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보기

불기둥의 목자

2014.06.26 19:33

10권 - 17. 헌신과 축복

조회 수 60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Extra Form
extra_vars1 <1983년 1월 2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었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눅 14:33~34)

17. 헌신과 축복
누가복음 14장 25~35절

 

너희 중에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소금이 좋은 것이나 소금도 만일 그 맛을 잃었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눅 14:33~34)
 1983년 새해 첫 주일을 맞이했습니다. 금년은 성전 건축의 해이므로 “절대 헌신의 해”라고 표어를 정했고, 금년의 성경요절 말씀은 학개 2장 9절에 “이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한 말씀입니다.
 금년은 “절대 헌신의 해”라고 표어를 정했기 때문에 오늘 첫 주일 말씀은 “헌신과 축복”이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1. 구원과 제자 됨의 차이

 여러분 구원받는다는 말과 제자가 된다는 말이 같은 뜻입니까? 다른 뜻이 있습니까? 예, 여기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죄인이 구원받는 것은 “믿으면 구원받는다”고 4복음서와 바울 서신 전체가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구원받아 영생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서 이다음에 천국에 들어가게 되는 것은 오로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을 때 그 예수님의 십자가의 피 공로로 구원받는 것입니다. 오늘 처음 나온 사람도, 강도, 창녀, 도적놈이라도 회개하면서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믿기로 결심하고 입으로 시인하면 구원받습니다.
 그러나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에서 예수님의 제자가 돼서 하나님의 귀한 일꾼이 되고 축복의 그릇이 되는 것은 주님을 위해서 헌신하는 사람이라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및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지 않는 자도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 하였습니다. 자세히 보십시오. 부모 형제를 버리고 목숨을 미워하고 십자가를 져야 구원받는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 즉 주님의 귀한 일꾼이 되고 복된 그릇이 되려면 그와 같이 해야 된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하면 절대 헌신의 사람이 되어야 귀한 제자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예를 들면 수제자 베드로가 무슨 대학을 나왔길래 수제자가 되었습니까. 불학무식한 자였지만 “예수님이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고 말씀하실 때, 배와 그물을 집어 던지고 평생 밥 벌어 먹고살던 생활의 터전이지만 용감히 버리고 부모 처자식도 뒤에 버려둔 채 주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또 예수님이 물 위로 걸어오실 때 다른 제자들은 다 유령이 나타난 줄 알고 벌벌 떨고 있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을 제일 먼저 알아보고 시퍼런 바다 위로 뛰어 내렸습니다.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는 헌신의 행위’였습니다. 그 뿐 아니라 순교할 때 십자가에 달아 죽이려고 하니까 나 같은 죄인이 어떻게 감히 예수님처럼 죽을 수가 있겠느냐고 하면서 거꾸로 달려 순교했다고 합니다. 주님의 귀한 제자가 되려면 부모, 처자식보다도, 세상 물질보다도, 자기 목숨보다도 주님을 더 사랑하여 이런 집착을 버리고 헌신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물론 제자가 된다는 것은 목사나 전도사가 되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구원받은 사람이면 누구나 제자가 될 수가 있고 또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2. 헌신이란 어떤 것입니까 


 여기 본문에 예수님이 세 가지 비유를 들어서 헌신이란 어떤 것인지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① 망대 건축자와 같이 희생과 헌신을 각오해야 합니다.
 망대를 세우는 사람이 그것을 준공하려면 비용이 얼마나 들런지 먼저 단단히 각오하고 덤벼들어야 하듯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사람은 많은 고난과 희생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섣불리 누워서 떡 먹기처럼 쉽고 안일한 줄로만 알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타산과 예산을 앞세우고 안일하게 무슨 일을 하라는 뜻입니까? 전혀 그와 반대입니다. 반드시 모험과 희생을 각오해야 된다는 뜻입니다.

 

