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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2018.11.14 15:24

성도의 책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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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일자 1995-07-09
설교 분류 믿음의능력
설교 본문 사무엘상 63장 10~16절

성도의 책임감

 

사무엘상 63장 10~16절

암소가 벧세메스 길로 바로 행하여 대로로 가며 갈 때에 울고 좌우로
치우치지 아니하였고(삼상 6:12)

 

지난 삼풍 백화점 붕괴 사건을 보면서 가슴 속에 치밀어 오
르는 분노는 어떻게 사람들이 다 그렇게 무책임하게 행동할
수가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설계를 제 멋대로 변경해서 사층 건물을 오층으로 올리고 하
중을 견딜 수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면서 불법으로 지하 상가
를 늘이고 건축업자들이 철근도 제 규격대로 쓰지 않고 제 분
량대로 쓰지 않았고,보통 개흙과 같은 것을 모래 대신에 시멘
트와 섞어서 콘크리트를 해서 철근을 손으로 잡아 뽑아도 쑥
쑥 뽑히고 콘크리트라는 것이 맨 손으로 확 쥐어도 부스러지
게끔 만들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더욱이 건물이 붕괴 될 조짐을 보이면서 뒤틀리고 기둥이 바
닥 위로 뚫고 올라오는데도 기술 부장이라는 사람이 대피시키
라고 하지 않고 괜찮다는 판단을 내리고 중직들은 다 빠져나가

죽지 않고 살았으니 참으로 한심하기 그지 없습니다.
한 마디로 모두가 양심을 팔고 무책임하게 행동했다는데 분
노와 통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성숙치 못하고 유치한 사람일수록 책임감이 없고,성숙하고
양심적인 사람일수록 책임감이 강한 법입니다.더욱이 돈독한
신앙의 사람일수록 책임감이 누구보다도 강한 법입니다.
1. 성도와 책임감
본문에 벧세메스로 가는 암소 두 마리가 법궤를 끌고 가는
장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법궤는 무책임한 제사장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
가 제사장으로서의 책임을 잘 수행하지 못하고 제물을 제 멋
대로 꿰어다가 구어 먹고 볶아 먹을 뿐 아니라,거룩한 성막
안에서 수종드는 여인들과 음란한 생활을 하다가 블레셋 군대
가 쳐들어 오니까 하나님의 법궤를 이용해 보려고 전쟁터에
가지고 나갔으나,그들의 죄를 회개치 않으므로 하나님의 진노
가 임하여 전쟁에 패하여 홉니와 비느하스도 죽고 법궤도 빼
앗겼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양심을 저버리고 무책임하게 행동하는
사람을 축복하실 리가 없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여호와의 법궤를 빼앗았다가 자기들의 다
곤의 신상에다가 하나님이 가증히 여기시는 이방신의 우상들
과 함께 넣으면서 복을 받을까 했는데,도리어 온 백성에게 역
병이 돌아 많은 사람이 죽고,또 독종으로 고통을 받는 환난을

금 쥐 다섯과 금 독종 다섯을 만들어 법궤를 암소 두 마리에
다가 얹어 이스라엘 나라 벧세메스로 향해 떠나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암소 두 마리는 새끼를 낳아 젖을 먹이는 암소들
이라 본능적으로 송아지가 있는 곳으로 가야 할텐데도 슬프게
울면서도 돌이키지 않고 좌우로 치우치지도 않고 벧세메스로
곧장 향해 갔습니다.결국,그 수레는 패서 나무로 쓰고 암소
들은 번제물로 바쳐졌습니다.짐승이지만 제 새끼에 대한 정을
끊고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곧바로 가서 죽기까지 하나님의
사명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의 인간들은 이 짐승 만큼도 책임을 감당치 않
는 것을 봅니다.누구보다도 하나님 경외하는 우리 크리스천들
은 맡겨진 일에 책임을 잘 감당하는 사람이 되어야 하리라고
봅니다.
로버트(Robert E. Lee) 씨는“의무(duty)란 단어는 영어에서
가장 숭고한(sublimest) 단어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책임감이 강한 사람을 귀하게 쓰시고 축복하신다
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라는 칭찬을 들은 다윗은 누구보다도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었습니다.그가 어린 목동 시절에 양을
지키다가 곰이나 사자가 나타나면 자기 생명을 돌아 보지 아
니하고 나가 싸워 사자나 곰의 입에서 양 새끼를 빼앗아 오곤
했습니다.
이 책임감이 강한 다윗이 블레셋 나라의 거장 골리앗이 나타
나 위협할 때,이스라엘 어느 장수도 나가 싸울 생각을 못하는
데 어린 목동이지만 보고 참을 수가 없어서 자청하여 나가 싸
우겠다고 했습니다.

