌금 봉투는 그래서 나누어 드린 것입니다.

 

3. 사람의 참 모습을 보여주시기 위하여 오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Imago Dei)대로 창조함을 받은 인간은 아담의 범죄 후에 참 인간의 모습은 상실되고 타락했습니다. 타락한 인간은 불순종으로 하나님과 멀어져 갔습니다. 이때 불복종의 인간에게 하나님께 죽기까지 복종하는 모습을 빌립보서 2장 6절 이하에서“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 마귀를 멸하러 오셨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니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니라”(요일 3:8). 예수님은 사단에게 눌리고 찢기고 상처 입은 인생을 구원하려 오실 뿐 아니라 바로 사단 마귀를 멸하려 오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사단이 이긴 줄 알고 좋아했지만 하나님은 그 일로 인하여 사단을 멸하신 것입니다. 또한 사단이 주인 노릇하던 사망권세도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2장 14~15절에“자녀들은 혈육에 함께 속하였으매 그도 또한 한 모양으로 혈육에 함께 속하심은 사망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없이하시며 또 죽기를 무서워하므로 일생에 매여 종노릇하는 모든 자들을 놓아 주려 하심이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타락 하고 불순종으로 마귀의 종 된 우리를 해방시키고자 마귀를 멸하러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여러분을 마귀가 주장하는 죄 의 종에게서 벗어나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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