 ② 막강한 적군과 싸우러 나가는 군사와 같이 해야 합니다.
 여기 보면 아군은 일만명이고 적군은 이만명이니 적군의 수효가 휠씬 많습니다. 그러나 이런 전쟁에서 승리하려면 어떻게 해야되겠습니까? 비결은 오직 한가지 밖에 없습니다.‘어차피 죽을 목숨, 목숨을 내걸고 싸우자’하고 죽을 각오로 나가 싸우는 것입니다.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는 예수님의 말씀대로 자기 목숨을 미워하고 나가 싸우면 도리어 생명을 얻고 승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 예수께서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나의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고하신 것입니다.
 일본의 어목덕근(御木德近)이란 사람이 쓴「이기려면 버리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여기서 성공을 얻는 것은 집착을 버리는데 있다고 역설하고 있습니다. 물욕도 버리고, 명예욕도 버리고, 생명의 애착도 버리게 될 때 다른 사람보다 담대해져서 성공하고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여러 가지 실례를 많이 들어 설명했습니다. 일본의 무사 사무라이 둘이 목숨 걸고 칼싸움을 해야 되는 형편이었습니다.
 그런데 검도 기술이 비슷한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은 기량이 월등히 부족하기 때문에 싸우면 보나마나 죽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 저단 자가 자기 스승을 찾아가서 그 사정을 의논하면서 죽는 것을 각오가 되어 있어 문제가 없는데 죽을 때는 죽더라고 멋지게 싸우다 죽는 법을 가르쳐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스승이 “자네 정말 죽을 준비가 되어 있나?”하고 물었습니다. 그때 “예, 죽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되었네 내가 하라는 대로만 하게.” “어떻게 하면 됩니까?” “싸우러 나가 마주 서거든 눈을 꼭 감고 칼을 쳐들어라. 그러다가 상대편의 칼이 내 몸에 와 닿는 순간 너도 내려쳐라. 그러면 둘이 다 죽거나 이기거나 둘 중에 하나이지 절대로 지지 않는다.”그리하여 싸우는 날이 오자 스승이 시키는데로 눈을 감고 칼을 들고 기다려도 덤벼들지를 못하더니 얼마 후에 칼을 집어 던지더니 항복하더랍니다.“선배님, 왜 항복합니까?”했더니 “가만히 자네를 보니 아에 죽을 각오를 하고 덤벼드는구만. 너도 죽고 나도 죽자는 각오로 덤벼드는데 이길 자가 누가 있겠나 내가졌네.”하고 칼을 땅에 버려 결국 이겼다고 합니다.
 그와 반대로 영동에 어떤 사람은 땅을 팔고 세금을 많이 내란다고 그만 수억원 재산을 하나도 써보지 못하고 자기 우물에 거꾸러 빠져 자살하고 말았다고 합니다.
 집착을 버린 만큼 승리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승리의 비결을 아시기 때문에 일만명의 군사가 이만명의 군사와 나가 싸우는 것같이 목숨을 버릴 각오하고 따라와야 훌륭한 제자가 된다고 했습니다.
 마귀 침범의 다섯 단계를 유다의 행위에 맞추어 설명하면 이렇습니다. 

 첫째, 집착(obsession)
 가룟 유다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둘째, 억압(oppression)
 잘못인 줄 알면서도 어쩔 수 없이 예수를 멀리한다.

 

 셋째, 침울(depression)
 마귀의 조정을 받고 나면 행복할 것 같지만 지나고 나면 우울 침울해진다.


 넷째, 포기(recession) 
 옛다 모르겠다. 될 대로 되어라.

 

 다섯째, 소유(possession)
 결국 마귀로 충만해서 자살했습니다.
 
 ③ 소금과 같이 녹아지고 희생해야 합니다.
 소금이 맛을 내고 썩는 것을 막으려면 자신이 녹아져야만 합니다. 이와 같이 자기 십자가를 지고 희생하고 헌신함이 없이 주님의 귀한 제자가 될 수 없습니다.
 이렇게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다른 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하고 복되게 해주고 살려주는 역사를 할 수가 있습니다. 5병2어를 예수님께 갖다 바친 어린 소년은 자기의 배가 몹시 고프고 고통스러웠지만 예수님 손에 갖다 드릴 때 그 한 소년의 희생과 헌신으로 말미암아 여자와 아이 외에도 5,000명이 배불리 먹을 수가 있었고 부스러기를 12바구니나 거둘 수가 있었습니다. 이 12바구니는 누가 갖다 먹었겠습니까? 어떤 분은 12제자가 한 바구니씩 갖다 먹었을 것이라고 하나 저는 그렇게 생각 아니합니다. 아마도 예수님은 그 소년의 집에 갖다 주어서 실컷 먹게 했을 것입니다.
 희생하고 헌신하는 사람이 있을 때 예수님도 기뻐하시고 수많은 사람을 살리게 되고 행복하게 해주고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본문에 제자 될 사람은 소금과 같이 되어야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3. 헌신자에게 주시는 복

 

 헌신하면 주님의 참된 제자가 되고, 제자가 된다는 것으로만도 영광이요 축복이지만 하나님은 헌신하는 사람에게 말할 수 없는 축복을 베풀어주십니다.
 하나님은 큰 축복을 주시기 전에, 귀한 그릇으로 쓰시기 전에 얼마나 헌신할 수 있는가를 먼저 테스트해 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때로는 달라고도 하시고, 버리라고도 하시고, 거두어 가시기도 하시면서 포기하고 헌신하는 결단을 시험해 보십니다. 여기에 합격하면 그 다음에는 물 붓듯이 부어주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모세가 평생 동안 의지하고 사랑하던 지팡이를 하나님은 버리라고 하셨고 버릴 때에 뱀이 되었습니다. 실상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고 더 사랑하는 것은 뱀과 같이 마귀에게 속한 것입니다. 버린 후에 하나님이 다시 붙잡으라고 할 때 붙잡았더니 능력의 지팡이가 되어서 홍해 바다를 가르고 60만 대군을 거느리고 인도하는 능력의 지팡이가 된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자신을 버리고 포기하며 헌신 할 때 하나님의 귀한 종이 되고 능력의 종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제로 어떤 축복을 받습니까? 물론 우리가 헌신하는 것은 축복 때문이 아니라 주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를 지시고 피 흘려주시므로 구원받았으니 감사해서 헌신하는 것입니다만 주님은 헌신하는 자를 반드시 축복하시는 것입니다. 이런 축복을 주십니다.
 