그는 왕에게 말하기를“주의 종이 아비의 양을 지킬 때에 사
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움키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
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내었고 그것이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주의 종이 사
자와 곰도 쳤은즉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한 이 할례 없
는 블레셋 사람이리이까 그가 그 짐승의 하나와 같이 되리이
다 또 가로되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
다”라고 하며 싸우게 해 달라고 졸라대서 허락을 받아 물맷돌
로 골리앗을 쳐 죽이고 목을 베어 왔습니다.
목동으로서 책임을 잘 감당했고,그 강한 책임감으로 다윗은
조국이 위기에 빠진 것을 보고 견딜 수가 없어 나가 싸웠던 것
입니다.하나님은 이 책임감이 강한 다윗을 들어 왕을 삼았고
크게 축복하셨습니다.
무책임한 사람,위기를 만나면 배신하고 돌아서는 사람을 하
나님은 귀히 여기지 않습니다.
선한 목자는 책임감이 강한 목자요,삯꾼 목자는 양을 버리
고 도망가는 무책임한 목자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아시아의 일곱 교회들 가운데 책망은
듣지 않고 칭찬만 들은 빌라델비아 교회에는,예수님이 거룩하
고 진실한 분,그리고 문을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열쇠를 가진 분으로 나타나서“네 앞에 열린 문을
둔다”고 축복하셨는데,그 이유는 3장 8절에 나타나 있습니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적은 능력을 가지고도 내 말
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치 아니하였도다”고 했습니다.즉,
책임감이 있었고 배반치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12절에 “이기는 자는 내 하나님 성전에 기둥이 되게 하리니…”라고
했습니다.
옛날 베수비우스(Vesuvius) 화산이 폭발해서 폼페이 도시를
뒤덮어 모든 사람이 타 죽었는데,최근에 과학자들이 그 도시
를 파헤치다가 놀라운 광경을 발견했습니다.모든 사람이 엎어
지고 자빠지며 도망가다 죽은 모습이었는데,로마 군인 하나는
성문에 꿋꿋이 창을 들고 서 있는 채로 성문을 끝까지 지키다
가 죽은 모습이 마치‘나의 상관이 여기 있으라 했으니 무슨
일이 있어도 책임을 다해야지요’라고 말하는 듯 했다고 합니
다.
① 국가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국방의 의무도 다 해야지,병역을 회피하여 무책임한 사람이
되어선 안 될 것 입니다.
또,크리스천들은 납세의 의무도 잘 감당해야 될 것입니다.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돌리라”
는 말씀대로,세상 법도 잘 준수해야 올바른 신자입니다.쓰레
기 종량제 같은 것도 솔선수범해서 잘 실천해야 될 것입니다.
에스겔 22장에 있는 말씀과 같이 우리 믿는 사람들이 더욱
나라를 위해 책임지고 기도하는 의무를 잘 감당해야 하나님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② 교회에 대한 의무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교인들이 각각 맡은 분야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충성할 때,
교회 학교도 성가대도 남여 선교회도 속회도 잘 부흥되고,따
라서 교회는 끊임 없이 부흥될 것입니다.

기도로 물질로 몸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충성할 때,그 교회
는 부흥되고 하나님이 축복하실 것입니다.
③ 가정에 대한 의무도 잘 감당해야 됩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아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딤전 5:8)고
했습니다.
결혼했으면 그 책임을 져야 하는데,제 멋대로 이혼하고 아
니면 처자식이 굶든 먹든 상관치 않고 놀러만 다니고 술만 퍼
마시면 인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또,자식으로서 부모에
대한 의무를 감당치 않으면 되겠습니까?
믿음을 가진 성도라면 누구보다도 책임을 잘 감당해야 합니
다.
2. 양심과 책임감
지금까지 믿음과 책임감에 대해서 말씀드렸으나,이제 양심
과 믿음에 관해서 말씀을 생각하고자 합니다.
영적으로 사는 사람은 양심 같은 것은 초월해 사는 줄 오해
하기 쉬운데,성령의 인도함을 받는 신령한 성도는 누구보다도
맑은 양심을 소유해야 하고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성
령의 음성을 잘 들을 수가 있습니다.
영혼은 세 가지 기능이 있습니다.하나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것(communion)이고,또 하나는 직관(intuition)의 기능인데,
오관을 통해 아는 것도 아니고,지식으로 아는 것이 아니라 영
감으로 직시해서 아는 것입니다.그리고 다른 하나는 양심(conscience)의 작용입니다.
영음은 흔히 양심을 통해서 들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양심
에 합한 일을 하면 기쁘고 평안하고,양심에 꺼리는 일을 하면
불안하고 평안이 없습니다.
이 양심은 그럴듯한 비유로 합리화시켜도 소용 없고 지식을
동원하여 설득하려 해도 설득당하지 않습니다.
양심의 소리는 그 누구도 잠 재울 수가 없습니다.
사도 바울은“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이 이 양
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딤전 1:19)
고 했습니다.양심을 저버린 사람은 파선한 배와 같이 믿음도
파선한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좋은 믿음과 영성은 깨끗한 양심과 함께 거합니다.
“그러나 성령이 밝히 말씀하시기를 후일에 어떤 사람들이
믿음에서 떠나 미혹케 하는 영과 귀신의 가르침을 쫓으리라
하셨으니 자기 양심이 화인 맞아서 외식함으로 거짓말하는 자
들이라”(딤전 4:1~2)고 했습니다.
말세의 징조의 하나는 미혹케 하는 귀신의 가르침을 좇아 믿
음을 저버리고 양심의 기능이 마비된다고 했습니다.따라서,
거짓말쟁이가 되고 위선자가 된다고 했습니다.그러므로 양심
이 살아서 정상적으로 작용해야 자기의 의무도 잘 감당합니다.
이번에 삼풍 백화점의 붕괴는 한국 백성의 양심이 붕괴된 것
같아 통탄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백화점 측이나 기술 부장 어
느 하나라도 양심이 살아 있었더라면 그러한 참사는 안 일어
났을 것입니다.
한 인디언이 자기 경험을 말하는데,“양심이란 마음 속에 있
는 세모난 물건 같아서 내가 잘할 때는 조용히 서 있고

잘못할때는 굴러다니며 상처를 줍니다.계속 잘못하면

더 이상 아프게 하지도 않는다”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양심의 가르침을 따르다가 순교했지만 기쁨과 평
안이 있었고,가룟 유다는 배신하다가 양심의 가책을 받아 괴
로움을 견디지 못해 목 매달아 자살하고 말았습니다.
철새들이 무리를 지어 먼 나라로 이주해 갈 때,그리로 향하
는 본능이 너무나 강해서 철새를 잡아 우리에 가두면 창살에
가슴을 콱콱 부딪치면서 몹시 안타까워 하지만 이주하는 철이
지나면 문을 열어 놔도 도망 갈 생각을 하지 않는답니다.공중
에다 날려 주어도 그냥 땅으로 내려 앉는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성령을 거역하고 양심을 거스리면 성령이 떠나버
릴 때가 있습니다.
요셉이 보디발 장군의 집에서 머슴살이 할 때 어찌나 양심적
으로 책임을 잘 감당하였는지 주인이 모든 창고 열쇠를 다 그
에게 맡겼습니다.
어느 날,주인의 아내가 육탄공세로 유혹할 때도 혈기왕성한
요셉은“내가 어찌 하나님 앞에서 이 큰 악을 행하리요”하고
하나님 앞에서나 보디발 장군한테나 책임 있는 말을 하고 시
험을 이겼습니다.
이와 같이 양심은 도덕 생활의 나침판입니다.양심은 영혼의
창문이라서 그 창문이 더러워지면 하나님의 계시의 빛이 들어
오지 않습니다.
양심적인 사람은 주인이 보나 안 보나 책임을 다하는 것이
지,주인이 안 본다고 의무를 수행하지 않으면 양심이 괴로워
서 못 견디는 것입니다.
“주인이 와서 깨어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
당하게 되었습니다.

다…”(눅 12:37)라고 예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마틴 루터는“만약 내일 세상이 다 박살난다고 해도 나는 그
래도 오늘 사과 나무를 심고 내 빚을 갚겠다”고 했습니다.
삼풍 백화점 붕괴시,더욱 한심하게 보이는 것은 그 큰 참변
을 당해서 온 국민이 슬퍼하고 있는데,그 가운데 들어가 돈을
훔치고 물건을 훔쳐 담고 있는 사람도 있으니 양심이 붕괴된
연고가 아니고 무엇입니까?
1895년에 클리블랜드(Cleveland) 대통령께 한 어린이가 보
낸 편지가 지금도 백악관에 보관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내용은‘클리블랜드 대통령 각하,저는 요사이 마음이 심
히 괴로워서 대통령께 편지를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2년 전,
아마 2년 전쯤 될 겁니다.편지에 붙어 사용되었던 우표 두 장
을 뜯어 사용한 일이 있습니다.최근까지도 그것이 잘못인 줄
몰랐으나 요사이 그 일이 자꾸 머리에 떠올라 밤낮으로 그것
을 생각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대통령 각하,저를 용서해 주시겠습니까?우표 석
장 값을 동봉해 보내오니 저를 용서해 주십시요. 13살 때 일이
지만,저는 정말 잘못했습니다.-국민의 한 사람 올림-’
양심과 의무는 함께 작용합니다.양심적인 사람이 책임도 잘
감당합니다.
말발굽의 징못 하나가 나라를 멸망케 했다면 안 믿으시겠지
요?옛날에 전투에 능한 한 장수가 말을 타고 적군과 싸우다가
그가 탄 말의 징못이 하나 빠져 나가더니 징이 떨어져 나갔습
니다.그러자 말이 절면서 뛰지 못하니까 장수가 싸우지 못하
고 죽었습니다.
지휘하던 장수가 전사하는 것을 보고 전 부대가 사기를 잃고

도망쳤고,결국 나라는 멸망하고 말았다는 것입니다.
우리 각자가 양심적으로 책임을 다 감당할 때,이 나라도 번
영할 것이고 우리 온 교인들이 각자 자기의 책임을 충성스럽
게 잘 감당하면 우리 교회는 계속 부흥될 것입니다.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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