 ① 망대가 높은 것 같이 존귀한 자가 되게 해주십니다.
 망대가 높아서 모든 사람이 고개를 들고 우러러 보는 것 같이 헌신하는 자는 모든 사람이 우러러 보고 부러워하는 존귀 한 자가 되게 해주십니다.
 베드로가 태어나서 살던 집은 부잣집 변소간만도 못한 오막살이 집이었으나 이탈리아 로마의 베드로 성당은 몇 천 만배 웅장한 집이 된 것처럼 불학무식한 어부요 천한 신분의 출신이었던 베드로는 온 세상 사람이 다 우러러 보는 수제자 베드로가 된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다른 사람이 못하는 헌신을 했습니다. 배와 그물도 버리고 따랐습니다. 부모,처자식도 버릴 각오하고 예수님 명령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의 가족이 굶거나 헐벗어 죽지 않았습니다. 그는 십자가에 거꾸로 달려 죽기까지 목숨을 버리는 희생과 헌신을 했기 때문입니다.
 사무엘상 2장 7절에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고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 가난한 자를 진토에서 일으키시며 궁핍한 자를 거름더미에서 드사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시며 영광의 위를 차지하게 하시는도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거름더미에 앉은 자를 높이 들어서 귀족들과 함께 앉게 하는 존귀의 축복을 주십니다.

 

 ② 강한 원수라도 이기는 것같이 승리하게 하십니다. 
 일만 명 군사를 가지고 이만명과 싸워서 승리하듯이 하나님은 헌신하는 자에게 승리하는 축복을 주십니다. 원수를 이기고 경쟁자를 이기는 축복을 주십니다. 그래서 시편 23편 5절에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庠)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신명기 28장 7절에 “네 대적들이 일어나 너를 치려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 앞에서 패하게 하시리니 그들이 한 길로 너를 치러 들어 왔으나 네 앞에서 일곱 길로 도망하리라”고 했으며 신명기 1장 5절에“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사업인 성전건축을 위하여 헌신의 생활을 하는 여러분에게 승리의 축복이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③남을 복되게 하는 존재가 되게 합니다.
 소금이 녹아지고 희생하여 많은 음식물에 맛을 내고 썩는 것을 썩지 않게 하는 것 같이 헌신하는 사람은 남을 유익하게 하고 남을 복되게 하고 남을 살리는 귀한 존재가 되게 해주십니다.
 이것이 얼마나 귀한 축복입니까? 억 천만금을 모았어도 누구하나 아껴주는 사람 없고 멸시하고 천대하고 그 사람이 죽으면 애석해 하거나 슬퍼하는 이 하나 없이 속으로 “그 놈 잘 죽었다”고 할 정도면 무슨 행복이 있겠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절대 헌신의 해”를 맞이하여 희생하고 헌신하여 하나님과 사람 앞에 은총과 귀중히 여김을 받는 성도 여러분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불기둥40호 특별간증문-2 미디어사역부 2013.03.22
공지 불기둥 40호 특별간증문-1 1 미디어사역부 2013.03.22
386 10권 - 35. 효도의 중요성 미디어사역부 2014.07.08
385 10권 - 18. 하나님과 나 미디어사역부 2014.06.27
384 10권 - 10. 하나님께 맡기는 행위 미디어사역부 2014.06.18
383 10권 - 39. 극적인 믿음을 키우자 미디어사역부 2014.07.09
382 10권 - 36. 신자의 일하는 동기 미디어사역부 2014.07.08
381 10권 - 33. 용감한 신앙 미디어사역부 2014.07.08
380 10권 - 32. 신자와 불신자의 죽음 미디어사역부 2014.07.08
379 10권 - 31. 실상을 그리는 마음 미디어사역부 2014.07.04
378 10권 - 30. 예수님의 부활과 제자들의 신앙 미디어사역부 2014.07.04
377 10권 - 28. 고귀한 근심 미디어사역부 2014.07.04
376 10권 - 27. 올바른 가치관 미디어사역부 2014.07.02
375 10권 - 21. 신자의 부요함 미디어사역부 2014.07.01
374 10권 - 19. 가장 존귀한 이름 미디어사역부 2014.06.27
373 10권 - 16. 복된 결심 미디어사역부 2014.06.26
372 10권 - 14. 신자의 영원한 보장 미디어사역부 2014.06.25
371 10권 - 13. 칭찬받은 지혜 미디어사역부 2014.06.24
370 10권 - 11. 왜 의심하였느냐 미디어사역부 2014.06.18
369 10권 - 41. 영혼의 중요성 미디어사역부 2014.07.0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0 Next
/ 20

전체 메뉴 보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